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진행자'사법부 디지털 선구자'로 불리며 법원은 물론 국민에게도 관심을 받던 강민구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36년의 법관 생활을 마치고 퇴임했습니다.작성한 판결문만 1만건이 넘는 노련한 법관이었지만, 세상에 대한 탐구심과 열정은 여전히 아이와 같다고 하는데요.법원을 떠나 인생 2막을 열게 된 강 전 판사를 석대성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리포트[강민구 전 판사] (지난달 정년 퇴임식)"어떠한 외부적 압력이나 사회적 분위기에도 좌우되지 않고 재판에 있어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법불아귀 승불요곡' 정신에 따라 법관 스스
[법률방송뉴스]조희대 사법부가 법원행정처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행정처 근무 법관도 대폭 증원할 것으로 전해집니다.김명수 전 대법원장 시절 축소된 행정처 규모를 되살려 사법부 개혁에 속도를 올리겠단 방침입니다.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최근 이같은 방식으로의 행정처 개편을 사실상 마무리했습니다.대법 관계자는 오늘(19일) 법률방송과의 통화에서 "일부 법관이 증원될 조짐이 있다"고 전했습니다.다만 "어떤 실·국이 생기고, (심의관이) 어느 부서에 배치되는지 여부 등은 다음달 초 인사 명령 시 확정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법원행정처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이 오늘(18일) 첫 대법관회의를 진행했습니다.국민 권리를 침해하는 요인 중 하나인 '재판 지연' 문제가 안건으로 올랐는데, 대법원이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대법은 이번 회의에서 '법관의 사무분담 장기화 및 법원장의 재판 업무 담당을 위한 예규 개정의 건'을 논의했습니다.다만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돼 세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대법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회의 내용은 내일(19일) 대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될 예정입니다.현재 법원 안에선 법관의 최소 사무분담 기간을 늘리고, 법원
[법률방송뉴스]'법원의 허리'라고 불리는 고법 판사들의 이탈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 고등법원 부장판사'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이 향후 정례화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올해 고법 판사 지원 신청 자격을 사법연수원 25기에서 38기로 공고했습니다.전국 고등법원 중 특히 선발 경쟁률이 높고 주요 사건이 많은 서울고법과 수원고법은 관행적으로 사법연수원 특정 3개 기수를 대상으로 지원을 받아왔습니다.이에 따라 올해 수도권 고법판사 지원 대상은 사법연수원 36~38기지만, 이번 공고에는
▲신새아 앵커 = 이번 주 ‘LAW포커스' 신년 기획으로 사법개혁에 대한 주제로 얘기를 해보고 있는데요. 마지막 순서로 법조계가 보는 사법개혁은 무엇인지 들어보겠습니다.대법원장과 헌재 소장의 취임으로 기나긴 사법 공백이 끝났습니다. 이제 새로운 사법부 수장들이 이끌어가야 할 국내 사법개혁은 어떤 방향이라고 생각하시나요?▲안천식 변호사(법무법인 씨제스)= 글쎄요 ‘사법개혁’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개혁(改革)의 의미를 살펴본다면, ‘급진적이거나 본질적인 변화가 아닌, 사회의 특정한 면의 점층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고쳐나가는 과정을 의미
[법률방송뉴스]▲앵커사법부 인사와 함께 영장 제도 개선 등도 조희대 법원이 풀어야 할 신년 숙제입니다.특히 '압수수색 영장 사전심문제' 등은 수사 기관과 견해차가 큰데, 대표적으로 어떤 과제가 있는지 살펴봤습니다.이 내용은 석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헌법 정신에 따라 인신 구속과 압수·수색 제도를 개선하고 적정하게 운용해 국민 기본권을 보호하고,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과 실체적 진실 발견을 조화롭게 구현하겠다."그간 제기된 문제를 의식한 듯 시무식에서부터 '영장 제도' 개편을 시사한 조희대 대법원장.'인간의 존엄성'과 '신체의
[법률방송뉴스]법조계 수장들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신속한 재판’과 ‘공정한 선거와 정치중립’을 키워드로 내세웠습니다조희대 대법원장은 신년사에서 "공정하고 신속하게 분쟁을 해결할 수 있도록 법원의 각종 절차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조 대법원장은 새해를 하루 앞둔 어제(31일) 신년사를 통해 "법원도 빠르게 변화하는 우리 사회의 흐름과 더욱 높아진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자세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지난해 12월11일 취임한 조 대법원장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지목했던 '재판지연
▲신새아 앵커= 올해는 사법부에서도 이례적인 한 해였습니다.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후임자로 지명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국회에서 낙마하면서 35년 만에 대법원장 공석이 발생한 건데요.그 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새롭게 취임하면서 사법 공백 사태는 약 두 달 만에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김명수 전 대법원장 퇴임부터 조희대 코트 출범까지 사법부의 한 해를 신예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VCR]6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9월 퇴임한 김명수 전 대법원장.김 전 대법원장은 사법부의 독립과 약자 보호 역할을 강조하며 대법원을 떠났습니다.[김명수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 취임 일주일만에 처음으로 전국 법원장들이 모였습니다. 대법원은 15일 오후 2시부터 4시간여 동안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회의실에서 조 대법원장,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전국 각 법원장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법원장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판지연의 문제점을 꼬집었습니다.조 대법원장은 먼저 "사법부가 직면한 재판 지연이라는 최대 난제를 풀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해야 한다"며 "법원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업무에서 개선할 부분은 없는지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 취임 후 첫 전국법원장회의가 오늘(15일) 오후 열립니다.조 대법원장 취임 후 첫 법원장회의인 만큼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재판 지연 · 안전한 법원 만들기 안건이번 법원장회의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서초구 대법원 본관에서 진행됩니다.전국법원장회의는 통상 매년 12월 초에 열렸으나 이번에는 대법원장 취임 일정으로 1~2주 미뤄졌습니다.회의 안건은 크게 '재판 지연' 문제와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법원 직원이 상해를 당한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안전한 법원 만들기'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이 취임하자마자 신속하게 사법개혁안 마련에 착수한 가운데 조만간 발표될 1호 개혁안에 법조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법조계에 따르면 조 대법원장은 취임 후 첫 법관 인사를 앞두고 전임 김명수 대법원장이 시행했던 인사 제도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법원장 후보 추천제 개선법조계에서는 조 대법원장이 전임 김 대법원장이 민주적 사법행정을 명분으로 도입했지만 '사법 포퓰리즘'이란 비판을 받았던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우선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법원장 후보
[법률방송뉴스]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이 "두렵지만 온 힘을 다해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는 취임 소감을 밝혔습니다.조 대법원장은 오늘(11일) 대법원에서 열린 제17대 대법원장 취임식에서 "물심양면으로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조 대법원장은 "법원은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 재판 제도와 사법 행정에 걸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국민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그러면서 "사법부 구성원 모두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며 "헌법과
▲신새아 앵커=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됐습니다.조 후보자는 재판 지연 문제 등 사법부에 제기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는데요.여당은 조 후보자가 사법부 신뢰를 회복시킬 적임자라고 평가하는 한편 야당은 압수수색 남발 방지 등 다양한 개선안을 실행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지난 10월 이균용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이후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가 해소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김태용 기자입니다.[VCR]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진행된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청문회에서 나온 주요 쟁점을
▲신새아 앵커= 사법기관 수장의 장기화,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계속해서 이 주제로 얘기 이어가보겠습니다. 최진녕 변호사님 모셨습니다.사법수장 공백인 초유의 상황이 벌써 2달이 넘어가고 있는데요. 이렇게까지 오래된 적이 있었나요, 변호사님?▲최진녕 변호사(법무법인 씨케이)= 제 기억엔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대학교 다닐 때였던 것 같은데요. 1993년 김덕주 대법원장이 재산 문제로 퇴임한 이후 30년 만에 대법원장 장기 공백 사태를 맞고 있고, 그 기간이 2달을 넘어가고 있지 않습니까.아시다시피 지금 대법원장 자리가 공석이다 보니
[법률방송뉴스]5~6일 진행된 조희대(66ㆍ사법연수원 13기)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그동안 인사청문회 때마다 반복됐던 후보자 '망신주기'나 '신상털기'에서 벗어나 모처럼 사법부 현안과 자질 검증 위주로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조 후보자는 특히 청문회에서 사법부 주요 현안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상세히 밝히면서 조건부 구속영장 제도 등 새로운 제도의 도입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해 법조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조건부 구속영장 제도와 압수수색 영장 사전심문 도입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조건부 구속영장 제도 도입.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현 사법부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재판 지연' 문제를 꼽았습니다.조 후보자는 어제(3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서면답변서를 통해 사법부 각 현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재판 지연' 해결을 위해 역량 집중조 후보자는 "법원의 사건이 적체되고 재판이 지연되는 현상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습니다.이어 자신이 대법원장이 되면 최우선적으로 대책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그는 "근본적으로는 사건의 난이도가 증가하고 재판의 충실성에 대한 요구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5~6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가 해결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하여 사법부를 이끌어 나가면서 사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조 후보자를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지난 9월 22일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퇴임한 이후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가 비상장 주식, 과거 판례 등 논란으로 낙마하면서 대법원장 공백은 벌써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조 후보자는 지난 2014년
[법률방송뉴스]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퇴임 후 대법원 수장 공백 사태가 길어지는 가운데 '법원 일반직 인사'도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내년 1월 임기가 만료되는 안철상, 민유숙 대법관의 후임 인사 제청 절차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법원 일반직 인사까지 연기되며 사법부에 혼란이 예상됩니다.오늘(28일)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법원은 서기관 이상 승진·전보 인사를 시작으로 연달아 단행할 예정이었던 법원 일반직 인사를 연기했습니다.이는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이 대법원장 공석 사태에서 인사권 행사에 부담감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
▲신새아 앵커= 대법원장 공석이 벌써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최근 윤석열 대통령은 조희대 전 대법관을 새로운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는데요.조 후보자가 국회 문턱을 넘어 사법부 공백을 메꿀 적임자가 될 수 있을지, 그가 걸어온 길부터 법조계 반응까지 신예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미스터 소수의견’, ‘원칙주의자’, ‘선비 법관’.지난 8일 새로운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조희대 전 대법관을 가리키는 말들입니다.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가 낙마한 지 33일 만에 이뤄진 지명.‘이번에는 국회 문턱을 넘을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과거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한 판결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 거듭 반박했습니다.조 후보자 측은 어제(16일) 설명자료를 통해 과거 맡았던 성범죄 사건 판례들을 제시하며 "법과 원칙에 따라 범죄 성립 여부와 양형 등을 엄정하게 판단해 왔다"고 해명했습니다.조 후보자는 2019년 대법관 시절 회사 대표 A씨가 업무상 위력을 이용해 비서를 1년 6개월간 강제추행한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뒤집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한 판례를 들었습니다.2심에서는 피해자가 추행 일시와 상세 경위 등을 정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