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각종 정치공작을 벌였다가 유죄가 인정돼 복역해온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오는 14일 오전 10시 가석방으로 풀려납니다.법무부는 어제(7일) 오후 비공개로 광복절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를 열어 원 전 원장에 대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당초 원 전 원장이 확정받은 형량은 총 징역 14년 2개월이었으나, 올해 신년 특별사면에서 '잔형 감형' 대상에 이름을 올려, 남은 형기 7년이 절반으로 줄어든 바 있습니다. 원 전 원장은 국정원 예산으로 민간인 댓글부대를 운영해 김대중·노무현 전
[법률방송뉴스] 얼마 전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의 특별사면 결정에 대한 여야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면 대상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 조윤선 전 정무수석,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도 해당됐습니다. 특히 이번 사면 논란에 중심에 선 건 김경수 전 경남지사로, 김 전 지사도 사면은 받았으나 복권은 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통합도 모두 버린 특별사면은 국민 분노를 부를 것"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노조 와해’를 자행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에서 노동단체들이 총 2억6000만원 배상을 받게 됐습니다.오늘(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정찬우 부장판사)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등 노동단체 5곳과 관련자 18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국가가 민주노총에 1억원, 전교조에 7000만원, 전공노에 5000만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했습니다. 이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직권남용 등 각종 정치공작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결과가 오늘(17일) 나왔습니다. 파기환송 전보다 2년 더 늘어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는데요. 오늘 선고로 8년 넘게 이어져온 원 전 원장에 대한 재판은 종료됐습니다.그간의 재판 내용을 김해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리포트]"국민의 신뢰를 배반하는 중대한 범죄다."오늘 법원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 징역 9년을 선고하며 남긴 말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10분, 서울고등법원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법률방송뉴스] 대법원이 원세훈(70) 전 국가정보원장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일부 무죄 판결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11일 국가정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7년에 자격정지 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원심 판결 중 원 전 원장이 국가정보원 직원들을 상대로 직권남용을 해 국가정보원법을 위반했다는 혐의에 대해 무죄 및 면소 판결한 부분에 법리를 오해하는 등의 잘못이 있다”고 판단했다.원 전 원장이 권양숙 여사
[법률방송뉴스] 국정원장 재직 당시 민간인을 동원해 '댓글 부대'를 운영하는 등 각종 불법 정치공작을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2심에서도 징역 7년이 선고됐다.서울고법 형사13부(구회근 이준영 최성보 부장판사)는 3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의 항소심에서 징역 7년과 자격정지 5년을 선고했다.이는 1심 선고 형량(징역 7년, 자격정지 7년)보다 자격정지 기간만 줄어든 것이다. 법원은 1심과 마찬가지로 추징금은 부과하지 않았다. 검찰은 1·2심 모두 198억원의
[법률방송뉴스] 이명박(79)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등 혐의 항소심에서 1심보다 형량이 2년 늘어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1심 선고 후 보석으로 석방됐던 이 전 대통령은 법정구속돼 350일 만에 다시 구치소에 수감됐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19일 100억원대 뇌물수수와 340억원대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천여만원을 선고했다. 1심 형량은 징역 15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82억원이었다.재판부는 대통령 재직 중 저지른 뇌물 범죄는
[법률방송뉴스] 민간인 댓글부대에 국정원 예산 65억원을 지원하는 등 각종 불법 정치공작을 벌인 혐의로 지난 2017년 이후 9차례에 걸쳐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1심에서 징역 7년이 선고됐다. 원 전 원장은 이와 별개로 지난 2013년 기소된 국정원 댓글사건으로 징역 4년이 확정된 상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순형 부장판사)는 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에게 징역 7년과 자격정지 7년을 선고했다.검찰은 지난해 12월 결심공판에서 원 전 원장에게 징역 15년과 자격정지 10년, 198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대법원장의 사법부'와 국정원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판을 통해 들여다 봤습니다.장한지 기자의 '카드로 읽는 법조'입니다.[리포트]2014년 9월 11일,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한 서울중앙지법 1심 판결이 내려집니다. "국정원법은 위반했다, 그렇지만 공직선거법상 선거 개입은 아니다"라는 판결입니다."정치엔 개입했지만 선거엔 개입하지 않았다는 판결" 김동진 부장판사는 법원 내부 통신망에 "고법 부장 승진을 앞둔 재판장의 지록위마 판결이다"는 직격탄을
[법률방송뉴스]양승태 사법부 시절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심의관으로 근무하며 ‘재판거래’ 의혹 문건을 다수 작성한 현직 부장판사가 오늘(13일) 검찰에 소환됐습니다.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심의관, 도대체 뭘 하는 사람일까요. 해당 부장판사 검찰 소환 현장을 취재한 김정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 현직 부장판사이자 ‘사법농단’ 수사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정모 부장판사의 표정은 딱딱했습니다.취재진의 질문엔 기계적인 답변이 나왔습니다.[정모 울산지법 부장판사](재판거래 의혹 문건은 왜 작성하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과 공모해 김대중 전 대통령 뒷조사를 벌였다는 이른바 ‘데이비드슨 공작’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이현동 전 국세청장에 대해 1심 법원이 오늘(8일)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오늘 '앵커 브리핑'은 국정원 해외 공작 얘기 해보겠습니다.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구속기소된 상태에서 풀려난 이현동 전 국세청장은 감정을 읽을 수 없는 딱딱하고 무표정한 얼굴로 법원을 떠났습니다.소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일절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이현동 전 국세청장이 받는
[법률방송뉴스]"청와대 예산지원이었을 뿐 뇌물이 아니었다."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지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 측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3일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같이 말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재판장 김상동) 심리로 열린 원 전 원장 재판에서 "이달 안으로 국고손실과 관련해 원 전 원장을 추가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원 전 원장 사건은 현재 1심이 진행 중인 7개에 더해 8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원 전 원장은 지난 2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 의혹을 수사한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이 오늘(25일) 기자들에게 난데없이 장문의 이메일을 보냈습니다.오늘 '앵커 브리핑'은 이른바 ‘논두렁 시계’ 얘기해보겠습니다.2009년 4월 3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뇌물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포토라인에 섭니다.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다음에 하시죠” 라는 말을 납깁니다. 그러나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다음’은 없었습니다.소환 조사를
[법률방송뉴스] 전교조는 오늘(18일) 별도로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자해지 차원에서 고용노동부가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처분과 재판거래, 그 전말을 전해드립니다.신새아 기자의 심층리포트입니다.[리포트][전교조 지도부]“청와대가 나서서 법외노조 취소하라! 법외노조 취소하라!”‘전교조 법외노조 통보는 국정농단과 사법농단의 합작품이다‘, 오늘 전교조 기자회견의 내용을 압축하면 저렇게 정리됩니다.[기자회견문]&ldqu
[법률방송]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관련자 가운데 처음으로 1년 6개월의 형기를 다 채우고 오늘 새벽 만기 출소했습니다.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호성 전 비서관은 “감옥이 저 안인지 밖인지 모르겠다”는 알 듯 모를 듯한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드루킹 댓글 조작’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김경수 의원은 “필요하다면 특검 아니라 그보다 더한 조사도 받겠다&l
[법률방송=전혜원 앵커] MBC 장악과 좌파 연예인 퇴출 국정원법 위반 혐의에 대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첫 공판이 오늘(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끝을 모르고 계속되는 원 전 원장 재판 얘기. '이슈 플러스',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앵커] MBC 장악·좌파 연예인 퇴출 원 전 원장 공판 이게 뭔가요.[기자] 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김재철 전 MBC 사장 등과 공모해 PD수첩 PD 등 정권 비판적인 기자와 PD들에 대한 인사상·직무상 불이익을 주고 김미화, 김여진 씨 등 특
[법률방송] 박근혜 전 대통령의 2016년 4·13총선 개입 혐의 재판 증인신문에서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그야말로 '폭풍 증언'을 쏟아냈습니다. 당시 박 전 대통령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유승민 의원을 공천에서 탈락시키기 위해 유승민 의원 지역구에 대항마를 내세우라고 지시하고 연설문까지 직접 써줬다는 겁니다.이병헌, 송강호, 정우성 주연의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기억들 하실텐데요.우리 민법에도 ‘놈놈놈’ 3인방이 있습니다. ‘
[법률방송]1심, 2심, 대법원 상고심 파기환송, 파기환송심, 대법원 재상고심.5년에 걸친 5번의 재판, '국정원 댓글 사건' 원세훈 전 원장에 대한 대법원 재상고심 판결이 오늘(19일) 나왔습니다.핵심 쟁점이었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4년에 자격정지 4년을 최종 확정했습니다.박지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지난 5년 동안 숨가쁘게 달려왔던 국정원 댓글 사건 원세훈 전 원장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확정 판결이 나왔습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오늘 국정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모두를 유죄로 판단
국정원의 '댓글부대' 운영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이 보석으로 석방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김상동 부장판사)는 23일 국고손실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민 전 단장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 민 전 단장이 지난해 9월 19일 구속된 지 157일 만이다. 민 전 단장은 앞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민 전 단장은 "수감생활을 통해 심리전단장으로서 조직논리에 매몰돼 물의를 일으킨 죄를 깊이 반성했다"며 보석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민 전 단장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임 중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두 번째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단을 받게 됐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9일 원 전 원장의 재상고심 재판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다고 밝혔다.원 전 원장은 지난 2012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 등을 동원해 SNS와 인터넷 게시판 등에 댓글을 올려 정치와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2013년 6월 기소됐다.1심 법원은 원 전 원장에게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했다.2심 법원은 국정원법 위반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