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이 강조하는 '재판 지연 해소'를 위해 일선 법원장들이 직접 재판에 나선 데 이어 법원 일반직 고위 공무원들도 민사 집행 관련 업무에 투입됩니다.법원행정처는 오늘(15일) 사법보좌관 규칙 개정안이 대법관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7월 일반직 공무원 정기인사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개정안은 각급 법원의 사무국장 중 사법보좌관 교육을 이수했거나 경험 있는 이들을 사법보좌관에 겸임하도록 했습니다.사법보좌관은 다툼이 없는 소송 외(비송) 사건, 공증 성격을 갖는 사법 업무 등을 처리하는 법원 공무원입니
[법률방송뉴스]조희대 사법부가 법원행정처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행정처 근무 법관도 대폭 증원할 것으로 전해집니다.김명수 전 대법원장 시절 축소된 행정처 규모를 되살려 사법부 개혁에 속도를 올리겠단 방침입니다.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최근 이같은 방식으로의 행정처 개편을 사실상 마무리했습니다.대법 관계자는 오늘(19일) 법률방송과의 통화에서 "일부 법관이 증원될 조짐이 있다"고 전했습니다.다만 "어떤 실·국이 생기고, (심의관이) 어느 부서에 배치되는지 여부 등은 다음달 초 인사 명령 시 확정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법원행정처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이 오늘(18일) 첫 대법관회의를 진행했습니다.국민 권리를 침해하는 요인 중 하나인 '재판 지연' 문제가 안건으로 올랐는데, 대법원이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대법은 이번 회의에서 '법관의 사무분담 장기화 및 법원장의 재판 업무 담당을 위한 예규 개정의 건'을 논의했습니다.다만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돼 세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대법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회의 내용은 내일(19일) 대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될 예정입니다.현재 법원 안에선 법관의 최소 사무분담 기간을 늘리고, 법원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이 재판 지연 개선 방안 중 하나로 언급한 '법원장 재판'이 올해 첫 대법관회의 안건에 오릅니다.오늘(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18일 오전 9시30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대법관회의를 열고 '법관 사무분담 장기화 및 법원장 재판업무 담당을 위한 예규 개정의 건'을 논의합니다.대법관들은 법관의 최소 사무분담 기간을 장기화하고 법원장이 법정재판업무를 담당할 수 있도록 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입니다.법원장이 원칙적으로 재판업무를 맡을 수 있도록 관련 예규에 근거규정을 신설하고 변화한 여건을 반영하지
[법률방송뉴스]5~6일 진행된 조희대(66ㆍ사법연수원 13기)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그동안 인사청문회 때마다 반복됐던 후보자 '망신주기'나 '신상털기'에서 벗어나 모처럼 사법부 현안과 자질 검증 위주로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조 후보자는 특히 청문회에서 사법부 주요 현안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상세히 밝히면서 조건부 구속영장 제도 등 새로운 제도의 도입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해 법조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조건부 구속영장 제도와 압수수색 영장 사전심문 도입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조건부 구속영장 제도 도입.
[법률방송뉴스]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퇴임 후 대법원 수장 공백 사태가 길어지는 가운데 '법원 일반직 인사'도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내년 1월 임기가 만료되는 안철상, 민유숙 대법관의 후임 인사 제청 절차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법원 일반직 인사까지 연기되며 사법부에 혼란이 예상됩니다.오늘(28일)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법원은 서기관 이상 승진·전보 인사를 시작으로 연달아 단행할 예정이었던 법원 일반직 인사를 연기했습니다.이는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이 대법원장 공석 사태에서 인사권 행사에 부담감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
[법률방송뉴스]대법원장 공백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법원행정처가 내년 법관 인사를 기존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대법원장이 공석이더라도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 체제하에서 법관 정기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오늘(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은 어제(31일) 법원 내부망에 글을 올려 "사법부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2024년 법관 정기 인사를 공지된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법관인사와 관련된 기존 제도와 기준 등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2024년 법관
[법률방송뉴스]대법원장 공백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법원장 권한대행의 '권한'이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하는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대법원 전원합의체 심리·선고나 대법관 임명 제청 등 사법 시스템에 차질이 생기면 안 된다는 의견도 있지만, 대법원장 없이 권한대행이 해당 업무를 운영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목소리도 큽니다.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의 낙마 이후, 현재는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먼저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는 사건의 영향력이 큼에 따라 대법원장과 대법관
[법률방송뉴스]대법원장 임명동의안 부결로 30년 만에 사법부 수장 공석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대법원이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전원합의체 심리와 선고를 진행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대법원에서 대법원장이 재판장이 되고 대법관 전원의 3분의 2 이상으로 구성된 재판부를 말합니다. 기존 법원 조직법상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사건의 중요성과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대법원장이 재판장을 맡도록 규정돼 있습니다.즉 대법원장이 공석인 상태에서는 전원합의체가 이뤄질 수 없고 이에 따라 현재 대법원 전원합의체에는 비시
[법률방송뉴스] 어느 조직이나 인사는 초미의 관심사이고 인사권자에 힘이 쏠리는 건 어떻게 보면 자연스럽고도 당연한 인지상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법원도 예외는 아닌데요. 대법원이 그동안 법원장이 독점해오던 사무분담에 일선 판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규정을 명문화해 시행했습니다. 윤현서 기자입니다.[리포트]대법원이 오늘(4일) 법원의 재판사무와 조정사무, 기타 이와 관련된 사무의 처리에 관한 사항을 정한 ‘법원재판사무 처리 규칙’ 개정안을 새로 만들어 어제부터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법원 사무분담은 각급 법원 소속 판사들을 형사부와 민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지난주 전체 변호사의 15%를 차지하는 판검사 출신 전관 변호사들이 전체 사건의 절반 이상을 수임하면서 수임료는 일반 변호사의 평균 2~3배에 이르는 등 '전관예우' 실태를 보도해 드렸는데요.관련해서 오늘(10일) 국회에선 전관예우 방지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는데 대법원 산하 사법정책연구원에 재직 중인 현직 판사가 주제 발제를 맡아 눈길을 끌었습니다.토론회 현장에 장한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국회 법사위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대한변협 주최로 열린 오늘 전관예우 방지를 위한 토론
[법률방송뉴스] 대법원은 2019년 신임 법관 임용 예정인 80명의 법조인 명단을 공개하고 공식적인 검증 작업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법조경력 5년 이상으로 법관인사위원회를 거친 신임 법관 임용 예정자들은 검사 출신 7명, 법무법인 등의 변호사 46명, 국선전담 변호사 17명, 국가기관·공공기관 출신 10명이다. 사법연수원 수료자가 46명,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자가 34명이다. 성별로는 남성 42명, 여성 38명이다.지난해부터 법관 임용을 위한 최소 법조경력은 5년으로 상향됐다. 대법원은 법조경력 5년 이상의 '일반 법조경
[법률방송뉴스] 올 2월 도입된 대등재판부 운영을 위해 재판장이 ‘법대 중앙’이 아닌 좌우 좌석에 앉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대법원 규칙이 시행된다. 4일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관회의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법정 좌석에 관한 규칙’을 의결해 공포했다.기존엔 법정 내 재판장 좌석은 법대의 중앙으로 고정돼 있었다. 재판장이 1명인 합의부와 달리 대등재판부의 경우에는 사건마다 재판장이 달라질 수 있어 매번 법관들이 자리를 바꿔 앉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겼다.대등재판부는 부장판사 1명과 배석판사 2명으로 구성되는 일반 합의부와 달리 법조경
[법률방송뉴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늘(15일)은 ‘사법행정조직 개편에 관한 공청회’를 열었습니다.대법원장에 집중된 사법행정 권한을 어떻게 분산하느냐, 누가, 어떻게 나눠 갖느냐가 논의의 핵심인데, 어떤 말들이 나왔는지 공청회 현장을 장한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사개특위 공청회 대상에 오른 법안은 법원조직법 개정안입니다.공청회 참석자들은 일단 판사 인사 등 대법원장에 사법행정 권한이 과도하게 집중돼 있다는 점에선 대체로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의원]“그 위에 군림하고 있었던 대법원장의 제왕적
[법률방송뉴스] 대법원 법관인사위원회가 2018년 일반 법조경력자 법관임용 절차를 통해 법조인 36명을 대법관회의 임명동의 대상자로 28일 선정했다.이 중 최종심사를 통과해 판사 임용을 앞둔 현직검사는 강윤진 광주지검 검사, 박지원 서울서부지검 검사와 이희성 창원지검 진주지청 검사, 한대광 청주지검 충주지청 검사 4명이다. 법조경력자 법관임용절차가 시작된 2013년 11명의 법조경력 판사 중 2명이 현직검사 출신이었다. 2014년 19명 중 1명, 2015년 18명 중 2명, 2016년 8명 중 1명, 2017년 27명 중 1명이
[법률방송뉴스]"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파문, 수사가 필요하지만 검찰 고발이나 수사 촉구를 하진 않겠다"어제 열린 전국법관대표회의 결론을 요약하면 저렇게 압축되는데요. 일견 뭘 어떻게 하자는 건지 아리송하기도 합니다.이런 가운데 김명수 대법원장은 오늘(12일) 오후 대법관 12명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최종 장고에 돌입했습니다.전국법관대표회의 현장을 취재한 장한지 기자가 판사회의 결론의 함의와 향후 전망을 짚어 봤습니다. [리포트]전국법관대표회의가 10시간의 격론 끝에 재판거래 파문에 대한 대법원장의 직접 고발은 부적절하다는 결론을
[법률방송]청와대가 오늘 개헌안의 가장 뜨거운 감자였던 권력구조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대통령 4년 연임제를 채택하는 한편, 총리와 국회의 권한은 대폭 강화했습니다.선거 연령 만 18세 하향 등 휘발성이 큰 조항들도 많이 담겼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들인지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일단 정부형태는 대통령 4년 연임제를 채택했습니다.청와대는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조국 / 청와대 민정수석]“그리고 4년 연임제로 개헌하더라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하고도 단호하게 말씀 드립니
청와대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일 발의할 헌법 개정안 전문(全文)을 공개했다.개헌안은 전문(前文)과 11개장 137조 및 부칙으로 구성됐다. 어려운 한자나 일본식 한자를 고쳐 모두 한글화했다.전문(前文)에는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6·10항쟁을 계승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기본권 주체는 국민에서 사람으로 확대했고, 생명권과 안전권 등도 새로 담겼다.경제 분야에서는 '토지 공개념'을 새로 도입했다. 헌법 총강에 '지방분권국가'를 지향한다고 명시했다.권력구조는 대통령 4년 연임제를 기본으
[법률방송]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청와대에서 대통령 개헌안에 대한 3번째 브리핑을 가졌다.이날 브리핑에서 조 수석은 “개헌안에 '대통령 연임제'를 담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개정헌법 적용대상이 아니다”라고 연임 가능성을 일축했다.발표된 개헌안에는 ‘대통령의 우월적 지위에 대한 우려 해소 차원에서 대통령의 국가 원수로서의 지위를 삭제’하는 내용이 담겼다.현재 대한민국 헌법 제66조 제1항은 ‘대통령은 국가의 원수이며, 외국에 대하여 국가를 대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대통령이 사면권을 행사할 때 반드시 사면위원
[앵커] 대법원이 기존 차관급인 고등법원 부장판사가 맡던 주요 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자리를 일선 지법 부장판사가 맡도록 했습니다.지법과 고법, 법원 이원화의 본격 신호탄이 올랐다는 분석입니다. ‘LAW 인사이드’, 박현영 기자 나와 있습니다.[앵커] 주요 지방법원이라고 했는데 어떤 법원들인가요.[기자] 네, 인천과 수원, 대전, 대구, 부산, 광주지방법원 등 6개 주요 대도시 지방법원인데요. 지법 수석부장판사는 해당 법원에서 법원장 다음으로 높은 자리입니다.해당 법원의 행정업무를 총괄하고 소속 판사들의 근무성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