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수도권 지역에 근무 중인 부장검사가 후배 검사에게 성차별적 폭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인사조치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대검찰청은 해당 부장검사와 피해자를 분리 조치하고 감찰에 나섰습니다.오늘(13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 감찰부(부장 이성희)는 최근 A부장검사가 회식 자리에서 여성 비하 발언 등 후배 검사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한 정황을 인지하고 감찰에 들어갔습니다. 이같은 의혹이 접수된 구체적인 경위는 밝혀지진 않았으나, 회식 자리에 있었던 복수의 검사들의 항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A부장검사는 부서 회
[법률방송뉴스]해외 출장에서 대학원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서울대 교수가 4년에 가까운 법정 다툼 끝에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오늘(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전 교수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6일 확정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5년과 2017년 해외 학회에 동행한 제자인 대학원생 B씨의 머리를 만지고 팔짱을 끼게 하거나 허벅지 안쪽 흉터를 만져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해당 사건은 B씨가 2019년 2월 학교에 대자보를
[법률방송뉴스]동료 여직원과의 술자리에서 추행하고 성희롱 발언을 한 국민건강보험공단 30대 직원이 정직 3개월 징계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징계가 마땅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민사1부(이수웅 부장판사)는 A씨가 건보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정직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A씨는 건보공단 모 지역본부에 5급 대리로 근무할 당시인 작년 1월, 본부 관할 지사에 근무하는 6급 주임인 B씨를 개인 사무실로 데리고 가 함께 술을 마셨습니다.이 과정에서 B씨의 거부 의사에도
[법률방송뉴스] 대학원생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서울대교수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오늘(14일) 서울고법 형사12-1부(김길량 진현민 김형배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서울대 전 교수 A씨에게 1심과 동일하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국민참여 재판으로 진행된 형사공판절차에서 배심원이 증인 신문 등 사실 심리 전 과정에 참여한 만장일치 의견으로 내린 무죄 평결이 재판부 심증과 부합해 그대로 채택된 경우라면 (2심에서) 현저한 사정이 나타나지 않는 한 한층 더 존중될 필요가
# 저는 현재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그런데 손님과 대화를 하던 중, 그 손님이 갑자기 저의 쇄골과 윗가슴 사이에 손을 올린 건데요. 너무나도 당황스러워서 얼른 치우겠거니 하고 아무 말도 못했는데 한참이나 손을 올려놓더니 술에 취한 척하면서 저에게 안기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놀라서 얼른 일어났고 그 손님은 의자에서 넘어졌는데요. 그 자리에서 신고하고 싶었지만 매일 오는 손님이라 가게 측에 눈치도 보이고 보복이 두려워서 현행범으로 신고를 못하고 있다가 3주 후 일을 그만둔 후 고소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가해자가
[법률방송뉴스] 수습직원에게 성희롱적 발언을 하고 이에 항의하자 해고를 통보한 지역방송국 간부들이 손해배상을 물게 됐습니다.오늘(23일)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지역방송국 보도제작국 소속 수습 프로듀서 A씨가 전 보도편집국장 B씨 등 4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로 확정했습니다. 이들 4명에게는 A씨에게 300만원~1500만원을 각각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졌습니다.A씨는 지난 2016년 한 지역방송국 수습 PD로 채용돼 1개월 교육과 4개월 수습교육을 받았지만, 결국 정식 PD로 전환돼지 못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술 취한 여성을 강제로 모텔로 데리고 가려다가 계단에서 넘어져 숨지게 한 남성에게 강간치사 혐의가 인정됐습니다.오늘(23일)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강간치사, 감금치사,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5년형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명령 등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대법은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원심의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고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강간치사죄, 감금치사죄, 준강제추행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법률방송뉴스] 고(故) 이예람 중사가 공군 내 성범죄 피해를 신고하지 못하게 회유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관이 실형을 확정 받았습니다.오늘(16일)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노모 준위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21년 3월 이 중사는 회식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는 차량에서 장모 중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이튿날 해당 사실을 노 준위에게 보고했습니다.당시 노 준위는 “장 중사를 다른 부대에 보내려면 다른 사람에 대한 처벌도 불
[법률방송뉴스]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특검)팀이 '전익수 녹취록' 원본 파일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변호사에 대해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오늘(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강규태)는 증거위조 및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 A씨의 국민참여재판 2회 기일을 진행했습니다. 국민참여재판은 우리나라에서 시행되는 배심원 재판제도로, 국민 가운데 무작위로 선정된 배심원들이 형사재판에 참여해 유·무죄 평결을 내리는 형태입니다. 그러나 배심원 평결을 반드시 판사가 따라야 하는 법적 구속력은
[법률방송뉴스]▲앵커= 동성애·소아성애·근친상간, 여러분은 이런 성적 관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성적으로 개방돼 있다는 인식이 큰 유럽에선 최근 진보적 사고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아직 한국은 성에 대한 윤리와 책임보다 즐기는 권리를 강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올바른 성교육'이란 무엇일까요. 석대성 기자가 독일의 교육학 권위자 위르겐 욀커스 교수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리포트]1968년 유럽에선 신좌파운동이 일어납니다.이른바 68운동.핵심은 모든 억압으로부터의 해방,
[법률방송뉴스]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관련 이른바 '전익수 녹취록'을 조작해 재판에 넘겨진 35살 김모 변호사가 국민참여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강규태)는 오늘(27일) 증거위조 등의 혐의를 받는 김 변호사에 대한 2회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하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김 변호사 측은 "혐의를 인정한다"면서도 "범행 동기와 관련 배심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싶다"며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고, 검찰 역시 반대하지 않아 확정됐습니다.첫 재판은 오는 12월 5일 열리는 가운데, 법원이
[법률방송뉴스] 고 이예람 중사 사건에 연루된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의 재판이 오늘(24일)부터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정진아 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2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면담강요 혐의로 기소된 전 실장의 1회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 공판준비기일은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에 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한 후 증거조사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정식 재판과는 다르게 피고인이 직접 법정에 나오지 않아도 됩니다. 지난해 3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이었던 이예람 중사는 선임인 장 모 중사(25)로부터 회식 후 차량 뒷자리에서
[법률방송뉴스]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CGM·세칭 JMS) 총재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출소한지 4년 만에 또다시 여신도 성폭행 혐의를 받게 되서 입니다.오늘(30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정 총재에게 상습준강간 등 혐의를 적용해 신청한 사전 구속영장을 전날 대전지검이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영장실질심사는 10월 4일 대전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신도 성폭행 등의 죄가 인정돼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정 총재는 지난 2018년 2월 출소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출소 직후 지난해까지 지 또 외국인 여신도 2명을 계속해서
[법률방송뉴스]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3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피해자 입장에선 언어와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강간·강제추행 관련 범죄 건수는 2만366건입니다.2018년 2만3467건 대비 13.2% 감소한 수치입니다.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정부가 사실상의 쇄국 기치를 내걸었음에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강간·강제추행 등의 범죄는 대폭 늘었습니다.2018년 7
[법률방송뉴스] 공군 성추행 사망 사건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에게 2차 가해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관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9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0부(이재희 박은영 이용호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면담 강요 등 혐의를 받는 노모(53) 준위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습니다.노 준위는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 이 중사가 강제추행을 당한 이튿날인 지난해 3월 3일 보고를 받은 뒤 정식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회유·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또 지난 2020년 7월엔 부서 회식
# 며칠 전 회식을 마치고 집으로 가야 해서 대리기사를 불렀는데 젊은 여자 분이 오셨습니다. 저는 정말 대단해 보이기도 해서 이런저런 말을 걸다가 술에 취한 탓인지 그 분의 볼을 여러 번 만졌는데요. 제가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술 때문에 이성을 잃은 것 같습니다. 이 일로 인해 대리기사 분이 저를 성추행으로 신고했는데요.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데 제가 처벌을 받게 될지 걱정이 큽니다.▲MC(양지민 변호사)= 일단 술에 취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판단이 어려웠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변호사님은 이번 사연 좀 어떻게 보셨나요.
[법률방송뉴스] 한국여성변호사회가 경찰에 성희롱피해자 보호조치 이행과 피해자 보호 제도 마련을 촉구했습니다.지난 2019년부터 2년 동안 강원도 한 경찰서에서 다수의 경찰이 연관된 성희롱 사건이 발생했습니다.경찰청 조사 결과 성희롱 피해 사실이 확인돼 총 12명의 경찰이 징계처분과 일부는 형사처벌을 받았습니다.피해자는 성희롱을 비롯한 2차 가해에도 불구하고 경찰로서 주어진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그러나 경찰청이 해당 경찰서의 집단 성희롱 사건을 조사할 당시 피해자가 업무 중 부주의하게 실수한 사실을 들며 피해
# 얼마 전 친구와 한 잔 하려고 퇴근 후 가게에서 혼자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술에 취한 한 남성 손님이 와서 합석을 하자고 하는 겁니다. 거절했더니 계속 치근대면서 어깨에 손을 올리고 허리를 감싸서 결국 강제추행 신고를 했습니다. 수사 중인데 며칠 전에 그 남성 측 변호사라는 사람이 연락이 와서 형사조정을 권유하더라고요. 형사조정하는 게 저에게도 유리할 거라고 하는데요. 상대방 변호사 말이니 여러모로 의심이 갑니다. 사실 너무 불쾌해서 그 남성이 꼭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는데요. 제가 형사조정에 응하면 처벌을 안 받게 될지
[법률방송뉴스] 초·중 남학생 70여명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최찬욱이 징역 12년을 확정 받았습니다.오늘(11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청소년성보호법상 상습 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이와 함께 10년간의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 신상정보 공개·고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제한 명령도 유지했습니다.최씨는 지난 2014년부터 약 7년 동안 자신을 또래 여자아이나 축구 감독인 것처럼 속여 초·중 남학생 70여명에게
# 얼마 전 회식 때였습니다. 3차로 노래방을 갔는데, 너무 취하고 피곤해서 잠시 옆에 비어있는 방으로 가서 소파에 앉아 쉬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 때 팀장님이 들어오시더라고요. 민망해서 금방 가겠다고 하며 벌떡 일어섰는데 “좀 쉬어~, 요즘 힘들지?” 하더라고요. 아니라고, 괜찮다고 말하는데 “그래 열심히 해”라면서 갑자기 제 엉덩이를 톡톡 두들기는 겁니다. 순간 너무 놀라서 그대로 얼어버렸는데 팀장은 그렇게 말하고 나갔습니다. 그 이후로 팀장 얼굴 보기도, 말 섞기도 싫고 그렇다고 팀장 때문에 회사를 그만둘 수도 없어서 답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