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에게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오늘(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회경서)는 전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검찰은 전씨에 대해 징역 3년형을 구형하고 벌금 338만원을 추징할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검사는 "피고인은 다량의 마약류를 상당 기간 매수하고 투약했다"며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투약하는 모습을 보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습
[법률방송뉴스] 전직 대통령 고 전두환씨의 미납추징금 55억원이 국고로 환수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이주영)는 오늘(7일) 오후 교보자산신탁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상대로 제기한 공매대금 배분 처분 취소소송의 선고기일을 열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교보자산신탁의 패소가 확정될 경우, 검찰은 전씨의 미납 추징금 55억원을 추가 환수할 수 있게 됩니다. 지난 1997년 대법원은 내란·뇌물수수 등 혐의로 전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205억원의 추징금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지금까지 전씨로부
[법률방송뉴스]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오늘(31일) 광주를 찾아 "할아버지 전두환 씨는 너무나 큰 죄를 지은 죄인이고, 학살자임을 가족 구성원으로서 인정하고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전씨는 오늘 광주 서구 5·18 기념문화센터 리셉션 홀에서 5·18 유족과 피해자와 만남의 자리를 가지며 "할아버지는 민주주의의 발전을 도모하지 못하고 오히려 민주주의가 역으로 흐르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두려움을 이겨내고 용기로 군부독재에 맞서다 고통을 당한 광주 시민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유족들에게 사과의 말
[법률방송뉴스] 최근 자신의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에 대해 폭로성 발언을 해온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가 오늘(28일) 체포됐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6시 전씨가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직후 신병을 확보해 압송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SNS에 항공편 예매내역을 올리고 "도착한 이후 바로 광주로 가겠다. 5·18 기념 문화센터에 들러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과 이 사건으로 정신적 피해를 본 모든 분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힌 전씨는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KE
[법률방송뉴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오늘(20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가 폭로한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냈습니다. 서민위는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84) 여사와 아들 재국·재용·재만씨, 딸 효선씨 등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과 강제집행면탈·업무방해 혐의로 어제(19일) 고발했습니다. “폭로의 진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찰은 전우원 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신변 보호도 해야한다”는 게 서민위 주장입니다. 최근 전우원씨는 자신의 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법률방송뉴스] 고(故) 전두환씨의 연희동 자택 중 별채를 압류한 처분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8일)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환 대법관)는 전씨의 셋째 며느리 이윤혜씨가 서울중앙지검을 상대로 낸 압류처분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지난 1997년 내란죄 등 혐의로 기소된 전씨는 무기징역과 2205억원의 추징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후 특별사면으로 석방됐지만 추징금 약 991억원을 납부하지 않았습니다.이에 서울중앙지검은 2018년 연희동 자택 본채와 별채, 이태원 빌라, 경기 오산시 토지 등 부
[법률방송뉴스] 1980년 ‘전두환 신군부’에 계엄해제를 요구하는 시위에 참여했다가 유죄 판결을 받았던 당시 대학생이 42년 만에 무죄 선고를 받았습니다.오늘(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박연욱)는 계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재심에서 지난 26일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지난 1980년 5월 대학생이었던 A씨는 재학 중이던 학교에서 열린 학생총회에 참석했습니다. 당시는 '전두환 타도'와 '유신헌법 폐지' 등의 민주화 요구가 거셌고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대학생 시위
[법률방송뉴스] 1980년대 ‘전두환을 타도하자’는 집회를 열어 유죄를 판결 받았던 대학생이 41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는 A씨에 대한 계엄법 위반 혐의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이 사건 계엄 포고는 전두환 등이 군사 반란으로 군의 지휘권과 국가 정보기관을 장악한 뒤 정권을 탈취하기 위해 폭력적 불법 수단을 동원해 비상계엄을 확대 발령한 것"이라며 "발령 당시 국내외 정치·사회 상황이 구 계엄법이 정한 '군사상 필요할 때'에 해당한다고 할 수 없다"고
[법률방송뉴스] 대한민국 제11·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 씨가 오늘(23일) 오전 숨을 거두면서 사자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재판도 공소기각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입니다.전씨는 앞서 2017년 출간한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가면을 쓴 사탄,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표현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습니다.지난해 11월 광주지법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씨는 오는 29일 같은 법원에서 항소심 결심 공판을 앞두
[법률방송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이 향년 90세로 오늘(23일) 별세했습니다. 그간 지병을 앓아왔던 전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8시 40분경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습니다. 자택 내에서 쓰러진 전 전 대통령은 오전 8시 55분쯤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고, 경찰은 약 20여분 뒤인 9시 12분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신은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으로, 12·12 군사 쿠데타를 함께 한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별세한 데 이어 한 달도 되지 않아 전 전 대통령도 세상을 떠났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성 발언으로 논란을 부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늘(10일) 광주를 찾은 자리에서 "대통령이 되면 슬프고 쓰라린 역사를 넘어 꿈과 희망이 넘치는 역동적 광주와 호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윤 후보는 먼저 "제 발언으로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인사하면서 "저는 40여년 전 5월 광주 시민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피와 눈물로 희생한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이어 "광주의 아픈 역사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됐고, 광주의 피가 대한민국의
[법률방송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 비호성 발언으로 호남 민심으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내일(10일) 광주를 방문합니다.'고도로 기획된 정치 이벤트'라는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정치권과 언론도 윤 후보의 광주 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오늘(9일) 광주에선 100여개 현지 시민단체가 5·18 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성 없는 사과 방문으로 5·18과 광주를 더럽히지 말라"며 윤 후보를 맹비난했습니다.윤 후보는 앞서 '군사 쿠데타(정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법률방송뉴스] 정부가 고 노태우 전 대통령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하면서 사흘째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오늘(28일)부터 모레(30일)까지는 서울시청 광장에 분향소도 설치됩니다.전직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는 것은 지난 2015년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입니다.정부는 전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46회 을지국무회의 및 46회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고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계획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계획안은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최종 확정됐고, 문 대통령은
[법률방송뉴스] 대한민국 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오늘(26일) 향년 89세로 별세했습니다.노 전 대통령은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서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고 이후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요양해왔다. 오랜 병상 생활을 해온 노 전 대통령은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서울대병원은 이날 사인과 관련해 "장기간 투병 중 여러 질병이 복합된 숙환"이라며 "허약한 전신 상태와 장기간의 와상 상태에 여러 합병증이 발생해 지병으로 인해 사망하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노 전 대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조폭연루설'을 제기했던 성남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출신 박철민 씨를 비롯해 일부 치인과 유튜버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백종덕 법률사무소는 오늘(22일) '대한민국의 건전한 정치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명의 고발장' 19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후보에게 '20억원의 뇌물을 전달했다'는 허위사실을 제보함으로써 언론에 보도되도록 하고,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포하는 등 공직
[법률방송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일부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범여권과 시민단체에서 법적 조치를 취할지 관심이 쏠립니다.윤 전 총장은 오늘(19일) 부산에서 "대통령이 되면 최고 전문가를 등용해 시스템 정치를 하겠다"고 말하는 과정에서 "전 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강조했다가 구설수에 올랐습니다.윤 전 총장은 이어 "왜 (정치를 잘했
[법률방송뉴스]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중개수수료 개편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전문가 및 소비자 단체의 의견을 수렴했는데요. 이로부터 3일 만인 오늘(20일) 중개수수료 개편을 확정했습니다.공인중개사로부터 이 공매부동산을 소개받고 취득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면, 중개수수료는 얼마나 받는 것이 타당할까요. 관련해서 최근 대법원 판례가 나왔습니다.실제로 공동생활을 하지만 빚이나 이런저런 이유 등으로 법적인 혼인관계를 맺지 않고 살아가는 부부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 배우자 중 누군가 한 명이 사망했을 경우 미망인이 연금혜택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유인물을 제작·배포한 혐의로 기소돼 옥살이를 한 이모씨(59)의 재심에서 무죄를 구형했습니다.검찰은 오늘(20일)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엄상필 심담 이승련) 심리로 열린 이씨의 계엄법 위반 혐의 재심 첫 공판에서 재판부에 무죄 선고를 요청했습니다.이씨는 법정에서 "1980년 당시 고교생이던 저의 행위는 정권을 잡기 위해 광주시민 수백명을 학살한 전두환 일당에 대한 분노였고 전두환 일당을 몰아내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순수한 열정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이 “서울 연희동 자택 별채의 압류처분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 이어 2심 법원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판사 고의영·이원범·강승준)는 오늘(20일) 전씨 며느리 이윤혜씨가 서울중앙지검을 상대로 낸 압류처분 무효 확인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압수한 엑셀파일 내용과 (전씨가) 원고의 친인척인 점을 고려하면 1심의 판단은 정당하다"는 게 재판부의 기각 사유입니다.앞서 1997년 4월 법원은 전씨에게 내란 및 뇌물수수 등 혐의로 무
[법률방송뉴스] 5·18 광주민주화 운동 당사자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두환(90) 전 대통령이 항소심 재판에 오늘(9일) 처음 출석했습니다.재판은 오늘 오후 1시 57분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형사1부(김재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습니다.앞서 오늘 오전 8시 25분쯤 부인 이순자(83)씨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온 전씨는 회색 양복 차림으로 집 앞에서 손을 한 번 흔든 뒤 차량에 올랐습니다. 전씨는 취재진들의 "발포 명령을 아직도 부인하나"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