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당선인이 검찰총장에서 물러나고 총장 직무대행을 지내온 조남관 법무연수원장이 오늘(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오늘 오후 조 원장은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사의 표명의 글을 올렸습니다. 조 원장은 “1995년 3월 부산지검 검사로 임관한 이래 27년여 동안 정들었던 검사의 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며 “돌이켜 보면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어려운 시기에 분에 넘치는 총장대행이라는 직을 세 번이나 맡아가며 무척 힘들었지만, 여러분이 함께 도와주신 덕분에 잘 헤쳐 나갈 수 있었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 없어졌던 대검찰청 인권부를 다시 설치할 필요성이 있다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오늘(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달 29일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인권 보호기관으로서의 검찰의 역할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며 대검 인권부를 되살려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제출했습니다.대검 인권부는 지난 2018년 7월 만들어졌습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사건 관계인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직을 설치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이후 2020년 9월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직제
[법률방송뉴스]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가족과 측근 등이 얽힌 6개 사건에 대해 김오수 검찰총장 지휘가 가능하도록 수사지휘권 발동을 추진했지만, 하루 만에 무산됐습니다.윤 당선인 측근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막기 위한 포석으로, 정치인 행보라는 질타가 나왔기 때문입니다.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 등을 위해 훈령을 개정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오늘(1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장관은 어제 오전 출근 후 6개 사건을 검찰총장이 지휘·감독할 수 있도록 하는 수사 지휘
[법률방송뉴스]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시간 50분의 회동을 마쳤습니다.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오늘(28일) 오후 5시 59분부터 만찬하며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오후 8시 50분 헤어진 두 사람이 170여분간 어떤 대화를 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윤 당선인 측에서 곧 브리핑 할 예정입니다.앞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간 만찬 회동은 내용을 상세히 공개했지만, 이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회동은 한 줄 브리핑으로 끝났습니다.이 때문에 브리핑 공개 수위도 주목할 대목
[법률방송뉴스]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우여곡절 끝에 오늘(28일) 만찬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현직 대통령과 당선인 간 회동으로서는 가장 늦은 대선 이후 19일 만에 성사된 것으로, 어떤 의제가 만찬장에 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오후 5시 59분부터 회동 중입니다.두 사람의 재회는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자격으로 2020년 6월 청와대에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이후 21개월 만이기도 합니다.윤 당선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 사법 처리와 현 정부 출범에 이바지한 공신으로 평가받습니다.문
[법률방송뉴스]문재인 대통령이 정책 계승을 새 정부에 우회적으로 피력하고 나섰습니다.하지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선 정치부터 사회·경제 분야까지 대대적인 정책 수정을 예고하고 있어 신·구 정권 간 갈등이 정점을 향해 달리고 있단 분석이 나옵니다.문 대통령은 오늘(28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우리의 부족한 점 때문에 우리 국민이 이룬 자랑스러운 성과가 부정돼선 안 될 것"이라고 부각했습니다.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현 정부 정책 주요 기조를 질타하면서 제도 개편을 예고하는 것을 두고 우회적으로 불
[법률방송뉴스]최근 '0선' 증후군이 정치권을 달구고 있습니다.20대 여당 비상대책위원장, 30대 야당 대표, 5060세대 대선후보 등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0선 신드롬이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먼저 20대에선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대학생 기자 시절 디지털성범죄집단 N번방 실체를 추적하며 이름을 알린 박 위원장은 지난 1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습니다.30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0선 중진'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1985년생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검찰제도 개편 공약을 두고 인수위원회와 대립각을 세웠던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하루 만에 한 발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새 정부에서의 법무부와 검찰 인사에 관심이 쏠립니다.박 장관은 오늘(25일) 출근길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저야 이제 갈 사람"이라며 "(법무부) 업무보고가 될 수 있도록 (인수위가) 조치해주면 좋겠다"고 표명했습니다.인수위는 전날 법무부 업무보고를 앞두고 초유의 일정 유예 조치를 단행했습니다.박 장관은 앞서 윤 당선인의 공약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 폐지
[법률방송뉴스]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검찰 공약 반대로 격앙한 모습을 보였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대검찰청 업무보고를 받은 후 수사지휘권 폐지 등에 속도를 올리겠단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대검이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와 검찰 독자적 예산편성권 부여 등 공약에 공감했다는 게 인수위 발표입니다.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는 오늘(24일) 대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검찰의 주요 추진 정책 현황을 점검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인수위 측은 "대검은 20대 대선 선거사범 대응과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 대비 현황을
[법률방송뉴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인적 구성에 대해 "뼛속까지 검찰주의자로 채워 걱정이 크다"고 비난했습니다.윤 위원장은 "윤 당선인의 검찰총장 시절 함께 손발을 맞추며 사실상 검찰개혁을 막았던 검사들이 인수위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며 "검찰 공약 대부분이 검찰 권력을 더 비대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그러면서 "국민 여망으로 힘겹게 쌓은 검찰개혁 성과가 물거품 되는 것 아닌가 우려가 깊다"며 "윤석열 정부가 검찰개혁을 후퇴시키지 않게 검찰개혁의 고삐를 단단히 쥘 것"이라고
[법률방송뉴스] 대검찰청이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폐지에 찬성 의견을 냈습니다. 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법무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현안보고를 앞두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 입장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법무부에 전달했습니다. 법무부장관이 일반적인 수사지휘·감독권 등을 통해 검찰을 통제할 수 있는데, 구체적 수사지휘를 하는 것은 검찰 수사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해당 의견은 김오수 검찰총장의 재가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법무부장관 수사지휘권 폐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사법개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지난 9일 치러진 20대 대통령 선거. 초 접전 양상에 국민들은 새벽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죠. 아침 해가 밝아올 무렵 0.74%p 차이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그간 윤 당선인이 공공연히 말해온 대선 공약에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될 공약과 그에 따라 만들어질 법안들엔 어떤 게 있을까요. 김해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리포트][윤석열 / 20대 대통령 당선인]“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벅찬 마음과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20대 대통령 당선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경찰의 중단없는 개혁을 뒷받침하는 정부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찰권력 복원을 내걸고 있다는 점에서 대립각이 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문 대통령은 오늘(17일) 경찰대학에서 열린 신임 경찰관 임용식에 참석해 "정부는 경찰의 막중한 책임에 걸맞은 예우와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문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윤 당선인이 이른바 '문재인 지우기' 행보를 보이자 이를 저지하고 있는 것이랑 평가도 있습니다.검찰총장 출신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검찰 재직 시절 부인 김건희씨 관련 내사보고서를 언론에 제공한 경찰관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제보 동기는 오로지 공익 목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오늘(16일) 오전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판사 구자광)은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경찰관 송모씨(32)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송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송씨는 지난 2019년 9월 동료 경찰관으로부터 김씨가 언급된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 내사 보고서를 건네받아 뉴스타파 등 2개 언론사 기자에게 유출한 혐의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지난해 세운 ‘검찰 인사의 중립성 및 독립성 확보’ 목표에 대해 자체적으로 낮은 평가를 내리며 '낙제점'을 부여했습니다. 오늘(16일) 법무부의 '2021년 자체평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법무부는 검찰 인사의 중립성 및 독립성 확보, 국정농단 관련 보충 수사 및 공소 유지 철저,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개정 등 3가지 항목에서 부진했다고 평가했습니다.법무부는 지난해 3월 59개 관리과제의 시행계획을 수립해 최근 이행 결과를 내놨는데, 구체적으로는 ‘매우 우수’(3개),
[법률방송뉴스] 정권교체에 따른 김오수 검찰총장의 거취 논란이 계속됐던 가운데, 김 총장이 주어진 임기를 마치겠다고 표명하며 사실상 사퇴 거부의사를 밝혔습니다.오늘(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총장은 출입기자단에 "검찰총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보냈습니다.검찰청법에서 검찰총장의 임기를 2년으로 규정하고 있어 김 총장은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 임기를 시작해도 본인 임기가 1년 이상 남습니다.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15일) MBC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검찰총장으로서 공명정대
[법률방송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검찰 수사지휘권 폐지 공약과 관련해 "문민통제 수단을 없앤다는 건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도록 풀어주겠다는 것"이라고 반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수사지휘권은 검찰에 대한 유일한 통제 수단"이라며 "국민이 우려한 이른바 검찰공화국, 검찰왕국 등 어두운 그림자가 떠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수사지휘는 오직 법무부 장관만 검찰에 대해 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법무부 장관을 제외하면) 대통령 등 어느
[법률방송뉴스]'허심탄회'를 강조했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오늘(16일) 회동이 무산됐습니다.오찬 회동 발표 하루 만에, 회동이 열리는 당일 오전 연기를 발표하면서 권력 이양을 두고 신·구 권력 간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입니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사에서 "실무적 협의가 안 돼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고 알렸습니다.그러면서 "상호 실무차원에서 조율하면서 나온 결과"라며 "어느 한 쪽이 연기를 요청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비슷한 시각 박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약 2달가량 남은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검찰총장인 김오수 총장이 남은 임기를 끝낼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오수 총장 임기는 2023년 5월 말까지로, 현재까지 임기 2년 가운데 9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나이는 윤 당선자(62·23기)가 3살 더 많지만, 사법연수원 기수는 23기인 윤 당선인보다 김 총장이 20기로 높습니다. 지난 1988년 검찰총장 임기제 도입 이후,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기 전에 임명됐던 검찰총장이 임기를 완료한 사례는 없습니다. 임기제
[법률방송뉴스] 헌정 사상 처음으로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탄생하며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과 함께 향후 관련 법들이 어떻게 달라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채용 비리 근절을 위한 '공정채용법' 제정채용시험과 국가자격시험에서 가산점 제도와 채용비리는 꼬리표처럼 따라다녔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공정채용법'으로 확대 개편합니다. 현행법은 절차적 공정성에 대해서만 규정했는데, 채용 내용도 공정하게 포괄하겠다는 취지입니다.구체적으로는 불공정 논란이 있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