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법률방송은 오토바이 관련한 소식들을 수년째 꾸준히 보도해 드리고 있습니다.올해 초엔 환경부가 이륜차 소음기준에 대한 한층 더 강화된 방안을 내놓으면서 또 다시 라이더들의 강한 반발을 샀던 내용도 전해드렸었습니다.그런데 최근 규제개혁위원회가 이같은 환경부 결단에 대해 “재검토하라”고 제동을 걸면서 상황이 반전을 맞는 모양새인데요.환경부는 앞으로 어떤 개선된 방안을 내놓을지, 그리고 오랜 시간 라이더들을 위해 법적 분쟁을 해온 이호영 변호사는 이번 규제개혁위의 개선권고안을 어떻게 보는지 들어봤습니다.[VCR]‘소음피해를
[법률방송뉴스] 이륜차 10대 중 4대가 교통법규를 위반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국민 10명 중 9명이 오토바이 전면에 번호판 부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오늘(12일)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손해보험협회는 ‘이륜차 교통안전 대국민 설문조사 및 운행실태 조사’를 공동실시하고 이에 따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559명 중 469명, 즉 83.9%가 이륜차의 번호판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답했고, 이 중 대부분인 91.8%가 이륜차의 전면에도 번호판을 부착할 필요성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이어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지난 주 'LAW포커스'에선 이륜차 운전자들이 이번에는 데시벨 규제 문제로 또 한 번 정부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내용 전해드렸는데요.이어서 이번 주에도 이와 관련해 이혜연 기자와 더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자, 상대는 정부입니다. 라이더들이 헌법소원까지도 불사하겠단 입장인데, 어떤 쟁점을 가지고 싸우게 되나요.▲이혜연 기자= 네, 오랫동안 라이더들의 권리를 위해 함께 싸워온 일명 ‘라이딩 로이어’ 이호영 변호사가 이륜차 관계자들과 함께 헌법소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일단 헌법소원을 낼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많은 고민 끝에 거금을 들여 사고 싶던 물건을 큰맘 먹고 샀습니다.그런데 한 번 써보지도 못하고 멀쩡한 새 물건을 한 순간에 잃어버리게 된다면 어떤 심정일까요.이륜차 운전자들이 바로 이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는데요.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바이크를 구매했는데 정부의 말 한마디로 이제는 타고 다닐 수도, 중고로 판매할 수도 없을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어떤 이야긴지, 이혜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지난 주말, 일요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이들은 이륜차 운전자들입니다.라이더들이 한 자리에
[법률방송뉴스]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갔다가 사망하는 이륜차 운전자가 매년 증가세입니다.이륜차의 진입 방지 방안을 마련하고,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질타가 나옵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와 도로교통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이륜차의 고속도로를 불법 진입 수는 연 평균 3000건입니다.같은 기간 이륜차의 불법 진입 등 때문에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13명입니다.도로교통법 63조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의 이륜차 통행을 금지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배달업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지정차로제부터 통행금지 소송까지.저희 방송에서는 이륜차 운전자들의 기나긴 법적다툼 과정을 지속적으로 보도해드리고 있죠.도로 위에 악동 혹은 사고뭉치로 취급받는 오토바이 운전자들, 이런 이유에서인지 이들은 늘 우선적인 규제대상이 되곤 합니다.이에 이들은 ‘오토바이‘가 아닌 난폭 ’운전자’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왔는데요.이번엔 라이더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단체를 출범해 직접 자신들의 권리를 찾겠다고 나섰는데, 그 현장에 이혜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지난해 8월 발생한 선릉역 오토바
[법률방송뉴스] 공업단지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치어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화물차 기사가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8일) 울산지법 형사2단독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기사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1년 6월 울산의 한 공업단지에서 화물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당시 A씨가 3차로에서 화물차를 운행하던 중 4차로에서 3차선으로 진입하던 오토바이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봤습니다.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전방좌우를 제대
[법률방송뉴스] 이륜자동차시민단체총연합회(이시연)가 정식 발족한 가운데 임시대표에는 최영일 시사평론가가 선임됐습니다.지난 25일 이시연은 서울과 부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습니다.창립준비위원을 맡은 이호영 변호사는 "이륜차 운전자만 안전 운전해서는 도로에서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며 "후손들에게 안전한 도로를 만드는 게 궁극적으로 모두가 안전해지는 길"이라고 창립 이유를 밝혔습니다.이날 이시연은 단체의 명칭을 확정짓고 정관 가결을 거쳐 임원을 선임했습니다.당분간 임시대표 및 임원체제로 운영하고 오는 연말에 있을 다음 총회 때 이륜차
[법률방송뉴스] 이륜차 운전자단체인 이륜자동차시민단체총연합회(이시연)가 ‘보다 안전한 도로를 위하여!’를 기치로 내걸고 정식 출범합니다.이시연은 오늘(15일) “안전한 선진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륜차 운전자들이 직접 나섰다”며 “운전자와 보행자가 모두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만들겠다”고 창립 취지를 밝혔습니다.그러면서 “지난해 대한민국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OECD 평균인 5.2명 보다 높은 5.6명으로 특히 보행자·고령자·이륜차 사망자 수는 최상위”라며 “대한민국 도로 현실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설명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보령해저터널과 이륜차 소송 얘기 이어서 해보겠습니다.충남 지역의 오토바이 운전자 54명이 보령경찰서장을 상대로 소송을 낸 가운데, 법률 대리는 ‘라이더 변호사’로 잘 알려진 이호영 법무법인 삼율 변호사가 맡았다고요.▲이혜연 기자= 네. 이호영 변호사를 직접 만나 핵심 쟁점과 라이더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법적 근거들을 구체적으로 듣고 왔는데요. 해당 소송의 소장도 단독 입수했습니다.▲앵커= 자 그럼 이호영 변호사의 설명과 함께 소장을 좀 들여다보도록 하고요.먼저 보령해저터널에 오토바이 통행을 금지한 보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작년 여름, 법률방송에선 경기 의정부 서부로에서의 오토바이 통행 관련 경찰과 라이더들의 법적 다툼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도해 드렸었죠.이번엔 이들의 갈등이 국내 최장 해저터널인 충청남도 보령해저터널을 두고 벌어졌습니다.지난해 보령해저터널의 개통으로 보령시가 서해안 최고의 관광도시로 급부상하면서 경찰이 위험천만한 이륜차의 통행을 금지했는데요.이에 충남 지역의 라이더들이 부당하다며 보령경찰서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이혜연 기자가 직접 보령해저터널에 다녀왔
▲신새아 앵커= 일명 '킥라니'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최근 전동 킥보드와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많아졌다는 건데, 수치로 나온 게 있나요.▲장한지 기자= 네. 서울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니까 2020년입니다.서울에서 발생한 전동 킥보드, 전동 휠 등을 포함하는 이른바 '개인형 이동수단'(PM·Personal Mobility)이 '가해자'로 벌어진 사고 건수는 387건으로 나타났습니다.이는 2019년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무려 188.8%인 건데요, 킥보드 사고가 전년보다
[법률방송뉴스] 최근 배우 최민수가 오토바이를 타다가 승용차와 충돌해 사고를 당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쌍방과실과 함께 ‘뺑소니’ 여부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민수는 지난 4일 오후 1시 4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앞서가던 차량과 추돌해 갈비뼈와 쇄골 등이 골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최민수와 승용차 운전자 A씨는 용산구 이태원동 도로(왕복 2차로)에서 일렬로 주행하던 중 서행 중이던 맨 앞 차를 동시에 추월하려고 시도하다 사고를 냈습니다. 해다아 사고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 오늘은 '오토바이 차별'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2017년부터 관련 취재를 해온 장한지 기자와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물차나 덤프트럭에 깔려 이륜차 운전자들이 참변을 당하는 사고는 뉴스를 통해 봤는데, 그야말로 끔찍했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지정차로제가 위험으로 내몬다고 호소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서울남부지법 재판부는 최근 지정차로제에 대해서 결국 이륜차가 갖는 특성을 반영하고 그들의 안전을 위해 지정차로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법률방송뉴스] '서부로 이륜차 통행금지' 처분의 부당성을 호소하기 위해 이륜자동차시민연합의 이호영 변호사가 경기도청과 경기북부경찰청 등 국정감사를 나서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을 직접 찾았습니다.이 변호사는 국감장 앞에서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민형배, 오영환 의원 등을 만나 서부로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이륜차 운전자들이 위험에 내몰렸다며 호소했습니다. 현장의 모습을 법률방송 취재진이 담았습니다.
▲신새아 앵커= 화물차나 덤프트럭에 깔려 이륜차 운전자들이 참변을 당하는 사고는 뉴스를 통해 봤는데, 그야말로 끔찍했습니다.▲장한지 기자= 네, 그렇습니다. 보신 것처럼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지정차로제가 위험으로 내몬다고 호소하고 있는 상황인데요.서울남부지법 재판부는 최근 지정차로제에 대해서 결국 이륜차가 갖는 특성을 반영하고 그들의 안전을 위해 지정차로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이륜차 운전자들이 현장검증을 해달라고 요구하는 이유가 바로 이 지점에 있습니다. 현실과 법, 현실과 제도 사이에 괴리가 있다는 것입니다.▲앵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 오늘은 '오토바이 차별'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2017년부터 관련 취재를 해온 장한지 기자 옆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장한지 기자= 안녕하십니까.▲앵커= 국민 대다수가 자동차를 몰고 있기 때문에 사실 잘 못 느끼는 부분이긴 합니다. 오토바이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과 배제, 사실 한두 가지가 아니라고 하던데요. 몇 가지 짚어주시죠.▲기자= 네, 우선 이륜차도 도로교통법상 자동차로 분류돼 있습니다. 일반 자동차와 같이 이륜차
[법률방송뉴스] 상해보험 내용과 약관 등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에 대해 보험사의 설명의무를 면제하는 것은 엄격히 해석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오늘(22일) A씨가 B보험사를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단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15년 오토바이로 음식배달을 하던 중 넘어져 목을 다쳤고 사지마비 상태가 됐습니다. A씨는 보험 계약을 들어놨던 B사에 보험금 6억여원을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B사는 A씨가 가입한
▲신새아 앵커= 오늘(31일) '이슈 플러스'에서는 그간 법률방송에서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꾸준히 보도해왔던, 의정부 서부로 오토바이 통행금지 사건과 관련해 종합적으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이 경기도 의정부시 서부로에서 '오토바이 통행금지' 처분을 내렸는데요. 경찰이 내린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요청을 법원이 기각했습니다. 기각 이유가 어떻게 되나요.▲장한지 기자= 의정부지법은 지난 18일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면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녕 등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법률방송뉴스] 지정차로제 위반 '범칙금 2만원'에 불복해 시작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첫 재판이 지난해 9월 열렸습니다.첫 재판 이후 약 1년 만에 오늘(11일) 결심공판이 진행됐는데요. 검찰은 "벌금 1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고, 피고 측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현장에 장한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범칙금 2만원에 불복해 지난해 9월 시작된 지정차로제 위반 재판.[김승완씨 / 오토바이 지정차로제 위반 피고인 (지난해 9월)]"사실 그렇게 따지면 처음에 제가 2만원 과태료가 날라 왔을 때 그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