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제 국회는 진영정치와 팬덤정치의 위협에 맞서 합의 정치의 기반을 확대하고 국민통합의 중심이라는 원래의 위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주 원내대표는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회는 생각과 가치의 용광로가 되어야 한다"며 "여러 생각과 가치가 충돌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 서로 녹아들어 더 높은 차원의 일반의지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아울러 "한국의 정치만 왜 4류에 머물러야하느냐"며 "우리가 지금부터 티핑 포인트를 만들어내야 하지 않겠느냐"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최저임금 문제에 대해 이혜연 기자와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일단 최저임금, 어떻게 정해지나요.▲이혜연 기자= 네, 최저임금은 고용노동부 산하의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매년 논의를 거쳐 정하는데요.최저임금위원회는 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 이렇게 총 27명으로 구성됩니다.올해 최저임금액은 지난해 7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시를 통해 9,620원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이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 모든 사업장은 이 금액을 지켜야 하고요.만약 지키지 않을 경우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 당권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천하람 당대표 후보는 "국민께서는 윤핵관, 간신배 용어를 틀어막는 전당대회가 아니라 비겁함과 편협함이 사라지는 전당대회를 바라고 계신다"고 강조했습니다.천 후보는 오늘(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당의 신뢰를 뒷걸음질 치게 하는 것은 용어가 아니라 그 비겁함과 편협함"이라며 이렇게 전했습니다.천 후보는 "윤핵관을 비판하는 사람은 동지가 될 수 없다고 겁박하지만, 동료 의원에게 '종북좌파'를 운운하는 권력자에게는 한 마디도 하지 못하는 비겁함"이라고
[법률방송뉴스] 축구선수 손흥민이 전 매니지먼트사 ‘스포츠 유나이티드’와의 결별 중에 생긴 '계약서 갈등' 분쟁과 관련해 법원이 손흥민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7부(부장 김성원)는 지난 1일 손흥민의 전 소속사 아이씨엠스텔라코리아 장기영 대표가 현 소속사인 손앤풋볼리미티드를 상대로 낸 정산금지급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2019년 광고 4건에 대한 정산금 2억4700만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습니다. 이는 장씨가 청구한 광고 4건 정산금 8억8000만원 중 현 소속사가 2억9000만원만 지급하게 된 것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지난해 12월 강릉에서 발생했던 교통사고가 최근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12살 손자가 숨지고 60대 여성 운전자였던 할머니는 크게 다쳤습니다. 급발진 사고가 아니냐는 말이 많은데, 직접 증거를 찾아 나선 유족들은 올해 초 자동차 회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냈습니다.김해인 기자가 취재를 위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평일 오후 강릉의 한 교차로입니다. 검정색 SUV차량이 신호에 맞춰 좌회전을 합니다.학원을 마친 손자를 태우고 천천히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굉음을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야당 안에선 기소 시 당무를 정지하는 당헌 80조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진보권 구심점 역할을 기대했던 이 대표가 체포 위협까지 받으면서, 야당 내홍 가능성이 제기됩니다.오늘(1일) 민주당에 따르면 야당 비주류계가 주축이 된 모임 '민주당의 길'은 전날 '민심으로 보는 민주당의 길'을 주제로 첫 토론회를 열었습니다.1시간 반 동안 이어진 토론회에선 여론조사상 야당 비호감도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받았습니다. 이 대표와 주류파
[법률방송뉴스] 강제출국 위기에 처한 중국동포 어린이에 대해 친할머니로의 입양을 허가하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친부가 행방불명이고 친모는 양육을 포기한 상태입니다.오늘(30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제1부(재판장 최호식)는 중국동포 어린이 A양(12)의 할머니가 청구한 입양신청에 대해 입양을 허가했습니다.지난 2014년 A양은 할머니의 손에 이끌려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당시 A양은 중국에서 사업하던 아버지의 행방불명과 어머니의 가출로 혼자인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2007년 A양의 할머니는 귀화해 대한민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52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으로 김영훈 변호사가 당선됐습니다.변협 회장 선거가 끝나자마자 전국 지방변호사회 중 가장 큰 변호사회인 서울지방변호사회도 97대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직전 회장이었던 김정욱 후보가 연임에 도전장을 냈고, 지난 선거에 이어 재출마를 선언한 윤성철 후보가 다시 또 맞붙게 됐는데요.이들의 2라운드,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데 그 모습을 이혜연 기자가 담아왔습니다.[리포트]대한변호사협회의 새 수장이 결정된 직후, 서울지방변호사회 선거도 막이 올랐습니다.제9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6일) 여당 전당대회를 "숙청의 장이자, 윤심 지명대회"라고 힐난했습니다.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한 박 원내대표는 나경원 전 의원이 전날(25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것을 언급하며 "집권 여당은 국민의힘이 아닌 윤심의 힘이 된 셈"이라고 비난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나 전 의원이 (불출마 이유로) 애써 '선당후사'라고 포장했지만, 누가 봐도 윤석열 대통령의 협박과 전방위 압박에 의한 선윤후사"라며 "국민과 당원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66) 씨의 형집행정지를 5주 더 정지하기로 했습니다. 오늘(25일) 청주지검은 최근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에서 이처럼 결정됐다고 밝히면서 최씨 측이 척추 수술 이후 재활을 이유로 형집행정지 연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심의위는 ‘재활의 필요성 인정된다’여 이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형집행정지 제도는 형사소송법 제471조에 따라 '인도적인 차원에서 볼 때 수형자에게 형의 집행을 계속하는 것이 가혹하다고 보여지는 일정한 사유가 있을 때'에 한해 검사의 지휘 하에 형의 집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것이 인생이다.’ 신작 드라마 를 보면서 마음속 깊이 잠언 또는 격려로 자리 잡고 있던 이 말을 떠올렸습니다. 물론 좀 극적인 요소가 더해지기는 하였지만 수긍할 수 있는 개연성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겉으로는 평화로워 보이지만 실상은 진흙밭을 내딛는 것처럼 한 발 한 발에, 삶의 하루하루에 수고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김해인 기자와 자세한 얘기 해보겠습니다. 김 기자, 권대희씨가 사망하고 7년이나 지나서야 대법원 판결이 확정됐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던 겁니까.▲김해인 기자= 네 법정 다툼 과정에 우여곡절이 참 많았습니다.2016년 9월 고 권대희씨가 성형수술을 받다 중태에 빠졌고 다음달 26일 세상을 떠났죠.유족은 한 달 뒤 고소장을 접수했고, 약 3년 뒤인 2019년 11월 검찰은 무면허 의료행위로 인한 의료법 위반 혐의를 불기소 처분했는데요.과실치사만 인정하고 무면허 의료행위는 혐의가 없다
[백세희 변호사의 '컬처 로(Law)'] 예술, 대중문화, 게임, 스포츠, 여행 등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재미있는 법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이하 학폭) 피해자의 복수를 주제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학폭 문제가 성별과 세대까지도 넘어선 ‘전국민적인 트라우마’에 가깝기 때문일까?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드라마에 대한 품평을 넘어 자신의 경험과 현재까지 계속되는 고통을 공유하는 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학폭을 둘러싼 공론화는 주로 피해자의 시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LAW 포커스’에서는 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 경선이 시작된 이후 약 한 달 여간 선거 진행 상황, 후보와의 특별대담 등 이모저모를 전해드리고 있습니다.오는 13일 사전투표, 16일 본투표까지 종료가 되고 나면 드디어 변협을 이끌 새로운 인물이 결정되는 건데요.그러나 이번 선거운동에서는 후보자들 간 고소·고발이 이어지면서 이례적으로 혼탁한 양상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이런저런 말들 속 후보자들의 막판 전략은 어떤지 이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장 투표일이
[법률방송뉴스] 국민의힘 새 지도부 선출과 관련해 청년최고위원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에 도전한 김영호 변호사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에게 청년최고위원 선거에서 정면승부 할 것을 촉구한 데 대해 "저와 정책승부하자"고 제안했습니다.김 변호사는 오늘(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장 이사장을 향해 "저와 일대일 구도가 형성되는 게 두렵느냐"며 이렇게 전했습니다.앞서 장 이사장은 최고위원 출마로 가닥을 잡은 김 전 청년최고위원에게 "다시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해 낙선할 것이 두려워 면피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이번 주엔 ‘지켜야 할 나랏돈, 억울한 세금’에 대해 알아보겠는데요.최근 경기악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죠. 이같은 상황에서 정부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나랏돈을 받은 기업들이 엉뚱한 곳에 써버리는데도 처벌을 받지 않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그 맞은편엔 억울하게 세금만 납부하고 구제방법도 없는, 정 반대의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있습니다.그래서 오늘은 지켜야 할 나랏돈이 어떻게 새고 있고, 억울하게 고액의 세금을 납부했을 때 그 해결 방안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요즘 기업들이 많이
[법률방송뉴스] 오는 16일 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가 열리는 가운데, 한 사설플랫폼이 특정 후보 지지를 유도하는 취지의 설문조사를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오늘(5일) 변협 선거관리위원회에 해당 여론조사의 위법성을 고발하는 진정서가 접수돼 선관위 측은 사실관계 조사에 나섰습니다.진정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명함관리 애플리케이션 개발 사설업체는 제52대 변협 회장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하면서 설문 참여 시 5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겠다고 했습니다.그러나 변협 협회장 및 대의원 선거 규칙을 보면 선거 관련 설문·여론조사의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22년 신년사를 통해 “7개월 남짓, 짧은 기간이었음에도 법무부 동료 공직자의 용기와 헌신 덕분에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한 장관은 올해 법무부가 나아갈 방향으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나라 △새로운 출입국·이민 관리체계 △반법치행위에 대응해 법질서 확립 △미래번영 이끄는 법질서 인프라 구축 등을 꼽았습니다.다음은 한 장관의 신년사 전문입니다.법무부 동료 공직자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가 좋은 한 해였기를 바랍니다. 올해도 뜻하신 일들
[법률방송뉴스]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내후년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완벽하게 선거를 관리하겠다" 피력했습니다.노 위원장은 2023 계묘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 60년간 쌓은 선거관리 역량을 오롯이 쏟아부어, 22대 총선을 철저히 준비하고 빈틈없이 대비하겠다"고 전했습니다.노 위원장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사전투표 부실관리' 논란에 대해 "준비 부족과 부실한 대처로 국민께 큰 실망을 안겨드려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헌법적 책무를 수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빌라왕’이라 불리는 집주인들의 전세사기 행위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며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수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특히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사망하는 경우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20대 빌라왕’이라고 불린 송모(27·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송씨는 인천 미추홀구와 부평구 일대에서 갭투자로 빌라와 오피스텔 수십 채를 사들였는데, 정작 자신은 작은 빌라에 세 들어 살던 것으로 전해집니다.송씨가 보유한 주택 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에 가입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