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2126억원의 증여세 부과를 취소해달라며 세무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측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했습니다. 서울고법 행정1-3부(재판장 이승한)는 오늘(12일) 신 명예회장 측이 종로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1심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지난 2016년 검찰은 롯데 총수 일가의 경영비리 수사 중 롯데홀딩스 주식 증여세 탈루 정황을 포착했고, 이에 세무당국은 신 명예회장에게 2126억원의 증여세를 부과했습니다. 신 명예회장은
[법률방송뉴스] 배우 윤정희(77)씨의 딸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진희(44) 씨가 프랑스 법원에서 윤씨의 후견인 결정을 받은 데 이어 국내 법원에도 윤씨에 대한 성년후견인 선임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윤씨의 동생 5명이 윤씨의 남편이자 백진희씨의 아버지인 피아니스트 백건우(75)씨 측과 후견인 지정 등을 놓고 갈등을 빚은 사실이 알려져 문화계 안팎에 충격을 준 바 있다. 윤씨의 동생 측은 윤씨가 프랑스에서 백씨 측으로부터 방치됐다는 내용의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려 큰 논란을 빚었고, 백씨 측은 이에 대해 "거짓이며 근
[법률방송뉴스] 신격호(1922~2020)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20년 전 차남 신동빈 회장을 후계자로 한다는 내용으로 작성한 자필 유언장이 공개됐다.24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지난 1월 별세한 신격호 명예회장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일본 도쿄 사무실에서 신 명예회장의 자필 유언장이 발견됐다. 유언장에는 신 명예회장 사후에 한국과 일본, 그 외 지역의 롯데그룹 후계자를 신동빈 회장으로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롯데지주는 전했다.유언장은 신 명예회장이 지난 2000년 3월 자필로 작성하고 서명해 도쿄 사무실 금고에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법률방송뉴스]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향년 99세로 별세하면서 1조원대에 달하는 고인의 재산 상속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 명예회장의 가족관계가 한국과 일본에서의 2차례 결혼과 사실혼, 그 사이에서 2남 2녀의 출생이 얽혀 있기 때문이다.20일 롯데 측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의 빈소를 지키는 상부(喪夫)는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어머니인 시게미츠 하츠코(重光初子) 여사다.신 명예회장과 사실혼 관계였던 서미경씨는 19일 밤 늦은 시각인 11시 10분쯤 빈소를 찾아 잠시
[법률방송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부당하게 이사직을 해임 당했다며 호텔롯데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에 이어 항소심도 패소했다.서울고법 민사28부(부장판사 이강원)는 8일 신 전 부회장이 호텔롯데·부산롯데호텔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항소심 재판부는 "원고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며 1심 판결이 옳다고 판단했다. 사건은 지난 2015년 9월 신 전 부회장이 호텔롯데 등기이사에서 해임되며 시작됐다. 당시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은 임시주주
[법률방송뉴스] 오늘(5일) 서울고법에선 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도 열렸습니다.1심에서 징역형 실형을 선고받았던 신동빈 회장은 뇌물과 횡령·배임 혐의가 병합돼 선고가 내려진 오늘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습니다.각각 따로 선고를 내린 1심에선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는데, 두 사건이 병합된 항소심에선 정작 집행유예로 풀려난 걸 어떻게 봐야 할까요.이현무 기자입니다.[리포트]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늘 징역 2년 6개월에 집
[법률방송뉴스]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3년으로 감형받았다. 서울고법 형사8부(강승준 부장판사)는 롯데그룹 총수일가 등의 횡령·배임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신 명예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30억원을 5일 선고했다. 신 명예회장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신 명예회장의 혐의에 대해 총수일가에 공짜 급여를 지급하고 롯데시네마 매점에 영업이익을 몰아줬다는 등 횡령·배임 혐의에 대해 일부만 유죄로 인정했다. 신 명예회장은 경영비리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과 경영비리 등 혐의로 기소된 롯데 총수 일가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이 오늘(29일) 열렸습니다. 검찰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해 징역 14년을 구형했습니다. 롯데일가 항소심 결심공판 소식은 정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항소심 결심공판을 받기 위해 법정에 들어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표정은 몹시 어두웠습니다.신동빈 회장이 받는 혐의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하나는 총수 일가에 5백억원대 ‘공짜 급여’를 지급한 특가법상 횡령 혐의와 부실한 회사 유상증자에 계열사를 동
[법률방송뉴스] 해외 계열사 지분 현황을 허위로 공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에 대해 검찰이 벌금 1억원의 형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조아라 판사 심리로 열린 11일 신 명예회장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은 "가까운 친족의 지분 현황까지 고의가 없었다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신 명예회장에게 벌금 1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요구했다.신 총괄회장 측은 "고령에 친족이 워낙 많아 신고가 누락된 것에 불과하다"며 "지금까지 공정거래위원회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아버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상대로 롯데그룹 지분에 대한 의결권 행사 위임장 효력을 확인해달라는 소송을 냈다.26일 서울중앙지법 등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이날 신 총괄회장을 상대로 대리권 확인을 구하는 소송을 청구했다. 롯데 경영에 필요한 의결권 행사를 자신에게 맡기는 취지의 위임장이 효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해달라는 것이다. 재판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신 전 부회장 측은 "지난해 대법원에서 법정 후견이 확정되기 전 신 회장으로부터 주식을 가진 모든 계열사에 대한 포괄 위임장을 받았다"
1심에서 유죄,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습니다.지난 2015년 4월 불거진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사건은 이로써 관련자들 가운데 단 한 명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고 2년 8개월 만에 일단락됐고, 검찰의 무리한 수사였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거액 횡령·배임 등 '경영비리' 혐의로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진 롯데그룹 오너 일가 5명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법원은 신동빈 회장에게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신격호
[앵커]거액 횡령·배임 등 '경영비리' 혐의로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진 롯데그룹 오너 일가 5명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오늘(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법원은 신동빈 회장에게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징역 4년과 벌금 35억원 등을 선고하고 '기업 사유화'를 강하게 질타했습니다.자세한 내용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500억원대 공짜 급여 지급, 470억원대 배임 등 '경영비리' 혐의를 받은 롯데 총수 일가 5명과 경영진 4명에 대한 1심 선고
롯데면세점 입점대가로 수십억을 받고 회삿돈을 자녀에게 지급하는 등 8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대해 대법원이 일부 무죄로 판단한 부분을 유죄 취지로 다시 재판할 것을 주문했다.앞서 1심과 2심은 청탁 대가로 신 이사장의 딸과 아들 명의 회사인 ‘비엔에프통상’이 지급받은 돈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가 없다고 봤지만, 대법원은 이 역시도 신 이사장이 직접 받은 것과 같다고 판단했다.대법원 2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
검찰이 그룹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신격호(95) 롯데그룹 총괄회장에게 특정경제범죄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 10년과 벌금 3천억원을 구형했다.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4부(김상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신 회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사건의 성격과 범행에서의 지위, 역할과 부당 취득한 이득 규모 등을 고려하면 연령과 건강 상태를 감안해도 엄중한 형사처벌이 불가피하다” 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이에 대해 신 회장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오너 경영인이자 경영수업을 받는 2세 경영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