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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대법원 법관인사위원회가 2018년 일반 법조경력자 법관임용 절차를 통해 법조인 36명을 대법관회의 임명동의 대상자로 28일 선정했다.

이 중 최종심사를 통과해 판사 임용을 앞둔 현직검사는 강윤진 광주지검 검사, 박지원 서울서부지검 검사와 이희성 창원지검 진주지청 검사, 한대광 청주지검 충주지청 검사 4명이다. 

법조경력자 법관임용절차가 시작된 2013년 11명의 법조경력 판사 중 2명이 현직검사 출신이었다. 2014년 19명 중 1명, 2015년 18명 중 2명, 2016년 8명 중 1명, 2017년 27명 중 1명이 검사 출신이었다.

매년 1~2명 안팎이었던 검사출신이 올해 4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에 법조 삼륜의 두 축인 판사와 검사 간 이직 활성화와 함께 법원의 '법조일원화' 정책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들은 오는 12일까지 판사 자격 여부에 대한 의견수렴 및 검증 절차를 거치고, 대법관회의에서 임명동의를 받으면 판사에 정식 임용된다.

한편, 36명 중 현직 변호사 29명이고 국가·공공기관 사내변호사는 3명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은 19명, 여성은 1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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