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앞으로(LAW)에선 한 주간 이슈 중 화제였던 대법원의 층간소음 스토킹 범죄 인정 판결에 대해 알아보고, 재판지연 해소를 위한 민사재판 항소이유서 제출 의무화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님 모셨습니다.최근 굉장히 화제였던 판결이죠. 대법원이 층간소음 보복을 스토킹 범죄로 인정한 판결인데, 자세한 내용 소개해주시죠.▲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대법원은 지난 12월 14일 빌라 아래층에 살던 피고인이 주변의 생활소음에 불만을 표시하며 수개월에 걸쳐 늦은 밤부터 새벽 사이에 반복하여 도구로 벽을 치
[법률방송뉴스]▲석대성 기자 (진행자) 오늘은 부모님 유산을 싹 다 가로챈 형제가 최소 상속분인 유류분까지 안 내놓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봅니다.법률사무소 율샘 김도윤 변호사 님, 나오셨습니다.안녕하세요.▲김도윤 변호사 (법률사무소 율샘)네, 안녕하세요.김도윤 변호사입니다.▲진행자변호사님, 과거에 비해 유류분 소송이 많이 증가했다고 하는데요.상속 관련해서 가장 관심이 많은 부분이 유류분인 것 같아요.▲변호사네, 사법연감을 보면 유류분 소송이 10년간 2배 넘게 증가했다고 하고요.실제 소송을 진행하는 저희가
# 고등학생인 아들이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어쩌다 보니 집단폭행 현장에 함께 있게 됐습니다. 괴롭히는 친구들을 중재하기 위해 그만하라고 했지만 흥분한 아이들은 폭행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아들이 상황을 끝내보려 피해자에게 물을 뿌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집단폭행은 끝이 났고 경찰에 가서도 폭행을 말리려고 일부러 물을 뿌렸다고 진술도 했습니다. 그 후 소년보호사건에 송치됐지만 심리불개시 결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7,500만 원 민사소송이 들어왔어요. 7명이 연대해서 책임지라고 하는데 치료비는 50만원 나왔지만 나머지는 정신적
# 지금은 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빌려간 돈 500만원과 제 차량의 스마트키를 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택배로 보내거나 직접 받으러가겠다고 문자를 보내면 험한 말과 함께 절대 안 돌려준다고 답장이 옵니다. 돈은 그냥 포기하더라도 차량 키는 돌려받고 싶어요. 왜냐하면 이전에도 제 차를 탈취해간 일이 있었거든요. 전적이 있어서 또 그럴까 불안하기만 합니다. 차량 키를 돌려주지 않는 전 남자친구, 혹시 횡령죄로 고소하면 키를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MC= 네, 참 이 헤어진 연인들 간의 사연을 보면 별의별 일이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선물
# 투자사기를 당해서 형사와 민사소송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상대는 형사소송에서는 집행유예를 받았고 민사소송에서는 저에게 800만원 배상 판결을 해야 하는 걸로 나왔는데요. 근데 상대가 배상을 하려는 움직임이 전혀 없어서 가압류를 하려고 했는데요. 계좌 몇 개를 조회해보니 잔고가 거의 없더라고요. 지금 이렇게 몇 개월이 지나간 상황인데 상대는 연락이 되지 않고 저는 여전히 돈을 못 받았습니다. 이런 경우 채무 불이행자로 등록을 하라고 하던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MC(양지민 변호사)= 네, 일단 소송을 진행을 하셨고 그리고 실제로
[법률방송뉴스] 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 고 구하라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던 최종범에게 법원이 유족에게 1억원에 달하는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오늘(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민사9단독 박민 판사는 고 구하라 유족이 최종범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유족에게 총 78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앞서 최종범은 지난 2018년 9월 구하라와 다투는 과정에서 발로 차고 밀쳐 상해를 입힌 것에서 나아가 “연예인 인생을 끝내주겠다”며 성관계 영상을 보내
[법률방송뉴스] ‘역대급 노쇼’로 주말 장사를 망쳤다는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노쇼(예약부도)로 일요일 장사를 망쳤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을 쓴 A씨는 부모님이 산 밑에서 삼겹살집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한 남성으로부터 “산악회인데 지금 50명이 산에서 내려가니 예약해달라”며 “바로 먹고 다른 곳으로 빨리 이동해야 하니 생삼겹살로 준비해달라”는 예약전화를 받았습니다.이에 A씨 부모는 추가분까지 포함해 생삼겹살
[법률방송뉴스]지난주 대한민국을 덮친 호우의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수도권엔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분이 아니라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을 물 폭탄이 쏟아져 피해가 막심한데요.100년 만에 쏟아진 집중호우와의 사투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지만, 시민들은 경제적 피해를 두고 보험사와 지자체·건물주·아파트 관리소 등과 2차전을 치르게 됐습니다.침수차 피해를 둘러싼 격론은 소송전으로까지 번지고 있는데, 시민들뿐 아니라 이들과 다투게 될 상대들도 처절한 싸움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는 물난리를 둘러싼 여러 법적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앞서 보도한 석대성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석 기자, 먼저 보험 관련 얘기부터 해보죠. 침수차라고 다 보상받는 게 아니죠.▲석대성 기자= 자기차량손해담보, 줄여서 자차보험이라고 하죠.이 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하고, 여기에 붙은 '자기차량손해확대특약'까지 들어야 성립합니다.자차보험 가입률이 지난해 기준 72.7%인데요.전체 운전자 10명 중 3명은 보험금 혜택이 없기 때문에 이번 폭우 피해자 중에서도 지원받지 못하는 차량이 상당수 될 것으로 보입니다.자차보험에 들어도 보상받지 못하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지난주 대한민국을 덮친 호우의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수도권엔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분이 아니라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을 물 폭탄이 쏟아져 피해가 막심한데요.100년 만에 쏟아진 집중호우와의 사투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지만, 시민들은 경제적 피해를 두고 보험사와 지자체·건물주·관리소 등과 2차전을 치르게 됐다고 합니다.특히 침수차 피해를 둘러싼 격론은 소송전으로까지 번지고 있는데, 시민들뿐 아니라 이들과 다투게 될 상대들도 처절한 싸움에 들어갔습니다.
[법률방송뉴스]수도권을 할퀴고 간 집중호우.특히 지형이 낮은 강남 지역에선 주차장까지 물이 들이닥쳐 차량 침수 접수도 이어지고 있는데요.인명·재산 피해가 상당해 곳곳에선 책임 여부를 따지기 위한 법적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이런 가운데 서울의 한 아파트 주민들은 지방자치단체와 건물주, 주차관리업체 등을 상대로 차량 침수와 관련한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주차장 입구로 물이 들어가지 않게 모래포대 등으로 조치만 했어도 피해를 줄일 수 있었고, 건물 벽에서도 물이 쏟아져 내려온 상황이라는 건 건물 하자도 있는 것이라는 겁니다.법조
[법률방송뉴스] 26년 전 시험관 시술을 통해 얻은 아들의 유전자와 아버지의 유전자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부모가 담당 의사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할 수 있을까요.A씨는 오늘(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A씨는 지난 1996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시험관 시술을 통해 어렵게 얻은 아들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부부는 모두 B형인데, 아이가 5살이 되던 무렵 소아과 검진에서 혈액형이 A형으로 확인됐습니다. 생물학적으로 B형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의 혈액형은 A형일 수 없어 이들은
[법률방송뉴스] 오스템임플란트가 회삿돈 2215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전 재무팀장 45세 이모씨 일가족을 상대로 10억원을 청구했습니다. 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청구금액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늘(11일) 법원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4일 서울남부지법에 이씨와 이씨의 배우자, 처제, 여동생 부부 등 5명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해당 사건은 민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영풍)에 배당됐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측에서 청구한 10억은 현재 1심이 진행 중인 형사재판과는 별개인 민사소송입니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신새아입니다.지난주 'LAW 포커스'에선 ‘차세대 게놈 시퀀싱’ 기술을 두고 미국 대기업과의 법정 다툼에서 이긴 MGI 그룹에 대해 보도해드렸는데요.경제·산업에 있어선 국가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만큼 특허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경영인이 법적 문제에 대해 기민한 대응을 하기 위해선 전문가가 필요하기 마련인데, 한국에선 변리사의 ‘소송대리권’을 두고 논쟁이 치열합니다.어떤 내용인지, 변호사계와 변리사계 입장은 무엇인지 첫 보도 이혜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법률방송뉴스] 법조·법학계가 공동으로 변리사법 개정안이 민사소송법 체계를 심각하게 왜곡한다며 강력히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냈습니다.대한변호사협회는 오늘(19일) 발표한 공동 연명 성명서에서 “대한변호사협회·법원·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한국법학원 등 법조계 구성원은 모두 해당 법안이 국민의 권익과 밀접하게 관련된 민사사법체계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이 같은 우려의 목소리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는 국회를 언급하면서 “산자중기위는 법안 논의 과정에서 주요 선진국에서도 변리사가 소송대리를 한다는 변리사회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변리사법 개정안에 대해 공무원 특혜와 직역 이기주의이자 민사소송법 체계를 무너뜨리는 무책임한 법안이라며 즉각 폐기를 요구했습니다.지난 12일 변리사에게 특허·상표·디자인 관련 민사소송 영역에서 소송대리권을 허용하는 변리사법 개정안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를 통과하고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이에 변협은 오늘(16일) 낸 성명서에서 “법조계 구성원 모두 해당 법안이 국민의 권익과 밀접하게 관련된 민사사법체계의 기본틀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음을 우려해 한목소리로 반대했지만 국회는 전
# 2년 전 데이트앱을 통해 한 여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몇 번의 만남 이후 본격적으로 교제를 하게 되었는데요. 사귄 후 얼마 되지 않아 그녀가 4살된 아이가 있는 이혼녀란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더불어 유흥업소에 근무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요.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던 터라 당장 가게를 그만두라고 했지만 헤어질 때까지도 저 몰래 그 가게를 계속 다녔습니다. 그녀는 사귀던 중에 생활비와 각종 명품까지 저에게 받아갔는데요. 제가 하던 일을 그만두고 사정이 어려워지자 저에게 갑자기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저는 여러 번 그녀와의
[법률방송뉴스] 민사소송에서 아직 선임되지 않은 변호사는 접촉 차단시설이 있는 일반접견실에서 수감자를 만나도록 한 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이 법에 따르면 소송사건 대리인인 변호사만 차단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장소에서 수용자를 접견할 수 있습니다. 변호인 선임 예정이라도 정식 수임계약 이전일 경우에 충분히 방어권을 보장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입니다.헌재는 오늘(3일) 변호사 A씨가 개정 전의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령(형집행법 시행령)'에 대해 변호사의 직업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명품 짝퉁을 입고 방송에 나와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유튜버 프리지아. 핫한 인플루언서의 빠른 몰락을 두고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던 와중에 그녀의 소속사 효원CNC도 많은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내렸습니다. 이번 프리지아 가품 논란에 더해 회사에 몸담았던 또 다른 인플루언서와 3억원대 법적 공방에 휘말려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어떤 내용인지 김해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39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최석영씨. 운동부터 패션, 미용 등 각종 뷰티 관련 정보와 함께 자신의
[법률방송뉴스]지난해 각급 법원이 접수한 민사사건이 재작년 대비 약 18% 대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조정사건은 8.2% 대폭 늘었습니다.이 집계한 지난해 사법부가 접수한 민사사건은 총 445만1836건입니다. 연평균 접수한 민사사건이 470만건 아래로 떨어진 건 2015년 444만5269건을 기록한 후 6년 만입니다.법원이 최근 5년간 접수한 민사사건은 △2016년 473만5443건 △2017년 482만6944건 △2018년 475만505건 △2019년 475만8651건이었습니다.코로나19 시국이 본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