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28일 검찰총장의 구체적 수사지휘권 폐지 등을 담은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개혁위) 권고안에 대해 “심층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는 “생뚱맞고 개혁 취지에 역행한다”며 비판했다. 법무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검사를 사법절차의 주체로 규정한 헌법과 형사소송법의 취지과 권력분립의 원칙, 선진 형사사법제도 입법례 등에 비추어 검찰총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고 형사사법의 주체가 검찰총장이 아닌 검사가 되도록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그러면서 “검찰 수사 지휘체계의 다원화 등 근
# 동호회 사람들끼리 축구 경기 중 상대 팀 선수에게 발목을 가격당해 발목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인대가 끊어져 수술을 받았고 깁스를 최소 4주 이상 해야 하는데요. 반칙한 선수는 약도 사다주는 등 미안함을 표시하며 치료비도 부담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상해의 정도가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심각하자 자신은 치료비를 부담할 의무가 없다며 태도가 돌변했는데요. 저는 치료비뿐 아니라 다친 기간 일을 하지 못하는 휴업손해와 위자료까지 모두 청구하고 싶습니다. 가능할까요?▲앵커= 즐겁자고 하는 동호회 활동을 하는것인데. 동호
[법률방송뉴스] 지난 4·15 총선 때 개표장에 있던 투표용지를 밤에 몰래 가지고 나와 민경욱 전 의원에게 전달한 제보자가 재판에 넘겨졌다.의정부지검 형사6부(김성동 부장검사)는 지난 23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야간방실침입절도 혐의로 이모 씨를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국내에 선거제가 도입된 이후 투표용지 유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례가 없는 일인만큼 유무죄 판단과 유죄 판결시 처벌 수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야간방실침입절도는 밤에 다른 사람이 관리하는 방이나 사무실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는 범죄다. 형법 제 330조는 해당 범
#주행 중 앞차 타이어가 터져서 잔해물이 제 차와 충돌했습니다.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80~90㎞로 주행 중 제 차 앞에서 주행 중이던 1.5톤 탑차의 타이어가 터져서 제 차에 타이어 파편 등이 충돌한 건데요. 출근 중이라 핸드폰 번호와 차량 번호를 받은 뒤 차후 확인해보고 보험처리를 하기로 하고 출근하여 확인해보니 유리는 문제없고 범퍼에 기스, 스크래치 등이 생겨 일단 사고 접수를 했습니다. 하지만 상대 차량이 개인이 아닌 회사 차량이었고 그쪽 대표는 사고 과실 비율 100%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해서 공업사 입고를 하지 못하고
[법률방송뉴스] 서울시 송파구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공연을 불과 사흘 앞두고 취소된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콘서트 개최 문제가 결국 법정 다툼으로 비화했다.‘미스터트롯’ 콘서트 공연 주최사인 쇼플레이는 지난 23일 송파구가 낸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대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과는 이번 주 나올 예정이다.쇼플레이는 "공연 3일 전 내린 집합금지 명령으로 발생하는 민간 중소기업의 피해와 관객들의 손해는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라며 "(공연 개최에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27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의 문건이 '박원순 고소장'으로 유포된 사건과 관련해 관련자들을 특정해 입건했다.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이날 “문건 유포와 관련해 현재 3명을 입건했다”며 “관련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입건된 3명 중에는 피해자 A씨의 어머니와 친분이 있는 목사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피해자 측에 따르면 A씨 어머니는 A씨가 고소 전 작성한 '1차 진술서'를 목사에게 "기도를 부탁한다"며 건넸다. 경찰은 이 목사가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모 씨에 대해 모욕적인 글을 쓴 누리꾼 4명이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조씨를 위협하거나 모욕하는 글이 또다시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와 조씨 측이 추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극우 성향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는 27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조 씨를 성적(性的)으로 위협하거나 모욕하는 글과 댓글 수십 개가 올라와 있는 상태다.사이트에는 "00 하기 위해 당장 조 씨 집으로 찾아가겠다" 등 성적으로 위협하는 내용이 담긴 게시글과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한 일간지 기사를 합성·짜깁기해 마
[법률방송뉴스]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구속기소된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32)이 국민참여재판을 받지 못하게 됐다. 미성년 피해자들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왕기춘은 일반형사재판을 받게 됐다.대구지법 형사12부(이진관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국민참여재판을 원했지만 이를 배제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국민참여재판은 2008년 1월부터 시행된 배심원 재판제도로, 일반인들이 형사재판에 참여해 유·무죄를 따지는 제도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할 것인지 여부는 피고인 의사가 우
▲앵커= 법률상담입니다. 들어온 사연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반려견 실종 후 7일간 연락이 없어 지역 유기견 보호소에 전화를 해보니 실종 당일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 동물병원으로 보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동물병원에서 반려견 내장 칩 확인 절차도 없이 병원에 온 지 이틀째 되는 날 안락사를 시켰다고 하더라고요. 보호소에 내장 칩 확인을 안 한 이유를 묻자 응급상황이라 그랬다고 하는데요. 저는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보호소는 실종 동물이 접수되면 10일간 공고를 해야 하는 걸로 아는데, 그것도 하지 않았어요. 보호소
▲앵커= 법률상담입니다. 들어온 사연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옆집 밤나무 때문에 고역입니다. 작은 나무면 말을 안 하겠는데 지붕까지 올라올 정도로 큰 나무예요. 꽃이 열리거나 나뭇잎이 떨어지면 제가 다 정리해야 하는 건 물론, 저는 밤을 먹지도 않는데 가을마다 지붕 위로 떨어지는 밤을 정리해야 합니다. 하루는 견디다 못해 옆집에 가 담장을 넘은 부분에 대해 정리를 해 주든지 아니면 제가 알아서 할 수 있게 허락해 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옆집 사람이 허락은커녕 법대로 하라며 '나 몰라라' 하더라고요. 제 지붕 위로 올라온
▲유재광 앵커= 한양대병원 '네거티브 인센티브' 제도 더 얘기해 보겠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 법률'입니다.간략하게 정리하면 '한양대병원에서 의사들의 상여금을 일괄 삭감한 다음에 병원에 이익을 많이 내준 의사들에게 성과급을 몰아준다' 이런 취지인 것 같은데, 한양대 입장부터 정리해볼까요.▲남승한 변호사= 네, 한양대병원 측 입장은 "성과급 제도를 시행하기 전부터 전체 의료진을 대상으로 설명회 간담회를 거쳤다", "최대한 의견을 수렴해서 동의를 구했다", "그 뒤에 서면으로 된 명시적
▲앵커= 법률상담입니다. 들어온 사연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저는 오피스텔을 임대 계약했습니다. 특이하게 집주인이 해당 건물에 2채를 가지고 있고 한 채는 본인이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임대할 때 저에게 애완견이 있는지 여부는 묻지 않았습니다. 임대차 계약서에도 '애완견 반입금지'라는 별도 조항도 없었고요. 그런데 얼마 뒤에 저더러 개를 키우는 것은 불가하다며 개를 내다 버리든지 아니면 계약을 파기하고 집을 나가라는 겁니다. 계약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다시 이사하려면 이삿짐센터부터 머리가 아픈데요. 계약 당시 확인하
점입가경이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 대해 지난 2일 내린 수사지휘에 엿새 동안 답이 없다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9일 오전 10시까지 기다리겠다”는 최후통첩을 보냈다.추 장관은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국민은 많이 답답합니다”라고 했다. 추 장관 말대로, 주권자 국민은 답답하다.사안 자체가 답답하게 생겼다. 검찰청법이 그렇다. 법무부장관은 검찰사무의 최고 감독자로서 ‘구체적 사건’에 대하여 검찰총장을 지휘·감독한다. 그리고 검사는 소속 상급자 검찰총장의 지휘·감독에 따른다. 이 논
▲앵커= ‘알쏭달쏭 법률 YES or NO’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법률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온 고민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얼마 전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좋지 않은 일로 헤어졌고 그 일을 친구에게 털어놨는데요. 절대 얘기하지 않겠다고 약속해놓고 제 일을 TV 프로에 제보한 겁니다. 내용도 더 자극적으로 고쳐서요. 그리고 이 일이 전 남자친구에게도 알려졌는데요. 이후로 전 남자친구는 저에게 죽여버리겠다, 당장 기어나와라 등 심각한 욕설이 섞인 문자를 보냈고 집 앞으로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저는 제가 올린 게
▲앵커= 법률상담입니다. 들어온 사연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채권·채무 문제로 현재 민사소송 중인데, 상대방이 다음달에 이민이 계획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예정대로 이민을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가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재판 중인 사람도 이민을 갈 수 있는지, 만약 갈 수 있다면 재판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이민을 가면 어떻게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또 만약 판결에서 돈을 저에게 주라고 나왔는데, 저에게 돈을 주지 않고 그냥 이민을 가버릴 경우 저는 돈을 어떻게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앵커= 재판이
2017년 촛불혁명은 태블릿PC가 정치인의 거짓말을 들춰내면서 시작되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거짓말이 드러나면서, 급기야 박 전 대통령은 탄핵됐다.현재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에게 혁명 완성의 사명을 약속하고 대통령이 됐다. 그런데 지금, 의혹에 싸인 조국 전 장관과 윤미향 국회의원을 끌어안고 가고 있다. 두 사건의 핵심 쟁점은 ‘정치인의 거짓말’이다.조국은 대통령 비서실 민정수석 임명 2개월 뒤에 가족들 돈 10억여원을 사모펀드에 넣었다는 의혹을, 윤미향은 정대협·정의연 대표로 있을 당시 전체 45억원 중 37억원의 회계를 누락하는
▲앵커= ‘알쏭달쏭 법률 YES or NO’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법률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온 고민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이혼소송 중 배우자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외도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지난 과거에 대한 의심도 들기 시작했는데요. 현재 5세 아들이 제 친아들이 맞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친자 확인을 하려면 아내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지, 그리고 사설 기관에서 받아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친아들이 아니라고 결과가 나올 경우 아내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 소송이 가능할까요?이렇게 사연 보내주
#온라인으로 봐둔 반지를 한 귀금속가게에서 발견했습니다. 때마침 할인을 했는데요. 30%나 할인해 준다는 말에 그 자리에서 결제했습니다. 알고보니 해당 업체는 온라인 매장도 있더라고요. 저희가 산 날에 온라인에서는 40%나 할인을 했고 결국 저희는 10만원 정도 손해를 본 셈이더라고요. 다시 환불을 요구하니 귀금속의 특성상 교환이나 환불은 불가하다고 하면서 이는 제품 카드에 써있다고 하더라고요. 호구가 된 기분인데요. 소비자원에 신고하면 환불받을 수 있을까요?▲앵커= 우선 같은 브랜드, 같은 상품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가격 차이가
[법률방송뉴스] 계속해서 로스쿨 변시 문제 얘기해 보겠습니다.로스쿨 합격률이 50% 정도에서 고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국 25개 로스쿨 학생회장들 모임인 전국 법학전문대학원 학생협의회 전 회장이 로스쿨 학생과 졸업생들을 무더기로 고소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로스쿨 출신들이 보기에 너무 낮은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발단이 됐다고 하는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관련 내용을 단독 취재한 장한지 기자가 자초지종을 전해드립니다.[리포트]로스쿨 학생들이나 졸업생들이 모여 있는 '애프터 로스쿨'이라는 한 인
#얼마 전 지인의 결혼식 사진을 보고 좀 황당했습니다. 결혼식을 특이하게 '숲속 결혼식'을 진행한 건데요, 소나무숲이 울창한 곳에서 예식을 올리고 출장뷔페를 불러 피로연까지 하는 현장이 생생하게 담겼더군요. 그런데 뒤에는 '산불 조심'이라는 현수막도 걸려있고, 좀 무개념 결혼식 같더라고요. 소나무숲에서 취사는 금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데우는 수준이라지만, 출장뷔페를 부르고 숲에서 결혼식을 한 행위는 괜찮은 건가요?▲앵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야외 결혼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