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내후년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완벽하게 선거를 관리하겠다" 피력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2023 계묘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 60년간 쌓은 선거관리 역량을 오롯이 쏟아부어, 22대 총선을 철저히 준비하고 빈틈없이 대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사전투표 부실관리' 논란에 대해 "준비 부족과 부실한 대처로 국민께 큰 실망을 안겨드려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헌법적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표명했습니다.
다음은 노 위원장 신년사 전문입니다.
<신년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에는 떠오르는 힘찬 해처럼 기운찬 정기가 우리나라에 가득 차 국민 여러분의 삶이 한층 행복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올해는 선거관리위원회 창설 60주년이 되는 해로, 그동안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정한 선거관리를 통하여 민주주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 준비 부족과 부실한 대처로 국민께 큰 실망을 안겨드려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헌법적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생활 주변의 선거가 깨끗해져야 공직선거도 바로 설 수 있다는 자세로, 올해 3월에 실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공정하고 정확하게 관리하는 한편, 돈 선거를 뿌리 뽑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완벽하게 선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난 60년간 쌓아 온 선거관리 역량을 오롯이 쏟아부어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철저히 준비하고 빈틈없이 대비하겠습니다.
선거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약속입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헌법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선거관리를 수행하여, 지속가능한 민주주의의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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