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일제강점기 강제 노역에 동원된 피해자와 유족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를 확정했습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오늘(21일) 곽모 할머니 등 7명이 신일철주금(현 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곽씨 등 강제징용 피해자는 만 17~20세였던 1942~1945년 일본제철의 가마이시·야하타 제철소에서 근무했습니다.이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약속한 월급보다 훨씬 적은 돈을 받아 2013년 3월 소송을 냈습니다.원심은 "강제징용 과정에 협박 등 불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강제징용 피해자와 유족들이 일본 기업 16곳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을 '각하'했다. 앞선 대법원 의 일본 기업들에 대한 손해배상 선고를 뒤집은 결정이다.각하는 법원이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본안 심리를 하지 않겠다는 결정이다. 원고의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원고 패소 판결과 동일한 결과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부장판사 김양호)는 7일 강제징용 피해자 송모씨와 유족 등 85명이 일본제철, 닛산화학, 미쓰비시중공업 등 일본 기업 16곳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
[법률방송뉴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전범 기업들을 상대로 추가로 소송을 제기했다. 4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공익인권변론센터와 민족문제연구소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대리해 전범 기업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이번 소송은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지난해 10월 30일 전범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확정한 지 5개월여 만에 제기됐다. 소송 제기에 앞서 개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원고 중 한 명인 김한수(101) 할아버지는 "지금 생각하면 속에서 왈칵 올라오는 느낌이 든다"며 "같은 인간으로 왜 그들한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 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데 모아 심층적으로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김태현 기자입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에 배당됐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에 적용된 혐의는 47개인데, 이 중 거의 대부분인 41개가 직권남용 혐의입니다.이와 관련해서 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한 ‘직권남용 관련 접수 및 처리 현황’을 분석하고, 양 전 대법원장의 재판이 어떻게 진행될지 취재했습니다.‘윤창호’ 사망 사건의 가해자에게 법원이 음주운전 과실치사 혐의로 6년을 선고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 오늘(11일)은 대법 윤리규정 얘기 해보겠습니다.김선수 대법관이 변호사인 제수씨가 수임한 사건에 참여했다고 하는데 이게 어떤 얘기인가요.[남승한 변호사] 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인데요.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한 소송입니다. 이제 작년 10월에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열렸는데요. 이 피고 신일철주금은 김앤장이 대리했습니다.그런데 이 김앤장 사무실의 변호사가 바로 김선수 대법관의 제수씨였는데요. 이 김선수 대법관이 재판에 참여했다는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앵커] ‘제척’ 규정, 이
[법률방송뉴스] "재판 독립 없이는 민주주의도 존속할 수 없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지난 2011년 9월 자신의 취임사에서 한 말입니다. 양 전 대법원장 소환 D-1, 취임사에서 마지막 기자회견까지 양 전 대법원장의 말들을 뒤돌아봤습니다.‘너무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카드로 읽는 법조'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 2011년 9월 취임하며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법관이 법과 양심에 따라 재판함에 있어 어떤 형식의 부당한 영향도 받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다 바치겠다"고 약속합니다.이듬해 신년사에서도 "법과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우리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을 두고 일본이 범정부 차원에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LAW 인사이드'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어제(6일) 아베 신조 총리가 뭐라고 입장을 밝힌 모양인데 어떤 내용인가요.[기자] 네. 아베 총리가 어제 NHK ‘일요토론’ 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받은 전범기업 신일본철주금의 한국 내 자산 압류 신청에 대해 “매우 유감이다” 이렇게 말했습니다.“‘한반도 출신 노동자’와 관련해서 압류를 향한 움직임은 매우 유감이다”“
[법률방송뉴스] 전직 대법원장으로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형사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오는 11일 검찰에 출석하라는 소환 통보를 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조사에서 어떤 태도를 보일지 법원과 검찰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지난 4일, 양 전 대법원장에게 11일 오전 9시 30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일제 강제징용 손해배상소송 청와대와 재판 거래 의혹 등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적용했다.검찰 관계자
[법률방송뉴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본 전범기업인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한 한국 내 자산 압류 절차에 들어갔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씨 등을 대리한 변호인단은 지난달 31일 신일철주금의 한국 자산을 압류해달라는 강제집행 신청서를 포함지원에 제출했다.변호인단은 신일철주금이 대법원의 확정판결에도 불구하고 손해배상을 이행하지 않자 강제집행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압류 대상 재산은 신일철주금이 포스코와 합작해 만든 제출 부산물 재활용 전문업체 주식회사 피엔아르 주식이다. 변호인단에 따르면 신일철주금은 PNR 주식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북한에서 억류됐다 풀려났지만 안타깝게도 숨진 미국의 한 청년이 있습니다. 이 청년의 유족에게 5억 달러를 배상하라는 미국 법원의 판결이 있었는데요.'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 이 애기 자세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변호사님 어서오십시오.일단 이 사건 내용부터 한번 다시 짚어 주시죠.[이호영 변호사] 네, 2016년 2월 29일에 한 미국 청년이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이 청년은 울먹이면서 북한의 체제선전물을 미국으로 반출했다라는 본인읜 혐의를 인정했는데요.이 청년이 바로 버지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일제 강제징용 소송 재판거래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을 오늘(20일) 검찰청사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오늘 ‘앵커브리핑’은 ‘김앤장 법률사무소’ 얘기 해보겠습니다.재판거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오늘 오전 10시 박근혜 정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소환해 청와대와 법원행정처 사이 재판거래 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였습니다. 윤병세 전 장관은 지난 2013년에서 2014년 사이 김기춘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 소집한 이른바 ‘공관회동’에 참석해 박병대 당시 법원행정처장 등과 강제징
[법률방송뉴스]오늘(6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박병대·고영한 두 전직 대법관이 받는 혐의 가운데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손배소송 재판거래 혐의도 있습니다.이 혐의의 안쪽을 들여다보면, 이렇게 말하는 게 적당한지 모르겠으나, 우리 법조계에 드리워져 있은 어떤 거대한 ‘이름’이 나옵니다. 바로 ‘김앤장 법률사무소’라는 이름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심층 리포트, 이현무 기자입니다.[리포트]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민사소송에서 김앤장은 소송 당사자인 전범기업을 대리해 강제징용 피해자들과 맞섰습니다.법원이 그런 김앤장의 변론을 도우려고 헌법재
[법률방송뉴스] 일제 강제징용 전범기업에 대한 우리 대법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두고 한일 양국 간 대립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선 오늘(7일) 이번 대법원 판결의 의미와 향후 과제를 모색해보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어떤 내용인지, 신새아 기자의 ‘심층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리포트]토론회 참석자들은 먼저 “대법원 판결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사법절차를 통한 권리구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이번 판결을 높이 평가하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앞서 대법원은 강제징용 위자료 손해배상은 1965년 체결된 한일 청구권협정과는 별개로,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전범기업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입니다. 이 변호사님, 사건 개요부터 간략하게 설명해주실까요.[이호영 변호사] 네 지난 30일이죠, 일범의 전범기업인 신일철주금(구 일본제철)에 강제징용에 끌려갔던 우리나라 국민 피해자들이 일본기업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종적으로 대법원이 '신일철주금은 원고 4명에 대해서 각 1억원씩 배상을 해라'라는 최종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그런데 이 사건이 어디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무려 13년 8개월 만에 대법원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오래 걸린 만큼 이번 판결의 의미도 남다른데요. 오늘(31일) 김수현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 이번 판결의 의미와 앞으로 가져올 영향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김 변호사님, 이번 사건 판결로 다른 유족 피해자들이 추가 소송을 이어서 할 것 같은데요. [김수현 변호사] 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정부가 파악한 강제징용 피해자는 사망자 그리고 행방불명된 사람 모두를 포함해서 21만 6천922명입니다.이 가운데 생
[법률방송뉴스]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오늘(30일) 피해자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피해자들이 한국 법원에 소송을 낸 지 13년, 하급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이 난 지 5년 만입니다. 김정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이미 5년 전에 판결이 났어야 할 재판.‘재판거래 의혹’ 속에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손해배상 소송이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소를 제기했던 원고 4명 중 생존자는 이제 아흔네살 이춘식씨 단 한 명만 남았습니다. [이춘식 94세 / 강제징용 소송 원고](할아버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앞서 리포트에서 전해드렸는데요, 일제 강제징용 소송이 제기된 지 무려 13년 8개월, 대법원에 이 사건이 재상고된 뒤로도 5년 2개월 만에 대법원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일제 강제징용 소송의 경과와 앞으로의 전망 알아봅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입니다.국민들도 그렇고, 한국과 일본 정부는 물론 각국이 관심 갖는 이 사건, 어떻게 시작된 겁니까.[장한지 기자] 네, 194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여운택씨, 신천수씨, 김규수씨, 이춘식씨 등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4명은 일본현지에 있는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2일 양승태 사법부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소송을 놓고 거래를 시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외교부를 압수 수색했다.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외교부 청사를 압수수색 해 강제동원 피해자들 소송과 법관 해외공관 파견 관련 기록 등을 확보했다.한편 대법원은 피해자들이 미쓰비시중공업, 신일철주금 등 전범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에서 2012년 한 차례 피해자들 손을 들어주고도, 이듬해 다시 접수된 재상고심의 결론을 아직까지 내지 않
포스코가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선정됐다.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월드 스틸 다이내믹스'(WSD)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전 세계 철강사 및 시장조사 전문기관 관계자 등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2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에서 포스코를 경쟁력 세계 1위 철강사로 발표했다.포스코는 2010년부터 8년째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또 WSD가 글로벌 철강사 경쟁력 순위를 처음 발표한 2002년 이후 모두 13차례에 걸쳐 1위에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