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대우조선해양의 회사채에 투자했다가 분식회계가 드러나면서 손해를 본 정부와 금융사가 대우조선해양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2심에서도 일부 승소했습니다. 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2-1부는 하나은행이 대우조선해양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1심과 같이 "대우조선해양이 14억여 원을 지급하고, 이 중 6억여 원은 안진과 공동으로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하나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로 약 20억8,600만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으나, 2심 재판부는 1심과 같은 판결을 내렸습
[법률방송뉴스]오늘(8일) 롯데건설이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과의 펀드 조성을 통해 PF우발채무를 장기 조달구조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5개 은행과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를 비롯한 롯데 그룹사가 참여한 이번 펀드는 2.3조원 규모입니다.은행 1.2조원, 증권 4,000억원, 롯데 그룹사 7,000억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롯데건설의 총 5.4조원 PF우발채무 중 2.3조원은 3년간 장기로 연장되며, 2024년 말까지 본PF 전환과 상환으로 2조원을
[법률방송뉴스]홍콩 ELS 상품 관련 피해가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의 담당 직원이 다수의 증권사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골프 접대를 받아 중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KB국민은행은 홍콩 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을 가장 많이 판매한 은행으로, 문제의 직원은 관련 상품 선정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오늘(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종윤 의원실이 KB국민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은행에서 ELS 상품을 선정하는 업무를 맡았던 A씨는 지난해 6월 '청렴 유지의
[법률방송뉴스]'돈 잔치' 비판을 받아온 은행권이 임금 상승률과 성과급 지급률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냈지만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지원 압박과 충당금 확대 요구,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 조치로 해석됩니다.다만 은행들은 성과급을 줄여도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데다 복리후생비는 늘려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오늘(29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이 이달 임금 단체협상을 마무리한 가운데 임금인상률은 지난해 3.0%에서 2.0%로 1.0%포인트 내려갔습니다.
[법률방송뉴스]돈잔치, 이자장사 등의 비판을 받아온 시중은행들이 올해 임금인상률과 성과급 규모를 전년보다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성과급이 최대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경우도 있었습니다.금리 인하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 대출 연체율 상승 등 리스크 확대, 사회적 상생 요구에 따른 여론 눈치보기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하지만 성과급이 기본급의 200%대에 달해 여전히 '돈잔치'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오늘(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하나은행을 제외한 은행들
[법률방송뉴스]법무부 직원들과 국민들이 소액 기부 방식으로 참여하는 ‘범죄피해자 지원 스마일공익신탁’이 17번째 나눔 활동을 했습니다. 오늘(28일) 법무부에 따르면 스마일공익신탁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범죄피해자와 그 유가족 등 11명에게 생계비와 치료비 등 총 3,0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주요 지원 사례로는 지난해 뒷머리를 심하게 맞아 뇌손상, 다리 마비 등의 중상해를 입고 보복범죄 발생 우려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어려운 범죄피해자가 500만원을 지급받았습니다. 또 법무부는 올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하역작업
[법률방송뉴스]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곽상도 전 국회의원과 그의 아들 병채씨 그리고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오늘(31일) 곽 전 의원과 병채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고, 김씨도 같은 혐의 공범으로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이들 3명은 지난 2021년 4월 곽 전 의원이 김씨로부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를 도운 대가로 세전 50억원(실수령액 25억원)을 받고, 이 돈을 화천대
[법률방송뉴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교전 사흘째 양측 사망자가 150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이스라엘이 30만명에 이르는 예비군을 소집하면서 지상군 투입도 임박한 가운데, 하마스 기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한국 경제·안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국제유가 4%대 급등... "배럴당 최대 150달러 가능성"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거래보다 3.59달러(4.34%) 오른 배럴당 86.3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WTI는 국제 원유 가격 벤
[법률방송뉴스]고금리와 경기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은행권이 소송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특히 국내 4대 시중은행 중 하나인 하나은행은 올해 상반기에만 소송 관련 법무비용으로 14억원 넘게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피소금액은 총 2419억원에 달했습니다.이 입수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하나은행 피소 수는 올해 상반기까지 총 124건입니다.124건 안팎의 크고 작은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셈입니다.소송물 가액 합계는 2419억8700만원, 올해 상반기 지급한 소송 관련 법무비용은 14억67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됩니다.
[법률방송뉴스]금융권의 ESG(친환경·사회책임·구조개선) 경영이 활발한 가운데, 농협과 축협이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ATM 기기 수를 줄인 반면 수협은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다만 ATM 기기 수는 농·축협이 수협에 비해 여전히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입니다.국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농협은 ESG 경영을, 타 은행에 비해 규모가 작은 수협은 디지털 소외계층 등을 포함한 고객 편의 중심의 경영을 이어가는 모양새입니다.이 입수한 상호금융권 관련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축협의 ATM 기기는 2020년 1만8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부자의 50억 뇌물 의혹 관련,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본점 강제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오늘(26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금융지주 회장실을 비롯한 경영지원실, 영등포 하나은행 금융투자센터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대장동 사업 공모 당시 내부 의사결정 과정, 컨소시엄 구성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금융투자센터에선 대장동
[법률방송뉴스] 김정태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검찰 조사에서 “곽상도 전 국회의원으로부터 어떤 부탁도 받은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오늘(23일) 서울 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 전 의원 등에 대한 공판을 심리했습니다.곽 전 의원과 함께 지난 21일 석방된 남욱 변호사와 내일(24일) 0시 구속기한 만료로 석방 예정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도 재판에 출석했습니다.이날 곽 전 의원의 변호인은 검찰이 제출한 증거에 대한 의견을 진술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국내 4대 시중은행이 4년 6개월간 변호사비 등 법률비용으로 지출한 돈이 2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이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지출한 법률비용 지급액은 총 2491억원입니다.지출비용은 우리은행이 98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은 832억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신한은행의 경우 482억원, 국민은행 188억원입니다.2018년 414억원, 2019년 407억원이었던 4대 은행 법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경기도청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오늘(6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2부(부장검사 이상현)는 오전부터 경기도청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중입니다.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은 대장동 특혜 의혹 핵심인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최측근이었습니다.2015년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 선정 당시 평가위원으로 참여했고,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자 조사를 받게 된 김 처장은 지난해 12월 21일
[법률방송뉴스] ‘대장동 개발’ 관련 사업에 특혜를 주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는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보석으로 풀려납니다.오늘(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곽 전 의원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지난 2월 구속기소 된 곽 전 의원의 구속기한은 오는 22일까지였습니다. 그러나 재판부가 곽 전 의원이 지난달 21일 신청한 보석을 허가한 겁니다.재판부는 “주요 증인 신문을 마쳤다”며 “보석의 조건으로 기대할 수 있는 출석 담보, 증거인멸 방지 등 제반 사정을 종합하
[법률방송뉴스]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과 관련해 아는 것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는 오늘(13일)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곽 전 의원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의 11번째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곽 전 의원은 김씨, 남 변호사와 함께 재판을 받고 있지만, 오늘은 변론이 분리돼 다른 두 사람에 대한 증인 자격으로 법정에 나왔습니다. 곽 전 의원은 검찰이 "호반건설 회장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에게 컨소시엄을 만들자고 제안한 걸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이번주는 금융기관에서 판매한 펀드 불완전 판매 시 분쟁조정절차와 얼마 전 발표된 윤석열 정부 부동산 대책 변경사항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새로 취임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이 라임사태과 옵티머스 사태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살펴봐야 되겠다는 취지로 언급을 한 후에 금융감독원이 13일 1800억원 정도 환매 중단된 ‘헬스케어 펀드’에 대한 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하나은행 등 판매사들에게 원금의 최대 80%를 배상하라는 권고 했습니다. 세무사님 먼저 이러한 사건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주시겠어요
[법률방송뉴스] 일명 '퇴직금 50억'으로 도마 위에 오른 곽상도 전 국회의원의 아들 병채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재직하며 여러 혜택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오늘(15일) 대장동 의혹 관련 곽 전 의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의 재판에서 검찰은 이같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검찰의 "병채씨가 평직원 중 유일하게 법인차와 법인카드를 지급받고 카드로 5100만원을 썼는가"라는 질문에 김씨는 "필요한 사람에게 카드와 차를 제공했는데, 이 중 평직원은 병채씨 한 명"
[법률방송뉴스]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켰던 디스커버리자산운용사의 대표 장하원씨가 오늘(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25분 쯤 서울남부지법에 도착한 장 대표는 '펀드가 부실한 것을 알고도 팔았는가' '투자금을 돌려막았나' '일부 투자자들에게 특혜를 줬나' 등의 취재진 질문에 침묵을 지키고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법원 1층에는 디스커버리 펀드 피해자들도 모여 장 대표를 향해 '사기꾼' '폰지 사기 인정
[법률방송뉴스]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와 하나은행의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직접 김정태 당시 하나은행 회장에 전화해 문제를 해결해줬다는 남욱 변호사의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오늘(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의원 등 3명의 6차 공판기일과 남 변호사의 증인신문을 진행했습니다.남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김만배가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이 하나은행 김정태 당시 회장한테 컨소시엄 구성을 제안해서 (화천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