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앞서 VIP 발레파킹팀 여직원에 대한 백화점의 '구두 강요' 이야기 전해드렸는데요.이 여직원은 "사람들이 보기에 '예쁜 복장'이 아닌 '일하기 편한 복장'을 착용하게 해달라"고 백화점 측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여성에게 운동화는 어찌 보면 선택이 아니라 필수처럼 보이는데요.법조계에서 이 전직 백화점 여직원의 제보를 토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할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이어서 장한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리포트]'남성
[법률방송뉴스]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한변호사협회·오픈넷·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프라이버시와 표현의 자유의 균형적 보호를 위한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의 개정방향' 토론회가 열렸습니다.관련해서 손지원 오픈넷 변호사는 "성폭력 가해자들은 고발자들이 명예훼손으로 처벌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기보다 본인들에 대한 폭로를 초기에 진화하는 수단으로 명예훼손 고소를 남발하고 있다"며 "이는 미투 외에도 기업의 비리, 상사의 갑질, 권력자의 부정행위 등을 내부고발하고 공론화시키는 과정에서 다수가 겪고 있는 폐해"
[법률방송뉴스] UN 인권이사회 여러 국제 인권기구들이 우리나라에 지속적으로 형사적 처벌을 폐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형법상 죄가 있습니다.바로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인데요. 오늘(30일) LAW 투데이는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폐지 관련 보도 전해드리겠습니다.먼저 국회에서 관련 토론회가 열렸는데, 왜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를 개정 또는 폐지해야 하는지, 그 근거와 논리를 전해드립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을 규정하고 있는 법률은 형법 제307조 및 '
[법률방송뉴스] 박원순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발한 고소인 측의 기자회견에 대한 정치권과 시민들 반응을 살펴봤는데요.고소인 측의 기자회견과 설명에도 불구하고 아직 풀리지 않는 여러 의문점들이 있습니다.계속해서 신새아 기자가 풀어야 할 의문점들을 정리했습니다.[리포트]▶ ‘박원순 의혹’ 의문점 1. 고소 사실 어떻게 알았나고소 당한 다음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점에서 박원순 전 시장은 자신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사실을 어떤 경로로든 전달받은 것으로 보입니다.문제는 '누가 알렸느냐'입니다.일단 고소인 측은 수사
[법률방송뉴스] 안희정(55) 전 충남지사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한 김지은씨가 안 전 지사와 충청남도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 측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안 전 지사와 충남도를 상대로 "3억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했다.김씨 측은 소장에서 "성폭행 피해로 인한 김씨의 정신과적 영구장해 진단 등 손해와, 수사·재판 과정에서 발생한 2차 피해로 인한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직무수행 중 발생한 피해이므로 국가배상법에 따라 충청남도 역시 배상 책임이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총선 더불어민주당 2호 영입인재였던 원종건(27)씨에 대한 미투 의혹 관련 고발 사건을 각하했다. '각하'는 검찰이 수사를 진행할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재판에 넘길 수 없는 사유가 있을때 때 하는 처분이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유현정 부장검사)는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이하 사준모)이 원씨를 강간상해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지난 3월 각하했다.원씨는 전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법률방송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와 노조 문제 등과 관련해 직접 반성이 담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11분 남짓한 사과문 발표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 관련해 절반 이상을 할애 했는데 “법을 어기는 일을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제 아이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이혼 뒤에 주기로 한 양육비를 주지 않는 ‘나쁜 아빠들’에 제재를 가할 수 있는 양육비 관련 법안들이 다수 국회에 발의돼 있습니다. 문제는 20대 국회 회기 종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인데,
[법률방송뉴스] ‘미투’ 여성단체에 소속돼 있다 탈퇴한 여성이 해당 단체와 단체를 만든 사람을 향해 “돈 문제에만 관심있다”거나 “회원들의 노동력을 착취한다”는 등의 비판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이 여성은 해당 단체로부터 명예훼손 등 혐의로 민사소송을 당했는데 법원 판결이 어떻게 나왔을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남정숙 전 성균관대 교수는 지난 2018년 2월 동료 교수로부터 성추행 당한 사실을 폭로하고 같은 해 3월 성폭력 피해자들을 중심으로 ‘전국미투생존자연대’라는 단체를 발족시켰습니다.2018년 2월과 3월이면 서지현
[법률방송뉴스] 강제추행 사실을 시인하고 사퇴한 오거돈(72) 부산시장은 어떤 법적 처벌을 받게 될까.경찰은 오거돈 시장이 2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한 후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부산경찰청은 오 시장이 밝힌 성추행의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내사 착수 사실을 공개하면서 "피해자가 2차 피해를 보지 않도록 추측성 보도와 신상이 공개되지 않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피해자는 이날 부산성폭력상담소를 통해 '가해자는 처벌받고 피해자는 일상으로
[법률방송뉴스]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의 '삼성 배후론'을 거론한 데 대해, 삼성 측이 "사실관계가 전혀 맞지 않는다"고 반박하면서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삼성 관계자는 28일 언론에 "손 사장이 JTBC 소속 기자들에게 해명한 내용은 객관적 사실이나 전후관계가 전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이 정말 배후에 있었고 협박까지 당했다면 손 사장이 신고는 물론 보도도 했을 것 아닌가"라며 "삼성을 거론하면서 왜 시선을 다른
[법률방송뉴스] 검찰 내 성추행 사실을 폭로하며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47·연수원 33기) 법무부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이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해 “예견된 범죄였다”며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서 자문관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베, 소라넷 등에서 유사범죄들이 자행됐지만 누가 제대로 처벌 받았나“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촉구했다.'박사방 사건'은 SNS '텔레그램'의 단체채팅방에서 미성년자가 포함된 다수의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물을 촬영해 유포
[법률방송뉴스] 미투(Me too) 의혹으로 공천이 취소된 데 반발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잠적했던 김성원(45) 미래통합당 최고위원(부산 북·강서을 예비후보)이 9시간여 만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이날 낮 12시40분쯤 경남 양산 통도사 인근의 한 기도원에서 김 최고위원을 발견했다.김 최고위원 측 관계자는 "발견 당시 김 최고위원은 탈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거주지 인근인 부산 북구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3시35분쯤 부산 북구 화명동 자택에서
[법률방송뉴스] 미투(Me too) 의혹으로 공천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진 김원성(45) 미래통합당 최고위원(부산 북·강서을 예비후보)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유서를 남기고 잠적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5분쯤 김 최고위원이 3장 분량의 유서를 남기고 부산 북구 화명동 자택을 나간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는 부인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김 최고위원의 휴대폰 전원은 꺼져 있으며,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실종팀, 방범순찰대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서고 있다.김 최고위원이 자필로 쓴 것으로 추정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입니다. 오토바이의 자동차전용도로 진입을 허용하자는 국회 1호 국민동의청원.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을 보면, 가장 우려하는 점이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 사고였는데요. 도로 위 오토바이 운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여전히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오토바이가 자동차전용도로나 고속도로 진입을 위해 어떤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고 이와 더불어 어떤 인식전환이 필요한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현장기획’입니다. 2005년
[법률방송뉴스] ‘검색어로 보는 법조뉴스’, 더불어민주당 2호 영입인재였던 원종건씨 얘기 해보겠습니다.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직권남용 기소를 두고 검찰과 정치권의 논란이 뜨겁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 입니다. 아버지가 법인 등기부등본상 대표이사는 아니지만 실제 대표인 회사에서 대체복무를 했다면 다시 군 복무를 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 빌라 윗집 사는 사람이 우리 집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는 민원을 시청에 제기해 환경 공무원 방문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조사를 받은 입장에선
[법률방송뉴스] ‘검색어로 보는 법조뉴스’, 오늘(28일)은 더불어민주당 2호 영입인재였던 원종건씨 얘기 해보겠습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오늘 하루 종일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내리며 논란이 된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2호 영입인재로 발탁한 올해 만 27세의 원종건씨입니다.원씨는 2005년 한 공중파 각막 기증 프로그램에서 시청각장애인 어머니와 함께 출연하며 유명해졌고, 어머니가 개안 수술을 받은 뒤에는 소외계층 봉사활동 등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시각장애인 어
[법률방송뉴스] 사법시험준비생모임(대표 권민식·이하 사준모)이 더불어민주당 총선 2호 인재로 영입됐다가 미투 의혹이 제기되자 28일 "영입인재 자격을 자진 반납하겠다"며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원종건(27)씨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사준모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원종건씨를 강간 등 상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이용 촬영) 등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수사의뢰서를 국민신문고를 통해 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권민식 사준모 대표는 "원종건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려 했던 사람으로서 국민들은 이번 사건에
[법률방송뉴스] 미투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의 2번째 '영입 인재' 원종건(27)씨가 28일 영입인재 자격을 자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었다.원씨는 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투 의혹에 대해 "분별 없이 살지는 않았다.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려 참담하다"면서도 "논란이 된 것만으로도 당에 누를 끼쳤다. 그 자체로 죄송하다. 민주당에 들어와 남들 이상의 주목과 관심을 받게 된 이상 아무리 억울해도 남들 이상의 엄중하고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게 합당할 것
[법률방송뉴스] 청와대와 여권 등 현 정권을 상대로 한 수사를 진행하던 검찰 중간간부들에 대한 '학살 인사'라는 비난 일변도의 평가를 받고 있는 23일 법무부의 검찰 인사. 그 외에는 별다른 화젯거리도 없는 듯한 분위기에서 그나마 거론되는 인사 대상자들이 있다.검찰 내 성추행 폭로로 '미투' 운동을 촉발시켰던 서지현(사법연수원 33기)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강원랜드 채용비리 재수사 과정에 검찰 수뇌부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안미현(41기) 의정부지검 검사, 전현직 검찰 고위간부들을 경찰에 고발하는 등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양육비 미지급 관련한 이슈들을 지속적으로 보도해 드리고 있는데요. 관련해서 14일 수원지법에선 양육비를 주지 않는 ‘나쁜 아빠’들의 실명과 얼굴 공개 사이트 ‘배드 파더스(Bad Fathers)' 운영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첫 재판이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립니다. 재판을 앞두고 관련 시민단체들이 ‘양육비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공공성명서를 발표했는데요. 양육비 관련한 제도와 법안들이 어떻게 돼 있는지 취재했습니다.사법행정권 남용 관련 혐의로 기소된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에 대한 1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