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이 입점 업체에 '갑질'을 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경쟁사 택시로 가는 콜(승객 호출)을 차단한 혐의 등으로 카카오모빌리티를 비롯한 카카오 계열사들이 이미 잇달아 불공정 시비에 휘말려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카카오 계열사가 '갑질 의혹'으로 공정위의 조사 대상이 된 것입니다.오늘(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서울지방사무소는 최근 카카오스타일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지그재그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공정위는 카카오스타일
[법률방송뉴스]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개인회사인 '케이큐브홀딩스'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시정명령을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부장판사 김대웅)는 어제(7일) 케이큐브홀딩스가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취소 소송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공정위가 지난해 12월 '금산분리 규정'을 어겼다며 케이큐브홀딩스에 내린 시정명령이 위법하다는 판단입니다.공정위는 지난해 12월 케이큐브홀딩스가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보유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한 데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자산
[법률방송뉴스]방구석 여포: 사회에서는 매우 소심하지만 집안에서나 자신이 익숙한 특정집단에선 위풍당당한 사람을 지칭하는 신조어.서초동 한 변호사는 법조계 직역단체를 두고 이렇게 빗대었습니다.대한변호사협회의 로톡 가입 변호사 징계가 정당한 것인지 여부에 대한 법무부 판단이 이르면 다음주 나올 예정입니다.장기간 이어지는 양측 갈등에 어떤 변곡점이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변협, 이용금지·탈퇴요구로 변호사 제재... 공정위 "최초의 사례" 과징금 10억원 부과법무부 변호사 징계위원회는 오는 20일 로톡 가입을 이유로 변협에게 징계 받은 변
[법률방송뉴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자료를 제출하며 처남 일가가 소유한 계열사를 누락한 혐의를 받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약식기소됐습니다. 오늘(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어제 박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벌금 1억5천만원에 약식기소했습니다. 약식기소는 정식 재판 없이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을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로, 재판부나 당사자가 정식재판을 요청하지 않으면 벌금형이 확정됩니다.박 회장은 2018년에서 2021년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
[법률방송뉴스] 자사 상품과 서비스를 상단에 노출하기 위해 검색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과징금을 물게 된 네이버가 그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냈지만 졌습니다. 오늘(14일) 서울고법 행정6-1부(부장판사 최봉희 위광하 홍성욱)는 네이버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 "비교 쇼핑서비스 시장에서 시장 지배적 사업자인 네이버가 검색 알고리즘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자사가 운영하는 오픈마켓 서비스와 경쟁사를 차별한 사실이 인정된다"는 게 재판부 판단입니다. 지난 2012년 공정위는 네이버
[법률방송뉴스] 공정거래위원회에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상열 전 호반건설 회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받았습니다.오늘(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이원중 부장판사)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회장에 대해 검찰의 구형을 받아들여 벌금 1억50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공정거래법의 목적과 내용, 호반건설의 규모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책임을 고려하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미필적 고의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이날 김 전 회장은 “대기업 성장 과정에서 공정위에 제출해야
[법률방송뉴스] 철근 입찰 담합 혐의를 받는 국내 7대 제강사들에 대한 검찰의 강제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오늘(12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대한제강, 한국철강, 와이케이스틸, 환영철강공업, 한국제강 본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6년간 공정거래위원회는 조달청이 정기적으로 발주한 철근 연간 단가계약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물량을 배분하고 입찰 가격을 합의한 제강사 7곳이 압연사 4곳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총 2565억
[법률방송뉴스]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에 과징금을 물렸다가 소송에서 지거나 직권으로 취소해 물어준 이자 성격의 환급금이 최근 5년간 3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공정위 업무보고에서 절차의 투명성을 강조했습니다.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행정소송 패소, 직권취소 등으로 총 4535억원의 과징금을 환급했습니다.이 가운데 284억원은 기존 과징금에 이자 개념으로 더해지는 환급가산금 명목으로 지급했습니다.환급가산금은 공정위가 과징금을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시민단체 고발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던 이른바 'SK실트론 사익편취' 의혹이 공소권 없음을 이유로 종결됐습니다. 오늘(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최 회장 사건을 지난달말 공소권 없음 처분하며 사건 수사를 마쳤습니다. "전속고발권 제도에 따라 공정위 고발이 있어야 공소제기가 가능한 사건이다. 공정위의 고발권 행사 의사가 없어 사건을 종결했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말입니다. '공소권 없음'이란 수사기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오늘(7일)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금융감독원장에는 이복현 전 부장검사가 유력한데, 정부 주요 직책에 검찰 출신이 잇따라 중용되자 편중 인사 비판이 나옵니다.먼저 금융위원회 수장 자리에 이름을 올린 김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자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습니다.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을 지낸 바 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을 주일 대사로,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를
[법률방송뉴스] 계열사 간 내부거래로 인해 총수 일가가 부당한 이익을 취했다며 대한항공에 과징금 부과를 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처분이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애초 검찰이 불기소 처리를 했으나 공정위가 상고심까지 밀어붙이면서 법적 다툼을 지속했지만, 5년여 만에 패배한 것입니다. 오늘(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대한항공과 계열사 싸이버스카이, 유니컨버스(대한항공에 흡수합병) 3사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과징금부과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습니다. 앞선 지난
[법률방송뉴스] 삼성그룹 차원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가 있었다며 공정위가 고발장을 낸지 9개월 만에 검찰이 관련 의혹을 받는 삼성전자와 웰스토리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단순 공정위 고발로 촉발된 사건이 아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의혹 수사로까지 이어질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29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고진원 부장검사)는 오늘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본사, 성남시 분당구 삼섬웰스토리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지난주 한 차례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
[법률방송뉴스] 구글과 공정거래위원회 간 'OS 갑질' 이슈와 관련해 치열한 법적 공방이 진행될 모양새입니다. 공정위가 구글에 대해 "스마트폰 제조사에 자사의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탑재를 강요했다"며 2000억원 대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과 관련해 구글이 불복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서울고법 행정6-3부(부장판사 홍성욱 최한순 홍기만)는 지난달 24일 구글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처분 등 취소 청구 소송을 접수했습니다. 오는 25일 구글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 관련 심문이
[법률방송뉴스] 홈플러스가 농심 등 납품업체에게 이른바 '갑질'을 했으므로 과징금 220억원을 부과해야 한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처분이 정당하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홈플러스가 이 과징금을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냈지만 최종 패소한 겁니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오늘(14일) 홈플러스와 자회사 홈플러스스토어즈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는 2014년 1월부터 2015년 3월까지 농심과 해태음료·옥시레킷벤키져·유한양행 등
[법률방송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사건 관여로 비판을 받은 박현주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지 않아 미래에셋증권이 인가 요건을 갖추지 못했음에도 발행어음업을 획득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20일) 국회 정무위원회 비금융 분야 국정감사에서 "공정위가 지난해 미래에셋을 고발하지 않아 사실상 인가 요건을 갖추지 못한 미래에셋증권이 발행어음업 인가를 받게 됐고, 그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의 의무고발 요청에 따라 결국 고발됐다"며 공정위에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앞서 지난 2017년 7월 미
[법률방송뉴스] 삼성생명이 계열사인 삼성SDS에 지연배상금을 청구하지 않은 사안이 공정거래법상 계열사에 대한 부당지원에 해당하는지 의구심을 나타내는 목소리가 나옵니다.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20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비금융 분야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앞서 지난 2015년 삼성생명은 계열사인 삼성SDS와 ERP시스템 도입을 위한 용역을 체결했습니다.이후 기한보다 6개월가량 지연돼 완성됐지만, 150억원으로 추정되는 지연배상금을 청구하지 않았습니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법률방송뉴스] 현대자동차가 최근 5년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전성 문제 등으로 처분한 대수도 국내에서 가장 많았습니다.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위에서 대기업 집단의 최근 5년간 과징금 부과 순위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는 총 1천78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횟수로는 9건입니다.이어 롯데 478억원, LS 389억원, 금호아시아나 321억원, 동국제강 311억원, 네이버 279억원, 대우조선해양 261억원, 현대중공업 225억원, CJ 207억원, 세아 194억원 순이었습
[법률방송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를 지난 2015년 기업집단 신고시 계열사에 대한 자료 등을 누락시켰다는 이유로 검찰에 고발한 것을 두고 '과잉 조치'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공정위는 지난 16일 네이버의 창업자이자 동일인(한 기업집단의 실질적 지배자)인 이 GIO가 2015년, 2017년, 2018년에 걸쳐 본인·친족, 비영리법인 임원이 보유한 회사 등 21개 계열사를 '지정자료'에서 누락한 데 대해 경고와 함께 이 GIO를 검찰에 고발했다.공정위 관계자는 “
[법률방송뉴스=양하나 앵커] ‘알쏭달쏭 법률 YES or NO'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문제는 ’가격할인 없는 1+1 행사는 불법이다?‘입니다. 사실 마트에 가면 세트 상품도 많고 특가, 가격할인 이렇게 해서 묶어서 파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경우 소비자들이 혹 하기 쉽죠.오늘 문제를 보니까 가격할인이 없는 1+1 행사다. 그렇다면 결국 같은 가격으로 2개를 사는 것 아닌가 싶어서 저는 불법이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요.두 변호사 분께선 어떤 법적인 얘기를 해주실지 궁금한데요. OX 판 들어주세요. 두 분 다 O 들어
[법률방송뉴스] 편의점이나 빵집, 치킨집 같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개업했는데 바로 앞에 다른 프랜차이즈 같은 업종 가게가 들어선다면 참 난감할 텐데요. 실제로 이런 일이 비일비재한데 앞으론 이렇게 점주의 잘못이 아닌 외부 사정으로 장사가 어려워질 경우 가게를 접어도 위약금을 물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김태현 기자가 관련 내용을 전해드립니다.[리포트]공정거래위원회가 외부 요인으로 경영 여건 악화 등 가맹점주 책임 없이 가게를 폐업할 경우 가맹본부에 위약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내용을 골자로 ‘가맹사업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