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오늘(9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예고한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이 표결에 부쳐질 전망입니다.국민의힘은 야당의 입법 폭주로 규정하고 필리버스터, 즉 무제한 토론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노란봉투법은 지난 2014년 쌍용차 파업 노동자에 대한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를 계기로 거론됐습니다.파업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제한과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 강화 등을 담고 있습니다.노란봉투법은 야권 주도로 관련 상임위원회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됐는데, 야당은 이날
[법률방송뉴스] 쌍용자동차 인수 추진 과정에서 허위 정보로 주가를 조작해 이익을 챙겨 ‘먹튀’ 논란의 중심에 선 강영권(63)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오늘(22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성보기 부장판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강 회장과 전 에디슨모터스 경영진 등 4명에 대한 첫 공판을 심리했습니다.강 회장과 전 에너지솔루션즈 CFO, 전 에디슨모터스 CFO 측 변호인은 “기록 복사가 늦어져 자료를 충분히
[법률방송뉴스] 쌍용차 인수 소식을 이용해 주가를 조작한 에디슨모터스 사건에서 자금조달 혐의로 자산운용사 대표 등 6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오늘(6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단장 단성한)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자산운용사 전 고문 한모씨 등 5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앞서 B 자산운용사 이사 안모씨는 불구속 기소됐습니다.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산운용사를 세우고 투자자 행세를 하며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한 차익 실현 과정에서 자금조달 등 역할을 한 혐의도 받습니다.검
[법률방송뉴스] 13년 만에 경찰이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노조가 국가에 배상하라는 1·2심 판결과는 달리 대법원은 다시 판결을 뒤집고 사건을 돌려보냈습니다. "쌍용차 노조가 파업 과정에서 경찰을 상대로 져야 할 손해배상 책임이 과도하게 책정됐다"는 게 대법원 판단입니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오늘(30일) 국가가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간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파기환송 했습니다. 앞서 지난 200
[법률방송뉴스] 쌍용자동차가 기업회생절차 시작 약 2년 만에 끝냈습니다. 법원이 쌍용차의 회생계획 수행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하면서입니다.오늘(11일)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가 회생계획상 변제 대상인 약 3517억원의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 대부분을 변제했다”며 회생절차를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법원은 “매출 등 영업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등 회생계획의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근거로는 약 2907억원 상당의 운영자금 보유, 새로운 이사회 구성, 올해 출시된 토레스 차량 판매 증가 등이 있습니다.지난 202
[법률방송뉴스] 쌍용자동차 인수·합병(M&A)과 관련한 허위 정보로 주가를 조작해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구속기소됐습니다.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단장 단성한)은 강 회장을 비롯한 에디슨모터스 관계자 4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전날 재판에 넘겼습니다.지난 8일 강 회장과 관계자 1명은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나머지 2명은 불구속 기소된 바 있습니다.이들은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대금 잔금을 내지 못해 인수가 최종 무산되는 사이 허위 정보를 공시해 주가를 띄우고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이른바 ‘노란봉투법’이라 불리는 노동조합법이 요즘 정치권에서 뜨거운 이슈입니다.이 법은 파업을 진행한 노동자들을 상대로 회사가 자신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 배상 요구를 하는 걸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법은 노조의 활동 범위를 넓히고, 사측으로부터 거액의 소송을 당해 노동자들이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 이를 막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는데요. 사측의 재산권과 노동자의 근로3권 사이 어느 것이 더 우선인가를 두고 여야, 그리고 경영계와 노동계 사이 찬반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갈등의
[법률방송뉴스] 노조의 파업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한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정치권에서 뜨거운 감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수위 조절에 나섰지만 법조계에서는 여전히 “사용자의 재산권 침해의 우려가 있다”라는 목소리가 나옵니다.지난 20일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과도한 손배소를 적정 수준에서 하자는 큰 틀의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그럼에도 불법 노동쟁의까지 보호하는 법률이 돼서는 곤란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몇 가지 위헌 소지나 쟁점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밀하게 들여다보겠다”며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으로 KG그룹의 KG 컨소시엄을 선정했습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서경환 법원장, 이동식 나상훈 부장판사)는 오늘(28일) 매각공고 전 인수예정자였던 KG 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습니다. "공개입찰 절차에서 광림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인수대금 규모와 인수대금 조달의 확실성, 운영자금 확보 계획, 인수자의 재무 건전성 등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광림 컨소시엄의 인수 내용이 기존 KG 컨소시엄의 인수 내용보다 불리한 것으로 평가됐다"는 게 법원 관계자의 말입니다. 이는 본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포커스 신새아입니다.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최악의 경제상황을 겪었죠. 이런 와중에도 이 기간 동안 코인이나 주식 투자로 돈을 벌어 빠르게 초고액자산가가 된 일명 ‘뉴앤영리치’들도 등장했습니다. 이들의 영향 때문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코인과 주식시장에 뛰어들며 이른바 ‘동학개미’ 열풍을 몰고 오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최근 잇달아 발생하는 기업들 횡령 소식에 개미 투자자들의 피해도 급증하는 현실입니다. 이번주 ‘LAW 포커스’에선 공공연히 ‘한국의 테슬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재직 당시 법무부로부터 받은 정직 2개월의 징계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이 집행정지와 본안 소송에서 엇갈린 판단을 내린 가운데 배기열 서울행정법원장은 상급심에서 정리될 것이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습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정용석)는 어제(14일) 윤 전 총장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이에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윤 전 총장 징계 처분 취소 소송의 가처분과 본안소송에서 모순되는 것이 발견됐다”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관련해서 배 법원장은 오
[법률방송뉴스] 지난 2013년 7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기로 한 기자회견을 경찰이 막아 열지 못했다며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12일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민변이 정부와 당시 남대문경찰서 간부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청은 2013년 4월 4일 쌍용자동차 노조원들이 대한문 앞에 설치한 농성장을 강제 철거하고 대규모 화단을 설치했다.같은 해 7월 경찰은 화단을 둘러싸고 24시간 동안
[법률방송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사법농단 관련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 탄핵소추안 발의에 총 161명의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의결 정족수 151명을 넘긴 숫자다.법조계와 야당인 국민의힘 등이 임 부장판사 탄핵 추진을 '사법부 길들이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본회의에서 가결될 경우 파장이 주목된다. 임 부장판사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 헌정 사상 첫 법관 탄핵 사례가 된다.민주당 이탄희, 정의당 류호정, 열린민주당 강민정,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법률방송뉴스] 쌍용자동차 집회에 참가한 변호사 4명이 "집회를 방해하는 경찰관을 체포하겠다"며 경찰 경비과장을 끌고 갔다가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벌금형이 확정됐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공무집행 방해 및 체포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민변 소속 이덕우·김유정·송영섭·김태욱 변호사에 대한 상고심에서 체포미수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벌금 150만~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14일 확정했다. '집회를 방해한 경찰관의 행위는 적법한 공무집행으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공무집행 방해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출장이나 여행 등으로 해외를 다녀온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자가격리나 무급휴가를 강요받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권동희 노무사(법률사무소 일과사람)는 "근로기준법 위반"이라고 잘라 말합니다. 권 노무사가 이와 관련한 노동법의 쟁점들을 '10문 10답'으로 정리해 알려왔습니다. /편집자 주 코로나19 사태로 직장에서 뜻하지 않은 불이익을 당하는 근로자들이 있다고 합니다.이 글에서는 감염으로 격리된 경우(아래 1)와 회사가 휴업하는 경우(2) 유급휴가·휴업수당을 받을 수 있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입니다.지난 21일 ‘쌍용자동차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선언과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쌍용차 해고 노동자 문제, 다 일단락된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뭐가 문제인 걸까요. 알아봤습니다.오토바이 자동차전용도로 진입 허용 '국회 1호 국민동의 청원', 그 네 번째 보도는 자동차전용도로 진입 허용 요청에 대한 주무부처인 국토부의 반응과 입장을 들어봤는데요. "많이 황당하기도 하고 철
[법률방송뉴스] 오토바이 자동차 전용도로 진입 허용 국회 1호 국민동의 청원, 4번째 보도는 자동차 전용도로 진입 허용 요청에 대한 주무부처인 국토부의 반응과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조금 많이 황당하기도 하고 철벽에 얘기하는 듯한 답답함을 느꼈다”는 것이 취재기자의 전언입니다. 서울중앙지검 옛 특수부, 현 반부패수사부가 현재 4곳에서 2곳으로 줄어드는 등 검찰 직접수사 부서 13곳이 추가 폐지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검찰 직제개편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 공화국에서 권력기관의 주인은 국민”
[법률방송뉴스] 오늘(21일)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 회의실에선 쌍용차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선언 및 기자회견이 진행됐습니다.쌍용차는 앞서 지난 2018년 9월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와 기업노조, 쌍용차 사측,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이른바 노노사정 합의를 통해 정리해고 노동자 119명 순차 복직에 합의했습니다.2009년 정리해고 이후 꼭 10년 만에 이른바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전원 복직 합의에 이르렀고, 마지막 남은 46명의 해고자들도 지난해 7월 재입사해 무급휴직을 하다 지난 6일 복직할 예정이었습니다.그러
[법률방송뉴스] 서울 정동 민주노총 회의실에선 오늘(21일) ‘쌍용자동차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선언과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쌍용차 문제, 다 일단락된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뭐가 문제인 걸까요. 신새아 기자가 기자회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리포트]참여연대와 민변, 민주노총 등의 사회단체가 연대해 주최한 기자회견장 벽엔 ‘사회적 합의 파기 사과, 조건 없이 즉각 복직 이행’이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가 걸렸습니다.쌍용차는 앞서 지난 2018년 9월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와 기업노조, 쌍용차 사측, 경제사회
[법률방송뉴스] “파업은 본질적으로 업무에 지장을 주고 손해를 발생시키는 행위다. 파업을 무력화하는 수단으로 악용되는 손배·가압류 문제를 해결하라.”2017년 6월 국제노동기구(ILO)가 한국사회에 권고한 내용이다. 일반 근로자들에 비해 무려 20배가 넘는 비율로 자살 생각을 하는 손배가압류 피해 노동자들. 이들은 대체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 걸까.손배가압류 피해 노동자들을 위해 5년째 동분서주하고 있는 시민단체 '손잡고' 윤지선 활동가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윤지선 활동가와의 일문일답. - 사측의 무분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