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두 달 전, 회사 회식 자리를 마친 후에 직원과 밖에서 대화를 하던 중, 주변에 있던 청소년들로부터 폭행을 당했습니다. A가해자는 어깨로 저를 밀치며 구석으로 몰았습니다. 그리고 B가해자는 저의 턱을 2대에서 3대 정도 가격을 했는데요. 또 몇 분 뒤, 뒤돌아 있는 저를 B가해자가 뒤에서 주먹으로 폭행을 해서 기절을 했고 땅에 머리를 부딪치며 쓰러졌습니다. 당시 장소에는 가해자 A와 B 이외에도 1명이 더 있었는데 이 사람은 저에게 직접적인 물리적 폭행이 없었기 때문에 경찰 조사에서는 빠졌습니다. A는 폭행죄, B는 상해죄로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성폭력 피해아동을 위한 아동친화적인 증거보전 제도 도입을 위해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을 오늘(14일) 입법예고했습니다.과거에는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가 영상녹화 조사를 받고 나면 이 녹화물이 증거로 사용돼 법정에 출석할 필요가 없었습니다.그러나 지난 해 12월 헌법재판소가 미성년자 성폭력범죄 피해자 영상 진술에 증거능력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피고인의 반대신문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위헌 결정을 내렸습니다.이후 미성년 피해자가 직접 법정에 출석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했는데 이럴 경우 아동이 극심한 정서적 고통을
[법률방송뉴스] 이혼으로 친권과 양육권을 상실한 부모는 미성년 자녀의 불법행위에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14일)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피해자 A양의 부모가 가해자 B군 부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지난 2018년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A양과 B군은 성관계를 가졌는데 당시 B군은 A양이 동의하지도 않은 나체사진을 찍었습니다.A양이 B군의 연락을 받지 않자 B군은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A양을 협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중 하나인 ‘촉법소년 연령기준 하향’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나섰습니다.오늘(30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따르면 전날 법무부가 업무보고에서 ‘현재 국회에 계류된 촉법소년 연령 하향에 대한 법률 현황’을 보고했습니다.인수위 관계자는 “촉법소년 엄정 대응 차원에서 국회 계류 중인 입법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촉법소년 연령 하향에 대해서 찬반 입장을 보이거나 구체적인 기준연령을 제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촉법소년이란 형
# 4년 전에 딸이 16살이 되던 해에 출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딸은 6살 많은 친생부와 혼인을 했고 아기들을 자신들의 호적에 올렸는데요. 하지만 아기가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둘은 이혼을 했고 딸은 아기를 저와 남편에게 맡기고 멀리서 학교를 다니느라 지금까지도 따로 나가 살고 있습니다. 이제 4살이 된 손자는 딸이 아니라 저와 남편을 부모로 알고 컸고 딸은 누나로 알고 있습니다. 손자를 정식으로 저희 부부의 아들로 입양하려고 하는데 가능할까요?▲MC= 네, 실제로 가능할까요? 어떻게 보셨어요.▲송득범 변호사(법무법인 주한)= 네
[법률방송뉴스] 수억원대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클럽 ‘버닝썬’ 전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이원중 부장판사)은 오늘(24일) 오후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문호(32) 전 대표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전원산업 이모 회장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에 처했습니다.양벌규정에 따라 버닝썬 엔터테인먼트와 전원산업 법인에게는 각각 벌금 1억원과 5000원을 선고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재판 과정에서 “MD
[법률방송뉴스] 10대 청소년을 성폭행하고 임신 사실을 알고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담뱃불로 몸을 지지거나 때린 2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권순향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또 보호관찰과 함께 80시간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가 5년관 취업제한을 명령했습니다.A씨는
[법률방송뉴스] 경기도의 한 무인 문구점에서 초등학교 학생 2명이 3개월에 걸쳐 수백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쳤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오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해당 문구점의 주인이라고 밝힌 청원인 A씨는 어제(4일) '미성년자처벌법(촉법소년법)은 잘못됐습니다. 나라가 미성년자 범죄를 부추기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게시글을 통해 "코로나 때문에 가뜩이나 살기가 너무 힘든데 나라의 법이 소상공인을 두 번 죽이고 있다"고 말문을 연 A씨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무인 문구점에서 수백만원 어치 물건을
[법률방송뉴스] 친부모가 살아있더라도 자녀 대신 손주를 키우고 있는 조부모가 손주를 입양할 수 있다는 대법원 첫 판단이 나왔습니다. 조부모가 아이를 키우는 것이 아이의 복리에 더 부합하다면 이를 허가해야 한다는 겁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오늘(23일) A씨 등 2명이 낸 미성년자 입양허가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파기, 사건을 울산가정법원으로 돌려보냈습니다.A씨 등은 딸이 고등학생 때 낳은 외손자 B군이 7개월이 됐을 무렵부터 지금까지 B군을 키웠습니다. 딸이 남편과 협의 이혼하며 아이를 맡기
[법률방송뉴스]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동성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하기 위해 집으로 찾아간 남성이 주거침입죄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았습니다. 오늘(20일)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다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은 지난 2018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A씨는 SNS를 통해 알게된 미성년자 B군과 만나기로 약속하고 당시 부모가 없는 틈을 타 B군의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성관계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
# 저는 스포츠팀 운영에 관심 있는 미성년자입니다. 제가 1년 전 우연히 메신저 오픈 채팅방 중에 스포츠 분석 방이라는 곳을 보게 됐는데요. 불법 도박인지 모르고 들어가게 됐는데 10분 뒤에 느낌이 안 좋아서 바로 나왔습니다. 아무런 베팅이나 도박은 하지 않고 인사만 하고 나서 조금 있다가 바로 이상해서 나왔는데요. 제가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을 한 건지 궁금합니다.▲임주혜 변호사(법률사무소 유어스)= 이런 사연에 접수돼 있었군요. 아무래도 이런 사이트 메신저 오픈채팅방도 사실 미성년자들도 제한 없이 접근할 수 있어서 문제가 되는 것
[법률방송뉴스] 부모의 빚을 대물림 받아 파산 상황에 몰리는 미성년자를 돕기 위해 정부가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로 한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바람직하다"며 적극적인 제도 운용을 주문했습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일) 문 대통령이 참모회의에서 법무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 법률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는 얘기를 듣고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습니다.문 대통령은 "관련 기관과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이 제도를 잘 운용해야 한다"며 "미성년자가 부당하게 부모 빚을 대물림받는 문제가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거듭
[법률방송뉴스] 태어난 지 20개월 된 아기를 성폭행한 후 끔찍하게 학대해 살해한 29살 계부가 일명 '화학적 거세' 판단을 받게 됩니다. 이 남성은 동거녀의 아기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숨겨 놓았던 사건의 피고인입니다. 앞서 지난달 24일 대전지검은 아동학대 살해와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를 받는 양모씨에 대해 약물치료 청구를 위한 공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성 충동 약물치료’, 즉 화학적 거세 명령을 청구한 겁니다. 해당 방법은 성 충동을 억제하는 약물치료로, 주기적으로 주사를 놓거나 투약해
[법률방송뉴스] 성인 여성의 신체를 본뜬 리얼돌과 달리, 16세 미만 미성년자 신체를 본뜬 리얼돌에 대한 수입 불가는 적법하다는 대법원 첫 판단이 나왔습니다.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A씨가 인천세관장을 상대로 낸 수입통관 보류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파기환송했습니다.관련해서 지난 2019년 9월 수입업자 A씨는 중국 업체로부터 약 150cm의 리얼돌을 수입하면서 세관당국에 신고했지만 관세법에 따라 수입통관 보류처분을 받았습니다.관세법 제234조(수출입의 금지)는 ‘헌법
# 얼마 전 동생 부부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세상을 떠났습니다. 조카가 4살로 아직 많이 어린데요. 친정어머니도 많이 아프시고 올케의 부모님도 일찍 돌아가신 상태입니다. 동생 부부가 세상을 떠나고 나서 유산을 확인해보니 전세보증금을 제외하고도 대출금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상속에 대해서 한정승인을 신청해놨는데요.저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인데 조카를 제 양자로 받아들여 키우고 싶습니다. 제가 결혼을 하지 않아서 그게 어렵다면 후견인이 되어서 조카를 지켜주고 싶은데요. 방법을 알려주세요.▲양지민 변호사(법무법인 이보)=
[법률방송뉴스] 지난 15일 새벽 6시경 고려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고파스에 ‘나는 나를 고발한다’라는 제목으로 성폭행 피해 사실을 고백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자신을 국어국문학과 졸업생이라고 밝힌 김모(47)씨는 “내가 침묵함으로 해서 고통받았던 시간들을 참회한다”며 “나는 나를 고발한다. 과거의 용기 없던 나를, 침묵과 회피로 외면했던 나를, 불의와 맞서지 못했던 나를, 악과 싸우지 못했던 나를 나는 고발한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지난 1993년 2월 설악산의 한 콘도에서 열린 문과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김씨. 당시 “
# 남편과 시댁 문제로 자주 갈등을 빚다가 얼마 전에 협의 이혼을 하기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진행을 했습니다. 과정 중에 문제는 없었는데 그러고 나서 한 달이 지나 아이를 가진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저 혼자서는 아이를 키울 자신도 없었고, 사실 시댁에서 아이 못 갖는다고 구박만 안 하면 크게 문제가 없었기에 남편에게 알렸습니다.남편은 자기의 아이가 맞으면 이혼이 취소하자고 했고 취소를 하게 되면 저에게 위자료로 줬던 집의 명의를 다시 돌려달라고 했습니다. 사실 남편이 한 번 바람을 피운 적이 있어서 문제 안 만들겠다는 약속
[법률방송뉴스] 같이 살고 있는 동거녀가 성관계를 하기로 해놓고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생후 1개월 아들을 변기에 집어넣는 등 학대를 한 10대 아빠가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석방됐습니다. 오늘(1일)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한대균 부장판사)는 특수협박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A(19)군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단 A군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5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
[법률방송뉴스] 20대 코치로부터 1년 넘게 성폭행을 당한 미성년자 줄넘기 국가대표 선수의 어머니가 엄벌을 촉구하며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을 올렸습니다.어제(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6세 줄넘기 국가대표 여학생을 성폭행한 26세 코치의 강력한 처벌과 신상공개를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줄넘기 국가대표 여학생의 엄마라고 밝힌 청원인 A씨는 “16세 줄넘기 국가대표의 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매일 끔찍한 악몽을 꾸는 어린 딸을 지켜보며 답답한 마음에 글을 작성했다”고 토로했습니다.그는 “제 딸은
#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부끄러운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먼 시골에서 요양 겸 별거 중이십니다. 이유는 아버지의 상간녀 때문입니다. 큰 충격을 받고 쓰러지신 이후 절대 이혼은 해주지 않겠다면서 시골로 내려가셨는데, 저는 공부 문제도 있고 저를 보면 아버지가 떠오른다면서 함께 살기를 원치 않으셨어요.상간녀 고소도 진행을 준비하시다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하셔서 다 귀찮다며 경제적 지원과 저에 대한 지원 약속만 받아 놓고 떠나셨습니다. 가족을 이렇게 망쳐놓은 그 상간녀는 지금 저희 집에서 거의 반 동거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