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통화 내용을 공개한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 관계자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1,0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받게 됐습니다. 오늘(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7-1부(김연화 주진암 이정형 부장판사)는 김 여사가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와 이명수 기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습니다. 재판부는 앞서 백 대표와 이 기자가 김 여사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으나, 양측이 거부하면서 정식
[법률방송뉴스] 애플이 아이폰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하면서 기기 성능을 고의로 떨어뜨렸다는 이른바 ‘아이폰 고의 성능 저하’ 의혹에 대한 법원 판결이 뒤집혔습니다. 서울고법 민사12-3부(재판장 권순형)는 오늘(6일) 아이폰 구매자 이모씨 등 7명이 애플 본사와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2심 선고에서 "애플은 1명당 각 7만원씩 지급하라”며 소비자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앞서 소비자 6만 2,000여 명이 참여했던 1심에서 재판부는 애플의 손을 들어줬고, 이후 진행된 2심에선 7명의 소비자들만 소송에 나섰습니다. 2
[법률방송뉴스]담합을 통해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을 비싸게 판 대만 제조사들이 납품처인 LG전자에 수백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김지혜 부장판사)는 LG전자와 해외법인 6곳이 대만의 에이유 옵트로닉스와 한스타 디스플레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에이유 옵트로닉스가 LG전자와 해외법인에 총 291억여원을, 한스타 디스플레이는 총 37억 9,000여만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명령했습니다.지연이자를 포함하면
[법률방송뉴스]일동후디스가 아이밀과의 상표권 분쟁에서 패소해 손해배상을 해줘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오늘(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김세용 부장판사·김수현·최항선 판사)는 아이밀 측이 일동후디스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근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두 회사의 법적 분쟁은 지난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난 2012년 중소 식품업체 아이밀이 '아이밀' 상표를 출원했고, 이후 2018년 1월 일동후디스가 '아이밀'이란 이름의 이유식을 출시하면서 양사 간 상표권 분쟁이 시작
[법률방송뉴스]법원이 이용수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이용수 할머니는 법정을 나서며 두 팔을 들고 만세를 외쳤습니다.서울중앙지법 민사33부(재판장 구회근)는 오늘(23일) 이용수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21명이 일본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항소심에서 일본 정부가 과거 일제강점기에 자행된 인권 침해 피해를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앞서 지난 2015년 이뤄진 한일합의에 불복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21명은 2016년 12월 "1인당 2억원을
[법률방송뉴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2차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습니다.2심 법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손해배상청구를 인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서울고법 민사33부(재판장 구회근)는 오늘(23일) 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16명이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노소영(62)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63) SK 회장의 동거인으로 알려진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낸 30억원의 위자료 청구 재판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이광우)는 오늘(23일) 노 관장이 김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했습니다.가족간 분쟁을 다루는 가사 재판으로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재판에는 양측 대리인만 참석했는데, 이 자리에서 노 관장 측은 "최 회장이 김 이사장에게 1,000억원이 넘은 돈을 썼다"고 주장헸고 김 이사
[법률방송뉴스]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의 발단이 된 것으로 알려진 첼리스트 A씨가 자신의 신상을 공개한 유튜버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오늘(23일) A씨측 대리인인 법무법인 사람법률사무소 이제일 변호사에 따르면 A씨 는 유튜버 B씨를 상대로 5억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장을 전날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제출했습니다.B씨는 21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지닌 유튜브 채널의 운영자이자 방송인입니다.A씨측은 소장에서 "A씨가 지난해 11월 23일 경찰에 출석해 ‘전 남자친구를 속이려고 거짓말을 했다’고 진술하면서 청담동 술
[법률방송뉴스]'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튜브채널 '더탐사' 등을 상대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낸 10억원 규모 손해배상 소송이 다음달 열립니다.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서보민 부장판사)는 한 장관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다음달 20일 오후로 지정했습니다.지난해 12월 한 장관이 소송을 제기한 지 1년 만입니다.이번 의혹은 김 의원이 지난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언급하며 처음 불거졌습니다.서울 강남구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법률방송뉴스]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예술인들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20부(이세라 부장판사·김태형·이현지 판사)는 오늘(17일) 배우 문성근과 방송인 김미화 등 문화예술인 36명이 이 전 대통령과 원 전 국정원장,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재판부는 "이 전 대통령과 원 전 국정원장은 공동으로 원고들에게 각 500만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다만 원고들이 국가를 상대
[법률방송뉴스]2017년 11월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한 손해배상소송에서 포항시민들이 일부 승소했습니다.이번 판결은 포항지진 피해에 대한 국가 책임을 법적으로 인정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특히, 약 5만명이 참여한 이번 소송으로 지진 피해에 대한 배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포항시민 45만명의 소송 제기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민사1부(부장판사 박현숙)는 오늘(16일) 모성은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이하 범대본) 공동대표 등 지진 피해를 당한 포항시민들이 국
[법률방송뉴스]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 체제의 대법원이 3개월 만에 전원합의체 심리를 재개합니다.대법원은 오는 23일 전원합의체 사건 3건에 대해 심리를 진행한다고 어제(13일) 밝혔습니다.기존에 전원합의체에 계류 중이던 사건 5건 중 1건에 대해선 속행을 진행하고, 새 전원합의체 사건 2건에 대한 첫 심리를 열 예정입니다.대법원이 새로 전원합의체 사건으로 심리하는 사건 중 하나는 국민연금공단이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장애연금을 지급한 후 가해자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권을 대위 행사할 때 그 범위를 어떻게 정할지를 다투는 사건입니다.또
[법률방송뉴스]이혼소송 항소심을 진행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법정 밖에서 신경전을 벌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최 회장 측은 오늘(12일) "재판에서 유리한 결론을 얻기 위해 일방적인 입장을 언론에 이야기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어 유감"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어제(11일) 노 관장이 일부 언론을 통해 "남의 가정을 깬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한다"고 심경을 밝힌 것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보입니다.노 관장은 이날 뉴시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정은 계약이 아니고 언약이다.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것은 신뢰
[법률방송뉴스]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 업체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게 손해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이번 대법원 판결이 향후 다른 피해자들의 배상 청구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오늘(9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A씨가 제조·판매 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와 납품업체 한빛화학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상고심에서 업체의 위자료 배상책임을 인정한 원심 판결을 확정 지었습니다.피고가 원고에게 위자료 5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한 것입니다.상고심 재판부는 "원심
[법률방송뉴스]오늘(9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예고한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이 표결에 부쳐질 전망입니다.국민의힘은 야당의 입법 폭주로 규정하고 필리버스터, 즉 무제한 토론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노란봉투법은 지난 2014년 쌍용차 파업 노동자에 대한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를 계기로 거론됐습니다.파업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제한과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 강화 등을 담고 있습니다.노란봉투법은 야권 주도로 관련 상임위원회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됐는데, 야당은 이날
[법률방송뉴스]해외 출장에서 대학원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서울대 교수가 4년에 가까운 법정 다툼 끝에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오늘(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전 교수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6일 확정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5년과 2017년 해외 학회에 동행한 제자인 대학원생 B씨의 머리를 만지고 팔짱을 끼게 하거나 허벅지 안쪽 흉터를 만져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해당 사건은 B씨가 2019년 2월 학교에 대자보를
[법률방송뉴스]독감 치료 주사를 맞고 아파트에서 추락해 하반신이 마비된 고등학생에게 부작용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병원이 배상하라는 1심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환자와 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면서도 법원 판결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12부(주채광 부장판사)는 김모(21)씨와 그의 부모가 경기도 A병원과 소속 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김씨에게 5억7,0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김씨는 16세이던 2018년 12월22일
[법률방송뉴스]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을 대리해 소송을 진행하다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유족을 패소하게 한 권경애 변호사에게 법원이 5,000만원을 지급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습니다.서울법원조정센터는 권 변호사에게 오는 12월15일까지 유족에게 5,000만원을 지급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습니다.하지만 유족은 조정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해 정식 재판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유족측 변호사는 "원고가 조정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어 이의신청 제출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유족은 지난 4월 권 변호사의 재판 3회 불출석
▲신새아 앵커= 한 주간 이슈를 알려드리는 시간, '앞으로(LAW)'에선 영풍제지 주가조작 의혹에 관하여 알아보고, 법무부의 거창구치소 개청 소식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님 모셨습니다.라덕연 사태, SM 시세조종에 이어 이번에는 영풍제지 주가조작 의혹이 있었죠?▲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영풍제지 주식은 2022년 10월경 약 6,000원대(10월 19일 6,750원)의 주가로 형성되어 있었는데, 올해 10월경 약 48,000원(10월17일 48,400원)까지 올라서 600% 이상의 상승률을
[법률방송뉴스]이른바 '방송3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 절차에 대한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헌법재판소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오늘(26일) 오후 2시 헌재는 국민의힘 의원 6명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 환경노동위원장, 국회의장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습니다.권한쟁의심판이란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사이 권한 다툼을 헌법재판소가 심판하는 제도입니다. "국회가 국회법 절차를 준수해 법률안을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