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교제 폭력을 뜻하는 이른바 '데이트 폭력' 범죄가 급증하자 검찰이 엄정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8일) 폭력 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 교제 폭력 범죄 특성을 분석해 적극적인 구속수사와 엄정한 구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건처리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에 따르면 최근 교제 폭력 범죄 증가세는 매우 가파른 추세로, 해당 범죄로 검거된 인원은 2014년 6675명에서 지난해 1만2841명으로 92.4%나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검은 크게 '교제 폭
[법률방송뉴스] '코미디 빅리그'에서 일명 '징맨'으로 활약했던 황철순이 와이프를 폭행한 영상이 공개돼 온라인에서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황철순이 집 안에서 아내 지모씨의 머리를 강타하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유출됐는데, 이 영상은 집안에 설치된 CCTV(IP캠)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영상 속에서 황철순은 아내 지씨의 얼굴을 강타하는가 하면 여러 차례 머리를 가격하는 모습들이 담겼습니다. 여기에 아내 지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철순이 때
[법률방송뉴스] 예비 경찰관을 교육하는 중앙경찰학교에서 학교폭력 문제가 폭로돼 학교가 진상 조사에 나선 가운데, 법조계는 폭행죄 등에 해당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오늘(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중경 교육생들이 모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경 외박 나왔는데 너무 힘듭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글쓴이 A씨는 “어머니가 중경(중앙경찰학교)에서 잘 지내냐고 물어보시는데 그 자리에서 눈물만 뚝뚝 흘렸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A씨는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은 건수 하나 잡으면 학급 인원 다 듣는 강의실에서 조리돌림하면서 무시하고
[법률방송뉴스] 차기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김형두(57·19기)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정정미(53·25기) 대전고법 판사가 지명된 가운데, 이들에 대한 약력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선 오는 3월 28일 임기만료로 퇴임하는 이선애(56·21기) 재판관 후임으로 김 부장판사가, 4월 16일 정년으로 퇴임하는 이석태(70·14기) 재판관 후임으로 정 판사가 내정된 겁니다. ■ 도산법 전문가... 공무원 노조 법원본부 '반대' 목소리도 1993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한 김형두 부장판사는 전라북도
[법률방송뉴스] 이원석 검찰총장은 오늘(6일)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77)씨 사건 재판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이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이진동 대전지검장에게 정씨의 공판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피해자에 대한 세심한 지원과 보호에 만전을 기하라”며 “피고인에 대해 범행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벌이 선고돼 집행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습니다.정씨는 신도 성폭행 등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지난 2018년 2월 만기출소했지만, 최근 홍콩 국적의 여성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
[법률방송뉴스]▲앵커= 범죄자도 출소 후엔 어딘가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일상으로 돌아갑니다.이런 범죄경력이 있는 전과자와 가까이 사는 일반 시민은 공포감과 불안에 휩싸일 수밖에 없습니다.특히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는 상대적으로 재범 우려가 큰 성범죄자를 가장 두려워하는데요. 법무부가 학교나 보육시설 주변엔 성범죄자가 살지 못하게 하는 일명 ‘한국형 제시카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는데, 김해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지난 2020년 12월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출소. 안산시
[법률방송뉴스] 술 취한 여성을 강제로 모텔로 데리고 가려다가 계단에서 넘어져 숨지게 한 남성에게 강간치사 혐의가 인정됐습니다.오늘(23일)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강간치사, 감금치사,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5년형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명령 등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대법은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원심의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고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강간치사죄, 감금치사죄, 준강제추행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법률방송뉴스] 온 몸에 멍을 지닌 채 사망한 11살 초등학생 남자아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계모와 친부가 모두 검찰에 넘겨졌습니다.오늘(16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계모 A씨에 대해서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아동학대살해) 혐의로, 친부 B씨에 대해서는 아동복지법위반(상습아동학대·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A씨는 이날 오전 8시 좀 넘은 시각 인천 논현경찰서에서 흰색 롱패딩의 모자를 뒤짚어 쓴 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혐의를 인정하느냐’, ‘아이가 어떻게 사망했느냐’ 등의 취재진의
[법률방송뉴스] 청소년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해 징역 2년에서 7년이 확정된 20대가 자신들과의 단체생활을 이탈했다는 이유로 선후배들을 감금하고 집단폭행까지 일삼은 범행이 추가로 드러나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이지수 판사는 오늘(13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25살 A·B씨 그리고 26살 C씨 등 주범 3명에게 징역 2년 2개월∼2년 8개월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아울러 이들 주범들의 지시로 단체생활에서 이탈한 선후배들을 찾아내 집단폭행에 가담한 25살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30대 친구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직장인의 고충과 그 속에 술 한 잔의 낭만을 담아낸 기승전술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가 지난 1월 13일 종영하였습니다. 술꾼도시여자들은 술도 드라마도 즐기지 않던 필자가 매주 금요일마다 음주시청을 할 정도로 즐겨 보았던 드라마였습니다.술꾼도시여자들은 주인공들의 유쾌함과 음주의 낭만뿐
# 고등학생인 아들이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어쩌다 보니 집단폭행 현장에 함께 있게 됐습니다. 괴롭히는 친구들을 중재하기 위해 그만하라고 했지만 흥분한 아이들은 폭행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아들이 상황을 끝내보려 피해자에게 물을 뿌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집단폭행은 끝이 났고 경찰에 가서도 폭행을 말리려고 일부러 물을 뿌렸다고 진술도 했습니다. 그 후 소년보호사건에 송치됐지만 심리불개시 결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7,500만 원 민사소송이 들어왔어요. 7명이 연대해서 책임지라고 하는데 치료비는 50만원 나왔지만 나머지는 정신적
[법률방송뉴스] 미성년자인 친동생을 수년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3일) 서울고법 형사4-1부(배기열 오영준 김복형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 등 간음) 혐의로 기소된 A(21)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이 일관되지 않은 점 등 여러 사정이 있었다”며 “특히 피해자가 정신질환을 앓아 인지적 왜곡과 망상으로 공소사실을 허위로 진술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법률방송뉴스] 결혼 생활 내내 남편의 폭행, 협박 등에 시달리다가 남편을 강간과 스토킹으로 신고했지만 부부라는 이유로 무혐의 처리된 사연이 알려진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부부 사이의 범죄 입증이 어려운 건 맞지만 명확한 증거가 있다면 충분히 입증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지난 25일 양모씨는 자신의 친여동생이 겪은 부당한 사연을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올리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양씨의 동생 A씨는 여군소령으로 재직 중이고, 그의 남편 B씨는 모기업 해외 파견 근무 중입니다.A씨는 군복무 특성상 주소지 이전이
[법률방송뉴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진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8)이 국민참여재판 진행을 요청하며 '법관에 의한 재판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이중민)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된 조주빈의 3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습니다.국민참여재판은 국민 중 무작위로 선정된 배심원들이 형사재판에 참여해 유·무죄 및 양형 의견에 대해 평결을 내
[법률방송뉴스] 대전고법 제1-3형사부(재판장 이흥주)는 오늘(26일) 오후 2시 316호 법정에서 살인·상습폭행·특수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26)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인 무기징역을 파기하고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씨는 공주교도소 수용거실 안에서 42살 A씨의 가슴 부위를 발로 수차례 가격하는 등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씨는 다른 재소자 2명과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2달간 A씨를 때리거나 괴롭히기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찰은 “재범 위험성이 높고 무기수에 대한 실효적인
[법률방송뉴스] 고 김홍영 검사를 폭행해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혐의로 1·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대현(55·사법연수원 27기) 전 부장검사가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부장검사는 항소심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3부(부장판사 장윤선·김예영·김봉규)에 지난 20일 상고장을 제출했습니다. 김 전 부장검사는 서울남부지검에서 근무하던 지난 2016년 3월에서 5월까지 택시와 회식자리 등에서 후배 김홍영 검사를 네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33세였던 김 검사는 그
[법률방송뉴스] 만취상태에서 직원을 70cm 막대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어린이 스포츠센터 대표 A씨가 징역 25년을 선고받은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습니다. 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사건을 심리한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박연욱 박원철 이희준)에 상고장을 냈습니다. 지난 2021년 12월 31일 A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서대문구 소재 스포츠센터에서 26살 직원 B씨와 술을 마시다 70㎝ 길이의 플라스틱봉으로 특정 부위를 찔러 직장, 간, 심장 등 장기를 파열시켜 끔찍하게 살해했습니다. A씨는 음주상태에서
[법률방송뉴스] 동급생을 성폭행하려다가 건물에서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하대 남학생에게 법원이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2부(임은하 부장판사)는 오늘(19일) 선고공판에서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인하대생 21살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아울러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10년간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번 선고에 대해 A씨가 살인의 고의는 없었으나, 준강간치사와 범행 후 구호
[백세희 변호사의 '컬처 로(Law)'] 예술, 대중문화, 게임, 스포츠, 여행 등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재미있는 법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이하 학폭) 피해자의 복수를 주제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학폭 문제가 성별과 세대까지도 넘어선 ‘전국민적인 트라우마’에 가깝기 때문일까?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드라마에 대한 품평을 넘어 자신의 경험과 현재까지 계속되는 고통을 공유하는 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학폭을 둘러싼 공론화는 주로 피해자의 시
[법률방송뉴스] 전 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살해한 혐의 등을 받는 32살 이기영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오늘(19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전담수사팀(팀장 형사2부장 정보영)은 강도살인 및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등의 혐의로 이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검찰은 이기영이 사이코패스로서 재범 위험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했고, 기존에 적용됐던 강도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 외에 보복살인 및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를 추가로 밝혀냈습니다.일단 동거녀 살인과 관련, 이기영은 지난해 8월 50대 동거녀 A씨가 집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