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 기무사령부의 불법 정치 댓글공작을 지휘한 의혹을 받는 배득식 전 기무사령관이 17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10시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배 전 사령관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쟁점은 배 전 사령관이 '스파르타'란 명칭의 기무사 내부 댓글공작 조직 운영에 얼마나 개입했는지와 청와대 등 위선 지시 여부 등이다. 배 전 사령관은 출석에 앞서 청와대 관여와 지시 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
[법률방송] 법원이 온라인 여론조작이나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선거판이 혼탁해질 우려가 있다며 집중심리를 통해 선거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은 14일 오전 대법원에서 열린 '전국 선거범죄 전담재판장 회의'에서 "법원이 집중심리를 통해 신속하게 선거재판을 하고, 부패 선거범죄에 엄격한 모습을 보여 바람직한 선거문화가 정착된다면 법원에 대한 신뢰가 증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 처장은 회의에 참석한 재판장들에게도 "바람직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구체적 방안을 논의해 달라"고 덧붙였다.1994
[법률방송]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모씨가 최근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전 보좌관 한모씨에게 500만원을 건네라고 측근에게 지시했다고 시인했다.서울지방경찰청은 구치소에서 접견조사를 거부한 드루킹을 상대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10~11일 강제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돈을 주겠다는 것도 드루킹의 아이디어였다"며 "드루킹의 지시에 따라 돈을 건넨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경찰은 경공모 회원인 '성원' 김모씨(49)가 2017년 9월 한씨
[법률방송]스토킹,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정말 지긋지긋하고 끔찍한 일일 텐데요.지금까지는 스토킹에 대한 별도의 처벌 규정이 없어서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벌금 10만원이 고작이었는데, 앞으론 최대 징역 5년까지 부과할 수 있게 됩니다..“징역 몇 년에 처한다”, 뉴스에서 흔히 듣는 어떻게 보면 익숙한 말인데요. 여기서 ‘처하다’는 정확하게 무슨 뜻일까요.법률방송 '법률용어, 이제는 바꾸자', 오늘은 익숙하지만 계속 써야 되는지 묻게 만드는 표현 ‘처하다’에
[법률방송]구치소에 수감된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경찰서로 압송하는 좀처럼 보기 드문 일이 오늘(10일) 벌어졌습니다.네이버 '댓글 여론 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모씨가 그 주인공인데요. 경찰이 뭣 때문에 구치소에 수감된 피의자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했는지 김정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네이버 댓글 조작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드루킹 김모씨에 대해 경찰이 오늘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경찰은 어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업무방해 혐의로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 두 건을 법원에서
[법률방송]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구치소에서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드루킹' 김모(49, 구속기소)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9일 신청했다.경찰은 지난 3월 말 드루킹을 구속 송치한 이후 4월 17일과 19일 2차례 서울구치소에서 김씨를 접견조사했다. 그러나 김씨는 지난 3월 말 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2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이달 3일부터는 경찰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와 드루킹 일당이 지난해 대선 이후 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 특정인 인사를 청탁한 뒤 이와 관련한 편의를 얻고자
[법률방송] 경찰이 드루킹 일당의 추가 범죄를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7일 드루킹 김모씨 일당이 675개 인터넷 기사에 2만여개의 불법 댓글을 조작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고 밝혔다.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드루킹 일당이 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총 675개 기사의 댓글 2만여개에 매크로를 실행해 210만여회에 걸쳐 부정 클릭한 범죄사실을 추가로 인지했다"고 설명했다.최초 인지한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관련 기사 1건을 포함하면 불법 댓글 조작 정황이
[법률방송] 단식 농성 중 폭행범에게 턱을 가격당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건강 상태가 전해졌다.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성태 원내대표의 상태에 대해 “CT 검사 상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현재 목이 좀 뻐근하고 침을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드루킹 특검 단식투쟁을 계속하기 위해 수액도 거부하고 있다”고 폭행범 검거 이후의 상황을 전했다.또 성일종 의원은 “김성태 원내대표 폭행범은 현장에서 제압된 후 ‘자유한국당 지지자였다’ ‘나는 모태솔로다’, ‘아빠도 때려봤다
[법률방송] 경찰이 3일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드루킹 김모씨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인사 청탁을 한 대상인 도모·윤모 변호사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이들은 모두 드루킹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의 회원들로 밝혀졌다.드루킹은 지난해 대선 이후 도 변호사를 오사카 총영사로, 윤 변호사를 청와대 행정관으로 김 의원에게 각각 추천한 바 있다.또한 드루킹은 도 변호사 추천이 무산된 후 지난 3월 메신저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 2차례에 걸쳐 협박성 섞인 메세지를 보낸 정
[법률방송]네이버 댓글조작 혐의를 받는 파워블로커 ‘드루킹’ 김모씨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늘(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김씨는 첫 재판에서 혐의를 순순히 인정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오히려 김씨를 기소한 검찰이 쩔쩔 매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합니다.김정래 기자가 재판에 다녀왔습니다.[리포트]녹색 수의에 마스크를 쓰고 나온 드루킹 김모씨는 “공소사실을 인정하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네, 인정합니다”라고 순순히 혐의사실을 시인했습니다.김씨의 변호인도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고 말했고, 같은 혐의로 기소된 우모씨와 양모씨도 혐의
[법률방송]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4일 소환조사한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일 "김경수 의원에게 4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김경수 의원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소환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김 의원 소환 조사를 통해 드루킹 김모씨 일당의 포털 댓글 조작을 지시했는지 혹은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또 오사카 총영사 및 청와대 행정관 인사 청탁, 보좌관 한모씨가 받은 500만원의 성격 등 의혹을 확인할 예정이다.
[법률방송]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주범 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씨가 운영한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들의 범행 가담 여부를 확인하고자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30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경공모 회원들 중) 댓글 조작에 적극 가담한 사람이 나오면 피의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드루킹 일당은 지난 1월 17일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4시간여 동안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를 활용해 문재인 정부 관련 기사에 달린 비판성 댓글에 반복적으로 ‘공감’을
[법률방송]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드루킹 김모씨 일당이 지난해 19대 대선 전후에도 댓글 순위 조작을 했는지 확인에 나섰다.서울경찰청은 드루킹 일당이 지난 1월 댓글 여론조작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아이디 614개가 대선 전후에도 사용됐는지 살펴보기 위해 지난 22일 네이버를 상대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드루킹 일당은 1월 17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4시간여 동안 매크로를 활용해 문재인 정부 관련 기사에 달린 비판성 댓글에 반복적으로 '공감'을 클릭하는 수법으로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김기식 전 금감원장이 ‘셀프 후원’ 의혹에 발목이 잡혀 결국 사퇴했습니다. 김기식 의혹의 전말을 알아봤습니다.세월호 참사 4주기, 아직도 풀리지 않은 의문과 법적 쟁점을 정리했습니다.폭행 또는 상습폭행 혐의 적용이 예상되는 조현민 전무의 ‘물뿌리기 갑질’, 폭행죄 성립 여부는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 ‘드루킹’ 일당, 드루킹 사건의 발단과 경찰 수사, 댓글 여론조작의 법적 쟁점은"우리는 적어도 '평균적인 법관'을 희망한다"... &
[법률방송=전혜원 앵커] 점입가경으로 접어들고 있는 ‘드루킹’ 사태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유정훈 변호사의 ‘뉴스와 법’입니다.[앵커] 유 변호사님, 드루킹 사태 발단부터 다시 좀 짚어볼까요.[유정훈 변호사] 평창 겨울올림픽 때 남북한 단일팀 결성에 대한 찬반 논란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실 텐데요.그때 당시 온라인에서 ‘드루킹’이라는 닉네임을 쓴 김동원 씨는 '문체부 청와대 여당 다 실수하는 거다. 국민 뿔났다', '땀 흘린 선수들이 무슨 죄'
[법률방송]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방송에 출연해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고 나섰다.20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드루킹 사건을 놓고 나경원 의원과 유시민 작가의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이날 나경원 의원은 작심한 듯 "저희는 '댓글 게이트'로 보고 있다"며 "국정원 댓글 사건이 민심과 여론을 조작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으면서 전 정권의 기반을 흔드는 역할을 했던 만큼 드루킹 사건은 더 무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그러자 유시민 작가는 "그게요
[법률방송] 댓글 여론조작 의혹에 둘러싸인 김모씨(필명 ‘드루킹’)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보낸 기사 URL에 대해 ‘처리 하겠습니다’라고 답변한 사실이 드러났다.20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016년 11월부터 올해 3월 동안 텔레그램을 통해 URL 10건을 포함한 총 14건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김 의원이 보낸 메시지 중 URL을 제외한 4건은 URL을 첨부한 뒤 홍보해 달라는 청탁 메시지였으며, “네이버 댓글은 원래 반응이 이런가요?”라는 질문과 함께 지난 대선 문재인 후보의 일정과 관
청와대로까지 번지고 있는 ‘드루킹’ 일당의 댓글 여론조작 사건.검찰은 드루킹 김모씨 등 3명을 기소했는데, 애초 사건을 수사해 검찰에 넘긴 경찰은 자금 추적 등 배후로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어 파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식 금감원장이 ‘셀프 후원금’에 발목이 잡혀 결국 사퇴했습니다. 선관위는 국회의원의 임기 말 잔여 후원금 기부에 대해 공직선거법 제113조에 위반된다고 판단했는데, 법적 쟁점을 들여다 봤습니다.‘수봉’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게 생각나시나요
[법률방송]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이어 청와대로까지 불똥이 튄 이른바 ‘드루킹’ 사건.인터넷 파워블로거 드루킹 일당의 ‘댓글 여론조작’ 사건인데요.검찰이 오늘(17일) 드루킹이라는 필명을 쓰는 김모씨 등 3명을 기소했는데, 애초 사건을 수사해 검찰에 넘겼던 경찰은 드루킹의 자금 출처 등 배후로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파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순영 기자입니다.[리포트] 파워블로거 ‘드루킹’ 4
[법률방송] 인터넷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김모씨, 일명 드루킹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일본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고 매크로를 이용해 악성 댓글 공격을 한 것이라는 증언이 나왔다.드루킹은 김모씨가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필명으로, 그가 과거 김경수 의원 외에 민주당 측 인사들을 대상으로 매크로로 댓글을 조작해 음해하고 협박했다는 증언들도 나오고 있다.민주당 측은 15일 "드루킹이 주오사카 총영사 자리에 특정 인물을 임명해달라고 김 의원에게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밝혔다.김경수 의원은 전날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