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부문 CTO 사장에 윤장현 삼성벤처투자 부사장
노태문, DX 부문 정식 부문장 위촉
SAIT 원장에 하버드 석좌교수 영입
[법률방송뉴스]
삼성전자는 21일 사장 승진 1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4명에 대한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윤장현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부사장은 삼성전자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전영현 부회장은 DS 부문장과 메모리사업부장에 그대로 유임됐다. 겸직하고 있던 SAIT 원장 자리는 박홍근 사장이 신규 위촉됐다.
노태문 사장은 지난 3월부터 맡아온 DX 부문장 ‘직무대행’에서 정식 부문장으로 위촉됐고, 기존 MX사업부장도 그대로 유임됐다.
이번 인사의 주요 특징은 MX, 메모리 등 주요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 부문장이 MX사업부장/메모리사업부장을 겸직하는 데 있다.
윤장현 삼성전자 DX부문 CTO 사장 겸 Samsung Research장은 MX사업부 IoT & Tizen개발팀장, S/W Platform팀장, S/W담당 등을 역임했다. 2024년 말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를 맡아 AI, 로봇, 바이오, 반도체 등 유망기술 투자를 주도해왔다.
이번 사장 승진과 함께 모바일, TV, 가전 등 주력 사업들과 AI, 로봇 등 미래 기술 간의 시너지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박홍근 삼성전자 SAIT 원장 사장(2026.1.1 입사 예정)은 1999년 하버드 교수로 임용, 25년 이상 화학/물리/전자 등 기초과학과 공학 전반의 연구를 이끌어 온 글로벌 석학이다.
나노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양자컴퓨팅, 뉴로모픽반도체 등 미래 디바이스 연구를 주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26년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