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생존자 “다윤 양이 먼저 나가게 해 헬기에 구조되도록 했다” 유가족 “미수습자 모두 찾을 때까지 목포신항 안 떠나”

지난달 16일 세월호에서 발견된 유해가 단원고 재학생이던 허다윤 양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오늘(2일) DNA 감식 결과 유해가 허 양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허 양의 유해가 발견된 곳은 세월호 3층 객실 에스컬레이터 부근으로, 단원고 생존자는 ‘다윤 양이 뒤늦게 나온 자신을 앞세워 헬기에 구조되게 했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허다윤 양의 유해 상당 부분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고, 허 양의 유가족은 허양의 남은 유해는 물론

미수습자 전원을 찾을 때까지 목포신항을 떠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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