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서울 역삼동 대한변호사협회 대회의실에서 제51대 회장 선거 후보자 기호 추첨이 진행되고 있다. /법률방송
10일 오후 서울 역삼동 대한변호사협회 대회의실에서 제51대 회장 선거 후보자 기호 추첨이 진행되고 있다. /법률방송

[법률방송뉴스] 제51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가 사상 최초로 '5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인 가운데 10일 후보자 기호 추첨 결과가 발표됐다. 변협회장 선거가 직선제로 전환된 지난 2013년 이후 5명의 후보가 등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변협은 이날 오후 6시 30분 후보자 기호 추첨 결과 이종린(57·사법연수원 21기) 변호사가 1번, 조현욱(54·19기) 변호사가 2번, 황용환(64·26기) 변호사가 3번, 이종엽(57·18기) 변호사가 4번, 박종흔(54·군법10회·사법연수원 31기)가 5번을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종린 변호사는 경복고, 연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인천변회 제1부회장, '해사법원 인천 설립 범시민 추진 TF팀' 단장, 제20대 인천지방변호사회장 등을 지냈다.

조현욱 변호사는 동래여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변협 일·가정양립위원장, 제10대 한국여성변호사회장을 지냈다.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변협회장에 도전한다.

황용환 변호사는 경기고,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사무총장, KBS 방송자문변호사, 대한변협 총무이사 등을 지냈다.

이종엽 변호사는 광정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검사를 거쳐 1995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인천지방변호사회 총무이사, 제19대 인천지방변호사회 회장 등을 지냈다.

박종흔 변호사는 달성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9년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변협 인권위원과 재무이사, 교육이사를 지냈으며 현재 세무변호사회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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