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시민단체가 검찰이 법원 판결에 따르지 않고 특수활동비 자료를 은폐하고 있다며 추가 법적 조치와 함께 자료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어제(12일) 뉴스타파 등 언론사와 3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검찰 예산 검증 공동취재단'(이하 공동취재단)은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을 상대로 간접강제 신청과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간접강제란 행정청이 법원의 취소 처분을 이행하지 않을 때 이를 이행하게 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하는 제도로, 법원은 이행할 때까지 매일 일정 금액을 배상하라고 결정할 수 있습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노조 와해’를 자행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에서 노동단체들이 총 2억6000만원 배상을 받게 됐습니다.오늘(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정찬우 부장판사)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등 노동단체 5곳과 관련자 18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국가가 민주노총에 1억원, 전교조에 7000만원, 전공노에 5000만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했습니다. 이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총 4억원을 넘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호 전 국정원장이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오늘(25일) 대법원 1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국고 등 손실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원장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김 전 원장은 지난 2008년 3월 이 전 대통령에 특활비 2억원을 제공하고, 4~5월 각 수석실 대외활동비가 부족하다는 요청을 받고 한차례 더 2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았습니다.검찰은 김 전 원장의 지시를 받은 김주성 전 국정원 기조실장이
[법률방송뉴스] 대검찰청의 특수활동비·특정업무경비·업무추진비 집행내역 등을 공개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시민단체가 소송을 제기하자 1심 재판부가 이를 일부 받아들인 겁니다. 이번 소송은 검찰의 특활비를 공개해야한다고 청구한 첫 소송입니다. 오늘(11일)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이정민 부장판사)는 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 하승수 공동대표가 검찰총장·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처분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검찰총장이 원고에게 한 정보 공개 거부처분을 취소하고, 서울중앙지검장이 원고에 대해
[법률방송뉴스] 국정원장 재직 당시 민간인을 동원해 '댓글 부대'를 운영하는 등 각종 불법 정치공작을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2심에서도 징역 7년이 선고됐다.서울고법 형사13부(구회근 이준영 최성보 부장판사)는 3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의 항소심에서 징역 7년과 자격정지 5년을 선고했다.이는 1심 선고 형량(징역 7년, 자격정지 7년)보다 자격정지 기간만 줄어든 것이다. 법원은 1심과 마찬가지로 추징금은 부과하지 않았다. 검찰은 1·2심 모두 198억원의
[법률방송뉴스] 국고지원금으로 명품백을 사고 심지어 술이나 성인용품을 구입해도 횡령죄로 처벌이 안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비리. 공분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오늘(6일) 유치원 특활비 횡령 혐의를 유죄로 판단한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판결로 보는 세상’, 오늘은 유치원 특활비 횡령 얘기 해보겠습니다.제주도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한 47살 문모씨라고 하는데 자신의 아내와 동생의 아내를 직원으로 허위 등록해 623만원을 부당하게 받아 챙겼고, 특별활동 운영업체와 부풀린 대금으로 리베이트 계약을 체결한 뒤 일부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128회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국회의원 특활비 공개라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면서 논란이 뜨겁습니다. 유정훈 변호사의 ‘뉴스와 법’ 오늘(6일)은 특수활동비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이번에 공개된 국회의원 특수활동비, 어떤 내용입니까.[유정훈 변호사] 네, 참여연대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국회의원 특활비 지출결의서 1천296건을 제공받아 분석을 했는데요.분석결과 누가 받았는지도 알 수 없게 수천만원의 특활비가 사용됐고, 실제 활동여부와 무관하게 매달 일부 국회의원에게
[법률방송뉴스] 참여연대가 지난 2014년부터 2018년 4월까지 국회 특수활동비 내용 정보공개가 거부되자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국회가 '진행 중인 재판'을 이유로 참여연대의 정보공개 요구를 거부한데 따른 조치다. 대법원은 지난 2004년과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국회 특수활동비는 비공개 대상 정보가 아니라고 판단한 바 있다.이를 근거로 참여연대는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국회 사무처가 특수활동비 정보 비공개를 위해 국민의 세금으로 소송을 반복해왔다"며 "특수성이나 관행
[법률방송] 대법원이 국회 특수활동비를 공개하라고 최종 판결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3일 참여연대가 국회 사무총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청구소송의 상고심에서 "특수활동비 내역을 공개하라"고 판단한 원심을 심리불속행으로 확정했다. 심리불속행은 형사 사건을 제외한 대법원 사건에서 2심 판결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더 판단하지 않고 곧바로 기각하는 처분이다. 이번 판결은 참여연대가 정보공개 행정소송을 제기한 지 3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참여연대는 국회 특수활동비 유용 논란이 불거진 2015년 5월
[법률방송] 박근혜(사진) 전 대통령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특활비) 상납 사건 1심 재판이 진행됐다.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대통령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일반적으로 피고인은 공판준비기일이 아닌 정식 공판기일에 출석해야하는 의무가 있지만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이후 '보이콧을 선언하며 법원 출석을 하지 않고 있다.이날 재판 역시 국선변호인과 검찰만 참석하는 궐석재판 형식으로 진행됐다. 재판에는 이헌수 전 국
법원이 12일 국가정보원에서 36억 5천만원의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산을 동결했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박 전 대통령의 재산 처분이 금지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이날 검찰이 청구한 박 전 대통령 재산에 대한 추징보전 명령 청구를 받아들였다.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이 28억원에 매입한 내곡동 주택과 본인 명의 예금, 유영하 변호사에게 맡긴 1억원짜리 수표 30장 등 재산은 국정원 특활비 뇌물 사건의 확정 판결이 나올 때까지 처분이 금지된다.한편 서울
앞서 김명수 대법원장과 문무일 검찰총장의 시무식 시무사를 전해드렸는데요.법원과 검찰, 올해도 그 어느 때보다 바쁘고 분주한 한 해를 보낼 것 같습니다.당장 우리 법원과 검찰이 해결해야 할 주요 사건과 당면 과제를 카드로 읽는 법조로 정리해 봤습니다.이달 23일, 서울고법에서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항소심 김기춘 전 비서실장·조윤선 전 정무수석에 대한 선고 공판이 열립니다.특검은 “과거 군부독재 시절에나 있던 행태를 자행했으면서도 알량한 권력에 취해 잘못된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며 김기춘 전 실장엔 징역 7년을, 조윤선 전 장관엔 징역
국정원 특수활동비 1억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환 의원이 오늘(6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검찰의 네 번에 걸친 출석 요구 끝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겁니다.검찰은 2014년 국정원에서 최 의원에게 건너간 1억원을, 당시 댓글 사건 후폭풍으로 특수활동비 삭감 등 궁지에 몰린 국정원이 로비용으로 건넨 뇌물로 보고 있습니다.검찰에 출석하며 최경환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가”, “1억원을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은 그대로인가” 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실대로 검찰
국정원을 넘어 검찰로 번진 특수활동비 논란,얼굴도 못 본 아버지의 빚을 떠안게된 고등학생, 법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박한철 전 헌재소장 퇴임 이후 권한대행체제 10개월, 드디어 헌재소장 공백사태 해소낙선운동을 벌인 시민운동가에게 검찰이 내린 결론은 징역과 벌금형, 표현의 자유와 공정선거 사이의 괴리.한주간의 법조계 소식을 정리하는 로투데이 스페셜
[앵커]"검찰이 법무부에 특수활동비를 상납했다"며 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연일 파상 공세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박상기 법무부장관이 오늘(23일) 열린 국회 법사위에서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자유한국당은 오늘 박 장관과 문무일 검찰총장 등을 특활비 관련 뇌물과 국고손실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국정원 특활비 청와대 상납'에 대한 검찰 수사에서 시작된 특활비 의혹이 정치권에서는 '검찰 특활비 논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리포트]오늘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는 야당의 '법무부-검찰 특수활동비' 성
[앵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검찰 특수활동비를 문제 삼고 나섰는데요, ‘이슈 플러스’에서 특수활동비에 대한 시시비비 가려 보겠습니다. 이철규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이 기자, 자유한국당에서 검찰 특수활동비를 문제 삼고 나섰는데, 무슨 내용인가요.[기자] 자유한국당 소속인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권성동 의원이 지난 19일 “검찰 특수활동비가 매년 법무부에 건네졌다는 의혹과 관련해 위법사항이 없는지 법사위 차원의 청문회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이어 장제원 수석대변인도 “4년간 40
[앵커]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혐의로 검찰 조사가 다시 초읽기에 들어간 박근혜 전 대통령.재판 거부도 불사하며 '두문불출'하고 있는데 구치소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석대성 기자가 박 전 대통령의 근황을 알아봤습니다.[리포트]박근혜 전 대통령은 어제(16일) 허리 통증을 이유로 서울강남성모병을 찾아 치료를 받았습니다.지난달 16일 재판 참석 이후 31일 만에 구치소 바깥 외출입니다.[서울구치소 관계자]“계속 입소 시부터 허리 아프다고 그랬었거든요. 뭐 허리가 금방 좋아지고 그러는 게 아니잖아요. 한 번 나가서 진료받아
[앵커]국정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혐의로 검찰에 불려나온 이병기 전 국정원장이 오늘(14일) 새벽 검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검찰은 오후엔 남재준, 이병호 두 전직 국정원장에 대해 전격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일단 이병기 전 원장 신병부터 잡아둔 배경과 이유,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오늘 새벽 3시, 이병기, 박근혜 정부 두 번째 국정원장이 검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전날 오전 9시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불려나온 지 17시간 반 만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 등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전 원장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비자금' 용도로 청와대에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혐의와 관련해 이병호 전 국정원장을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이 전 국정원장은 남재준·이병기 전 국정원장에 이어 지난 2015년부터 박근혜 정부 마지막 국정원장을 지냈다.관련해서 검찰은 8일 남 전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특수활동비를 박 전 대통령에게 상납하게 된 경위를 캐묻는 등 국정원 특활비 상납 의혹을 받는 전 정부 국정원장들을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가고있다.검찰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국정원으
국정원 특수활동비 뇌물 상납 관련 검찰 조사서 이재만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돈을 받았다.대통령이 돈을 요구할 때 받아서 올려줬다“ 진술.안봉근은 국정농단 관련 보도 터져 나오자 국정원에 “안 되겠다. 당분간 돈 전달은 하지마라” 진술.어김없이 찾아온 ‘배신의 계절’.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법률방송뉴스 LAW 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