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원들의 땅투기 의혹에 대한 비판이 일자 "아니꼬우면 니들도 우리 회사로 이직하든가"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부추긴 익명의 게시글 작성자를 고발했다.LH는 14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회사 명예를 실추시키는 글을 올린 작성자를 명예훼손과 모욕, 업무방해 등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글 작성자는 블라인드 게시판에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자 지난 9일 '내부에서는 신경도 안 씀'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어차피
# 저희 가게는 맛집으로 소문난 분식집입니다. 그 중 '떡튀순'(떡볶이·튀김·순대) 세트가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데요. 어느날 손님 4명이 와서 떡튀순과 함께 여러 음식을 시켰는데요. 음식을 들었다 놨다 하다가 사진을 찍기도 하고 뭔가 예사롭지 않아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테이블에서 아르바이트생에게 사장을 불러오라고 큰 소리를 치며 '떡이 딱딱하다', '순대에서 쉰내가 난다'는 등 말도 안 되는 흠집을 잡았습니다. 사장인 제가 직접 먹어봐도 음식은 너무나 멀쩡했고 제 눈에는 불순한 의도를 가졌
[법률방송뉴스]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은경(65) 전 환경부장관이 9일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문재인 정부의 초대 환경부장관을 지낸 인사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실형 선고를 받은 이날 재판 결과는 충격을 주고 있다. 문 정부는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 사건을 국정농단으로 단죄하면서 들어섰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블랙리스트 사건은 명백한 범행이자 타파해야 할 불법적인 관행"이라고 질타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1부(김선희 임정엽 권성수 부장판사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백운규(56)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해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평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청구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대전지법 오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새벽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백 전 장관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오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보기 부족하다"며 "다툼의 여지가 있어보여 피의자에게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또 월성원전 자료 삭제 등
[법률방송뉴스]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평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백운규(56)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국정과제였다”는 입장을 밝혔다.백 전 장관은 8일 오후 2시 10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대전지법에 출석해 "장관 재임 때 법과 원칙에 근거해 적법 절차로 업무를 처리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백 전 장관의 이같은 입장은 월성 1호기 경제성평가에 이은 조기폐쇄는 국정과제의 정당한 행정적 집행과정의 일환이었을 뿐 위법
[법률방송뉴스]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평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백운규(56)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구속 여부가 8일 결정된다.대전지법 오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가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백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백 전 장관 구속 여부는 검찰이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해온 '원전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백 전 장관을 월성원전 경제성평가 조작 의혹에서 청와대의 영향이 작용했는지 입증할 핵심 인물로 보고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4일 백운규(57)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해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원전 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이날 백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백 전 장관이 월성 1호기 폐쇄 결정 과정에서 장관 지위를 이용해 산업부 공무원들의 관련 업무에 부당한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감사원은 산업부 등에 대한 감사 결과 백 전 장관이 직원 질책 등 지시를 통해 &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의 인턴 경력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강욱(53) 열린민주당 대표가 1심에서 국회의원직 상실형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28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 대표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국회의원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이 상실된다.최 대표는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있던 지난 2017년 10월 실제 인턴으로 일하지 않은 조 전 장관의 아들에게 입시에 활용될 것을 알면서도 허위로 인턴 확인서를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의 인턴 경력확인서를 허위로 써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강욱(53) 열린민주당 대표가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28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 대표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국회의원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이 상실된다.최 대표는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있던 지난 2017년 10월 실제 인턴으로 일하지 않은 조 전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로 인턴 확인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지난해 1월 기소됐다
[법률방송뉴스] 이경태 전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의 딸을 대학원에 부정한 방법으로 입학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연세대 교수 2명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서울서부지법 권경선 판사는 2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연세대 교수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앞서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최명규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이들 교수 2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이 전 부총장의 딸 A씨가 지난 2016년 연세대 경영학과 일반대학원 입학시험에 응시했을 때 시험 평가위원이
▲상담자= 취준생입니다. 여기저기 이력서를 넣으며 면접을 보고 있는데 한 번은 면접 중에 “정신병원 이력이 있네요”라고 하시는 겁니다. 사실 제가 취업이 안 돼 우울증이 와서 최근에 정신상담과를 다녔습니다. 다닐 때도 면접에 불이익이 있을까 봐 문의를 했는데 이력서에 쓸 의무도 없다고 하고, 제3자에게 공개하지 않는다고 해서 마음 편히 다녔는데요. 면접관이 어떻게 알고 물으시더라고요. 알고 보니 면접 전에 제 SNS를 돌아다니면서 저에게 동의를 받지 않은 상태로 제 신상을 조사한 겁니다. 결국 그 면접은 망했고 회사에 취직은 안 됐
[법률방송뉴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활동을 방해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횡령,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예수교 이만희 총회장이 방역 방해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13일 이 총회장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하고, 횡령 등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방역당국이 신천지 측에 시설 현황과 교인 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은 역학조사라고 볼 수 없다"며 "역학조사 자체라기보다는 자료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23일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자 "너무도 큰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이날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15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교수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추징금 1억4천만원도 명령했다.조 전 장관은 선고 후 곧바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경심 교수 1심 판결 결과, 너무도 큰 충격"이라며 "검찰 수사의 출발이 된 사모펀드 관련 횡령 혐의가 무죄로 나온 것만 다행"이라고 했다
▲상담자= 며칠 전 저희 가게에 전화로 단체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햄버거 30개와 치킨 20마리로, 금액으로 따지면 80만원 정도의 주문금액이었습니다. 3시간 뒤에 물건을 찾으러 온다고 해서 저희는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기다렸는데요. 남성은 장난전화를 건 것이었고, 저희가 해당 전화번호를 경찰에 신고해서 남성을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남자가 지적장애가 있어서 남을 속이는 행위에 호기심과 재미를 느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겁니다. 이런 경우 손해가 극심한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앵커= 허위로 주문한 행위가 어
▲상담자= 최근 들어 모르는 번호로 전화와 문자, 카톡이 많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상대는 다 남성이었고요. 문자 내용은 만나자는 것이었습니다. 상대방은 제 이름도 알고 있고, 제 전화번호도 알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한 분과 통화를 하다가 알게 됐는데요, 어떤 데이트 앱에 제 사진과 신상정보가 올라와 있는 겁니다. 누가 올렸는지 도통 모르겠더라고요.그러다가 남자친구와 데이트 중 남자친구 SNS를 보다 우연히 알게 됐는데요. 데이트 앱에 제 신상을 공개한 사람이 바로 남자친구였습니다. 뭐라고 하니까 바람 피우나 안 피우나 테스트 해본
▲상담자= 한 여자대학교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해외창업 현장학습 프로젝트가 있었는데요. 정부의 지원을 받아 2~4학년 재학생 중 창업계획서를 제출한 학생에 한해 참가자를 선발하는데, 경쟁률도 치열합니다. 그런데 이 프로젝트에 참석하는 교수가 자신의 자녀인 중학생 2명과 고등학생 1명을 동행했습니다. 심지어 여자대학교임에도 불구하고 1명은 남학생이었죠. 재학생들에게 동의를 받지 않았고, 출국 당일에 통보했습니다. 일순간 재학생들은 배움의 권리를 빼앗겼고, 해외 탐방은 자녀들의 견학실습 현장으로 변질됐습니다. 이 경우 교수의
▲상담자= 얼마 전 새로 오픈한 미용실이 있다고 쿠폰이 와서 갔습니다. 저는 커트만 하려고 했고 여기 커트 비용이 4만원이어서 쿠폰을 이용하면 2만원에 할 수 있다고 해서 갔습니다. 머리를 하기 전에도 이 사실을 확인받고 진행했고요. 그런데 머리를 하면서 계속 영양을 받으시라고 말하는 겁니다. 돈이 들어갈 것 같아서 거부를 했는데 머리가 너무 상했다며 서비스로 싸게 해주겠다고 하는 겁니다. 저도 미용실을 그래도 다녀봐서, 영양이 평균 10만원 정도 든다는 걸 알고 있어서 결국 하기로 했습니다.그런데 30만원이 나온 겁니다. 근데 전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이만희(89)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낸 보석 신청을 받아들였다.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12일 이 총회장이 낸 보석 신청에 대해 전자장치 부착 및 주거지 제한, 보석보증금 1억원 납입을 조건으로 인용 결정을 했다. 이 총회장 측은 지난 9월 18일 고령 등을 사유로 보석신청서를 제출했다.재판부는 "주요 증인에 대한 증인신문 및 서증조사 등 심리가 상당한 정도로 진행돼 증거인멸 우려가 크지 않다"고 보석 허가 사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고령인 피의자가 구속 상태에서 건강이
[법률방송뉴스]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불법 댓글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경수(53) 경남도지사가 6일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 지사는 보석 상태가 유지돼 법정구속은 면했다. 선출직 공무원은 일반 형사사건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당선무효가 된다. 김 지사는 대법원에서 이날 항소심 판결이 확정되면 도지사직을 잃게 된다.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함상훈 부장판사)는 이날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지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1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
[법률방송뉴스] 응급환자가 타고 있던 구급차에 고의 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기소된 택시기사가 1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됐다. 법원은 택시기사의 고의 사고와 이송 방해가 이후 발생한 환자의 사망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가 진행 중으로 기소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양형에 포함시키지 않았다.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이유영 판사는 21일 특수폭행과 특수재물손괴, 업무방해, 사기,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공갈미수 등 6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모(3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다년간 운전업에 종사하면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