[법률방송뉴스] 지난해 공수처가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관련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을 압수수색한 것이 위법성이 인정된다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8일)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공수처가 법원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재항고를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사건을 접수하고 11개월 만에 나온 결정입니다."영장 집행 과정에서 피수색자(의원실 관계자) 전부에게 영장이 제시되지 않았고, 영장 집행 일시를 사전에 통지하지 않는 등 김 의원의 참여권을 침해했다"며 "영장 집행이 위법하다고 판단한
[법률방송뉴스] 수사기관이 이용자에 통신자료 조회 사실을 고지하지 않는 건 헌법에 어긋난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1일) 헌법재판소는 전기통신사업법 제83조 3항 등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헌법불합치 결정했습니다. 법 개정 시한은 내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전기통신사업법 제83조 3항은 전기통신사업자는 법원이나 수사기관이 재판·수사·형 집행 등을 위해 성명·주민등록번호·주소 등 자료 열람이나 제출을 요청하면 따를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그러나 이용자에 사전고지나 사후통지를 강제하는 조항은 없습니다. 헌법소원을 청구한 한국형사
[법률방송뉴스] '고발사주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측이 첫 재판준비절차부터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향후 공수처와의 치열한 법정다툼을 예고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는 오늘(27일) 공직선거법 위반,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형사사법절차 전자화 촉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손 검사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재판부가 본격 재판을 시작하기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의 입장을 확인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고발사주’ 의혹은 공소제기 요구 결정을 내린 반면 ‘제보사주’ 의혹과 관련해서는 무혐의 처분했습니다.오늘(13일) 공수처 수사2부(김성문 부장검사)는 일부 공직선거법(허위사실공표) 및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위반 혐의로 박 전 원장에 대한 공소제기를 검찰에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지난 2021년 9월 윤석열 캠프는 박 전 원장,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 전직 국정원 직원인 성명불상자를 대상으로 국가정보원법·공직선거법·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등을
[법률방송뉴스] ‘고발 사주’ 혐의로 기소된 손준성 검사(대구고검 인권보호관) 사건을 선거·부패 전담 재판부가 심리합니다.오늘(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공직선거법 위반,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손 검사 사건을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에 배당했습니다. 형사합의27부는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합니다.손 검사는 지난 2020년 4·15 총선 직전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당시 열린민주당 후보)등에 대한 고발장을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해, 여권에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이날 손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피의자로 입건한 ‘고발사주’ 의혹 사건의 최종 처리를 위해서 공소심의위원회(공심위)를 열었습니다.공수처는 오늘(19일) 오후 2시 공심위를 열고 정부과천청사에서 고발 사주 의혹 피의자들에 대한 기소여부를 안건으로 논의했습니다.고발사주 의혹은 지난 2020년 4월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소속 검사들에게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작성과 정보 수집을 지시하고, 이를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내용이 핵심입니다.앞서 공수처는
[법률방송뉴스] '고발사주' 의혹을 받는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구속하는 데 난항을 겪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관련 사건인 '판사사찰 문건' 의혹에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근 해당 문건에 나오는 판사들을 상대로 의견 조회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오늘(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달 문건에 나오는 판사들에 전화를 걸어 협조 의사를 물은 뒤 우편 등으로 '해당 문건의 존재 사실을 알았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 '해당 문건의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에 연루된 손준성 검사에 대한 공수처의 구속영장이 또다시 기각됐습니다. 공수처는 체포영장에 이어 두 차례 구속영장까지 잇달아 손 검사 신병 확보에 실패하면서, 법조계 안팎에선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3일)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손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 반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상당성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지 않다”는 게 영장 기각 이유입니다. 즉
[법률방송뉴스] '고발사주 의혹'에 연루된 손준성 검사(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가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오늘(2일) 오전 10시경 손 검사는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모습을 드러내고, 취재진들과 만나 "판사님께 상세하게 설명하겠다”는 짤막한 대답을 전하고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된 이번 심문에선 공수처의 2인자인 여운국 차장검사가 직접 나와 구속 필요성 소명과 함께 증거인멸 가능성 등을 두고 손 검사 측과 공방을 벌였습니다. 서울중앙지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둘러싼 특검 도입을 두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공세에 가담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대장동 특검 이중 플레이를 그만두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는 그러면서 "이 후보는 특검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당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특검을 거부하고 있다"며 "대장동 탈출을 위한 기만전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후보가 아무리 '이재명의 민주당'을 말해도 무슨 의미가 있느냐" 반문하며 "이 후보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라는 국민의 의심을
법률방송뉴스] 20대 대통령 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대선후보 관련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두 후보를 둘러싼 의혹을 밝혀낼 시간은 사실상 70여일. 하지만 수사기관이 갈 길은 아직 멀었다는 평가입니다.먼저 검찰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과 관련해 화천대유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50억 클럽' 당사자를 줄소환한 뒤 이들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수사팀은 지난 26일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을 부른 데 이어 전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최근 여운국 차장검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대변인 박성준 의원이 통화를 하고 식사 약속을 잡았던 것을 두고 여야가 충돌했습니다.오늘(17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김진욱 공수처장에게 "두 사람의 통화는 공무원의 정치중립법 위반이자 선거개입"이라며 "2018년 (청와대가)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한 것과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윤 의원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고발사주 의혹 핵심 피의자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에 대한 영장 재청구를 본격 검토할 전망입니다.고발장 작성자와 전달자 범위를 압축하면서 범죄 혐의 소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국회에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공수처 수사가 뎌디다는 여당의 압박이 나왔습니다.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11일) 예결위 비경제부처 예산안 부별심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결정돼 본격적인 대선 경쟁이 시작됐고, 고발사주 사건은 실제 사실과 상관 없이 정치적 논란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내일(10일)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재소환할 예정입니다.야당은 공수처를 향해 "윤석열 수사처로 아예 간판을 바꿔 달고 정치 영업을 하고 있다"고 비난을 쏟고 있습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공수처가 윤석열 대선후보를 판사 사찰 문건 의혹 관련 추가 입건한 데 대해 "청와대 하명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날치기 강행 설치한 공수처가 야당만 표적 수사하는 야수처, 정권보위처가 될 것이란 예상이 적중했
[법률방송뉴스]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있었다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오늘(8일) 손 검사를 대리하는 박사의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공수처의 심각한 인권침해에 대해 주임 검사인 여운국 차장 등 4명을 인권위에 진정했다"며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 등을 심각하게 침해한 사실과 피의자 신문 당일 모욕적·억압적 조사, 주임 검사 면담 거부 등에 대한 진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변호사에 따르면 공수
[법률방송뉴스] 정치권의 대통령 선거 대진표가 나온 가운데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원내 1·2당 후보를 둘러싼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대선후보와 정당 간 신경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먼저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오늘(8일) 오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소환 조사합니다.당초 검찰은 지난주부터 구속영장 발부 이후의 첫 조사를 단행할 예정이었으나, 수사팀에 합류한 경제범죄형사부 소속 직원 6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정을 미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5일) 국민의힘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사활을 건 124일간의 대결이 펼쳐지게 됐습니다.이 후보의 경우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윤 후보는 고발사주 의혹으로 곤혼을 치르고 있는데요. 현재까진 서울중앙지검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결과 등이 여론의 향배를 가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파고들수록 커지는 의혹... 검찰 칼날, 이재명 겨냥할까먼저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화
[법률방송뉴스] 대장동 특혜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을 두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치열한 대리전을 펼쳤습니다.양당 대표는 오늘(3일) 오후 열린 TV 토론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고발 사주 의혹 △대선 후보 단일화 △주 4일 근로제 등에 대해 논쟁을 벌였습니다.특히 대장동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은 이날 토론의 뜨거운 쟁점이었습니다.국민의힘 이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대장동 개발의 '설계자'로 지칭하면서 "내용을 몰랐다고 변명하기 어렵다"며 "행정가
[법률방송뉴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시절 불거진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했습니다.공수처에 현직 국회의원이 소환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김 의원은 "야당이 싸울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을 동원해 반드시 싸울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이날 오전 공수처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김 의원은 심경을 묻자 이렇게 말하면서 "부당한 선거 개입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한마디로 반박했습니다.김 의원은 다만 21대 총선을 2주도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고발사주' 의혹 핵심 연결고리 손준성 검사를 소환 조사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우병우 시즌2가 재연되지 않아야 한다"고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일) 손 검사에 대해 "(고발장 초안 메시지에) '손준성 보냄'이라는 표시가 명확히 드러났지만, 손 검사는 '누군가 반송한 것'이라며 얼토당토 않은 주장을 하고 있다"며 "김웅 국민의힘 의원보다 수준이 떨어지는 발뺌과 거짓말로 수사기관과 국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