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인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법률안이 공포됨에 따라 대한변호사협회가 유감을 표하며 재논의를 촉구했습니다.변협은 오늘(4일) 논평을 내고 “형사사법 체계의 근본적 변화를 야기하는 개정 법률안들과 관련해 검찰 수사권의 대폭 축소와 제한에 따른 수사공백을 메울 수 있는 대안도 마련하지 않은 채 졸속으로 입법화되었다”며 깊은 유감을 표현했습니다.이어 “검경 수사권조정 이후 시행되고 있는 지금의 제도 하에서도 수사지연 등으로 인한 피해자의 권리구제에 상당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개
[법률방송뉴스] 법조계 '팔방미인'으로 통하는 최영승 대한법무사협회장이 최근 저서 '형사소송법 개론'(피앤씨미디어 발행) 제4판을 펴냈다.4년 만에 나온 이번 개정판은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개정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내용이 대폭 반영됐다.특히 '수사절차'를 해설한 제2편에서 사법경찰관의 독자적 수사권을 보장한 검경 수사권 조정 내용을 상세하게 담아 관련 내용을 심도있게 공부하려는 실무가와 법학도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또 △정식재판 청구에서의 형종상향금지 원칙 △재정신청 기각결정에 즉시
[법률방송뉴스] 2020년 한 해 동안 국회는 '공수처법'이나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 같은 민감한 이슈에서부터 '김용균법'이라 명명된 '중대재해기업 처벌법' 등 사회적 파장이 큰 법안들을 다수 처리했습니다.관련해서 대한변협이 작년 한 해 통과된 법안 가운데 사회적 파급력이 큰 35개 법안에 대한 '2020년 입법평가보고서'를 발간하고, 오늘(17일) 오후 관련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장한지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리포트]대한변협의 '입법평가보고서
[법률방송뉴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택시기사 폭행' 논란이 확산되자 21일 오후 법무부를 통해 입장을 냈다.이 차관은 "개인적인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송구하다"며 "택시 운전자분께도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 차관은 "제 사안은 경찰에서 검토를 하여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공직자가 된 만큼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처신하도록 하겠다"눈 입장을 밝혔다.이 차관은 변호사 신분이던 지난 11월 6일 밤 늦은 시간에 서울 서초구 아파트 자택 앞 택시 안에서 술에
[법률방송뉴스] 이용구(56·사법연수원 23기) 법무부 차관이 지난달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 차관은 변호사 신분이던 지난 11월 초 밤늦은 시간에 서초구 한 아파트에서 택시기사의 멱살을 잡았다. 당시 아파트에 도착한 택시기사는 술에 취한 채 차 안에서 잠든 이 차관을 깨우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 차관의 신분을 확인한 뒤 추후 조사하기로 하고 돌려보냈다. 경찰은 이후 택시기사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내사 종결로
[법률방송뉴스]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의 자녀 입학 비리 의혹 등을 검찰에 10번이나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가 있습니다. 최근 11번째 고발장을 냈다고 하는데 11번째 고발장은 검찰이 아닌 경찰에 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앵커 브리핑’입니다.나경원 의원 11번 고발의 주인공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입니다.안진걸 소장은 그동안 나경원 의원의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회장 재임 시절 채용·예산 비리, 자녀 입학 비리 의혹 등에 대해 지난해 9월부터 검찰에 무려 10번이나 고발장을 냈습니다. 그런데 검찰이 조사를 할 생각이 있는
▲신새아 앵커= 경찰이 '수사심사관' 제도를 전면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에서 자세히 얘기해 보겠습니다. 일단 수사심사관이 뭔지 부터 살펴볼까요.▲윤수경 변호사= 수사심사관은 일선 서에서 불기소 결론이 나오거나 내사·미제사건 등으로 분류되는 사건들을 점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사건들을 종결하기 전 더 수사할 것은 없는지, 증거수집이나 분석은 적법하게 이뤄졌는지 등을 살피게 되는데요.특히 사회적으로 이목이 쏠리는 사건이 있을 때는 직접 수사
[법률방송뉴스] 조국 법무부장관의 검찰개혁 과제를 추진할 '검찰개혁 추진지원단'이 오늘(17일) 공식 발족했습니다. 지원단은 장관 직속으로 단장은 검찰 출신이 아닌 민변 출신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이 맡았습니다. 관련 내용을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검찰개혁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법무부 검찰개혁 추진지원단이 오늘 공식 발족했습니다.단장은 민변 출신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이 임명됐고 부단장은 지난 2016년 수사 달인에 주는 제1호 '1급 블랙벨트'를 받은 이종근 차장검사가 맡았습니다.앞서 조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오늘(25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제43대 대한민국 검찰총장에 공식 취임했습니다.문 대통령은 윤석열 신임 총장에 임명장을 수여하며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눈치도 보지 않고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자세를 끝까지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피아를 가리지 말고 권력형 비리에 엄정하게 대처해 달라"는 주문인데 여기까지는 일종의 대외적 '덕담'이고 문 대통령의 발언 무게 추는 '검찰개혁' 당부에 있었습니다.문 대통령은 먼저 "국민은 검찰이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오늘(9일)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 대회의실에선 검경 수사권 조정안 관련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가 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이찬희 변협 회장이 오늘 토론회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는 얘기가 있던데 어떤 토론회였나요.[장한지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변협이 검경 수사권 조정 중재자를 자처하면서 바람직한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모색해보자는 취지의 토론회였습니다.검찰에선 검경 수사권 조정 실무 책임자인 김웅 대검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이 나왔고. 경찰에선 이형세 경찰청 수사구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오늘(8일) '이슈 플러스', 앞서 윤 후보자 모두발언을 리포트한 장한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윤 후보자 모두발언 끝나고 본격 질의까지 1시간 20분 이상 걸렸다고요.[장한지 기자] 네, 윤 후보자 모두발언이 끝난 뒤 여야 의원들끼리 의사진행 발언 시간에 인사청문위원 자격 문제와 자료 제출 등을 놓고 옥신각신하며 80분 이상 서로 설전만 벌였습니다.[앵커] 뭘 가지고 그렇게 설전을 벌인 건가요.[기자] 먼저 인사청문위원 자격 관련해선
[법률방송뉴스] 오늘(10일) 국회에선 공수처 설치 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 사법개혁 법안 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첫 사개특위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일단 회의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사개특위를 보이콧하면서 반쪽짜리로 끝났는데, 그런 가운데에서도 바른미래당 소속 사개특위 위원들의 사보임이 이뤄져 앞으로 바른미래당의 행보가 주목됩니다.현장을 장한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오늘 오전 열린 국회 사개특위 전체회의에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만 참석했습니다.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합의된
[법률방송뉴스] 검경 수사권 조정안 형사소송법 개정안 관련 검찰과 경찰의 갈등에 가려 주목을 덜 받긴 하지만 아주 중요한 이슈 중의 하나가 '검찰 신문조서 증거능력 제한'인데요.검찰이나 경찰 같은 수사기관에서 신문조서를 작성하는 것을 두고 흔히 조서를 '꾸민다'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어떻게 봐야할까요. 수사기관이 신문조서를 어떻게 꾸미는지 그 일단을 보여주는 녹취록과 신문조서 일부를 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했습니다. '심층 리포트'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원유 손실액과 시설 수리비 등을
[법률방송뉴스] 오늘(20일) 국회에선 검경 수사권 조정 경찰개혁 관련 청와대와 정부, 더불어민주당의 당정청 협의회가 열렸습니다.협의에선 국가수사본부 신설 방안 등이 논의됐다고 하는데,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검경 수사권 조정에 반발하는 문무일 검찰총장을 향해 “지극히 유감스럽다”는 직격탄을 날렸다고 합니다.어떤 말들이 나왔고 어떤 내용들이 논의됐는지 현장을 취재한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경찰개혁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청 협의 자리였지만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의 모두발언만 놓고 보면 검경 수사권 조정에 저항하는 것처럼
[법률방송뉴스] 문무일 검찰총장이 오늘(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엉뚱한 부분에 손을 댔다"며 '수용 불가' 입장을 재천명했습니다.검경 수사권 조정안·공수처 법안 관련 문무일 검찰총장의 발언들을 되짚어 봤습니다. 법률방송 '카드로 읽는 법조'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아시다시피 검찰을 신뢰하지 않는 이유로 국민들은 내부비리, 정치적 중립성 미흡, 과잉수사, 반성하지 않는 자세 등을 꼽고 있다"2017년 7월 25일 문무일 검찰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검찰의 문제점을 조목
[법률방송뉴스] 16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문무일 검찰총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다시 한 번 냈다. 경찰에 1차 수사종결권을 주고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 수사권 조정 법안은 국회 신속처리법안, 이른바 패스트트랙에 지정됐다. 이날 문 총장은 "어떠한 수사 담당 기관에도 통제받지 않는 권한이 확대돼선 안 된다"며 "검찰의 직접수사 총량을 대폭 축소하겠다"는 자체 개혁안을 내놓기도 했다. 다음은 문무일 총장이 밝힌 검찰 입장 전문이다. [문무일 검
[법률방송뉴스]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는 어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이메일 대해 문무일 검찰총장이 오늘(14일) ‘그 정도로는 불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앵커 브리핑’입니다.오늘 오전 9시 대검 청사로 출근하는 문무일 총장에게 기다리던 취재진들이 “법무부가 수사권조정 법안에 대한 검찰 반대의견을 받아들였다고 보느냐”는 질문을 던졌습니다.이에 문 총장은 "유선상으로 보고 받기로는 검찰 의견이 받아들여진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 좀 더 확인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문 총장이 본인 직
[법률방송뉴스] 박상기 법무부장관이 13일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 검찰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는 데 대해 "언론에 비추는 것처럼 현장에서의 반발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만난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검찰과) 항상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문무일 검찰총장은 지난 1일 "민주주의 원리에 반한다"며 패스트트랙 법안에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경찰청은 이에 대해 지난 2일 설명자료를 내고 "수사권 조정 법안은 경찰 수사에 대한 검사의 통제 방
[법률방송뉴스] 문무일 검찰총장과 검찰 내부에서 검경수사권조정안의 경찰 1차 수사종결권에 대한 우려가 잇달아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8일 "문제 해결 방안이 있다"고 밝혔다. 조 수석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에 1차 수사종결권을 주는 데 대해 "검찰의 사후통제가 설계돼 있다"고 밝혔다.조 수석은 페이스북에 지난해 6월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법무부장관과 행정안전부장관의 담화 및 서명식 영상을 올리고 이같이 설명했다. 영상에는 조 수석이 당시 서명식에서 경찰에 1차 수사종결권을 주는 데 따르는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