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을 앞두고 윤-한 갈등이 2차전에 돌입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이종섭-황상무 논란에 이어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에 대한 친윤계 반발까지 일어나면서 아슬아슬하게 봉합해 놓은 당정 관계에 다시 금이 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동훈 국민의 비대위원장은 오늘(19일) 기자들과 만나 이종섭·황상무 논란과 관련해 "(기존)입장에 변함없다"고 말했습니다.그는 "국가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렸다"며 "국민들께서 총선 앞에 다른 이슈보다 이런 것에 관심을 많이 갖고
[법률방송뉴스]경찰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된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을 안도걸 예비후보 선거 캠프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19일) 오전 안 예비후보 캠프와 피고발인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안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기부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고발됐습니다.광주지검에 고발장이 제출됐지만, 검찰이 사건을 경찰로 이첩하면서 광주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나섰습니다. 고발장에는 ‘이병훈 의원(민주당 현역
[법률방송뉴스]조국혁신당 대표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4ㆍ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2번에 배치됐습니다.여성 자리인 전체 1번에는 '윤석열 찍어내기' 감찰 의혹으로 징계를 받은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후보로 선출됐습니다.임유원 조국혁신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어제(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순번 투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3번에는 이혜민 전 구글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4번 신장식 당 수석대변인, 5번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올랐습니다.이어 6번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7번 가수 리아(
[법률방송뉴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오늘(19일)부터 기소권이 없는 사건을 불기소 처분할 경우 관련 서류를 검찰로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법무부는 "위헌 소지가 크고 형사사법체계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냈습니다.공수처는 어제(1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개정 사건사무규칙을 오늘(19일) 관보 게재 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공수처는 개정안에 대해 "공수처법 및 헌법재판소와 법원의 결정에 근거해 제도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한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공수처가 개정 근거로 삼은 공수처법 조항은
[법률방송뉴스]오늘(18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주재한 전국 고등검찰청 검사장 간담회에서는 수사 장기화 해소를 위해 고검 검사에게도 사건을 배당하는 방안 등이 나왔습니다.수사 신속화 방안은 추후 지검장 간담회 등을 거쳐 구체화할 것으로 보입니다.법무부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약 1시간30분 동안 박 장관 주재로 고검장 간담회를 실시했습니다.이번 간담회에는 이주형 서울고검장, 임관혁 대전고검장, 노정연 대구고검장, 최경규 부산고검장, 홍승욱 광주고검장, 김석우 법무연수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이 자리에서는 고검 검사 인력 활용 확대
[법률방송뉴스] ‘남산 3억원 위증’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과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이 대법원에서 파기됐습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오늘(18일) 위증 혐의로 기소된 신 전 사장과 이 전 행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9일 파기하고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대법원은 “원심은 피고인들의 증언이 허위 진술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해 아무런 판단을 하지 아니한 채 사건 공소사실을 무죄로 인정했다”며 “원심의 판단에는 위증죄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이 전임자인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설치한 ‘사법행정 자문회의’를 폐지할 방침이라고 조선일보가 오늘(18일) 보도했습니다.자문회의는 김 전 대법원장이 추진하는 각종 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거수기’ 역할을 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법원 내 편가르기와 재판 지체의 원인으로 꼽히는 법원장 후보 추천제 등이 자문회의를 거쳐 시행됐습니다.한 법조인은 “조 대법원장이 취임 후 3개월간 법원행정처장 교체, 법원장·법관 인사에 이어 자문회의 폐지 등으로 사법부 혁신을 단계적으로 해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조
[법률방송뉴스]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수사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검사장들을 만나 의견을 듣습니다.법무부는 박 장관이 오늘(18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고검장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는 25일에는 지방 검찰청 검사장 간담회, 29일에는 수도권 검찰청 검사장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엽니다.법무부는 "형사사법 절차에서의 신속한 정의 실현,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강화 등 법무·검찰 업무 발전 방향에 관한 일선 기관장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박 장관은 취임사에서도 검
[법률방송뉴스]검찰이 인재 확보 방안으로 추진하는 경력 검사 선발에서 올해 529명의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 선발 인력은 30명으로 경쟁률은 ‘17.6 대 1’ 입니다.검찰은 이번에 선발된 경력 검사들을 수사력 보강이 시급한 중앙과 남부 수원, 인천 등 지검·차치지청 28곳에 집중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의 이번 경력 검사 채용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의 결단으로 필기시험을 생략하면서 문턱을 낮췄습니다.덕분에 과거 지원이 적었던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들은 물론 검찰청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 했던
[법률방송뉴스]▲앵커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야 비방전이 고발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이런저런 이유로 선거 때마다 수천명이 선거사범 의혹으로 이름을 올리는데요.다음주 정치 학계와 사법 학계가 만나 정치의 사법화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합니다.자세한 내용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0.73%, 불과 25만명 차이.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 간 치열하게 접전했던 20대 대선.역대 대선 사상 최소 득표율 격차를 보였듯, 지지 세력을 얻기 위한 일부 정치권의 자극적 행태는 계속되고, 그만큼 대립도 심화합니다.파장이 커지면
[법률방송뉴스]▲앵커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지켜야 하는 법, 이 방대한 정보를 한 데 묶어 국민에게 제공하는 법제처는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이같이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는 법제처의 수장 이완규 처장은 곧 취임 2주년을 맞이하는데요.이 처장 취임 후 법제처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일궈낸 주요 성과는 무엇이 있는지 먼저 석대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리포트법치국가에선 무엇보다 법률과 제도가 국민 삶을 좌우합니다.법제처는 각 부처가 균형 있는 법률을 세우도록 지원합니다.현재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이 국민 삶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법률방송뉴스]일면식 없는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을 시도하려다 상해를 가하고, 이를 제지하는 여성의 남자친구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20대가 징역 50년형이 부당하다며 감형을 요청했습니다.대구고법 형사1부(정성욱 부장판사)는 어제(1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0년을 선고받은 A(29)씨의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A씨는 1심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형이 너무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했습니다.A씨 측 변호인은 "살인미수 혐의 부분과 관련해 살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전혜숙 의원이 이재명 대표에게 "대장동 변호사들의 공천을 취소하라"고 주장했습니다.전 의원은 오늘(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이 국회의원이 되면 대장동 사건 변호인단이 개인으로부터 받던 변호사비를 국민이 세금으로 주게 된다는 국민과 언론의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전 의원은 "막말 후보자만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는 것이 아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역대 초유의 사천을 완성했다"며 "이재명 당대표와 그 측근의 사건담당 변호사들이 더불어민주당 국회
[법률방송뉴스]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씨가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6단독(정연주 판사)은 오늘(15일) 오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씨에 대한 선고를 진행했습니다.지난 2022년 11월 재판에 넘겨진 이후 1년 4개월여 만으로,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면서 오씨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습니다. 지난 2017년 오씨는 여름 연극 공연을 위해 모 지방에 머물던 때 산책로에서 피해
[법률방송뉴스]4월 10일 실시될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바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다.조국 전 장관은 이미 알려진 대로 자녀 입시 의혹과 청와대 민정수석 근무시절 업무 관련 의혹으로 기소되었고 재판에서 2심까지 법정 실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3일 조국 전 장관을 초대 당 대표에 선출했다.조 대표는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저는 지난 5년간 무간지옥 속에 갇혀 있었다. 온 가족이 도륙되는 상황을 견뎌야 했다”며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파괴하는 윤석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의 공천 과정에서 법조인 출신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검핵관’(검찰 출신 핵심 관계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장동 변호인’이 다수 공천을 받아 대결하는 구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중앙일보는 어제(14일) 기준으로 공천이 확정된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 중 법조인 출신이 모두 87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에서 공천을 확정한 후보 245명 중 검사 출신 19명, 판사 출신 9명, 변호사 18명으로 모두 46명(18.8%)이었습니다.239명이 공천장을 받은 민주
[법률방송뉴스]'세기의 이혼'으로 주목 받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과거 노태우 전 대통령(노 관장 부친)의 '사돈 몰아주기' 의혹이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한국일보는 오늘(14일) 최 회장과 노 관장 이혼 소송을 맡고 있는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 김시철)에 1997년 검찰이 노 전 대통령의 '12∙12사태 및 비자금 조성' 사건 상고심을 앞두고 2심 판결(징역 22년 6개월→17년 감형)의 부당함을 지적하기 위해 대법원에 낸 상고이유서가 제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당시 노 전
[법률방송뉴스]중고 거래로 판매자를 유인해 고가의 시계를 빼앗고 폭행까지 한 30대에게 대법원이 실형을 확정했습니다.오늘(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A(36) 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1월 중고 거래 앱을 통해 만난 40대 B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음식점 탁자 위에 놓인 시가 1,2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챙겨 도주, B씨에게 붙잡히자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지난 2011년 강도치사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A씨는
[법률방송뉴스]축구선수 황의조(32)씨의 성관계 촬영물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씨의 형수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박준석 부장판사)는 오늘(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황씨가 국가대표 선수이므로 사생활 사진·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면 무분별하게 퍼질 것을 알고도 황씨를 협박하고, 영상을 게시해 국내외로 광범위하게 유포되게 했다"며 "죄질이 상당히 무겁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