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장 때문에 하루 3만원을 지불하고 강아지를 펫시터에게 맡겼는데,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강아지가 다쳤다는 전화가 와서 가보니 한눈을 판 사이 강아지가 뾰족한 가구 모서리 부분에 얼굴을 부딪쳐 다쳐있었습니다. 병원비로 약 80만원을 지출해서 펫시터에게 “병원비를 분담하자”고 했더니 펫시터는 “법대로 해결하라”는 말만을 남긴 채 책임을 인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무책임한 펫시터에게 손해배상 청구는 할 수 없는 걸까요?▲MC= 네, 펫시터 사실 저는 펫시터가 있는지 잘 몰랐거든요. 어디에 맡긴다, 이런 개념은 알고 있었는데 펫시터
# 몇 년 전 남자친구와 동거를 하던 중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게 됐습니다. 그때 당시 남자친구가 저에게 고양이를 키워도 되냐고 물어보길래 저는 동의했습니다. 서로의 합의 하에 남자친구와 같이 펫샵에서 남자친구의 카드로 140만 원을 결제해 고양이 한 마리를 데려왔고 다른 한 마리는 가정 분양으로 남자친구가 현금 50만 원을 지급하고 데려왔습니다. 지금 남자친구가 바람이 난 곳이 들통이 나서 이제 각자의 길을 가려고 하는 상황인데요. 평소 고양이들 밥을 챙겨주는 등의 케어를 제가 도맡아했고 또 케어 비용은 모두 제 돈으로 했는데 고
[법률방송뉴스] 추석 연휴 어린아이 개물림 사고가 발생해 사고견 안락사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법조계에선 반려견 입양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경기도 안양에 거주하는 A(4)양은 지난 10일 낮 12시 30분쯤 전라북도 임실군의 증조할머니댁 길가에서 언니 B(7)양과 뛰어놀다 옆집에 목줄이 헐렁하게 채워진 채로 묶여 있던 대형견의 공격을 받았습니다.당시 A양은 머리와 목, 귀 등을 심하게 물려 양쪽 귀가 찢어지는 등 중상을 입었습니다. B양은 동생이 개에게 공격 당하자 이에 대항하다 왼쪽 팔을 여러 차례 물
[법률방송뉴스] 목줄을 하지 않고 반려견과 거리를 다니다 지속적으로 개물림 사고를 일으킨 견주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오늘(18일) 의정부지방법원 형사5단독(박수완 판사)은 동물보호법 위반, 과실치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8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지난해 1월 A씨는 반려견 2마리를 목줄 없이 데리고 나왔는데, 그 중 1마리가 인근 상인의 오른쪽 발목을 물었습니다. 또 한 달 뒤 반려견이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을 보고도 이를 제지하지 않았고, 행인은 왼쪽 다리를 물렸습니다.지난해
[법률방송뉴스] ‘반려견 밍이 납치살해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의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제6단독(강신영 판사)은 오늘(10일) 오전 10시 주거침입, 절도,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했습니다.재판부는 우선 주거침입과 절도죄에 대해서는 앞선 공판에서 A씨가 혐의를 인정했고, 피해자들의 진술이 일관된 점 등을 들어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다만 앞선 공판에서 A씨가 협박죄를 인정하지 않으며 해당 혐의가 인정되는지 여부가 쟁점이 됐
[법률방송뉴스] 어제(9일) 진행된 '밍이 납치살해사건'에 대한 1심 두 번째 공판 이후 법률방송은 가해 남성으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 B씨의 변호사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이후 B씨는 이날 오후 11시 55분 법률방송 취재진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피해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도, 협박죄와 동물보호법 위반에 대해서는 재차 부인했습니다. B씨는 "우선 저 때문에 피해를 당하고 고통을 받고 계신 피해자분께 사죄를 가장 먼저 드린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B씨는 피해자 A씨 측에 사죄의 뜻을 전하고 합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 올해로 동물보호법 제정 30주년을 맞아 이번 주 LAW 포커스에선 ‘동물’에 관한 내용을 준비해봤는데요. 련해서 해당 사건에 대해 심층취재를 해온 김해인 기자 옆에 나와 있습니다. ▲김해인 기자= 밍이의 유족들은 현재 건조물침입, 절도, 협박 등 3개의 혐의로 현재 재판을 진행 중입니다. 지난 9월에 민사, 형사 1심 첫 재판이 열렸고요. 오는 9일 형사재판 두 번째 공판기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은 동물이 납치됐다
▲신새아 앵커= 앞서 반려견 밍이 납치살해사건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건의 내용, 수사 진행, 법적 조치 상황 등 자세한 얘기를 듣고 왔습니다. 관련해서 해당 사건에 대해 심층취재를 해온 김해인 기자 옆에 나와 있는데요. 김 기자, 지금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하던데, 어떻게 되고 있나요. ▲김해인 기자= 밍이의 유족들은 현재 건조물침입, 절도, 협박 등 3개의 혐의로 현재 재판을 진행 중입니다. 지난 9월에 민사, 형사 1심 첫 재판이 열렸고요. 오는 9일 형사재판 두 번째 공판기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런데 이번 사건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 올해로 동물보호법 제정 30주년을 맞아 이번 주 LAW 포커스에선 ‘동물’에 관한 내용을 준비해봤는데요. 관련 내용을 취재한 김해인 기자 나와 있습니다. 김 기자 어서오세요.▲김해인 기자= 네 안녕하십니까.▲앵커= 최근 동물의 법적지위를 개선시키자는 법무부의 민법 개정안 등 동물 학대나 피해에 대한 처벌을 높이겠다는 정부 차원의 움직임이 있잖아요. 그럼에도 여전히 동물학대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그중
#저는 덩치가 조금 큰 도사견을 기르고 있는데요. 집 마당에 풀어놓고 키우고 있습니다. 개가 가끔 짖기도 하는데, 울타리를 넘어로 동네 아이들이 개에게 돌을 던지는 일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동네 아이 한 명이 개에게 돌을 던지다 못해 울타리를 넘어오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아이는 울타리를 넘어와서 개에게 돌을 던졌고, 도망가던 개가 아이의 팔을 물어버렸습니다. 현장을 뒤늦게 발견한 저는 아이를 곧바로 응급실로 옮겼고, 아이의 아버지는 저를 보자마자 개를 안락사 시키지 않으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소리를 질렀는데요. 엄연히
#저는 올해 두 살 된 아들의 아버지인데요, 저희 부모님이 손자를 정말 예뻐하십니다. 부모님 댁에는 가족 같은 강아지도 한 마리 키우고 있는데요. 얼마 전 어머니가 제 아들을 데리고 강아지 사료를 사러 동네에 있는 동물병원에 갔다가 어이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아들이 동물병원에 있는 작은 강아지를 보고 몸과 머리를 쓰다듬은 건데요. 그런데 간호사가 갑자기 화를 내면서 수술한 강아지라고 소리를 지르며 강아지를 안고 다른 쪽으로 데려갔다고 합니다. 손자가 울자 어머니는 ‘아니 애가 뭘 그리 잘못했냐’면서 간호사를 나무라시다가 이후에
▲유재광 앵커=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법률문제를 법제처 생활법령정보와 함께 알아보는 알쏭달쏭 ‘솔로몬의 판결’, 오늘(11일)은 반려견 얘기해 보겠습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 일단 어떤 상황인지 볼까요.▲기자= 나준호씨는 8살짜리 딸 나세희양과 산책을 하던 중 울타리에 묶여 있던 이웃집 개와 마주쳤습니다. 덩치가 큰 개를 보고 나세희양은 겁에 질려 울기 시작했는데, 나양이 울자 흥분한 개 ‘눈치’가 마구 짖으며 달려들려고 했는데요. 이에 행여 목줄이라도 끊어져 자신의 딸을 해칠 것을 걱정한 나씨는 주변에 있던 나무 몽둥이로
▲앵커= 법률상담입니다. 들어온 사연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반려견 실종 후 7일간 연락이 없어 지역 유기견 보호소에 전화를 해보니 실종 당일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 동물병원으로 보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동물병원에서 반려견 내장 칩 확인 절차도 없이 병원에 온 지 이틀째 되는 날 안락사를 시켰다고 하더라고요. 보호소에 내장 칩 확인을 안 한 이유를 묻자 응급상황이라 그랬다고 하는데요. 저는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보호소는 실종 동물이 접수되면 10일간 공고를 해야 하는 걸로 아는데, 그것도 하지 않았어요. 보호소
[법률방송뉴스] 길 잃은 반려견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에 대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실형이 선고됐습니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 정계선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28살 정모씨에 대해 1심과 같이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정씨는 지난해 10월 9일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반려견 ‘토순이’를 집으로 가져가려다 토순이가 짖자 발로 차고 머리를 짓밟아 죽게 한 혐의입니다. 지난 1월 1심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생명을
[법률방송뉴스] 변호사들은 법원의 법정휴정기에 맞춰 휴가를 가야해서 휴가 기간을 잡기도 힘든데요. 7월말부터 8월초 사이와 12월말에서 1월초 사이 각 2주간 법원에서 휴가를 갈 때 같이 가는데요. 성수기여서 상당히 비쌀 때 휴가를 가야 합니다. 그낭 맛있는 것 먹으며 푹 쉬기도 하는데요.좋아하는 보양식이 있으신가요? 저는 삼계탕을 좋아해요.저는 여자에게 좋다는 염소고기 좋아하고요. 남편이 장어를 좋아해서 장어도 많이 먹으러가요.예전에는 보신탕 먹으러가자는 선배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먹으러 가자는 사람도 없고. 보신탕집 자체가 많이
[법률방송뉴스] 이번 코너는 법률방송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여러분의 고민을 해결해드리는 시간입니다. 법률고민 있으신 분들은 법률방송 인스타그램 계정에 메시지를 올려주시면 저희가 방송을 통해서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보내주신 사연 볼까요.-대학을 졸업하고 25살에 서울에 올라와 푸들 강아지 한 마리와 함께 살고 있는 여성입니다. 가족들은 모두 부산에 있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어머님께서 교통사고를 당하셨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KTX에 몸을 실었어요. 너무 놀라 마음이 조급하고 상황이 여의치 않다 보니 우리 미니 참고로 미니
▲유재광 앵커=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 오늘(31일)은 강아지를 안고 버스를 타려다 거부당한 사연 얘기해 보겠습니다.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떤 사연인가요.▲신새아 기자= 지난해 7월 서울에 사는 김모씨는 강아지를 안고 있던 딸과 함께 마을버스를 타려다 일종의 강제하차 요구를 받았다고 합니다. 운전기사가 ‘강아지가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마을버스에서 내릴 것을 요구한 겁니다.하차 요구가 부당하다고 느낀 김씨는 운전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결국 내리게 됐는데, 이 과정에서 운전기사가 김씨가 다 내린 걸 확인
▲전혜원 앵커= 오늘(24일) 법률문제 ‘반려동물과 함께 외출 시 반드시 이름표를 부착해야 한다?’ 입니다. 강아지들, 고양이들 이름표가 달렸던 거 많이 못봤던 것 같아서 X 들어볼게요. 두 분 OX 판 들어주세요.최 변호사님 O, 배 변호사님 O 들어주셨네요. 법적 이유 들어보겠습니다. 반려동물 이름표를 안 붙이면 과태료가 부과되는 겁니까.▲최종인 변호사(법무법인 해랑)= 네, 맞습니다. 지난 9월 1일부터 반려동물 등록을 활성화하기 위한 '동물보호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주의하셔야 할 것은 반려동물을 등록하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알쏭달쏭 법률 YES OR NO’ 진행을 해볼 텐데요. 오늘 저희가 함께할 법률 문제는 ‘반려동물에게 재산을 상속할 수 있다?’입니다. 일단 저는 세모를 들고 싶은데요. 이런 이슈도 있었습니다.최근에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가 자신의 반려묘에게 2억 달러 약 2천 200억을 남겨서 이슈가 되셨는데, 이런 기사를 보면 가능할 것 같기도 한데, 우리나라에서는 이게 가능할까 싶어서 저는 잘 모르는 마음으로 세모를 들어보도록 하고요.두 분께서는 어떤 의견 들어주실지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려동물에게 재산을
[법률방송뉴스] 살면서 법원 문턱을 드나들 일이 없는 게 가장 순탄하고 좋겠지만 살다보면 또 이런저런 분쟁에 휘말리기 마련입니다. 그런 경우에도 ‘변호사’ 하면 왠지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인데요. 국민 곁에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기관이 있습니다. 1987년에 설립된 법률구조공단이 그 국가기관인데요. 법률방송에선 오늘(7일)부터 법률구조공단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벌어진 사건사고나 분쟁, 범죄 피해에 대한 법률구조 사례들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사례, 신새아 기자입니다.안희정 전 충남지사 항소심 유죄 판결, 윤수경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