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법조계 수장들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신속한 재판’과 ‘공정한 선거와 정치중립’을 키워드로 내세웠습니다조희대 대법원장은 신년사에서 "공정하고 신속하게 분쟁을 해결할 수 있도록 법원의 각종 절차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조 대법원장은 새해를 하루 앞둔 어제(31일) 신년사를 통해 "법원도 빠르게 변화하는 우리 사회의 흐름과 더욱 높아진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자세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지난해 12월11일 취임한 조 대법원장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지목했던 '재판지연
▲신새아 앵커= 올해는 사법부에서도 이례적인 한 해였습니다.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후임자로 지명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국회에서 낙마하면서 35년 만에 대법원장 공석이 발생한 건데요.그 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새롭게 취임하면서 사법 공백 사태는 약 두 달 만에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김명수 전 대법원장 퇴임부터 조희대 코트 출범까지 사법부의 한 해를 신예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VCR]6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9월 퇴임한 김명수 전 대법원장.김 전 대법원장은 사법부의 독립과 약자 보호 역할을 강조하며 대법원을 떠났습니다.[김명수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 취임 후 첫 전국법원장회의가 오늘(15일) 오후 열립니다.조 대법원장 취임 후 첫 법원장회의인 만큼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재판 지연 · 안전한 법원 만들기 안건이번 법원장회의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서초구 대법원 본관에서 진행됩니다.전국법원장회의는 통상 매년 12월 초에 열렸으나 이번에는 대법원장 취임 일정으로 1~2주 미뤄졌습니다.회의 안건은 크게 '재판 지연' 문제와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법원 직원이 상해를 당한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안전한 법원 만들기'
[법률방송뉴스]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이 "두렵지만 온 힘을 다해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는 취임 소감을 밝혔습니다.조 대법원장은 오늘(11일) 대법원에서 열린 제17대 대법원장 취임식에서 "물심양면으로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조 대법원장은 "법원은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 재판 제도와 사법 행정에 걸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국민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그러면서 "사법부 구성원 모두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며 "헌법과
▲신새아 앵커=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됐습니다.조 후보자는 재판 지연 문제 등 사법부에 제기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는데요.여당은 조 후보자가 사법부 신뢰를 회복시킬 적임자라고 평가하는 한편 야당은 압수수색 남발 방지 등 다양한 개선안을 실행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지난 10월 이균용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이후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가 해소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김태용 기자입니다.[VCR]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진행된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청문회에서 나온 주요 쟁점을
▲신새아 앵커= 사법기관 수장의 장기화,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계속해서 이 주제로 얘기 이어가보겠습니다. 최진녕 변호사님 모셨습니다.사법수장 공백인 초유의 상황이 벌써 2달이 넘어가고 있는데요. 이렇게까지 오래된 적이 있었나요, 변호사님?▲최진녕 변호사(법무법인 씨케이)= 제 기억엔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대학교 다닐 때였던 것 같은데요. 1993년 김덕주 대법원장이 재산 문제로 퇴임한 이후 30년 만에 대법원장 장기 공백 사태를 맞고 있고, 그 기간이 2달을 넘어가고 있지 않습니까.아시다시피 지금 대법원장 자리가 공석이다 보니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현 사법부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재판 지연' 문제를 꼽았습니다.조 후보자는 어제(3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서면답변서를 통해 사법부 각 현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재판 지연' 해결을 위해 역량 집중조 후보자는 "법원의 사건이 적체되고 재판이 지연되는 현상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습니다.이어 자신이 대법원장이 되면 최우선적으로 대책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그는 "근본적으로는 사건의 난이도가 증가하고 재판의 충실성에 대한 요구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5~6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가 해결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하여 사법부를 이끌어 나가면서 사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조 후보자를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지난 9월 22일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퇴임한 이후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가 비상장 주식, 과거 판례 등 논란으로 낙마하면서 대법원장 공백은 벌써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조 후보자는 지난 2014년
[법률방송뉴스]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퇴임 후 대법원 수장 공백 사태가 길어지는 가운데 '법원 일반직 인사'도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내년 1월 임기가 만료되는 안철상, 민유숙 대법관의 후임 인사 제청 절차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법원 일반직 인사까지 연기되며 사법부에 혼란이 예상됩니다.오늘(28일)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법원은 서기관 이상 승진·전보 인사를 시작으로 연달아 단행할 예정이었던 법원 일반직 인사를 연기했습니다.이는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이 대법원장 공석 사태에서 인사권 행사에 부담감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
▲신새아 앵커= 대법원장 공석이 벌써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최근 윤석열 대통령은 조희대 전 대법관을 새로운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는데요.조 후보자가 국회 문턱을 넘어 사법부 공백을 메꿀 적임자가 될 수 있을지, 그가 걸어온 길부터 법조계 반응까지 신예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미스터 소수의견’, ‘원칙주의자’, ‘선비 법관’.지난 8일 새로운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조희대 전 대법관을 가리키는 말들입니다.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가 낙마한 지 33일 만에 이뤄진 지명.‘이번에는 국회 문턱을 넘을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과거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한 판결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 거듭 반박했습니다.조 후보자 측은 어제(16일) 설명자료를 통해 과거 맡았던 성범죄 사건 판례들을 제시하며 "법과 원칙에 따라 범죄 성립 여부와 양형 등을 엄정하게 판단해 왔다"고 해명했습니다.조 후보자는 2019년 대법관 시절 회사 대표 A씨가 업무상 위력을 이용해 비서를 1년 6개월간 강제추행한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뒤집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한 판례를 들었습니다.2심에서는 피해자가 추행 일시와 상세 경위 등을 정확히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오늘(15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인근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에 첫 출근하면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않고 사법 구성원들과 함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사법 행정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조 후보자는 이날 '사법행정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경험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성심성의를 다할 것이고 사법부 구성원을 믿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한 판결이 일부 있다'는 비판에는 "헌법과 형사소송법이 정한 대원칙
▲신새아 앵커= 한 주간 이슈를 살펴보는 ‘앞으로(LAW)’에선 이번 주 가장 화제인 조희대 전 대법관 대법원장 지명 소식에 관하여 알아보고, 보이스피싱 처벌과 피해 회복 등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님 모셨습니다.조희대 전 대법관이 새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이 되었죠.▲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윤석열 대통령이 11월 8일 차기 대법원장 후보로 조희대 전 대법관을 지명하였습니다. 조희대 전 대법관은 지난 2014년 대법관으로 임명되어 6년의 임기를 마친 뒤 2020년 퇴임하였고,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법학전
[법률방송뉴스]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오늘(10일) 퇴임하면서 헌정 사상 최초로 양대 사법기관인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수장이 동시에 공석이 되는 사태를 맞게 됐습니다.2017년 11월11일 헌법재판관으로, 2018년 9월21일 7대 헌재 소장으로 취임한 유 소장은 오늘 후임자 없이 헌재를 떠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임자로 이종석 재판관을 지난달 18일 지명했고 같은 달 25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임명동의안이 회부됐으나 청문회는 이달 13일에나 열립니다.청문회가 열린 뒤에도 국회가 청문보고서 채택과 표결을 미루거나 임명동의안이
[법률방송뉴스]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가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지명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변협은 어제(8일) 지명 직후 입장문을 내고 "정치권력으로부터 사법부의 독립을 수호할 확고한 의지가 있고, 풍부한 법률 지식과 사법부 내에 깊은 신망을 받고 있는 조 전 대법관이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동의권자인 국회에 빠른 시일내 조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조 전 대법관은 변협이 변호사회 추천과 사법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공개 추천한 후보자 중 5명 중 1명입니다.변협
[법률방송뉴스]조희대(66ㆍ사법연수원 13기) 대법원장 후보자는 오늘(9일) "단 하루를 하더라도 진심과 성의를 다해서 헌법을 받들겠다"고 말했습니다.조 후보자는 이날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과 면담하기 위해 대법원을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명되어도 임기를 채우지 못하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각오를 밝혔습니다.조 후보자는 임명될 경우 2027년 6월 정년인 70세가 돼 임기 6년을 모두 채우지 못합니다.보수주의자로 '법원의 보수 색채가 강해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정해진 법이 없는 게 참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중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김형두 헌법재판관이 유력 후보로 부상하고 있습니다.오늘(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통령실이 이번 주 중 후보자 지명을 위해 막바지 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후보자들 중에서 김형두 헌법재판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지난 9월 퇴임한 이후 대법원장 공석 사태는 40일 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대법원장 공석으로 인한 사법부 공백을 더는 외면할 수 없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어 후보자 지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
▲신새아 앵커= ‘이번 주 핫클릭’ 헌재소장의 임기 얘기입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신임 헌법재판소장 후보로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지명하셨습니다.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지명자는 29년 간 법관으로 또 5년간 헌법재판관으로 재직하였고...”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0일 퇴임하는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임으로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차기 헌재소장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경북 칠곡 출신에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수원지방법원장 등을 지낸 이 후보자는 보수 성향의 원칙주의자로 평가받습니다.서울대 법대 79학번으로 윤 대통령과 동기
[법률방송뉴스]대법원장 공백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법원행정처가 내년 법관 인사를 기존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대법원장이 공석이더라도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 체제하에서 법관 정기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오늘(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은 어제(31일) 법원 내부망에 글을 올려 "사법부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2024년 법관 정기 인사를 공지된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법관인사와 관련된 기존 제도와 기준 등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2024년 법관
[법률방송뉴스]대법원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대법원이 대법원장 권한대행 체제에서는 후임 대법관을 제청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대법원에 따르면 오늘(16일) 열린 대법관 회의에서는 대법원장 공석 시 권한대행이 맡는 '권한'이 어디까지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지난 6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이 부결되면서 현재는 안철상 대법관이 선임대법관으로서 대법원장 권한을 대행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이 날 회의에 참석한 대법관들은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이 전원합의체 심리·선고를 이끌 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