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오는 10월부터 아동학대 사건을 직접 조사하고 가해자 출석과 진술을 요구할 수 있는 전담공무원 제도가 실시된다.법무부는 11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이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라 시·군·구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이 피해 아동 보호 및 사례 관리를 위해 학대행위자를 대상으로 출석·진술 및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조사할 수 있게 된다.학대행위자 처벌도 강화된다. 전담공무원의 현장조사에 응하지 않거나 거부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사재기' 논란이 뜨거웠는데요. 음원 시장엔 '음원 사재기'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음원이 출시되면 이른바 '작업'을 통해 음원 순위를 올려서 인기가 있는 것처럼 착시 현상을 일으켜 음원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허위로 창출해내는 걸 말한다고 합니다.관련해서 동료 가수들의 음원 사재기 논란을 실명으로 폭로한 가수 박경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음원 사재기 논란과 법적 쟁점을 짚어봤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
▲앵커= 어떤 일로 전화주셨나요.▲상담자= 2011년도에 어떤 사람에게 2천100만원을 투자하면 1달 동안 2천500만원을 주겠다. 대신 1주일마다 해서 1달 안에 주겠다. 그래서 3명이서 2천100만원을 줬는데 이걸 받아서 한 푼도 안 주고 도망을 갔어요.▲앵커= 2천100만원을 투자하면 2천500만원을 1달 안에 주겠다고 했다고요. 1달 안에요. 400만원을 이자로 주겠다고 했군요.▲상담자= 자기 아들이 삼성에 다니니까 월급으로 주겠다고 해서 줬는데요. 두 사람은 중간 증인이라 그냥 있고 돈 받은 사람은 도망을 갔어요. 2011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국 법원이 휴정에 들어가면서 연기됐던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재판이 11일부터 다시 속행된다. 사법농단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재판도 같은 날 속개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재판장 임정엽·주심 권성수·부장판사 김선희)는 11일 오후 2시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5차 공판을 진행한다.정 교수 5차 공판은 당초 지난달 27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사태로 서울중앙지법이 지난달 24일부터
[법률방송뉴스] 최윤희 전 합참의장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무죄를 확정받은 무기 로비스트 함태헌(64)씨에게 법원이 형사보상을 결정했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무기중개업체 대표였던 함태헌씨는 군 납품 과정에서 최윤희 전 합참의장 등 군 관계자 4명에게 2억1천700만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최 전 합참의장은 해군참모총장 재임 시절인 지난 2012년 해상작전헬기 도입 사업 과정에 함씨로부터 ‘와일드캣’ 선정 청탁을 받고 시험평가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이 과정에 아들
[법률방송뉴스] 대구가 본래 거주지임을 속이고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해 진료를 받던 7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이 발칵 뒤집혔고, 이 여성의 ‘거짓말’을 두고 온 나라가 시끌시끌합니다.이 여성을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을까요. 오늘(9일) ‘검색어로 보는 법조뉴스’는 ‘서울백병원’ 얘기해 보겠습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코로나19가 온 나라를 집어삼키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전 포털 사이트를 달군 검색어는 바로 서울시 중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었습니다.서울백병원에 입원 중이던 78살 여성 환자
[법률방송뉴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개인 저서 출간을 돕는 과정에서 수십억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전 대학교수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판결의 주인공은 ‘중국인 이야이’ 등의 저서로 유명한 전 성공회대 김명호 석좌교수입니다. 이중근 회장의 개인 출판사인 '우정문고'에서 고문으로 재직한 김 전 교수는 한국전쟁을 다룬 이 회장 저서의 출간을 돕는 과정에 평소 친분이 있던 신모씨가 운영하는 인쇄업체를 추천해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합니다.그런데 그 다음에 입이 떡 벌어지는 일이
[법률방송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관련 교통통제에 불만을 품고 도로에 드러눕고 경찰관을 깨물어 6주 동안 치료받게 만든 ‘진상’ 40대가 있습니다. 1심 판결이 나왔는데 처벌 수위가 어떻게 될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지난해 6월 29일 저녁 7시 40분쯤 서울 종로의 한 횡단보도에서 벌어진 일입니다.길을 건너던 44살 A씨가 트럼프 대통령 방한 관련 교통통제로 귀가에 불편을 겪게 된데 불만을 품고 교통통제 중인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며 화를 냈다고 합니다.행인들 다 보는 데서 “이 양아치야, 처음부터 교통통제를 해야
[법률방송뉴스] 정의당이 보수 진영에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이른바 '옥중 서신'을 보내 오는 4·15 총선에서 사실상 미래통합당에 투표할 것을 호소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정의당 김종민 부대표와 법률지원단 신장식 변호사, 강민진 대변인은 오늘(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박 전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해달라며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공천개입 사건으로 2년 실형이 확정돼 수감생활 중으로 선거권이 없음에도, 미래통합당을 지지하고 그 외
▲상담자= 저희 엄마가 저희 남편 이름으로 적금을 하나 들었어요. 만기 금액은 한 500만원 정도 되고요. 그런데 이게 만기가 다 됐는데 저희 남편이 갑자기 저에게 이혼 소장을 보내왔어요. 이혼 사유는 별 내용은 없었고요. 그냥 저랑 살기 싫다는 것이었어요.문제는 지금 적금이 만기 돼서 어머니가 그 돈을 찾으셨어요. 그랬는데 엄마가 우리 남편 이름으로 적금 들었다는 사실을 이 사람이 알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은행을 찾아가서 자기 명의로 됐는데 돈을 찾겠다고 그랬는데 엄마가 찾아간 것을 알고 은행에 “왜 내 동의도 없는데 돈을 내줬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4일 옥중 서신을 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된 후 첫 옥중 메시지다.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이 옥중 메시지를 통해 '서로 분열하지 말고 역사와 국민 앞에서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며 박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쓴 자필 서신을 대신 읽었다.박 전 대통령은 서신에서 "나라가 매우 어렵다. 서로 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메우기 힘든 간극도 있겠지만, 더 나
[법률방송뉴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대표인 전광훈 한기총 대표회장 목사가 광화문집회와 예배 등에서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종로경찰서는 4일 전 목사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권이 없는 상태에서 대규모 청중을 상대로 자유한국당과 기독자유당 등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지난달 24일 경찰에 구속됐다.전 목사는 이날 오전 7시33분쯤 종로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법률방송뉴스] 이광구(63) 전 우리은행장이 고위 공직자와 주요 고객의 자녀·친인척을 특혜 채용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3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행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함께 기소된 우리은행 전 국내부문장 남모씨는 무죄, 전 인사부장 홍모씨는 벌금 2천만원이 확정됐다.지난해 1월 1심 선고공판에서 법정구속됐던 이 전 행장은 형기를 채우고 지난해 9월 구속취소 결정을 받아 석방됐다.이 전 행장은 지난 2015∼2017년 우리은행
[법률방송뉴스] 술을 마시고 코로나19에 걸린 것 같다고 장난 전화를 한 사람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그런가 하면 코로나19 검사 비용을 아끼기 위해 신천지 신도라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까지 있다고 합니다.이런 때에 왜들 그러나 모르겠습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전북에 사는 5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6일 “중국 우한에 다녀와 우한폐렴이 의심 된다”며 질병관리본부 1339에 신고 전화를 했습니다.하지만 이 남성은 술을 먹고 장난으로 신고한 거였고, 현장에 출동한 보건소 직원은 헛걸음을 해야 했습니다.전주지검 정읍지청은 코로나1
[법률방송뉴스] 술에 취한 유흥업소 여성을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와 나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여성은 명시적으로 사진을 찍는 것에 대한 반대의사를 밝히진 않았다고 합니다.몰카 처벌이 어떻게 될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67살 이모씨라고 하는데 이씨는 지난 2017년 4월 평소 자신이 드나들던 유흥업소를 운영하던 A씨 가게에 찾아가 외상 술갚을 갚겠다며 술을 마신 뒤 술에 취한 A씨를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성관계를 가졌다고 합니다. A씨는 그런데 휴대폰 카메라로 A씨와 성관계를 하는 모습과 A씨의 나체 사진을 찍었고, 결국
[법률방송뉴스] 지난 19일 항소심에서 징역 17년형을 선고받고 보석이 취소돼 다시 구치소에 들어갔던 이명박(79) 전 대통령이 엿새 만인 지난 25일 풀려나면서, 또다시 구치소에 수감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일각에서는 이번에 이 전 대통령이 풀려난 이유가 항소심 재판부가 구속 사유에 관련한 판단보다는, 형사소송법상 허점을 지적한 재항고 사유를 들고 나온 이 전 대통령 측의 주장을 고려한 때문이었다는 점에서, 이변이 없는 한 대법원도 보석취소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반면 1심에서 이 전 대통령 보석을
[정변의 더불어 사는 法] 일상생활 곳곳에 법적 쟁점이 숨어있습니다. 정현우 변호사(법무법인 비츠로)가 일조권, 층간소음, 노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 등 우리 주거환경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적 문제를 '정변의 더불어 사는 法' 코너를 통해 친절하게 설명해 드립니다. /편집자 주 코로나19의 확산이 대유행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우리 일상에도 많은 변화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변화가 바로 마스크의 일상 착용과 손소독제(손세정제)의 사용이 아닐까 싶다.사실 코로나19로부터 국민들이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은 대중
[법률방송뉴스] 국가 차원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감염병예방법, 검역법, 의료법 개정안 등 이른바 '코로나3법'이 오늘(26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코로나3법 처리엔 문희상 국회의장이 마스크를 쓰고 본회의 개회 선언을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본회의에 앞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출석시켜 놓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국회가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
▲유재광 앵커= 법무부가 오늘(26일) 성범죄자 7만5천여명을 분석한 '2020성범죄백서'를 발간했습니다. ‘LAW 인사이드’, 신새아 기자와 얘기해보겠습니다.분석 대상 성범죄자가 7만5천여명이면 일단 규모가 상당하네요.▲기자= 지난 2000년 7월 청소년 대상 성매수자에 대한 신상공개제도가 도입된 이후 20여년간 누적된 7만4천956명의 성범죄자와 2천901명의 재범자 전원을 분석 대상으로 했기 때문인데요.성범죄자들의 구체적인 범행 특성을 상세히 분석, 제시했다는 것이 법무부 설명입니다. 법무부가 성범죄백서를 펴낸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26일 전광훈(구속)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에 서울 도심 집회 금지를 통고했다. 범투본이 금지 통고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개최하면 집결 저지 및 강제 해산, 관련자 수사 등으로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서울경찰청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범투본에 대해 도심 집회 금지를 통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서울시가 17개 단체에 집회 금지 조치를 했음에도 범투본이 집회 강행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라며 "집회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