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지난달 26일 수사 초기 단계부터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수 있는 형사공공변호인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형사공공변호인 제도 도입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데, 법조계 일각에선 제도 도입에 우려와 냉소 섞인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한변협 부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관기 변호사를 만나 왜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지,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인지 들어봤습니다.'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 오늘은 백화점 엘리베이터 사고와 관련한 판결 소개해 드립니다.취임 100일을 맞은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유재광 앵커=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 오늘은 백화점에서 일어난 엘리베이터 사고 얘기해 보겠습니다. 왕성민 기자, 먼저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 주시죠.▲왕성민 기자= 네, 51년생 최모씨와 50년생 김모씨 부부는 지난 2018년 4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한 백화점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백화점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에서 4층으로 올라가던 중 갑자기 에스컬레이터가 오작동을 일으켜 뒤로 넘어지면서 '요추부염좌' 등 남편 최씨는 전치 3주, 부인 김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각각 입었습니다.▲앵커= 에스컬
# 전 여자친구가 저를 몰카범으로 신고했습니다. 헤어진 지는 5개월 정도 됐는데요. 관계 중 사진을 몰래 찍었고 관계가 끝난 후에 바로 들켜서 전 여자친구가 삭제를 해달라고 요구해 휴대폰 초기화 및 클라우드에 있는 모든 사진을 삭제했습니다. 헤어진 이후에도 전 여자친구에게 가끔 연락이 와 만나서 밥을 먹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어제 경찰 측에서 전 여자친구가 저를 고소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현재 전 여자친구는 제가 연락을 해도 전혀 받지 않는 상황인데요. 저한테는 이미 사진도 없고 제가 그 사진을 어디 유출한 것도 아닌데 죄가 되는
▲앵커= 법률방송 홈페이지 통해 들어온 사연 보겠습니다.▲상담자= 얼마 전 만원 지하철을 탔습니다. 출입문 앞에 한 할머니의 짐이 놓여있었는데 출입문 앞이 혼잡해 내릴 때 발이 걸려 넘어졌습니다. 제가 넘어지면서 하차하려는 다른 사람들 몇 명도 도미노처럼 넘어졌어요. 이 일로 저는 발을 심하게 삐어 깁스를 하게 됐고, 다른 사람들 몇 명도 경미한 부상을 입었는데요. 이런 경우 짐 주인에게 치료비를 청구할 수 있나요. 지하철 측에는 어떤 책임도 묻기 어려운가요.▲앵커= 이럴 때 할머니께 치료비를 청구할 수 있습니까.▲서혜원 변호사(서
[법률방송뉴스] 몰카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과정에서 임의제출 받은 휴대폰은 사후 압수수색영장을 받지 않았더라도 증거능력이 인정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혐의로 기소된 박모씨(36)의 혐의는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임의제출 받은 휴대폰의 증거능력은 인정히지 않은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사건을 의정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6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2018년 5월 경기도 고양시의 한 지하철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여성의 치마 속을 휴
[법률방송뉴스] 지하철에서 여성의 다리를 도촬 하려다 카메라를 바로 껐습니다. 그런데도 '카메라 등 이용촬영죄'로 처벌받나요.도촬과 관련해 적용되는 법은 성폭력특례법 제14조입니다. '카메라 등을 이용해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하여 촬영하는 것'을 처벌하는 범죄입니다.같은 법 제 15조에서, 카메라등이용촬영죄의 미수범을 처벌하고 있는데요, 미수란 어떤 범죄를 시도했지만 범행을 완료하지 못하고 실패한 경우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촬영하자마자 사진을 삭제한 경
[법률방송뉴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앞에 가는 차를 따라가다가 앞차가 멈춥니다. 뒤차도 멈춰야 되겠죠. 그런데 앞에 멈췄던 차가 앞으로 가지 않고, 갑자기 후진을 하는 사고가 있는데요. 어떤 사고였는지 영상보시겠습니다. 어떤 사고였는지 영상보시겠습니다. 앞에 가던 차가 멈췄습니다. 멈추고 좀 있다가 어, 후미등이 들어오더니 어이쿠, 앞에 차가 멈췄는데요. 그 뒤에 따라서 멈췄어요.근데 앞차가 멈췄다가 앞으로 가는 게 아니라 후진등이 들어옵니다. 후진기어를 넣고 그리고 뒤로 와서 바로 뒤에 서있던 차를 쾅 들이
지난해 서울 지하철역 중 성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난 곳은 3·7·9호선이 다니는 고속터미널역인 것으로 조사됐다.2일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하철에서 발생한 범죄는 2천 752건으로 이 중 성범죄가 절반이 넘는 1천 488건(54%)으로 집계됐다.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하철역은 131건이 발생한 고속터미널역이었다. 두번째는 1·2호선이 지나는 신도림역(107건), 세번째는 2호선과 중앙선 등이 다니는 홍대입구역(104건)이었다. 사당역(93건)과 강남역(69건) 등이 뒤를 이었다.성범죄 발생 상위 30
지난달 16일 세월호에서 발견된 유해가 단원고 재학생이던 허다윤 양으로 확인됐습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오늘(2일) DNA 감식 결과 유해가 허 양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허 양의 유해가 발견된 곳은 세월호 3층 객실 에스컬레이터 부근으로, 단원고 생존자는 ‘다윤 양이 뒤늦게 나온 자신을 앞세워 헬기에 구조되게 했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허다윤 양의 유해 상당 부분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고, 허 양의 유가족은 허양의 남은 유해는 물론미수습자 전원을 찾을 때까지 목포신항을 떠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