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교사 사건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수처가 불기소 처분을 내리자, 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가 불복해 재정신청을 냈지만 대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지난 19일 임 부장검사가 재정신청 기각 결정에 대해 낸 재항고를 기각했습니다. 지난 4월 임 부장검사는 “공수처는 피의자들의 일방적인 변소만을 반영해 무혐의 처분을 했다”며 법원에 직접 기소 여부에 관한 판단을 구
[법률방송뉴스]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한 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총장 징계를 주도한 인물입니다.오늘(6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부장은 최근 임기를 1년 여 남기고 법무부에 사표를 냈습니다.한 부장은 앞서 윤 정부 출범 이후 임기를 끝까지 채우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는 만큼 사의 표명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한 부장과 윤 대통령의 갈등은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됐습니다. 2020년 4월 한 부장은 윤석열 당시 총장에게 '채널A 사건' 감찰에 착수하겠다고 했는데 윤 전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3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지명했습니다.윤 당선인은 "정파와 무관하게 오로지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분"이라고 평가했는데, 국회 인준을 통과할지 관심이 쏠립니다.윤 당선인은 이날 한 전 총리와 함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 나와 "저와 함께 새 정부 내각을 이끌어갈 국무총리 후보자"라고 소개했습니다.윤 당선인은 그러면서 한 전 총리에 대해 "경제·통상·외교 분야에서 풍부한 경륜을 쌓은 분"이라고 내세웠습니다.호남 출신의 한 전 총리는 8회 행정고시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수사 방해' 의혹을 받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혐의가 없다고 본 겁니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오늘(9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된 윤 후보와 조남관 법무연수원장(당시 대검 차장검사)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처분했습니다.윤 후보는 검찰총장이던 지난 2020년 한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을 대검찰청 감찰부가 아닌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이 담당하도록 지시해 한동수 대검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특별사면·복권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사면을 결정해준 문 대통령과 정부 당국에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박 전 대통령은 오늘(24일)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전달하면서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표명했습니다.이어 "신병치료에 전념해 빠른 시일 내에 국민 여러분께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사면이 없었다면 203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판사사찰 문건’ 불법 작성 의혹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지난달 추가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8일) 여권 성향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달 22일 공수처 수사2부(김성문 부장검사)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윤 후보를 추가 입건했다는 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세행이 지난 6월 7일 판사사찰 문건 불법 작성 의혹을 고발한지 4개월여 만입니다.윤 후보의 검찰총장 재직 당시인 지난해 2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은 중요 사건 재판부의 출
[법률방송뉴스] 나날이 급등하는 집값 상승으로 중개수수료 부담이 높아지자 정부가 부동산 중개업계를 향해 칼을 빼들었습니다. 7년 만에 중개수수료를 개편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이에 국토부는 어제(17일) 국토연구원과 함께 전문가 및 소비자 단체의 의견 수렴을 위한 온라인 토론회를 열고, 크게 세 가지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갑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오늘(18일)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에서 짚어보겠습니다. 지난 11일 충남 천안에서 무려 700대에 육박하는 차량이 피해를
[법률방송뉴스]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2015년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추징금 납부 시효가 3년 연장됐습니다.대검찰청은 오늘(18일) 한 전 총리의 추징금 집행과 관련해 "검찰이 2021년 6월 기타채권을 압류해 추징금 시효가 2024년 5월까지 연장됐다"며 “추징금의 철저한 집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추징금 집행 시효 안에 압류 재산을 일부 추징하면 그 시점부터 3년간 추징 시효가 연장됩니다.한 전 총리는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에게서 9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10일 공수처가 윤 전 총장에 대한 직권남용 혐의 고발사건 수사에 착수했다는 데 대해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윤 전 총장 측 손경식 변호사는 이날 오후 언론에 보낸 메시지에서 "공수처 고발 건에 대해 특별히 밝힐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4일 윤 전 총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정식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앞서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 2월 8일 '윤 전 총장과 검사 2명이 2019년 5월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을 부실
[법률방송뉴스] 취임 100일을 맞은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오늘 자신의 SNS “백척간두 같은 나날의 연속이었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오늘(7일) ‘뉴스 사자성어’는 귀신도 길을 피해준다, 귀신피지(鬼神避之) 얘기해 보겠습니다.박범계 장관은 자신의 SNS에 “법무부장관으로 일한지 100일이 되었네요”라고 말문을 열며 “백척간두 같은 나날의 연속이었다”고 지난 100일을 자평했습니다. 백척간두(百尺竿頭), 백 자나 되는 높은 장대 위에 올라섰다는 뜻으로, 하루하루가 위태롭고 아슬아슬했다는 소회를 밝힌 겁니다. 법무부장관 부임과 역할
[법률방송뉴스] '한명숙 위증' 의혹을 계기로 검찰의 수사관행을 바로잡겠다며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법무부와 대검찰청의 합동감찰을 지시한 가운데, 박은정(29기) 법무부 감찰담당관과 임은정(법연수원 30기)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의 감찰 참여를 두고 '이해상충'에 따른 적격성 시비가 일고 있다.박 장관은 2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면서 이에 대해 "임은정 검사 홀로 (감찰을) 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해상충 부분이 있다면 오늘 (합동감찰) 실무협의를 한다고 하니 거기서 자연스럽게 논의되지 않을까 싶
[법률방송뉴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24일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원(부장검사)이 검찰 내부 회의 내용을 SNS에 올려 논란을 빚고 있는 데 대해 "신중했으면 좋겠다"며 "장관으로서 부탁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임 부장검사 SNS 논란 관련 질문에 "검사들이 검찰 내부망에 의견을 올리는 것처럼 표현의 자유 범위에 해당한다"면서 "공식 회의 경과와 내용, 결과를 대외적으로 특정 언론에 알리는 것과 임 부장검사가 의견을 올리는 것은 은밀성이란 면에서 차이가 있지 않나 생각한
[법률방송뉴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22일 대검 부장·전국 고검장 확대회의에서 '한명숙 모해위증' 의혹 사건을 무혐의로 의결한 데 대해 "수사지휘권 행사 취지가 제대로 반영된 것인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박 장관은 그러나 대검이 내린 결론에 대해 재수사 지휘를 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오후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을 통해 지난 19일 개최됐던 대검 회의 결과에 대한 입장을 처음 밝혔다.박 장관은 "대검 부장회의를 통해 다시 판단해보라는 취지는 최소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보이는 협의체에서 사건 내용
[법률방송뉴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의혹 사건에 자신이 수사지휘권을 행사한 것은 필요한 절차였다고 말했다. 수사지휘권 행사가 무리했다는 비판을 반박한 것이다.박 장관은 22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 출근하면서 취재진을 만나 "수사지휘는 최종 판단 전에 어차피 한 번은 거쳐야 할 절차였다"며 "'만약 그런 지휘를 하지 않았더라면'을 한 번쯤 생각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그러면서 대검이 지난 19일 대검 부장 및 전국 고검장 확대회의를 열고 심의 후 표결을 통해 10(불기소) 대 4
[법률방송뉴스] 한명숙 전 총리 불법 정치자금 수수사건 검찰 수사팀이 한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넨 한만호(사망) 전 한신건영 대표와 함께 수감됐던 재소자들에게 한 전 총리에 불리한 허위 증언을 강요했다는 이른바 '모해위증 교사' 의혹이 19일 대검찰청의 재심의에서도 무혐의로 결론났다.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에 이어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잇달아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한 전 총리 사건 검찰 수사에 대한 재조사를 지시했지만 무혐의 판단이 달라지지 않은 것이다. 전현직 법무부장관들이 수사지휘권을 무리하게 남발했다는 비판이 더 거세질
[법률방송뉴스] 박범계 법무부장관의 '한명숙 모해위증' 의혹 수사지휘권 발동에 반발하는 검찰 내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18일 "수사지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해 대검 부장회의를 신속히 열어 재심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 대행은 대검 부장검사들만의 회의로는 공정성을 담보하기 부족하다는 검찰 내‧외부의 우려 등을 이유로 들면서 일선 고검장들을 대검 부장회의에 참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 장관이 '검찰이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법률방송뉴스]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은 박범계 법무부장관의 '한명숙 모해위증' 의혹에 대한 수사지휘와 관련해 18일 "수사지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해 대검 부장회의를 신속히 열어 재심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조 대행은 이날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과 임은정 감찰정책연구관 등 조사 및 기록검토 관계자들로부터 사안 설명과 의견을 청취하고 충분한 토론을 거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대행은 그러면서 “대검에 근무하는 부장검사들만의 회의로는 공정성을 담보하기 부족하다는 검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10일 임은정 부장검사(46·사법연수원 30기)를 대검 검찰연구관(감찰정책연구관)에 14일자로 발령을 냈다. 법무부는 임 부장검사 인사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한 감찰 강화를 통해 신뢰받는 검찰상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그러나 검찰 내부에서는 지난달 27일 정기인사가 있었는데도 임 부장검사를 '원포인트 인사'로 발령낸 점, 임 부장검사가 그간 윤석열 검찰총장의 검찰 지휘에 대해 반발하는 목소리를 내온 점 등을 들어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윤 총장 견제 의도가 담긴 '꼼수 인
[법률방송뉴스] 한명숙 사건, 검언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연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난하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언행에 대해 정의당이 "전형적인 꼰대 스타일"이라며 "저급하고 신중하지 못한 표현으로, 정권과 검찰의 알력 싸움이라는 인상을 국민에게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26일 오후 논평을 내고 "추미애 장관이 어제 민주당 초선 의원 강연에서 윤석열 총장을 두고 '장관 말 잘 들었으면 좋게 지나갈 일을 지휘랍시고 해서 일을 꼬이게 한다'며 윤 총장을 비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추 장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