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국회가 39시간 동안 폐쇄되고, 대법원이 전국 법원에 휴정을 권고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코로나19 사태로 국가의 입법, 사법 기능까지 마비될 위기에 처했다. 행정부는 사실상 이미 코로나19 방역에 총동원된 상태로 입법, 사법, 행정 기능 전체가 위기에 놓인 형국이다.국회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과 관련, 방역을 위해 이날 오후 6시부터 39시간 동안 국회의사당에 대해 폐쇄 조치를 취했다.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이 폐쇄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국회의사당 '봉쇄'에 해당하는 이
[법률방송뉴스] [인사] 법무부◇고등검사장급 승진 ▲대검찰청 차장검사 구본선 ▲법무연수원장 배성범 ▲대구고검장 오인서 ▲광주고검장 박성진 ▲수원고검장 조상철◇고등검사장급 전보 ▲대전고검장 강남일◇검사장급 승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이정수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심재철 ▲대검찰청 형사부장 김관정 ▲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 배용원 ▲대검찰청 인권부장 이수권◇검사장급 전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심우정 ▲법무부 검찰국장 조남관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이영주 ▲사법연수원 부원장 윤대진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노정환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법률방송뉴스] 정부가 어제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 AI 육성 전략을 발표했는데요. 법원에선 오늘(18일) 'AI와 법, 그리고 인간'을 주제로 하는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시기와 속도의 문제이지, 인공지능이 언젠가는 법률 영역에 도입될 수밖에 없다"는 현실 인식에 기반한 심포지엄인데요.법조계와 AI 관련한 업계 전문가 등 수백명이 참석했다고 하는데 심포지엄 현장을 장한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오늘 심포지엄 제목은 'AI와 법, 그리고 인간'입니다.AI,
▲유재광 앵커= 어떻게 보면 늘 다른 사람의 인생과 잘못을 재단하고 평가하는 삶을 살아온 판사, 그것도 법원장급 고위 법관들도 ‘평가’를 받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전국 법원장 다면평가’인데요.하반기 법원장 평가 결과가 오늘(28일) 공개됐습니다. ‘LAW 인사이드’ 신새아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전국 법원장 다면평가, 이건 누가 어떻게 하는 건가요.▲신새아 기자= 일단 평가를 하는 주체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 노조원들입니다. 판사들이 아닌 법원 직원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법원장 등 고위 법관들에 대한 평가라고 보면 될 것 같
[법률방송뉴스]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오늘(2일) 시작됐습니다. 이번 국감은 법제사법위원회를 비롯한 14개 상임위에서 모두 788개 기관을 대상으로 21일까지 20일간 진행됩니다.법사위 첫 국감은 대법원이었는데, 예상했던 대로 '조국 국감'으로 진행됐습니다. 장한지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리포트]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 대법원 국감.김명수 대법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사법부 변화는 사법부 의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법원행정처 폐지 등의 내용이 담긴 사법부 개혁법안들을 신속히 처리해
[법률방송뉴스] 예상됐던 대로 '조국'이 국감을 집어삼켰다.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된 2일 법제사법위원회를 비롯한 각 상임위 국정감사는 조국 법무부장관 일가 의혹 및 수사와 관련한 증인 채택, 자료 제출 등을 놓고 여야가 충돌하면서 국감장 퇴장과 고성 등 파행으로 삐걱거렸다.이날 법사위, 정무위, 기획재정위, 교육위, 과기정통위 등 피감기관을 상대로 국감을 진행한 13개 상임위에서는 곳곳에서 조 장관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공방이 벌어지면서 인사청문회, 대정부질문에 이어 국감마저 '조국 전쟁'
▲유재광 앵커= 오늘(3일) 국회의원회관에선 대한변협과 법원행정처 공동 주최로 '상고제도,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상고심이면 대법원 재판을 말하는 건데 통계나 현황 같은 걸 먼저 좀 볼까요.▲장한지 기자= 네, 이런저런 분쟁이 늘고 덩달아 변호사 수도 늘어나면서 소송 건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데요.2018년 기준 대법원에 올라간 사건은 약 4만 8천 건 정도 됩니다. 1990년에 비해 5배 넘게 급증한 수치인데요. 단순 계산을 해봐도 1
[법률방송뉴스] 어제(21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개헌 발의선 확보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애초 목표로 제시한 과반 의석 확보엔 성공했습니다.아베 총리는 “한국이 청구권 협정 위반 상황에 대한 제대로 된 답변을 가져오지 않으면 건설적인 논의가 안 될 것”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청와대는 이에 “지금까지 제대로 된 답변하지 않았나. 최소한의 선을 지키라”고 즉각 받아쳤는데요. 일본의 수출 규제로 촉발된 한일 양국 갈등이 좀처럼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마주보고 달리는 기차처럼 ‘치킨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습니다.이
[법률방송뉴스] 오늘(2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선 사법정책연구원과 국회입법조사처 공동주최로 '사법신뢰 회복방안'을 주제로 하는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심포지엄에선 전관예우 문제와 시니어판사 제도 도입 등이 중점 논의됐다고 하는데, 관련 내용을 '심층 리포트'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오늘 심포지엄엔 전관예우 문제 해결 필요성을 반영하듯 법조계와 정계 등 각계 관계자들이 몰려와 보조 의자를 놓고 앉아야 할 정도로 입추의 여지 없이 자리를 꽉 채웠습니다.문희상 국회의장은 직접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검찰총장 지명을 두고 오늘(19일) 국회에서 열린 사개특위에선 이른바 검찰 기수문화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와 얘기해보겠습니다.여야가 정쟁을 겪으며 국회가 파행하고 있는데 어떻게 사개특위는 열리긴 열렸네요.[장한지 기자] 네, 열리긴 열렸는데 반쪽짜리로 진행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검·경 개혁 법안 패스트트랙 지정 취소와 사과를 요구하며 사개특위에 불참했고요.바른미래당은 자당 소속 권은희 의원의 검경 소위원장 선출 안건이 빠졌다며 이걸
[법률방송뉴스] 김명수 대법원장과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15일 오후 대법원 회의실에서 법원 개혁을 포함한 사법제도 개선 방안 전반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실무진 차원의 간담회가 아닌, 양 기관의 수장인 대한변협회장과 대법원장이 직접 특정 주제에 관하여 장시간에 걸쳐 심도 있게 간담회 형식으로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 대법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해 12월 국회에 제출한 ‘사법행정제도 개선에 관한 대법원 법률 개정 의견’을 비롯하여 대법원의 사법행정제도 개선 추진 현황과 계획을 설명했다.김 대법원장은 또 법조의 한 축
[법률방송뉴스] 김명수 대법원장과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서 만나 사법개혁을 주제로 논의한다12일 대한변협에 따르면 김명수 대법원장과 이찬희 회장은 15일 오후 4시50분부터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간담회를 개최한다.대법원장과 대한변협 회장이 한 테이블에 앉아 특정 주제에 관해 간담회 형식으로 심도 있게 논의하는 것은 최초의 일이다.김명수 대법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12월 국회에 제출한 ‘사법행정제도 개선에 관한 대법원 법률 개정 의견’을 비롯해 대법원의 사법행정제도 개선 추진 현황과 계획을 설명하고,
[법률방송뉴스] 노동법원이 국내 최초로 신설된다.법원행정처는 노동사건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노동사건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노동법원 설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법원행정처는 이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법원노조)와 대법원 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노동법원 설치 및 법원 내 비정규직 해소 등을 골자로 하는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노동법원 설치는 그간 일부 대법관들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지만, 이처럼 법원행정처 차원에서 설치 방침을 표명한 것은 처음이다.법원행정처와 법원노조는 단체협약을 통해 "노동자의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 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심층적으로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 기자입니다.김학의·장자연·버닝썬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재수사 촉구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과 경찰의 명운을 걸고 수사하라”는 특별 지시가 있었죠. 하루 만인 지난 19일 법무부와 행정안전부가 긴급 합동브리핑을 열고 관련 대책을 발표 했습니다.도대체 검경의 명운을 걸고 수사해야 할 중대한 사건들에게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김학의 전 차관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말
[법률방송뉴스]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 사태 관련 속칭 ‘물뽕’이라 불리는 마약을 이용한 성폭력도 큰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앞으론 이처럼 마약을 이용한 성폭행의 경우엔 무조건 징역 5년 이상 또는 일반 강간죄 형량의 2분의 1 이상 가중처벌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그동안은 마약을 이용한 성범죄를 처벌하는 명확한 법 규정 자체가 없었다고 하는데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과 박병석 의원이 관련 법안을 같은 날 발의했습니다. ‘잠자는 법안을 깨워라!’, 단독 보도입니다.국회 법사위에선 대법원 업무보고가 열려 지난 1월 임명된 조재연 법원
[법률방송뉴스] 오늘(18일) 국회 법사위에선 대법원 업무보고가 열려 지난 1월 임명된 신임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이 국회 신고식을 치렀습니다.사법행정권 남용 관련 비위 법관에 대한 추가 징계 등의 얘기가 나왔고, 여야 의원들은 김명수 대법원장의 춘천지법원장 시절 공보비 유용 의혹 수사를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현장을 신새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국회 법사위 대법원 업무보고에 나온 조재연 신임 법원행정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김명수 대법원장이 강조해온 ‘국민과 함께하는 좋은 재판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조
[법률방송뉴스] 전·현직 국회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과 관련해 대법원이 올해부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으로 근무할 부장판사를 국회에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국회사무처 관계자는 17일 "대법원이 부장판사를 보내겠다던 기존 입장을 철회했다"며 "국회 요청을 대법원이 받아들인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부장판사 출신 전문위원을 임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국회 측의 공식 요청에 따른 결정으로 전해졌다.국회는 그동안 법원에서 2명, 검찰에서 2명씩을 받아 전문위원과 자문관으로 법사위에 배치해왔다.하지만 당초 국회는 그간 후보를 공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전직 대법원장으로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11일)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검찰 출석에 앞서 대법원 앞에서 5분가량 기자회견을 가졌고, 검찰 포토라인은 아무 말 없이 10초 만에 그냥 통과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대법원 기자회견’과 ‘검찰 포토라인 패싱’이 현실화됐는데, 장한지 기자가 먼저 양 전 대법원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해드립니다.헌정 사상 초유의 전직 대법원장의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 오늘 대법원과 검찰 주변엔 “사법농단 몸통 양승태를 구속하라”는 목소리
[법률방송뉴스] 이런 가운데 오늘(11일) 대법원에선 조재연 신임 법원행정처장의 취임식이 열렸습니다.조재연 처장은 어떤 인물이고 김명수 대법원장이 조재연 처장을 임명한 배경 등을 들여다봤습니다.이현무 기자입니다. [리포트]김명수 대법원장 사법부의 두 번째 법원행정처장으로 취임하는 조재연 대법관은 ‘낮은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조재연 / 제25대 법원행정처장]“몸은 법대 위에 있어도 마음은 법대 아래로 내려가야 합니다. 법관들이 처리하는 사건 하나하나에서 우리 법원 직원들이 마주하시는 민원인 한 사람 한 사람으로부터...”조재연 신
[법률방송뉴스] 안철상(62·사법연수원 15기) 법원행정처장이 약 1년간의 처장직을 마무리했다.안 처장은 10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법원행정처 폐지 등 대법원에서 추진 중인 사법개혁이 가시적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강조하며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안 처장은 그러면서 “지난 한 해 사법부는 유례없는 고통과 아픔을 겪었고, 동시에 변화를 위해 몸부림쳤다”며 “과거 잘못에 대한 반성 속에서 사법행정 투명성을 높이고, 사법행정을 재판지원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게 하려는 노력을 계속했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