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가 EU(유럽연합) 경쟁당국의 승인을 얻으며 완결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대한항공은 어제(13일) 필수 신고국가인 EU 경쟁당국(EC)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 승인을 득했다고 밝혔습니다.이로써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13개국에서 승인을 완료했습니다.대한항공은 앞서 2021년 1월 EU 경쟁당국과 사전협의 절차를 개시했고, 지난해 1월 정식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아울러 다양한 시정조치를 논의한 후, 같은 해 11월 시정조치안을 제출했고 이후 이해관
[법률방송뉴스]지난 2020년 2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인천으로 가는 대한항공 기내에서 승무원이 탑승권을 요구하자 한 승객은 욕설을 퍼부으며 "죽이겠다"고 위협하다가 공항경찰대에 인계됐습니다.2021년 1월에는 미국 시카고에서 인천으로 온 대한항공 기내에선 내리기 위해 대기하던 승객이 승무원 목을 잡고 넘어뜨려 부상을 유발했다가 공항경찰대에 인계됐습니다.올해 1월 인천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아시아나항공에선 한 음주 승객이 옆 좌석 승객을 성추행하고, 앞 좌석 승객을 폭행했다가 공항경찰대에 인계됐습니다.코로나19 완화로 항공기 운항이 재
[법률방송뉴스] BYC 회장 일가 유류분 반환청구 소송고 한영대 전 회장의 상속재산을 두고 한석범 BYC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가 1300억원대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는 23일 첫 재판이 열립니다. 해당 소송을 두고 재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재판 쟁점과 향후 전망 등을 알아봤습니다.대한항공·아시아나 운수권 배분, 유럽 황금노선 어디로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배분될 유럽 황금노선 슬롯을 두고 국내 항공사들의 입찰 경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에어프레미아와 티웨이항공 두 항공사가 유력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양사가
▲신새아 앵커= '이번 주 핫클릭‘은 유럽행 황금노선 쟁탈전 얘기입니다.국내 항공사 투톱으로 꼽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이른바 ‘항공 빅딜’로 인해 유럽행 노선을 재배분하는 것이 항공 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전제조건 중 하나가 유럽 노선의 재배분이기 때문입니다.두 거대 항공사의 합병은 11개국의 승인을 얻었고, 이제 미국·유럽연합(EU)·일본의 승인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다만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습니다.지난해 11월 미국 경쟁당국은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며 심사 기간을 무
[법률방송뉴스]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 무산 책임을 놓고 벌어진 법적 공방에서 법원이 자사인 금호건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오늘(1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문성관 부장판사)는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이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낸 질권소멸통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아시아나항공이 회사 매각을 추진할 당시 현산으로부터 2500억원의 계약금을 받았는데, 이를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또한 계약 미이행에 따라 현산과 미래에셋증권은 함께 아시아나항공에 10억원, 금호건설에 5억원을 배
[법률방송뉴스]백혈병 진단을 받은 항공사 승무원이 10년간 2.6배 증가했습니다.같은 기간 백혈병 환자 증가율은 2배인데, 항공사 승무원 중 백혈병 환자 증가세가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산업재해는 정식 업무상 질병 분류 기준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데, 근로복지공단·안전보건공단 등 관련 기관에서 선제적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최근 10년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직원의 진료 인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2년 백혈병과 무과립구증 진단을 받은 인원은 27명입니다.이
[법률방송뉴스]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관련 '슬롯 독점'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두 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의 국내 항공사 배정 이·착륙 가능 횟수 가운데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아침과 저녁 등 인기 시간대는 슬롯 점유율이 90%를 넘겼습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 국내 항공사 배정슬롯 가운데 대형항공사(FSC)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2년(1~6월) 87.1%였습니다.이 가운데 대한항공은 49.9%,
[법률방송뉴스] 계열사 부당하게 동원해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은 회사를 지원하고 수천억원대 횡령·배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심에서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조용래 부장판사)는 오늘(17일) 공정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앞서 검찰을 지난달 1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횡령·배임 등이 박 전 회장을 보좌하던 전략경영실의 주도 하에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
[법률방송뉴스]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삼구 전 금호아시나그룹 회장이 오늘(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박삼구 전 회장은 첫 공판 모두발언에서 “금호는 선친(박인천 전 회장)의 아호”라며 “선친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자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전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은 자신의 분신 같은 회사”라며 거듭 억울함을 호소했고, 변호인도 “피고인은 그룹을 살리려고 3천억원 이상의 사재를 쏟아 부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박삼구(76)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 대해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10일 박 전 회장에 대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번주 중 열릴 전망이다.박 전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이용해 총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금호홀딩스)을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조사결과 금호그룹 계열사들의 지원으로 금호고속이 약 169억원
[법률방송뉴스] 박삼구(76)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5일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쯤 박 전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그간 박 전 회장에게 2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박 전 회장 측은 연기를 요청했다.검찰은 박 전 회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그간의 수사 내용을 정리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8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이용해 총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
[법률방송뉴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곧 박삼구(76) 전 회장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13일 검찰 등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박 전 회장에 대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위원회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검찰은 박 전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그간 박 전 회장에게 2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박 전 회장 측이 연기하자 이번주 중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공정거래위원회는
[법률방송뉴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한진칼의 유상증자에 반발해 사모펀드 KCGI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한진칼의 손을 들어주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이승련 수석부장판사)는 1일 KCGI 측이 한진칼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행동주의 사모펀드로 분류되는 KCGI는 조원태 회장 등 한진그룹 총수 일가와 한진칼 경영권 분쟁을 벌여온 '3자 주주연합'(KCGI, 반도건설 계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당사자다.재판부는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그제 서울의 한 백화점 여성 직원 제보를 토대로 똑같이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데 남성에게는 운동화를 허락하면서 여성에게만 구두 착용을 강요하는 남녀 차별 실태에 대해 전해드리며, 이른바 '구투 운동'에 대해 보도해 드렸습니다. 여성 복장 규정 개선을 요구하는 구투 운동은 복장이나 화장 등 여성에게만 강요되는 이른바 '꾸밈노동' 문제와 맞닿아 있는데요. 관련해서 여성에게만 구두를 강요하는 차별적 행태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이 제기될 거라는 소식을 단독 보도해 드렸는데,
[법률방송뉴스] 앞서 VIP 발레파킹팀 여직원에 대한 백화점의 '구두 강요' 이야기 전해드렸는데요.이 여직원은 "사람들이 보기에 '예쁜 복장'이 아닌 '일하기 편한 복장'을 착용하게 해달라"고 백화점 측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여성에게 운동화는 어찌 보면 선택이 아니라 필수처럼 보이는데요.법조계에서 이 전직 백화점 여직원의 제보를 토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할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이어서 장한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리포트]'남성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이란에서 한국 교민 80여명이 전세기를 타고 19일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날 "이란의 우리 교민 74명과 이란 국적 가족 6명 등 80명이 탑승한 임시항공편이 오후 4시3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밤 이란 테헤란에서 출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경유했다. 이란은 미국의 제재조치로 우리 국적기가 바로 들어갈 수 없어 테헤란에서 두바이까지는 개별적으로 이란항공을 이용한 뒤, 두바이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로 환승했다. 정부는 이란 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
[법률방송뉴스] 3일부터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승객들을 대상으로 비행기 탑승 전 체온 측정 등 코로나19 관련 검사가 실시된다.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미국행 노선에서 실시하고 있는 발열검사를 3일 오전 0시 이후부터 모든 국적사와 미국 항공사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날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결정됐다.이에 따라 한국발 미국 노선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은 국적에 상관없이 체온 측정을 받아야 한다. 탑승구에서 37.5도 이상의 발열이 확인
[법률방송뉴스] 한국 국민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72개 국에서 입국금지와 격리 등을 당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항공사들이 베트남에서 발이 묶인 승객들을 빈 항공기를 보내 데려오기로 했다.베트남 정부가 29일 오전 갑자기 한국발 여객기의 자국 공항 착륙을 금지하면서 이미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긴급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는데도, 정부가 사실상 손을 놓고 있자 민간 항공업체들이 국민들 수송에 나선 것이다.외교부는 지난 28일 오후 강경화 장관이 베트남의 한국민 무비자 입국 불허 조치에 대해 팜 빙 밍 베트남 부총리
[법률방송뉴스] 29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 여객기가 베트남 정부의 하노이 공항 착륙 불허로 긴급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은 이날 "베트남 정부가 한국-하노이 노선에 대해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대신 하노이에서 3시간가량 떨어진 꽝닌성 번돈 공항을 이용하도록 했다"고 밝혔다.베트남 당국은 이 같은 조치를 현지시간 오전 8시15분(한국시간 오전 10시15분)부터 시행한다는 내용을 오전 8시30분쯤에야 각 항공사에 전화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이날 한국시간 오전 10시10분 인천에서 출발한 하노이
[법률방송뉴스] 24일 경북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8번째 사망자다. 확진자는 이날 반나절 만에 70명이 추가돼 총 833명으로 늘었다.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오전 9시보다 7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161명이 추가 발생해 이날 하루 신규 환자는 총 231명이 추가됐다.8번째 사망자는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환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 오후 집계에 8번째 사망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