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봉준호 감독 등 문화예술인들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숨진 배우 고(故) 이선균을 둘러싼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문화예술인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오늘(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봉준호 감독과 배우 김의성, 가수 윤종신, 이원태 감독 등이 함께 했습니다.봉 감독은 "고인의 수사에 관한 정보가 최초 유출된 때부터 극단적 선택이 있기까지 2개월여 동안 경찰 보안에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
[법률방송뉴스]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2심 재판을 맡은 고법판사가 어제(11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상욱(47·사법연수원 33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는 어제 저녁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출신인 강 부장판사는 서울 현대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의정부지법,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거쳐 2017년부터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서울고법 민사24부, 가사2부 재판부 소속의 강 부장
[법률방송뉴스]인체에 유해한 원료 물질을 사용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SK케미칼과 애경산업의 전직 대표가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고법 형사5부(서승렬 부장판사)는 오늘(11일)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와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에게 각각 금고 4년을 선고했습니다.함께 재판에 넘겨진 SK케미칼과 애경 관계자들에게는 금고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에서 금고 4년을 선고했습니다.홍 전 대표 등은 CMIT(메틸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와 MIT(메틸이소치아졸리논)로 가습기 살균
[법률방송뉴스]고 이예람 중사 사건과 관련해 공군에 대한 비난여론을 뒤집을 목적으로 이 중사 동료에게 통화녹음 파일을 요구한 공군 정훈장교들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가 최종 무죄로 결론났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오늘(11일) 오전 10시10분 이 중사 사건과 관련된 통화녹음 파일을 요구한 공군 정훈장교 A씨와 B씨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상고심에서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이들은 이 중사 사망 전 군이 이 중사를 회유하고 협박했다는 비난 여론을 반전시키기 위해 동료 C씨에게 통화내용을 받아 언론
[법률방송뉴스]임금 체불 문제로 시위하다 분신해 숨진 고 방영환씨(55)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는 운수회사 대표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0단독 최선상 판사는 오늘(11일) 오전 10시10분부터 근로기준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모욕·상해·특수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해성운수 대표 정모(52)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오늘 재판에선 정씨가 지난 4일 법원에 보석을 신청해 보석심문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정씨는 지난해 해성운수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방씨의 얼굴을 밀치고 고인에게
[법률방송뉴스]대낮에 서울 도심에서 일면식도 없는 행인들을 대상으로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34)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검찰은 오늘(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부장판사 조승우 방윤섭 김현순) 심리로 열린 조선의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습니다.검찰은 “이 사건은 백주대낮 한복판 누구라도 살해당할 수 있다는 공포감을 줬다”며 “등산로 성폭행 살인, 신림역 살인 예고글 등 모방범죄 등으로 시민에게 불안감을 안겨주는 등 엄벌을 통해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그러면서
[법률방송뉴스]배우 고(故)이선균 사망과 관련해 봉준호 영화 감독, 가수 윤종신 등 문화예술인들이 사건의 정확한 진상 규명과 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를 촉구하기로 했습니다.29개 문화예술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故)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고(故)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데 뜻을 같이한다”며
[법률방송뉴스] 전선을 정리하던 시설관리 직원이 추락사했지만 건물 관리자에게는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해당 관리자는 안전 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아 시설 관리 직원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혐의를 받았지만, 법원은 유죄로 인정하지 않은 것입니다. 오늘(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정덕수 구광현 최태영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A(65)씨에게 최근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지난 2020년 10월 부동산 임대회사 직원 A씨는 서울 강남구 한 건물의 전기설비 관리 업무를 맡았다가 경비·시설 관
[법률방송뉴스]▲석대성 기자 (진행자) 최근 욕심 많은 형제가 내 유류분까지 빼앗아갔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봤는데요.오늘은 반대로 평생 도박과 유흥에 빠져 살면서 부모님 등골만 빼먹던 형제가 유류분을 내놓으라는 괘씸한 상황이라면, 어떻게 방어할 수 있는지에 대해 얘기해봅니다.법률사무소 율샘 김도윤 변호사 님과 함께합니다.▲김도윤 변호사 (법률사무소 율샘)안녕하세요.▲진행자일단 유류분이 위헌이냐, 아니냐 논란이잖아요.헌법재판소 결론이 아직도 안 나서 유류분 반환청구 소송에서 억울한 피고도 있을 거 같아요.▲변
▲신새아 앵커= 한주간 이슈를 살펴보는 코너 ‘앞으로(LAW)’에선 이번 주 화제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국선변호인 보수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 모셨습니다.먼저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이 연일 파장이 큽니다. 사실관계부터 요약해 주시죠. ▲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이재명 대표가 새해 첫날 오전 10시 30분경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피습을 당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 날 가덕도 신공항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여 이동 중이었는데요.피의자는 이 대표에게 사인을 해달
[도광환의 미술 산책][법률방송뉴스]여인과 염문을 뿌린 화가는 많다. ‘지존‘은 파블로 피카소다. 드러난 여인만 해도 일곱 명이며, 그녀들과 남긴 에피소드나 뒷이야기가 ’역사‘처럼 남아 있다.그런데 염문의 상대가 부인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것은 염문이 아니라 사랑이다. 화가들 중에서는 부인을 유달리 뜨겁게 사랑한 사람들이 많다. 그녀들은 사랑 받는 여인이자 뮤즈였다. 러시아 출신 화가 마르크 샤갈에게는 어릴 적 고향 친구이자 배우자였던 벨라가 그랬고,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에게 연상의 여인 갈라가 그랬으며, 스
[법률방송뉴스]지난해 쿠팡에 법조계와 경찰, 감사원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전관(前官) 영입이 이뤄졌습니다.쿠팡 내부 노사 갈등, 납품업체와의 법적 공방 등 각종 분쟁에 신속하게 대응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에 취업한 퇴직 공직자는 일곱 명입니다. 경찰 출신 세 명, 검찰 출신 두 명, 감사원 출신 한 명,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출신 한 명입니다.대표적인 사례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 공보를 담당했던 이혜은 전 부장검사입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공보를 담당했던 이 전 부장검사는 지난해 9월 쿠팡 경영관리실
[법률방송뉴스]지난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 일정으로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했다가 50대 남성에게 피습당했다.이 남성은 ‘내가 이재명이다’라고 적힌 종이 왕관을 쓰고 사인을 해달라며 지지자처럼 접근해 기습적으로 이 대표의 목 부위를 칼로 찔렀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 김모씨는 별다른 전과는 없었으며, 이번 범행에 대해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여야 모두 예상치 못한 일이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총선을 100일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제1야당 대표를 겨
[법률방송뉴스]전두환 전 대통령의 마지막 추징금 55억원이 국고로 환수됩니다. 오늘(4일) 법조계에 따르면 교보자산신탁이 한국자산관리공사를 상대로 낸 공매대금 배분 취소 소송이 지난달 30일 원고 패소로 확정됐습니다. 이같은 판결은 교보자산신탁이 1심에 이어 지난달 8일 2심에서도 패한 후 상고하지 않으면서 결론이 났습니다. 이로써 전두환 전 대통령의 추징금은 지금까지 1,282억 2,000만원이 환수됐고, 이 55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867억 원은 소급 입법이 없다면 환수가 불가능합니다. 이번 소송은 전 전 대통령 일가가 교보자산
[법률방송뉴스]현관문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50대 여성이 옥상에서 밧줄을 타고 집으로 들어가려다 추락해 숨졌습니다.오늘(4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원룸에 살던 50대 여성은 그제(2일) 밤 4층 자신의 집에 들어가려다 지상으로 추락했습니다.이 여성은 최근 현관 비밀번호를 변경했다가 기억이 나지 않자 옥상에서 밧줄을 타고 바로 아래층인 4층 집 창문으로 들어가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집니다.조사에 따르면 이 여성은 열쇠 수리공을 부르는 비용이 부담스러워 이러한 일을 했습니다.경찰은 해당 여성 사망에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법률방송뉴스]배우 이선균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무리한 수사 등이 비판을 받는 가운데 유사 사례를 막기 위해 '이선균 재발 방지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검사 출신인 김희수 변호사는 오늘(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권연대와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회 주최로 열린 긴급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경찰, 검찰과 언론이 이씨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사회적 타살범"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그는 "수사기관이 언론에 수사 정보를 흘릴 경우 '공표'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피의사실 공표죄가 사문화됐다"며 "대안적 법률을 제정해
[법률방송뉴스]오늘(2일) 오전 7시15분쯤 경기 군포시 산본동의 한 15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주민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고, 주민 9명도 연기를 마시는 등 크고 작은 상처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은 신고 접수 1시간 10분여 만인 오전 8시26분쯤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모두 꺼졌습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법률방송뉴스]사망재해가 많은 사업장으로 ㈜포스코건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중대산업사고로 사고피해가 컸던 사업장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G화학 대산공장이, 산재가 발생했음에도 정부에 보고하지 않은 업체로는 디엘건설㈜가 불명예를 안았습니다.고용노동부는 오늘(29일) 사망재해 발생 등 산업재해 예방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업장 494개소의 명단을 공표했습니다.산업안전보건법 제10조에 따라 고용노동부 장관은 매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업장의 산업재해 발생건수 등을 공표해야 합니다.공표 대상은 ▲사망재해자 2명 이상 발생 사업장 ▲사망만
[법률방송뉴스]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일본 기업이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오늘(28일) 또 나왔습니다.대법원은 지난 21일 2건에 이어 이날 3건을 피해자들 승소로 확정했습니다.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확정 판결은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이날 고(故) 홍순의씨 등 강제동원 피해자 14명과 그 유족 등 총 67명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미쓰비시중공업이 피해자들에게 1인당 9,000만원씩 배상하라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