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검수완박 특집 총결산, 계속해서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판사 출신이자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관기 변호사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이제 4개월 후인 오는 9월, 74년간 이어져왔던 형사사법체계가 완전히 바뀌게 되는데요. 관련 법안 발의부터 검수완박 공포까지 그간 일련의 상황들 어떻게 보시나요.▲김관기 부협회장(대한변호사협회)= 글쎄, 민주공화국에서 다른 법률의 입법경위와는 매우 다르네요. 아주 빨리 진행되었습니다. 국민의 여론을 듣는 공청회도 제대로 열리지 않았고, 실질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들을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해 그간 별다른 입장을 내보이지 않던 김창룡 경찰청장이 검찰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경찰청장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청장은 오늘(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정례 간담회를 열고 "한국 경찰의 수사 전문성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경찰 역할을 의도적으로 축소하거나 수사 오류를 부각시키는 등 경찰 수사 역량과 성과를 폄훼하는 주장도 다수 있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
▲신새아 앵커= 27일 새벽 더불어민주당의 사실상 단독처리로 검수완박 법안이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앞으로 정국이 급격히 얼어붙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법률방송 ‘LAW 포커스’ 검수완박 특집 3번째로 청와대 민정수석실, 전주지검 정읍지청장을 지낸 김우석 법무법인 명진 변호사와 중앙지검·남부지검 검사 등을 역임한 박재평 충북대 로스쿨 교수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지난 22일 검수완박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뤄지면서 검찰 지휘부가 줄사퇴를 하는 상황까지 생겼고, 이후 국민의힘이 "중재안에서 '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검수완박 중재안이 시행되면 검찰의 보완수사 범위가 극히 제한돼 결국 고도의 지능적인 보이스피싱 범죄 수사에도 한계가 생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서울동부지검 강력범죄전담부(이곤호 부장검사)는 오늘(26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최근 78억원 상당을 중국에 빼돌린 보이스피싱 일당 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현금수거책만 검거해 불구속 송치했는데, 검찰 보완수사 과정에서 1300억여원대 피해를 준 대규모 조직범죄라는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이 부장검사는 “4700만원 단순 현금수거책 송치 사건을 보완
▲신새아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 추진으로 정치권은 물론 법조계 등 각계에서 거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검찰의 반발이 심상치 않은데요. 19년 만에 열린 전국 평검사회의에서 200여명의 검사들이 밤샘토론까지 하며 법안의 부당함을 뜨겁게 성토하기도 했죠. 검찰이 왜 이렇게까지 나오는 것인지, 서울동부지검 검사장, 법무부 법무실장 등을 역임하신 한명관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모시고 말씀 들어 보겠습니다.여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 법안이 통과되면 검찰의 조직과 기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에 대해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변협) 전 회장 10명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반대하는 공동의 입장을 표명했습니다.변협 전 회장 10인은 오늘(19일) 낸 성명서에서 “헌법은 법원과 검찰을 형사사법의 두 축으로 보고 검찰에는 수사권과 소추권을, 법원에는 재판권을 준다”며 민주당의 반헌법적인 검수완박 입법 추진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이어 “경찰은 치안 유지가 주 임무이고 검찰의 범죄 수사를 보조하고, 우리나라와 같은 대륙법계에서는 검찰이 재판 전에 범죄의 실체를 밝혀내는 기능을 하며 범죄의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을 분명히 했습니다.변협은 오늘(12일) 성명서를 내고 검수완박에 대해 충분한 검토와 국민적 합의가 선행되어야 하는 만큼 정권 교체기에 서둘러 추진할 사안이 아니라고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변협은 “민주국가의 제도개혁은 그 개혁이 ‘국민’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이익을 가져오는지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할 때 정당하다”며 “특히 국민의 기본권 제한 및 권익보호에 관한 제도의 틀인 형사사법제도는 더욱 그렇다”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1월 1일자로 시행된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검찰의 직접 수사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검찰청이 오늘(7일) 배포한 ‘개정 형사제도 시행 1년 검찰 업무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검찰의 ‘인지 사건’은 3385건으로 2020년 6388건의 절반 수준(47.0%)으로 감소했습니다. 또 검찰이 직접 수사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사건은 1217건으로, 전년 대비 67.3%나 줄었습니다. 이는 검찰의 직접 수사 개시 범위가 6대 중요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로 제한되어서 입니다. 대검에
[법률방송뉴스] 서울의 한 일선 경찰서가 3개월간 민원인의 고소장 접수를 지연시키며 참고인 조사 등 경찰이 해야 할 일을 민원인과 변호사에 떠넘겼다는 지난 21일 법률방송 보도와 관련해 변호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비슷한 사건들이 줄을 이으면서 각종 커뮤니티와 단체대화방에서는 "나도 당했다"는 반응이 쇄도하고 있다. 변호사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한 변호사는 "혹시나 해서 고소장 내용을 많이 보충했는데도 또 반려가 됐다"며 "수사관이 하는 말은 범죄사실을 더 세부적으로 기재하고 증거자료를 더
[법률방송뉴스] 올해 1월 1일부터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개정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이 시행됐다. 또 공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가 공식 출범해 활동에 돌입하는 등 국내 형사법체계 전반에 큰 변화가 생겼다. 이창현(58·사법연수원 19기)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가 이같은 개정 사항을 반영해 '사례형사소송법'(정독 발행) 제4판을 출간했다.개정판에는 ▲구속적부심사절차에서의 수사서류 열람·등사권 인정 여부 ▲출석에 불응하는 구속피의자에 대한 강제구인과 피의자신문의 적법성 ▲별건구속의 적법성 ▲휴대폰에서 발견한 녹음파일의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이 계속되는 갈등과 ‘검란’으로 표현되는 평검사들의 추 장관을 향한 이른바 ‘커밍아웃’. 여기에 국회 공수처장 추천위원회가 출범하면서 뒷방으로 밀린 듯한 이슈가 있습니다.바로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른 자치경찰제 도입 문제인데요.국회에선 오늘(3일)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경찰청 공동 주최로 ‘자치경찰제 도입방안 논의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오늘 ‘LAW 투데이’는 자치경찰제 얘기 해보겠습니다. 먼저 국회에 발의돼 있는 이른바 ‘자치경찰제법’ 내용을
▲유재광 앵커= 오늘(21일) 오후 참여연대에서 “경찰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슈 플러스’,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토론회 어떤 토론회인가요. ▲기자= 네, 민변과 참여연대, 경실련, 민주주의법학연구회 등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해서 만든 경찰개혁네트워크 주최로 현재 국회와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경찰개혁 방안에 대한 건설적 비판과 대안을 모색해보는 토론회였는데요.이호영 민주주의법학연구회 총무위원장이 ‘경찰 권한의 분산 및 축소방안’을 주제로, 박병욱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가 ‘경찰에 대한
[법률방송뉴스]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통과를 "거대한 사기극"이라고 비판하면서 검찰에 사표를 냈던 김웅(50·사법연수원 29기) 전 부장검사가 새로운보수당에 영입됐다.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영입 행사를 열고 김 전 부장검사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김 전 부장검사 영입은 유 위원장이 직접 나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위원장은 “김 전 부장검사가 사표를 낸 이후 이혜훈 의원과 함께 여러 차례 영입을 설득했다”며 "검사들이 이런 기개를 갖고 정의를 바로세우는 것이 진정한 검찰개혁"
[법률방송뉴스]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대안신당) 협의체가 마련한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 등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이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법무부와 경찰은 법안 처리를 환영하고 안정적으로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반면 검찰은 국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간단한 입장만을 밝혔다.이날 처리된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은 검찰의 '수사 지휘권'을 폐지하고, 경찰에 독립적 수사권을 부여하는 게 골자다.현행 형사소송법은 경찰이 모든 수사에 관해 검사의
[법률방송뉴스] 문무일 검찰총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엉뚱한 부분에 손을 댔다"며 '수용 불가' 입장을 재천명했습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안·공수처 법안 관련 문무일 검찰총장의 발언들을 되짚어 봤습니다. 법률방송 '카드로 읽는 법조' 입니다.뇌물과 성범죄 등 혐의를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법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검찰 관련한 소식 하나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국회에서 ‘영장항고제’ 관련한 토론회가
[법률방송뉴스] 검경수사권 조정안과 공수처 법안에 대해 문무일 검찰총장이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이에 경찰이 다시 문 총장의 발언을 공박하는 등 검경 갈등이 표면화하는 가운데 박상기 법무부장관이 견제와 균형을 강조하며 검찰의 반발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실제 제동이 걸릴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사형제를 폐지해야 하나 유지해야 하나, 일도양단식으로 답을 얻기 어려운 영원한 화두입니다. 국가인권위가 ‘사형제 및 대체형벌 청문회’를 열었다고 하는데 이 사형제를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심층
[법률방송뉴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공수처 설치. 우여곡절을 겪었고 앞으로도 본회의 처리까지 좀 더 겪을 것으로 보이지만 공수처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워 처리하는 것은 것은 이제 움직일 수도, 돌이킬 수도 없는 정치적 현실로 굳어지는 것 같습니다. 공수처 설치 논란, 현실이 돼가고 있는 공수처 설치, 그 23년의 여정과 공수처의 내일을 들여다봤습니다. 법률방송 '카드로 읽는 법조' 입니다.며칠 전 저희 법률방송에서 21세기 판 ‘공노비’ 취급을 받는 별정집배원에 대한 구조화된 차별 문제에 대해서 보도래 드렸는데요.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 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데 모아 심층적으로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김태현 기자입니다.자유한국당 의원들이 5·18 유공자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에 이어 명단을 공개하라고 주장했습니다. 표현의 자유이니 그냥 넘어가야 할까요. 명단 공개 관련 법적쟁점을 취재하고, 어떤 처벌이 가능한지 알아봤습니다.불교계에서도 미투가 나왔습니다. 서울 종로구 안국동 선학원 얘기인데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이어서 체육계 미투, 신유용씨를 무료 변론하고 있는 이은의 변호사를 만나 관련 얘기를
[법률방송뉴스] 검경 수사권 조정, 한다한다 소리는 요란한데 정작 이렇다 할 진전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한국형사소송법학회 주최로 국가수사청을 신설하자는 내용의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국회에 발의된 민생 법안을 알아보는 시간. 음주운전 재범 방지 관련한 법안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건설업체들에 국토교통부 공무원을 소개해주고 금품을 챙긴 언론사 간부가 1심에서 징역형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모사에 술을 붓는 참사자” 무슨 말일까요. 참사자, 무슨 참사라도 당한 사람이라는 뜻일까요. 대통령
[법률방송뉴스] 검경 수사권 조정, 한다한다 소리는 요란한데 정작 이렇다 할 진전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이런 가운데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한국형사소송법학회 주최로 국가수사청을 신설하자는 내용의 정책토론회가 오늘(20일) 국회에서 열렸습니다.한국판 FBI를 만들자는 건데, 어떤 내용인지 현장을 취재한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오늘 토론회는 검사 출신인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과 한국헌법학회 회장을 지낸 정종섭 의원, 한국형사소송법학회 공동 주최로 열렸습니다.주제 발표는 류호연 국회 법제관과 정승환 고려대 로스쿨 교수가 맡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