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 국정농단 직권남용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해 검찰이 항소했다.27일 법원에 따르면 검찰은 26일 1심 재판을 맡았던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이영훈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앞서 우 전 수석에 대해 징역 8년을 구형한 바 있다.검찰 관계자는 "죄질에 비해 형량이 가볍다는 판단에 따라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22일 우 전 수석은 비리 감찰에 착수했던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감찰을 무력화한 직권남용 혐의와 최순실 국정농단 방임 등 직무유기 혐의로 징역 2
[법률방송] 법무부가 오는 3월부터 홈페이지와 카카오톡을 통해 인공지능에 기반한 2세대 대화형 생활법률지식 서비스 '버비'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버비는 국민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생활법률 분야에 대해 인공지능과 사용자가 24시간 대화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법무부는 앞서 지난해 5월 1세대 버비를 통해 부동산 임대차, 임금, 해고 등 노동 분야의 법률과 판례를 대화형 법교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1세대 버비에서 확대 개편된 2세대 버비는 기존 서비스에 더해 상속 부분과 범죄 피해 예방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9천만원 넘는 공금을 횡령하고 친인척 취업청탁 혐의를 받고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구속 여부가 밤 늦게 결정된다.박범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신 구청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이날 오전 10시 5분쯤 긴장한 표정으로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신 구청장은 '횡령·직권남용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는가' '증거를 파쇄하고도 혐의를 부인하는 이유는 뭔가' '오늘 어떤 점을 소명할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섰다.신
국정농단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26일 법원에 따르면 우 전 수석은 이날 1심 재판을 맡았던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이영훈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우 전 수석은 비리 감찰에 착수했던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감찰을 무력화한 직권남용 혐의와 최순실 국정농단 방임 등 직무유기 혐의로 지난 22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국가 혼란 사태에 일조했으면서도 재판정에서도 변명으로 일관하는가 하면 취지와 의미가 분명한 진술마저 왜곡해 주
교도소 수형자 3명이 한국방송통신대학을 과 수석으로 졸업했다.26일 법무부는 2017학년도 방통대 졸업자 중 포항교도소에 수감 중인 A씨와 여주교도소 B씨가 경영학과에서, 여주교도소 C씨는 법학과에서 전국 수석으로 '학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학과 최우수상은 학과별 신·편입생 학업성적 최우수자 2명에게 수여한다.이들을 포함해 포항교도소와 여주교도소, 청주여자교도소 등 3개 교정기관의 수형자 22명이 올해 방통대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중 16명은 성적우수상을 받았다. 성적우수상은 학업성적이 평점평균 3.5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아버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상대로 롯데그룹 지분에 대한 의결권 행사 위임장 효력을 확인해달라는 소송을 냈다.26일 서울중앙지법 등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이날 신 총괄회장을 상대로 대리권 확인을 구하는 소송을 청구했다. 롯데 경영에 필요한 의결권 행사를 자신에게 맡기는 취지의 위임장이 효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해달라는 것이다. 재판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신 전 부회장 측은 "지난해 대법원에서 법정 후견이 확정되기 전 신 회장으로부터 주식을 가진 모든 계열사에 대한 포괄 위임장을 받았다"
법제처가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어린이 법제관 105명의 수료식 등 '제10기 어린이 법제관 한마당' 행사를 실시했다.이번 행사에서는 10기 어린이 법제관들의 지난 1년 간의 활동 영상을 공개하고, 소감 발표 시간을 가졌다.또 39명의 우수 어린이법제관 시상식도 가졌다.법제처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준법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어린이 법제관 행사를 연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법제관 선정자들은 법제처의 법안 만들기 대회, 법령퀴즈 골든벨 등 다양한 입법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김외숙 법제처장은 이번 행사에서 "어
법무부는 26일 2018년도 제1차 '외국인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그동안 협의회가 활성화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라 인권 분야 외부 전문가를 위촉하기 위해 마련됐다.민간위원으로는 이정호 남양주시 외국인 인권복지센터 관장과 최영일 김포 이주민 지원센터장, 박영아 아름다운재단 공감 변호사 등 6명이 위촉됐다.민간위원 위촉과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결혼 이민자 육아지원을 위한 가족체류 요건 완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박상기 법무부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법무행정에 적
[법률방송]서지현 검사의 성폭력 폭로 고백이 나온 지 29일 만인 오늘(26일) 오전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이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검찰은 서 검사에 대한 성추행은 공소시효가 지나 서 검사에 인사 불이익을 준 직권남용 혐의로 안 전 검찰국장을 기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석대성 기자가 서울동부지검에 다녀왔습니다.[리포트]검찰 성폭력 특별조사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동부지검에 나온 안태근 전 검찰국장은 성추행 관련 질문에 입을 꾹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안태근 전 검찰국장]“(폭로) 한 달 만에
KT 전·현직 임원들이 국회의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의혹과 관련 경찰이 현재까지 20명 안팎의 국회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이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26일 이철성 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압수수색 자료 분석 결과 20명 안팎의 의원들이 KT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경찰은 현재 불법 정치자금이 실제 의원실에 전달됐는지 등을 수사 중이다.경찰청 수사국 관계자는 "2016년 전후로 2~3년 기간을 두고 살펴보는 중이라 인원이 늘어날 것"이라며 "실제로 (의원들이) 돈을 받았는지 확인이
횡령 등 비리 혐의를 받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영장실질심사가 2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신 구청장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강남구청 각 부서에 지급되는 격려금과 포상금 등을 총무팀장을 통해 현금화한 뒤 비서실장으로부터 전달받아 총 9천300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신 구청장이 횡령한 자금을 동문회비나 당비, 지인 경·조사비, 지역인사 명절 선물, 정치 후원금, 화장품 비용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신 구청장은 또 2012년 10월 구청의 위탁요양병원 선정업체 대표에게 인척인
[앵커] 수사 대상 변호사에게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현직 검사 2명에 대한 법원 영장실질심사가 오늘(23일) 열렸습니다.유정훈 변호사의 '뉴스와 법', 오늘은 수사기밀 유출과 관련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앵커] 현직 검사가 수사 정보를 유출해서 친정인 검찰에 긴급체포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어떤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가요.[유정훈 변호사] 서울고검 감찰부는 어제 최인호 변호사에게 수사 기록을 유출한 혐의로 지방검찰청 소속 최모 검사와 추모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법원 내 데이터 보안 유지를 위해 오는 7월 사이버안전과를 신설한다.23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은 최근 사이버안전과 신설을 골자로 하는 '법원사무기구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공포했다. 전산정보관리국 산하에 설치되는 사이버안전과는 ▲사법부 정보화 시스템 보안에 관한 사항 ▲사법부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사항 ▲법원 행정전자서명 인증관리센터에 관한 사항 등을 담당한다.대법원의 사이버안전과 신설은 지난해 제기된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법원 해킹' 의혹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향후 발생할지
검찰이 현대차그룹의 '다스 미국 소송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김동진 전 현대차 부회장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최근 김 전 부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다스의 'BBK 투자금 140억원 반환 소송'을 맡은 미국 대형 로펌 에이킨검프에 수임료를 낸 경위 등을 조사했다.김 전 부회장은 조사에서 "당시 미국에서 진행 중이던 현대차의 특허소송과 관련해 비용을 지급했다"는 취지로 진술하고 다스 소송비 대납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횡령 등 비리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였다.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진동 부장검사)는 23일 경찰의 신 구청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에 따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신 구청장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강남구청 각 부서에 지급되는 격려금과 포상금 등을 총무팀장을 통해 현금화한 뒤 비서실장으로부터 전달받아 총 9천300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신 구청장이 횡령한 자금을 동문회비나 당비, 지인 경·조사비, 지역인사 명절 선물, 정치 후원금, 화장품 비용 등
국정원의 '댓글부대' 운영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이 보석으로 석방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김상동 부장판사)는 23일 국고손실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민 전 단장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 민 전 단장이 지난해 9월 19일 구속된 지 157일 만이다. 민 전 단장은 앞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민 전 단장은 "수감생활을 통해 심리전단장으로서 조직논리에 매몰돼 물의를 일으킨 죄를 깊이 반성했다"며 보석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민 전 단장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임 중
대한변호사협회가 가상화폐 피해 예방을 위해 '법적 측면에서 본 가상화폐 제도화 및 이용자 보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과 공동으로 주관하난 세미나는 2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다.대한변협은 "현재 관리 및 규제 관련 법 규정이 없는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문제점을 짚고, 법적 측면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올바른 관리와 이용자 보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토론 주제는 ▲법적 성질로 본 가상화폐의 개념과 문제점 ▲가상화폐 규제 및 관리에 관한
[앵커]국정농단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1심 법원이 오늘(22일)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으로 인해 국가 혼란이 더욱 악화되는 결과가 초래됐다"고 우 전 수석을 준엄하게 질타했습니다.석대성 기자가 선고공판에 다녀왔습니다.[리포트]지난해 11월 검찰 포토라인에 서서 "이것도 숙명이라면 헤쳐 나가겠다"고 했던 우병우 전 수석.[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 지난해 11월 29일]"지난 1년 사이에 포토라인에 네 번째 섰습니다. 이게 제 숙명이라면 받아들이고,
인사청탁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22일 다단계 유사수신업체 IDS홀딩스로부터 경찰관 인사·수사 관련 청탁과 함께 뒷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구 전 청장에 대해 직권남용 부분만 일부 유죄로 인정,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구 전 청장이 인사 청탁 등의 대가로 뒷돈을 받았다는 혐의는 "공여자들의 진술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며 무죄로 판단했다.함께 기소된 IDS홀딩스 회장 유모씨는 징역 1
[앵커]대법원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특별조사단' 첫 회의를 모레 23일 연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하는 건데, 특별조사단은 이전 판사 블랙리스트 추가조사위가 암호가 걸려 있어 열어보지 못한 파일들도 당사자들로부터 비밀번호를 받아내 모두 다 확인할 방침입니다. 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대법원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특별조사단'이 23일 오후 제1차 회의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법원행정처 내에 별도 조사공간을 마련한 특별조사단은 이 첫 회의에서 조사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