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진행자요즘 서초동에 '부동산 분쟁 해결사'로 이름을 날리는 변호사가 있습니다.김형철 변호사인데요.특히 서민의 삶을 송두리째 파괴해 공분을 사는 '전세 사기' 같은 사건을 접할 땐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기 힘들다고 합니다.치킨집에서 알바비를 떼인 동생 때문에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했다가, 지금은 부동산 소송 전문가까지 된 사연.석대성 기자가 듣고 왔습니다.■리포트지난해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는 1만9350건.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피해 세입자에게 내어준 돈은 3조5000억원이 넘습니다.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한 집
[법률방송뉴스]마약 사범이 계속 폭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30대 이하 젊은 층 뿐 아니라 10대 청소년 마약 사범도 늘어나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마약류 집중단속을 진행한 결과 모두 1만 7,152명을 검거하고, 이 중 239명을 구속했다. 2023년도에 검거한 마약사범은 최근 5년 중 가장 많았고 2022년에 검거된 1만 2,387명과 비교하면 무려 38.5%나 증가했다.검거 인원이 크게 늘어난 데는 정부가 마약과의 전면전을 선포한 이유도 있지만, 국내에서 마약이 그만큼 손쉽
[법률방송뉴스]148억원대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천 미추홀구 건축업자 일명 '건축왕'에게 법정최고형이 선고됐습니다. 오늘(7일) 인천지법 형사1단독 오기두 판사는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15년을 선고하고 범죄수익 115억 5,000여만원 추징을 명령했습니다.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등 9명에게 4~13년을 선고했습니다. 오 판사는 “나이 어린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 70대 노인 등과 같은 경제적으로 궁핍하고 취약한 상황
[법률방송뉴스]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늘(7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뉴스전문 채널 YTN의 최대 주주를 유진이엔티(유진그룹)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했습니다.방통위 승인에 따라 지난해 YTN 지분 30.95%를 취득한 유진그룹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습니다.김홍일 방통위원장은 "보도전문채널은 여론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방송의 공정성, 공적 책임 실현 가능성, 재정적 건전성 등 YTN의 투자계획을 재차 면밀하게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말했습니다.김 위원장은 이어 "최다액 출자자 변경을 승인하되 심사위가 제시한 조건과 신청인(유
[법률방송뉴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각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방문해 민심을 청취했습니다.한 위원장은 어제(5일) 여당 험지로 분류되는 서울 동대문구의 경동시장을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갈색 후드의 검은색 점퍼 등 편안한 복장으로 시장을 찾은 한 위원장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악수하고 약 30분간 시장을 둘러봤습니다.한 위원장은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으로 농산물과 과일, 젓갈, 건어물, 건강기능식품 등을 구매했고, 물품들을 구매한 후에는 상인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대화를 나눴습니다
[법률방송뉴스]이른바 ‘국정농단’ 수사 과정에서 불거졌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은 수사부터 1심 선고까지 5년 3개월이 걸렸습니다.2015년 이뤄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이 이 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주주에게 피해를 주며 불법적으로 이뤄졌다는 게 의혹의 핵심입니다.하지만,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오늘(5일) 오후 2시 이 회장 등의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 사건에 대해 이 회장의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이날 선고 대상은 ▲이
▲신새아 앵커= 앞으로(LAW)에선 한 주간 이슈 중 화제였던 ‘배현진 피습 사건’에 대해 알아보고, 변호사의 검사평가제도와 법관평가제도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 모셨습니다.먼저 가장 뜨거운 감자였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에 이어 이번에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피습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사건 개요를 설명해주시죠.▲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지난 1월 25일 오후 5시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배현진 의원이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하였습니다. 피의자는 배현진 의원과 대화를 나눈 뒤 배 의
[법률방송뉴스]전 한양증권 직원이 회사 인감과 계약서를 위조해 투자자로부터 100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오늘(2일) 업계와 일부 보도에 따르면 한양증권 전직 부서장 A씨는 회사가 보증하는 부동산 개발 사업이 있다며 투자자를 속여 100억원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A씨는 2022년 50억원을 투자하면 2배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며 부동산 개발 투자약정서를 거짓으로 꾸미고 경기 용인의 한 도시개발사업에 필요한 대지조성 자금을 모집했습니다.해당 약정서엔 회사가 직접 지급을 보증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률방송뉴스]오늘(2일) 경찰청은 이진수 경찰청 수사기획담당관을 서울청 홍보담당관으로 이동시키는 등 총 585명의 총경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아번 인사를 통해 총경 회의에 참석했다가 좌천 인사의 대상이 됐던 경찰관들의 보직도 대부분 정상화됐습니다.이번 전보인사로 서울청 형사과장은 조창배 서울제2기동대장이, 사이버수사과장은 오창배 서울양천서장이 맡습니다.광역수사단에서는 안동현 마약범죄수사대장이 반부패범죄수사대장으로 수평 이동하고, 정환수 서울 종암서장이 공공범죄수사대장으로, 김태현 경북 청송서장이 금융범죄수사대장으로, 탁기
[법률방송뉴스]사상자 14명을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원종(23)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부장판사 강현구)는 오늘(1일) 살인·살인미수·살인예비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원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습니다.검찰은 지난 18일 이 사건 1심 결심공판에서 "최원종을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해야 한다"며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재판부는 "살인은 사람의 생명이라는 대체 불가능하고 존귀한 가치를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인간의 생명이 침해된 후에는
[법률방송뉴스]깡통 주택으로 전세 계약을 맺고, 수십억원의 보증금을 받아 챙긴 공인중개사가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전경호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3)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범행을 도운 A씨의 아내도 사기죄가 인정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앞서 A씨는 부동산에 설정된 근저당권 등 채무 정보를 숨기고 29차례에 걸쳐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약 20억원의 보증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조사에 따르
[법률방송뉴스]재벌 행세를 하며 30억원대 투자 사기를 벌인 전청조(28) 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15년의 중형을 구형했습니다.검찰은 오늘(3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병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공문서 위조 및 위조공문서 행사,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씨에 대해 이같은 처벌을 요청했습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경호실장 이모(27) 씨에게는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구형했습니다.검찰은 "전청조는 재벌 3세 혼외자를 사칭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법률방송뉴스]window.dicnf = {};(function(){'use strict';/* Copyright The Closure Library Authors. SPDX-License-Identifier: Apache-2.0 */ var u=this||self;function aa(a,b){a:{var c=["CLOSURE_FLAGS"];for(var d=u,f=0;fb&&-1!=b.indexOf(a)):!1:!1}function B(a){var b;a:{if(b=u.navigator)if(b=b.userAgent)break
[법률방송뉴스]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최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규모가 급격히 늘고 있다면서 다양한 피해 사례와 수법들을 어제(30일) 밝혔습니다.국수본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10월 매월 평균 340억원대로 전년대비 피해액이 28%가량 감소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11월 483억원, 12월 561억원을 기록하면서 피해 급증했습니다.특히 경찰은 최근 '기관사칭형·대출 사기형' 보이스피싱 피해가 큰 폭으로 증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이에 '미끼문자'를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끼문자는 신용카
[법률방송뉴스]조선족 보이스피싱 총책의 지시로 건당 수천만원, 많게는 수억원의 돈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인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실형을 선고받았는데 이들 10명의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은 모두 '90년대생' 젊은이들이었습니다.오늘(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김재은 판사는 최근 범죄단체가입 및 활동, 사기,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신모씨(28) 등 10명에게 각각의 범행 가담 정도에 따라 1년~1년 1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이들은 2018~2020년 사이 중국, 태국 등 해외를
[법률방송뉴스] 마약사범이 연락용으로 사용한 휴대전화를 몰수하는 조치는 불이익이 지나치게 커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30일)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휴대전화를 몰수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20년 3월 부산 기장군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대마 2g을 택배로 B씨로부터 공짜로 받았습니다.A씨는 그 다음날 새벽 자신의 주거지 베란다에서 1g을 흡연했고, 같은해 6월에는 필로폰 약 0.07g이 든
[법률방송뉴스]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등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피습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경찰이 ‘주요인사 신변보호 TF(가칭)’를 만드는 등 정치인 신변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경찰은 모방범죄를 예방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이버 협박 등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하는 범죄에 대해서도 조기 차단하겠다는 방침입니다.오늘(30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각 정당과 ‘주요인사 신변보호 TF’를 운영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정당과 협의가 완료되면 경찰청과 시도청은 경비·정보·범죄예방 등 관련 기능으로
[법률방송뉴스]"문재인 정권의 무리한 사법부 장악의 결과.""수사 맡았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부터 입장 밝혀라."2017년 2월 불거진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은 전·현직 법관 100여명이 수사 선상에 오르는 등 사법부에 깊은 상처와 혼란을 남겼습니다.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에 대한 판결은 1심 결과지만, 전직 대법원장을 포함한 14명을 먼지 털듯 재판에 넘길 사안은 아니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민망하거나, 복잡하거나... 평가 물어보니 딴소리하는 정치권이번 사건을 최초로 고발했던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29일)
[법률방송뉴스]금융감독원이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가 포착된 대부업체 대표 A씨를 수사기관에 넘긴 한편 전체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합니다.금감원은 오늘(29일) '민생침해 채권추심 방지를 위한 대부업자 특별점검' 과정에서 대부업체 주식을 100% 소유한 대주주 겸 대표이사의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를 인지해 수사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금감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1년 8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회사자금 약 28억원을 대표이사 가지급금 명목으로 유출했습니다.A씨는 이를 본인이 소유한 해외법인 출자금, 가족 및 지인의 외제
[법률방송뉴스]공사 발주를 위해 대기업에 로비해야 한다고 속여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금속구조제 제조업체 대표이사로부터 수백억원을 가로챈 영업 사장이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4부(장유진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습니다.A씨는 2022년 11월 '대기업 간부가 일본 본사로부터 환치기 지시를 받았으며, 이를 위한 비자금을 마련해줘야 공사를 수주할 수 있다'고 대표이사를 속여 1억원을 송금받는 등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