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앵커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야 비방전이 고발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이런저런 이유로 선거 때마다 수천명이 선거사범 의혹으로 이름을 올리는데요.다음주 정치 학계와 사법 학계가 만나 정치의 사법화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합니다.자세한 내용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0.73%, 불과 25만명 차이.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 간 치열하게 접전했던 20대 대선.역대 대선 사상 최소 득표율 격차를 보였듯, 지지 세력을 얻기 위한 일부 정치권의 자극적 행태는 계속되고, 그만큼 대립도 심화합니다.파장이 커지면
[법률방송뉴스]▲앵커존엄사 이슈, 국내에만 국한돼 있지 않습니다.해외에서도 존엄하게 죽을 권리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데요.관련해서 국내외 입법 상황을 살펴봅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한국인 기대수명은 평균 82.7세.코로나 시국을 거치며 조금 떨어졌지만, 1930년대 평균 수명이 42.6세였던 걸로 추정한 것과 비교하면 100년 동안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이른바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면서, 한국 사회가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문제가 된 안락사.극단적 선택을 방조할 수 없단 의견도 있지만, 끝없는 통증으로 고
[법률방송뉴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4일) 광주를 방문해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데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과 광주 5·18 민주묘역 참배를 마친 후 "5월의 광주 정신은 어려운 상황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이다.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그러면서 "그냥 찬성한다기보다, 우리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이 들어가면 헌법이 더 풍성해지고, 선명해지고, 자랑스러워질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한 위원장은 이른바 '보수 불모
[법률방송뉴스]▲앵커'겸직, 불성실, 외유성 출장'모두 지방의회에 따라다니는 꼬리표입니다.그래서일까요.지방분권 시대 추세에 맞게 국민의 관심도 높아져야 하는데, 여전히 부정적 인식만 강합니다.중앙 정부에선 조례 입안 등과 관련한 강의까지 열었는데요.선순환하는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석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남녀노소, 강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이들은 법제처가 최초로 실시한 법제연수를 듣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온 기초의원.전문가에게 조례 심의와 입안 요령을 배우려고 모였습니다.[안승철 법제처
[법률방송뉴스]▲앵커제헌절마다 등장하는 '개헌' 선동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왔습니다.개헌 가능성을 물어보면 학계는 이제 진저리 칠 정도라는데요.자세한 내용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30여년간 아홉 차례나 바뀐 헌법.이후 30년 넘게 정체돼 있습니다.[정세균 전 국회의장] (제헌절 69주년)"내년에는 개정된 헌법 질서 위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문희상 전 국회의장] (제헌절 70주년)"지금 개헌을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박병석 전 국회의장] (제헌절 72주년)"이제 시
[법률방송뉴스]▲앵커= 스튜디오에 나와있는 취재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김해인 기자, 제시카법이 미국에서 먼저 만들어진 것인데 어떤 내용입니까.▲기자= 한마디로 고위험 성범죄자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법인데요.제시카법은 지난 2005년 2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제시카 런스포드 강간살해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미국 30여 개 주에서 12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는 학교와 공원에서 2000피트, 그러니까 약 600m 내에 살 수 없습니다.여기에 착안한 ‘한국형 제시카법’은 재범 우려가 큰 고위험 성
[법률방송뉴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구속된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구속 적법성을 가리는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오늘(9일) 법조게에 따르면 김 전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 심문은 오는 10일 오후 2시 4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2부(박노수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됩니다.구속적부심은 수사기관으로부터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합당한지 법원이 다시 판단하는 절차입니다. 헌법 제12조 제6항에 따라 국민 누구나 관할 법원에 이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김 전 청장은 지난 2020년 9월 서해상에서 사
[법률방송뉴스]법원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기일을 연기해달라는 국민의힘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등 이전 비대위원을 상대로 한 2차 가처분 신청 사건과 1차 가처분 결정에 대한 이의 사건은 비대위원이 사퇴했기 때문에 각하되거나, 이준석 전 대표 측에서 취하할 예정입니다.당헌 개정안 의결의 효력정지, 전국위원회 개최금지 등을 구한 3차 가처분 사건 심리는 예정대로 내일(14일) 열립니다.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4차 가처분 신청 사건과 관련해 채무자의 심문기일 변경
[법률방송뉴스]▲앵커= '쿠데타, 국기문란, 거수기'정부의 '경찰국 신설' 발표부터 출범까지 과정에선 이처럼 수위 높은 발언이 쏟아졌습니다.여야는 물론 정부와 경찰 간 대치까지 갔던 상황은 새 조직 출범으로 일단락됐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합니다.특히 야권은 경찰국 조직이 헌법·법률 위반이라며 대응을 예고해 후유증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경찰국을 둘러싼 쟁송과 향방을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경찰국이 새 둥지를 튼 건 1991년 치안본부의 경찰청 독립 이후 31년 만입니다.행정안전부
[법률방송뉴스]국회 없는 제헌절 74주년.당초 오늘(17일)까지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하겠다던 여야는 서로를 향해 "헌법정신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교착상태를 이어갔습니다.먼저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 제정의 기본정신이 무너지고 있다"며 "야당의 입법독재, 꼼수탈당, 의회제도의 무력화 등으로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비판했습니다.그러면서 "헌법정신과 의회민주주의에 대해 깊은 성찰과 반성이 필요하다"며 "여당 시절 '일하는 국회'를 줄곧 외치더니 야당이 되자 일하는 국회는커녕 공전상태로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은 74회 제헌절을 맞은 오늘(17일) "자유민주주의, 인권, 법치라는 헌법적 가치는 국민통합의 원천"이라고 강조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헌법은 역사를 통해 발견한 질서이며, 국민의 자유롸 권리를 확보한 결과"라며 이렇게 전했습니다.윤 대통령은 "헌법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과정이 번영과 발전으로 가는 길"이라고 독려하기도 했습니다.또 1년 전 광주를 찾았던 것을 언급하며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킨 광주에서 우리의 헌법 정신을 되새겼다"고 복기했습니다.그러면서 "광주의 오월
[법률방송뉴스]▲앵커= 통일부가 최근 탈북어민 북송 사진을 공개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자유를 찾아 남향한 탈북민을 판문점에서 강제 북송하는 장면은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 새삼 깨닫게 해주는 대목인데요.국회에선 이렇게 우리 법에 명시돼 있는 '민주주의'를 '자유민주주의'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윤석열 정부 들어 자유민주주의에 방점을 찍은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자유'라는 두 글자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석대성 기자가 보도합니
[법률방송뉴스]통일부가 최근 탈북어민 북송 사진을 공개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자유를 찾아 남향한 탈북민을 판문점에서 강제 북송하는 장면은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 새삼 깨닫게 해주는 대목인데요.윤석열 정부 들어 자유민주주의에 방점을 찍은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국회에서도 우리 법에 명시한 '민주주의'를 '자유민주주의'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자유'라는 두 글자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최근 공무·선거·언론 등 자유민주주의 기본이 되는
[법률방송뉴스] 경유차 소유주만 환경개선부담금을 내야 하는 현행법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5일) 헌법재판소는 소형화물차 소유주 A씨가 환경개선비용부담법 제9조1항이 헌법에 어긋난다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로 합헌 결정했습니다.환경개선비용부담법 제9조1항에는 환경부장관은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의 소유자로부터 환경개선부담을 부과·징수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지난 2019년 창원시는 경유 사용 소형차 소유주 A씨에 환경개선부담금 6만9910원을 부과했습니다. 당시 A씨의 체납 금액은 총 56
[법률방송뉴스] 변리사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의를 앞둔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지속적으로 반대의 목소리를 내왔습니다.이와 관련해 오늘(24일) 대한변호사협회는 ‘변리사 공동 소송대리권 부여의 위헌성’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변협은 “이번 변리사법 개정안이 사법제도 및 소송절차에 대한 진지한 이해 없이 ‘국민의 권익’을 방기한 채 오로지 ‘변리사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변리사법 개정안의 위헌성과 문제점을 분석하여 합리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직접 나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2일) 오후 “법무부 장관에게 헌법 53조 및 법제업무 운영규정 13조 2항 등에 따라 법제처장에게 재의(다시 의결) 요구 심사를 의뢰하고, 재의 요구안을 국무회의에 제출하도록 건의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헌법 53조에 따르면 국회에서 의결한 법률안은 정부에 이송된 뒤 15일 이내에 대통령이 공포합니다. 이의가 있을 경우 이 기간 안에 국회
[법률방송뉴스] 대검찰청이 오늘(15일) 정식 발의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대검은 이날 대변인실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국회에서 발의된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개정안을 살펴본 결과 우려했던 내용이 확인됐다”며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은 범죄 수사를 전부 경찰에게 독점시키고 검사는 오로지 경찰이 수사한 기록만 보고, 혐의가 부족하면 경찰에 다시 보내고 혐의가 있으면 법원에 기소하는 역할에 그치게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이어 “이는 검사를 영장 청구권자이자 수사 주체로
[법률방송뉴스] 오늘(13일)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검수완박' 입법 당론 채택을 두고 검찰과 민주당 간 갈등이 최고점에 치닫고 있습니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당론 채택 직후 "헌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다. '필사즉생'의 각오로 국회와 대통령, 헌법재판소에 이르기까지 모든 절차와 방안을 강구해 법안을 막아내겠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 총장은 오늘 오전 대검찰청 출근길에 취재진에 "민주당에서 추진하는 법안의 요체는 범죄 수사를 경찰에 전담, 독점시키겠다는 것인데 4·19혁명 이후 헌법에는 수사 주체
[법률방송뉴스] 국회 정보위원회 회의를 비공개하도록 규정한 국회법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습니다.헌재는 오늘(27일) 국회법 54조의2 1항은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7 대 2 의견으로 위헌결정했습니다.해당 조항은 '정보위 회의는 공개하지 아니한다. 다만 공청회 또는 65조의2에 따른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경우에는 위원회 의결로 이를 공개할 수 있다'고 명시합니다.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은 정보위의 회의 일체를 비공개 하도록 정함으로써 정보위 활동에 대한 국민의 감시와 견제를 사실상 불가능하게
[법률방송뉴스]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이른바 ‘배드파더스’가 공분을 사며 이와 관련된 사안들에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양육비 미지급’과 관련된 헌법재판소와 수원고등법원의 판결이 각각 나왔습니다.■ 헌재, “양육비 지급법 필요” 헌법소원 각하이혼한 상대방의 양육비 지급을 강제하는 법을 만들지 않은 것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습니다. 양육비 지급에 대한 법이 이미 있어 국가가 법을 추가로 마련해야 하는 의무가 없다는 이유에섭니다.오늘 오후 헌재는 A씨 등 262명이 “국가가 양육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