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다음달 중순 서울에서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취임 후 최단기간 내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선 한미동맹 발전과 대북정책, 현안 공조 여부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28일)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달 20일부터 22일까지 방한하며, 21일 윤 당선인과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한다"고 알렸습니다.윤 당선인이 다음달 10일 취임 후 11일 만에 첫 한미 정상회담인데, 전례 없이 빠른 속도입니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5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법률방송뉴스]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오늘(28일) "지난해 7월 7일 이전 손실에 대해서도 보상하겠다"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실제로 온전하게 100% 손실 보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안 위원장은 회견을 열고 "지난해 3분기에는 추정 손실의 80%, 4분기에는 90%를 지급했다"며 "올해 1분기에는 온전한 손실보상을 하겠단 생각"이라고 언급했습니다.안 위원장은 그러면서 "손실보상이 법에선 소급(적용)이 안 돼 작년 7월 7일 이후 손실에 대한 보상만 가능하다"며 "그 이전 손실에 대해서도 지원하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일선 판사들의 재판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던 임성근 전 부장판사가 1심과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무죄를 판결 받았습니다.오늘(28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 전 부장판사의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의 무죄 판결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15년 임 전 부장판사가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로 재직하던 시절에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지시를 받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의
[법률방송뉴스]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을 훼손한 반미성향 단체 관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인천 중부경찰서는 반미단체 평화협정운동본부 상임지도위원 A(60)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A씨는 이날 오전 2시 50분쯤 인천시 중구 송학동 자유공원 내 맥아더 동상에 빨간색 래커로 ‘내가 점령군’, ‘미군 추방’이라는 내용의 낙서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그는 동상 위에 올라가 “국가보안법 폐지하고 미군을 몰아내자. 우리는 전쟁 연습을 반대한다” 등 구호를 외치고, 동상 아래에 ‘주한미군 추
[법률방송뉴스]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한 것에 대해 “왜 지금 하는지 모르겠다”며 “본래 취지가 무색하게 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습니다.박 장관은 오늘(28일) 오전 법무부 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들과 만나 “왜 필리버스터를 지금 하는지 모르겠다. 사실상 합의했다가 다시 재논의가 됐고, 또 여야 원내대표를 포함한 주요 의원님들의 논의가 있었다”며 “필리버스터의 본래 취지가 무색하게 되지 않았느냐”고 꼬집었습니다.어제(27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법률방송뉴스] 1980년 ‘전두환 신군부’에 계엄해제를 요구하는 시위에 참여했다가 유죄 판결을 받았던 당시 대학생이 42년 만에 무죄 선고를 받았습니다.오늘(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박연욱)는 계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재심에서 지난 26일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지난 1980년 5월 대학생이었던 A씨는 재학 중이던 학교에서 열린 학생총회에 참석했습니다. 당시는 '전두환 타도'와 '유신헌법 폐지' 등의 민주화 요구가 거셌고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대학생 시위
[법률방송뉴스]검찰수사권 완전폐지 법안에 대한 본회의 무제한 토론이 어제(27일) 밤 12시를 기점으로 끝났습니다.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3일까지 사흘 간격으로 임시국회를 소집해 본회의에서 법안을 처리한단 방침입니다.검수완박 정국은 다음주 마침표를 찍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박병석 국회의장이 소집 공고한 396회 임시회 회기는 모레(30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합니다.국회법에 따라 새 임시회 본회의가 열리면 전날 필리버스터가 끝난 검찰청법 개정안은 곧바로 표결에 들어갑니다.앞서 여야는 6시간 50분 동안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무제한 토
[법률방송뉴스]검찰수사권 완전폐지 법안을 두고 여야가 오늘(27일) 본회의에서 무제한 토론에 들어갔습니다.더불어민주당은 임시국회를 쪼개기 방식으로 열어 법안을 통과시키겠단 방침입니다.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395회 국회(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었습니다.첫 번째 안건은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으로, 이달 6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을 임시회 회기로 수정한다는 내용입니다.당초 이번 임시회는 다음달 5일까지였습니다.이번 수정안은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를 무력화하기 위해 나온 수법입니다.상정한 수정안은 재석 의원 212인
[법률방송뉴스]검찰수사권 완전폐지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습니다.여야는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에 돌입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회기에서 즉시 법안을 가결시킨다는 방침입니다.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했습니다.현재 진행 중인 본회의 필리버스터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시작했습니다.권 원내대표 후엔 김종민 민주당 의원의 찬성 토론을 예정하고 있습니다.권 원내대표는 본회의에 앞서 진행한 의원총회에서 "안건조정위원회에 상정된 법안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된 법안이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보유한 개인정보를 출입국심사 인공지능(AI) 개발업체에 넘겨 활용한 것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위법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놨습니다.개인정보위는 오늘(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회 전체회의를 열고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의 개인정보 보호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이같이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개인정보위는 지난 2021년 국정감사에서 법무부가 민간 AI 개발업체에 정보를 넘겼던 문제점이 지적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기관과 사업 참여기관에 대해 조사했습니다.그 결과 법무부는 지난 2
[법률방송뉴스]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법안에 대해 졸속입법을 막아달라는 취지로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냈습니다.이 회장은 오늘(27일) 공개서한에서 “민주국가에서 제도개혁을 위한 법 개정은 그 취지와 내용이 국민에게 어떤 유익이 될 수 있는지 각계 의견을 듣고 국민적 합의를 이뤄야 정당성을 담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그는 “특히 국민의 권익 보호와 직결된 형사사법제도의 경우 법률전문가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박병석 국회의장이 오늘(27일) 오후 5시 검찰수사권 완전폐지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었습니다.박 의장은 입장문을 통해 "어느 정당이든 중재안을 수용한 정당과 국회 운영 방향을 같이하겠다고 천명했다"며 "이에 따라 국회 본회의를 소집한다"고 알렸습니다.박 의장은 "의회 지도자가 국민 앞에서 한 정치적 약속의 무게는 천금 같이 무거워야한다"며 "지난 22일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의원총회 추인을 받아 공식 합의하고, 서명해서 국민 앞에 발표한 검찰개혁 합의안은 국민께 드리는 약속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이어 "의장의
[법률방송뉴스] ‘대장동 개발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의원의 2차 공판에서 정영학 회계사가 법정에 출석해 증언했습니다.오늘(27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의원과 남욱 변호사,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앞서 지난 25일 사건의 핵심 증거인 정영학 회계사의 녹음파일이 법정에서 공개되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측이 건강 이상을 호소하면서 공개는 오
[법률방송뉴스] 대검찰청이 오늘(27일) 오전 0시 3분쯤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8분 만에 통과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 “위헌 소지가 명백하다”고 밝혔습니다.박성진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자정 무렵 검수완박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10분도 되지 않아 통과했다”며 “검찰 수사 중 진범이나 공범이 확인돼도, 추가적인 피해사실이 발견되더라도 직접 수사할 수도, 경찰에 수사를 요구할 방법도 없다”고 말했습니다.또 “n번방이나 계곡살인 사건과 같이 검찰
[법률방송뉴스]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한 권순범 대구고검장이 “내용도 절차도 모두 부당하다”며 “심각한 혼란과 국민 고통이 두렵지 않느냐”고 호소했습니다.법조계에 따르면 권 고검장은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이와 같은 내용의 ‘국회에 드리는 호소문’을 올렸습니다.권 고검장은 “법원, 검찰, 변협, 학회, 법학교수, 시민단체 심지어 OECD 산하 반부패기구, 한인검사협회마저도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명한 법률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며 “검사의 수사 개시 대상 범죄는
[법률방송뉴스] 부당해고 소송을 제기한 임직원에게 소송을 포기하는 대신 주기로 한 화해금은 과세의 대상이 아니라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7일)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한국퀄컴이 A씨를 상대로 낸 청구이의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지난 2015년 12월 한국퀄컴에서 대관 업무를 담당하는 이사로 재직할 당시 징계 해고를 당했습니다. 한국퀄컴은 A씨가 회사의 승인을 받지 않고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와 관련된 내용을 외부기관에 전했다는 이유였습니다.A씨는 이 처분에 불
[법률방송뉴스] 국가지정문화재인 환구단에 몰래 들어가 내부 물건을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A씨는 지난 2021년 8월 오후 술에 취해 서울 중구에 위치한 환구단을 발로 차 훼손하고 들어가 내부 위패, 단상, 나무병풍 등을 발로 차 손상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습니다.환구단은 고종이 조선을 대한제국으로 국호를
[법률방송뉴스] 전임지방변호사회장 협의회(회장 석왕기)가 “검수완박 법안의 졸속 추진은 국민을 위한 검찰 개혁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적절한 수단이 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협의회는 어제(26일) 성명서를 내고 “검수완박 법안은 형사사법시스템을 변경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여야의 합의는 물론이고 법률이 지향하는 방향과 내용도 국민적 공감대가 뒷받침되는 합리적인 입법 형성의 범위 내에 있어야 한다”면서 “그러나 이번 법안은 이러한 절차가 무시됐다”고 비판했습니다.이어 “앞서 이루어진 검경 수사권 조정도 국민의 불편과 일선의
[법률방송뉴스]검찰수사권 완전폐지 법안이 오늘(27일) 새벽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처리로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가 오후 2시에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합니다.검수완박 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 여부와 시기가 논의될 전망입니다.앞서 민주당은 전날 저녁 7시가 넘은 시간,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박 의장의 중재안을 기초로 한 자당안을 단독 의결했습니다.민주당 안은 기존 합의안 대로 검찰 수사범위를 6대 범죄 중 부패와 경제범죄 2가지로 제한하는 한편, 정의당의 제안을 받아들여 선거범죄 수사권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검수완박 중재안이 시행되면 검찰의 보완수사 범위가 극히 제한돼 결국 고도의 지능적인 보이스피싱 범죄 수사에도 한계가 생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서울동부지검 강력범죄전담부(이곤호 부장검사)는 오늘(26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최근 78억원 상당을 중국에 빼돌린 보이스피싱 일당 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현금수거책만 검거해 불구속 송치했는데, 검찰 보완수사 과정에서 1300억여원대 피해를 준 대규모 조직범죄라는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이 부장검사는 “4700만원 단순 현금수거책 송치 사건을 보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