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사건의 피고인에게 준강간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한 가운데, 재판 과정에서 살인죄가 인정될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앞서 경찰은 인하대 1학년 학생 A(20)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없다며 준강간치사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한 바 있습니다.오늘(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과 함께 사건 현장 조사에 나선 법의학자 이정빈 가천대 의과대학 석좌교수는 피해자가 스스로 추락했을 가능성보다는 A씨의 위력에 의해 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습니다.이 교수는 △사망 당시 피해자의 혈중
[법률방송뉴스] 수원시 권선구청 공무원 박모(41)씨가 고의로 유출한 여성의 개인정보가 ‘이석준 살인사건’에 이용된 것과 관련, 수원시를 상대로 한 집단 손해배상 소송이 예고됐습니다.법무법인 미션은 “이석준 살인사건의 빌미를 제공한 수원시를 상대로 개인정보유출 피해자들을 대리하여 국가에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소송은 공익 목적으로 변호사 보수 비용은 무료입니다.이석준은 지난해 12월 10일 서울 송파구 A씨의 집에 찾아가 미리 준비해온 흉기를 A씨의 어머니와 동생에게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사건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이른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고발된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자택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오늘(16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 박 전 원장과 서 전 장관의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이 사건 관련한 증거물을 확보하는 중입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이들을 불러 소환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초 국정원은 해당 사건 첩보 보고서를 무단 삭제했다는 등의 혐의로 박지원 전
[법률방송뉴스]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시 처벌을 강화하는 일명 ‘민식이법’ 적용 대상에 굴착기, 지게차 등 건설기계도 포함됩니다. 법무부는 오늘(12일) 특가법상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치사상의 가중처벌 적용 대상에 굴착기 등 건설기계를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 했습니다. 이같은 개정안 입법예고는 지난달 경기도 평택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를 치어 숨지게 했음에도 운전자에게 해당 법을 적용하지 못했던 ‘평택 초등생 굴착기 사망 사고’의 재
[법률방송뉴스]100년 만의 호우가 수도권을 덮치면서 피해 복구 진행이 더뎌지고 있습니다.특히 지형이 낮은 강남 지역에선 주차장까지 물이 들이닥쳐 차량 침수 접수도 이어지고 있는데요.인명·재산 피해가 상당해 곳곳에선 책임 여부를 따지기 위한 법적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침수차 추정 피해액 989억원... 아직 떠나지 않은 폭우오늘(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주현 위원장은 전날 수해 대책점검 긴급 당정협의회에서 자동차 침수 피해와 관련해 '보험금 신속지급'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알렸습니다.침수차를 지원하기 위
[법률방송뉴스]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7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막심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청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사진이 논란입니다.국민의힘 소속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어제(8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가 내리는 월요일 저녁 배가 고파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고 있다"며 사진을 올렸습니다.박 구청장은 식사 사진뿐 아니라 손가락으로 브이(V)를 그린 사진과 음식 사진 등을 올렸습니다.오늘(9일) 현재 박 구청장의 해당 게시물은 내려간 상태입니다.박 구청장은 "늦게까지 일하고 너무 배고파 퇴근길 직원들과 1만원짜리 김치찌개와
[법률방송뉴스]서울에서 100년 만에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9일) 발달장애 가족 침수 사망사고 현장을 찾았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 긴급점검회의'와 국무회의를 주재한 후 곧바로 신림동 반지하 주택 현장으로 이동했습니다.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자정 40대 여성과 여동생, 여동생의 10대 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여성의 여동생은 전날밤 빗물이 들이닥치자 지인에게 침수 신고를 요청했고, 지인은 오후 9시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배수 작업이 필요
[법률방송뉴스] 전남 순천에 위치한 골프장에서 50대 여성 골퍼가 연못에 빠져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경기보조원(캐디)를 추가 입건했습니다. 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어제(7일) 전남경찰청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캐디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사고 당시 50대 여성 B씨를 제지하거나 위험성을 경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B씨가 자신이 잃어버린 골프공을 줍고자 일행과 떨어져 홀로 울타리가 없는 연못 주변으로 향하는데도 말리지 않았고 안전 관리도 소홀히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겁니다. 다른 일행과
# 얼마 전에 집 근처에 놀러 온 친구와 술을 한잔하고 집에 가려는데, 취해서 몸이 너무 힘들어서인지 때마침 눈에 띈 전동킥보드를 이용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집에 가고 있는데 코너에서 방향을 잘못 잡아 넘어졌는데요. 경찰에게 걸려서 음주 단속을 하게 됐습니다. 사실 전동킥보드도 음주운전 단속을 하는지 전혀 몰랐거든요.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제가 워낙 원거리 출퇴근을 하는 사람이어서 운전을 안할 수가 없거든요. 음주 전과나 벌점, 사고 이력은 없는데요. 찾아보니 행정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던데 면허취소 구제
[법률방송뉴스] 21개월 여아를 재운다는 이유로 자신의 몸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어린이집 원장이 징역 9년형을 확정받았습니다.오늘(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55)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3월 30일 대전 중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당시 생후 21개월이던 아동을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어린이집을 운영하던 A씨는 피해 아동을
[법률방송뉴스]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져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병원의 책임론과 함께 의료계에선 담당 의사 수가 부족한 현실이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지난달 24일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A씨는 근무 중 두통으로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광범위한 중증 뇌출혈임을 파악한 병원 측은 응급조치를 시도했습니다.하지만 출혈 부위가 커 병원 측은 서울대병원으로 A씨를 이송했습니다. 당시 뇌혈관외과 담당 교수는 휴가 중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A씨는 지난달 30일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당시) 외과적인 치료를
[법률방송뉴스]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오늘(3일) 오후 대통령실에 수사기간 연장을 요청했습니다. 특검팀은 “(사건) 관련자들의 추가 소환조사와 지속적인 증거 분석 등을 통해 진상을 철저하기 규명하기 위해 수사기간 연장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지난 6월 5일 수사에 들어간 특검팀은 일명 '이예람 특검법'에 따라 이번달 13일까지 1차 수사를 마쳐야 합니다. 그러나 이 기간 내에 수사를 완료하지 못하거나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면 대통령 승인
[법률방송뉴스]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한 군검사가 정직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냈지만 기각됐습니다.오늘(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주영 부장판사)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군검사 A 중위가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낸 정직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A 중위는 지난해 4월 고 이예람 중사 성추행 사건을 송치받고 수사를 담당했습니다. 하지만 본격 수사에 돌입하기 전인 지난해 5월 이 중사는 군검찰의 조사 일정이 연기된 다음날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국방부 보통검찰부는 A 중위의 직무유기 혐의 등에
[법률방송뉴스] 대검찰청이 오늘(29일) 검찰 수사관 등 5명을 상반기 ‘과학수사 우수 감정관’으로 선정했습니다.엄태희 대검 보건 연구사는 지난해 12월 공주교도소 40대 재소자 사망 사건을 수사하며 젓가락을 갈아 만든 흉기, 종이와 테이프로 감은 몽둥이와 혈흔 등 228개 감정물에서 726건의 샘플을 채취해 신속하게 정밀 DNA 감정을 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상해치사 혐의로 20대 재소자를 송치했는데, 엄 연구사는 20대 제소자가 피해자를 주먹과 몽둥이로 상습 폭행해 식사를 하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게 한 살인 혐의를 규명했던 겁니
[법률방송뉴스] 제주 중학생 피살 사건의 피고인 백광석(49)과 김시남(47)이 각각 징역 30년, 27년형을 확정받았습니다.오늘(28일) 대법원 제2부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백광석과 김시남의 상고를 무변론 기각했습니다. 앞서 2심 재판부는 이들에게 각각 징역 30년과 27년형,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을 명령했습니다.두 사람은 법리 오해와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5월 기각했습니다. 이들은 다시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이 역시 기각됐습니다.백광석과 김시남은 지난해 7월 18일 제주시 조천읍 가정주택
[법률방송뉴스] 교도소에서 같은 방 수용자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무기수가 다시 무기징역을 선고받으면서 법원 판결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전지법 공주지원 형사1부(재판장 김매경)는 오늘(27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모(27)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범행을 저지른 이씨는 지난해 12월 공주교도소 수용거실 안에서 42살 A씨의 가슴 부위를 발로 수차례 가격하는 등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씨는 다른 재소자 2명과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2달간 A씨를 때리거나 괴
[법률방송뉴스]공소제기 없이도 범죄수익을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범죄수익 박탈과 재범방지라는 몰수제도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나옵니다.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현행법은 형의 종류로 △사형 △징역 △금고 △자격상실 △자격정지 △벌금 △구류 △과료 △몰수를 정합니다.이 가운데 몰수는 타형에 부가해 과해지는 부가형을 원칙으로 합니다.현행 몰수제는 유죄 선고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범인이 사망하거나 도주해 형사절차상 기소가 불가능한 경우엔 범죄로 벌어들인 재산
[법률방송뉴스] 동물병원에서 수술을 받던 반려동물이 사망해도 보호자들은 진료부를 확인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인데, 반려동물이 죽음에 이르게 된 과정을 알 수가 없어 발만 동동 구르는 실정입니다.이와 같이 현행 수의사법 등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권익을 온전히 보장해주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습니다.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9일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개정안은 △동물병원 개설자의 진료 거부 금지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동물병원 진료부 및 검안부 열람·발급 권리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합
[법률방송뉴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고 비판했습니다.권 원내대표는 오늘(21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익과 국민보다 눈앞의 정치적 이익을 우선했다"고 질타했습니다.권 원내대표는 "'오늘만 산다'식의 근시안적 정책, 국민을 갈라치는 분열적 정책이 바로 민생고통의 주범"이라며 "경제의 기본을 무시한 소득주도성장, 정치 논리가 앞선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고용시장은 얼어붙었다"고 지적했습니다.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선 "5년 내내 수요
[법률방송뉴스] 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가 한 유튜버의 가짜뉴스로 사망설에 휘말리면서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오늘(18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어제(17일) 유튜브 채널 'K뉴스'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아사다 마오가 극단적 선택을 해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지만 결국 사망했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올렸습니다. 해당 유튜브 채널에선 ‘[속보] 서울 강남 아파트에서 발견된 아사다 마오. 눈물 터진 김연아 선수, 결국…서울대병원 응급실에’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고,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