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1일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했다.공수처는 어제 오전 이 비서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이 비서관의 청와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이 비서관이 출근하지 않아 압수수색을 진행하지 못했다.청와대의 협조를 받지 못한 공수처는 결국 어제 오후 6시 30분쯤 청와대에서 철수했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에 오늘 오전 10시쯤 청와대 비서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임의제출 형식의 압수수색을 다시 요청했다.이 비서관은 앞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
[법률방송뉴스] 미국에서 마약류를 밀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맏사위가 재판에서 “입국할 때 마약이 자신의 가방에 들어있는 줄 몰랐다”며 마약 소지죄를 부인했습니다.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의 딸도 같은 혐의 재판에서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한 적이 있는데, “내 가방에서 나왔지만 나는 모른다”는 주장, 어떻게 봐야할까요. ‘이슈 플러스’입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 조용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박지원 원장의 맏사위인 삼성전자 A상무의 변호인은 "가방에 (마약을) 넣어서 입국한 것은 사실이지만,
[법률방송뉴스] 2019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창간호를 발간한 (주)오뚜기(대표이사 황성만)가 보고서 발간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짚어보고 투명하고 건전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다짐했다.최근 업계 화두가 되고 있는 ESG 경영 가운데 환경(Environment)과 관련해 오뚜기는 제품 환경성을 개선해 케챂과 딸기쨈, 유기농 낫또 등 유기농 원료로 만든 제품 개발과 출시를 강화하고 있다.폐기물 제로화를 목표로 포장규격을 개선하고 포장재 재질 변경, 친환경 소재 적용 등 지속가능한 포장기술을 전 제품에 확대 적
▲유재광 앵커= '하서정 변호사의 바로보기', 오늘(16일)은 SNS에서 ‘이슬비’라는 이름을 쓰는 이른바 ‘인줌마’ 투자사기사건 얘기해보겠습니다. 하 변호사님, 인줌마 투자사기사건이 뭔가요. ▲하서정 변호사= 네. SNS에서 ‘이슬비’ 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30대 여성이 있는데요. ‘인줌마’는 ‘인스타그램 아줌마’를 줄인 말이라고 하는데 지금 자료그림이 나가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SNS에 고가의 외제차 사진 등을 올리며 주식 고수 행세를 했습니다.그래서 실제 5시간에 330만 원을 받으며 투자 강의 수익도 올렸다고
[법률방송뉴스] JTBC가 자사 메인뉴스 ‘뉴스룸’ 보도와 관련해 100억원대 송사에 휘말렸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요즈마그룹코리아는 “JTBC 뉴스룸 보도로 글로벌 차원의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며 “JTBC와 제작진을 상대로 10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다”고 15일 밝혔다.팡서 지난 6일 JTBC 뉴스룸 추적보도 ‘훅’은 “이스라엘 본사를 찾아갔지만 다른 사무실이고, 홍콩 사무실도 사무실이 아닌 아파트였다“며 요즈마그룹이 실체가 없는 유령회사라는 취지로 보도했다.이에 대해 요즈마그룹 측은 제작진이 취재한 사무실과 전화번
▲유재광 앵커= ‘차상진 변호사의 금융과 법’, 오늘은 가상자산 발행 라이선스 얘기해보겠습니다. 차 변호사님, 최근 가상자산 관련한 법안들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것들이 있나요. ▲차상진 변호사= 네, 최근들어 가상자산관련 법안이 말씀하신대로 잇따라 발의되고 있는데, 주요한 것을 꼽아보자면 이용우의원안, 김병욱의원안, 양경숙의원안, 강민국의원안 권은희의원안 5개가 대표적입니다. 각 법안은 법률안 명과 입법 형식에 차이가 있습니다.이용우, 김병욱, 양경숙, 권은희 의원안의 경우에는 새로운 법률을 입법하는 제정안입니다.
[법률방송뉴스]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한 상가 앞에서 이른바 ‘기절놀이’로 추정되는 학교폭력 의심 영상이 온라인에서 유포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대낮 경기 고양시 일산의 한 상가 앞에서 학교폭력으로 의심되는 장면이 촬영된 영상이 온라인에서 유포되면서 논란이 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일산동부경찰서는 집단 괴롭힘을 당하는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 속 피해자 A군을 불러 피해자 조사를 마쳤다고 14일 밝혔다.전날 SNS의 한 오픈채팅방에 올라온 동영상엔 A군의 목을 비슷한 또래의 B군이 조르는 듯한
[법률방송뉴스] 박범계 법무무 장관이 “공보관이 아닌 사람이 수사 초·중기에 수사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피의사실을 여론몰이 식으로 흘리는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14일 법무부 7층 대회의실에서 법무부-대검 합동 감찰 결과를 발표하며 “특히 악의적 수사상황 유출 행위는 반드시 엄단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수사 초기 이른바 ‘여론의 간’을 보고 수사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특정 피의사실을 특정 언론에 흘리는 그동안의 검찰 관행에 직격탄을 날린 것으로 검찰 안팎에선 보고 있다. 법무부는 이에 따라 검찰 수사 과
[법률방송뉴스] 사거리에서 정지신호를 위반해 들어온 오토바이를 치어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화물차 운전자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다. 오늘 ‘뉴스 사자성어’는 장심비심(將心比心) 애기해 보겠습니다.지난 2019년 5월 10일 오후 2시 50분쯤 전남 영암군의 한 마트 앞 사거리.편도 2차선 도로에서 화물차를 몰던 27살 운전자 A씨가 원동기 장치 자전거를 몰고 사거리로 진입한 56살 여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했습니다.이에 A씨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
[법률방송뉴스] 카페 업주에게 코로나19 확진자라고 농담을 해서 이틀간 카페 영업을 못 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손님이 1심에서 업무방해 무죄를 선고받았다.58살 남성 A씨는 지난해 3월 10일 인천시 서구의 한 카페에서 업주 29살 여성 B씨에게 코로나19 확진자라고 거짓말을 해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는 전국적으로 코로나가 확산하던 시기로 A씨는 함께 온 일행들에게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요란들 떤다. 그랬다면 나는 이미 걸렸다. 내가 확진자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업주 B씨는 A씨가 “
▲유재광 앵커= '이윤우 변호사의 시사 법률' 오늘은 정당방위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 변호사님, 오늘은 어떤 내용 가지고 오셨나요.▲이윤우 변호사(IBS 법률사무소)= 앵커님도 정당방위가 무엇인지 알고 계시죠.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이기도 하고 대부분의 분들도 정당방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대략적으로나마 인지하고 계실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법원이 정당방위를 인정하여 무죄를 선고하는 데 매우 인색하다는 것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이 때문에 법조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법률방송뉴스] 여성 신도들에 대해 ‘그루밍 성폭력’을 자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목사가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데 대해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윤석희) 9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여성변호사회는 이날 '그루밍 성폭력에 대한 단죄 판결을 환영한다'는 성명에서 "이번 판결이 아동·청소년에 대한 그루밍 성범죄에 경종을 울리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길들이기 성범죄를 지칭하는 그루밍 성범죄에 대해 여변은 "아직 성적 자기 결정권을 행사하기 어려운 아동이나 미성년자와 같은 약자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종교나 사회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사문서 위조 의혹 고발 사건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수사한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김건희씨가 모친 최모씨와 함께 사문서 위조를 한 공범이라며 고발당한 사건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앞서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 5일 "최씨가 김씨 몰래 회사 감사에게 연락해 허위 잔고증명서를 위조하도록 부탁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며 김건희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김건희씨도 이런 상황을 사전에 충분히 인지했다고 보는 게 합리
[법률방송뉴스]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정진웅(52·29기) 울산지검 차장검사에 대해 검찰이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진웅 차장검사에 대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독직 폭행 혐의 1심 결심공판에서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은 인권을 수호하고 적법하게 공권력을 행사해야 하는 검사임에도 수사 대상자를 폭행하고 상해를 입혔다"며 "영장 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법률방송뉴스]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된 '강서구 일가족 사망 사건' 식구들이 월세 20만원을 내기 어려워 집주인에게 10만원으로 좀 깎아주면 안 되겠냐는 부탁을 했다고 합니다.먹을 것 구하기가 옥 구하기보다 어렵다. 오늘(8일) '뉴스 사자성어'는 계옥지간(桂玉之艱) 얘기해 보겠습니다.지난 5일 오후 2시 30분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숨진 사람들은 50대 여성 A씨와 A씨의 30대 아들 B씨, 그리고 B씨의 사촌누나 C씨, 이렇게 일가족으로
▲유재광 앵커= ‘차상진 변호사의 금융과 법’, 오늘은 금융감독원의 부실 검사·감독 관련한 징계 얘기해보겠습니다. 차 변호사님, 최근 감사원이 '금융감독기구 운영실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차상진 변호사= 네, 감사원에 따르면, 2019년 하반기부터 해외금리연계 DLF, 라임, 옵티머스 등의 사모펀드사태 등 대형 금융사고와 관련하여 금융감독기구 운영에 대한 불신이 커지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1차로 DLF와 관련하여 공익감사청구 1건, 사모펀드와 관련한 2차 공익감사청구가 접수돼 감사
▲유재광 앵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 오늘(7일)은 시신 없는 2개월 딸 유기치사 사건 얘기해 보겠습니다. 윤 변호사님, 사건 간단히 설명해주시죠.▲윤수경 변호사(법무법인 게이트)= 44살 김모씨와 42살 조모씨 얘기입니다. 두 사람은 2010년 10월 태어난 생후 2개월 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출생신고를 하지 않아 서류상으로 존재하지 않던 아이의 사망 사실을 아는 사람이 없었지만 2016년 남편과 따로 살게 된 조씨가 이후 2017년 경찰서를 찾아 자수한 것
▲유재광 앵커= 대법원 주요 판례를 통해 일상에 도움이 되는 법률정보를 알아보는 '강천규 변호사의 잘 사는 법', 오늘(6일)은 국제재판관할과 이혼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강 변호사님, 오늘은 어떤 판결 가져오셨나요.▲강천규 변호사(법무법인 YK)= 최근에 유엔무역개발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변경을 했고, BTS나 블랙핑크 같은 우리나라 유명 아티스트들이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국민이나 기업이 해외 진출을 하는 경우
▲유재광 앵커=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생활법률 문제를 법제처 생활법령정보와 함께 알아보는 '알쏭달쏭 솔로몬의 판결', 오늘은 저당권 설정과 배임죄 관련 애기해 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왕성민 기자 나와있습니다. 왕 기자, 먼저 어떤 상황인지 설명을 해주시죠. ▲왕성민 기자= 네, 서울에 아파트 1채를 소유하고 있는 김무주씨는 사업 운영이 갑자기 어려워지면서 급전이 필요해지자 친구인 나해자씨를 찾아가 “2억원을 빌려주면 아파트에 2순위로 저당권을 설명해 주겠다”고 말했는데요. 친구의 말을 믿은 나씨는 김씨에게 현금
▲유재광 앵커= '하서정 변호사의 바로(LAW)보기', 오늘은 주 52시간 근무제도 관련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하 변호사님, 7월 1일, 바로 어제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서도 주 52시간 근무제도가 적용되기 시작했죠. 어떤 내용인가요. ▲하서정 변호사= 네. 우리 정부는 2018년도에 우리 사회의 장시간 근로 관행을 개선하고 근로자의 안전과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는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8년 일주일에 법정 근로 40시간, 연장 근로 12시간 총 52시간까지만 일할 수 있게 하는 주 5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