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첫 준비절차기일이 22일 열렸다.헌재는 이날 오후 2시 소심판정에서 준비절차 전담 재판관인 강일원(57), 이정미(54), 이진성(60) 3명의 수명재판관과 국회 탄핵소추위원단 권성동 이춘석 김관영 의원, 박 대통령 대리인단 이중환 변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절차기일을 열고 첫 3자 대면을 했다.특히 헌재가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해 사실상 박 대통령의 직접 진술과 구체적인 증거 제출을 요구하면서, 이 문제가 탄핵심판 사건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헌재는 이날 본격 심리에 앞서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는 22일 그간 청문회에 불출석하고 두 차례 동행명령을 거부한 최순실씨,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에 대해 이들이 수감돼 있는 구치소를 직접 찾아가 현장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최씨에 대한 청문회는 26일 오전 10시 서울구치소에서,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에 대한 청문회는 오후 2시 남부구치소에서 열린다.국조특위는 국정감사·조사에 관한 법률 제11조,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10조를 근거로 이들에게 구치소에 마련된 현장 청문회장으로 출석하라는 내용의 제3차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22일 열린 국회 국조특위의 5차 청문회에 출석해 “차은택의 법적 조력자는 김기동 (검사장)”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김기동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이날 청문회에 당초 참고인으로 출석한 노 전 부장은 “차은택의 법적 조력자가 김기동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김기동을 우병우 수석이 소개시켜 줬다고 들었다”고 발언했다.이에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이 “증인 선서를 한 뒤 답변해줄 수 있겠느냐. 용기를 내줄 수 있냐”고 물었고, 노 전 부장은 “어려운 건 없다”며 증인으로 신분을 바꿔 선서
지난 11월 6일 검찰 조사를 받은 뒤 46일 동안 자취를 감췄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열린 국회 국조특위의 최순실 국정농단 5차 청문회에 출석하며 모습을 드러냈다.우 전 수석은 이날 최순실씨를 모른다고 주장하며 자신과 관련된 의혹 전부를 부인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해경에 전화를 걸어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 가족회사의 자금 횡령 등 각종 비위 의혹에 대해서도 시종일관 '모르쇠'로 일관했다.이날 오전 9시 15분쯤 국회에 나온 우 전 수석은 국정농단 사태를 묵인했다는 의혹부터 최순실씨와의 관계, 그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규명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를 기소중지하고 지명수배했다.특검팀은 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찬성해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국민연금의 홍완선(60) 전 기금운용본부장을 출국금지했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씨에 대해 21일 기소중지를 요청했다"며 "지명수배 조치를 내리는 등 후속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 특검보는 "향후 정씨에 대해 국내외에서 도피 등 편의를 제공하거나 증거인멸을 시도할 경우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규명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1일 현판식을 열고 공식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특검팀은 20일 간의 준비기간을 끝내고 이날 오전 9시 서울 대치동 소재 D빌딩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가졌다.현판식에는 박영수 특검을 비롯해 어방용 지원단장, 양재식 박충근 이용복 이규철 특검보, 윤석열 수사팀장, 조창희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박영수 특검은 “국민의 뜻을 잘 읽고, 법과 원칙에 따라 어느 한 쪽에 치우침 없이 올바른 수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짧은 말로 각오를 밝혔다.특검팀은 앞으로 70일에서 최장 100일의 수사기
박영수 특검팀이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등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들을 잇달아 '사전 접촉'하는 등 뇌물죄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선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특검팀은 앞서 대한승마협회장인 박상진 삼성 사장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장 사장과 박 사장은 삼성 측의 최순실, 정유라씨 모녀에 대한 지원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져, 삼성이 최씨 측에 제공한 자금을 뇌물로 볼지 여부를 규명하는 데 핵심 인물들로 꼽힌다. 삼성은 최씨 모녀에 220억원대 특혜 지원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삼성은 또 미르·K스포츠재단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번 주 중 검찰에서 넘겨받은 자료 검토를 마무리하고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입주하기로 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기소하면서 수사를 마무리한 만큼 본격적인 특검 수사 체제가 시작된 셈이다.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12일 서울 반포동 법무법인 강남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부터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이전을 시작해 금주 중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특검보는 “추가 파견검사 10명은 오늘 부임해 본격적인 기록 검토를 시작할
최순실씨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7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증인 11명에 대해 동행명령장이 발부됐다.국회 국조특위는 이날 10시부터 열린 청문회에 앞서 불출석 증인 11명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 안건을 상정, 의결했다.동행명령 대상은 최씨와 우병우 전 수석, 우 수석의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홍기택 전 KDB산업은행 회장, 최씨의 언니 최순득씨, 최순득씨의 딸 장시호씨,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안봉근 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과 박근혜 대통령을 수사할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가 수사팀 인선과 사무실 확보 등 본격 수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박 특검은 4일 오후 자신이 대표로 있는 서울 반포동 법무법인 강남에서 취재진과 만나 "금주 중반까지 검사 20명 파견 요청을 마치겠다"고 말했다.지난 2일 청와대에 특검보 후보 8명의 명단을 보낸 박 특검은 "아직 (청와대로부터) 특검보 4명 임명 연락은 받지 못했다"며 "연락이 빨리 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검법상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의혹' 특별검사로 30일 임명된 박영수(64) 특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발표한 '특별검사 임명의 변'을 통해 "국민주권의 명령에 따라 오로지 사실만을 바라보고 수사하겠다"면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박영수 특검은 이어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검찰 재직시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의 친분이 특검 수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단순 선후배 관계다. 전혀 영향 없다"며 우려를 일축했다. 박영수
‘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기춘(77)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법무부와 대검은 30일 국회 국정조사 기관보고 제출 자료에서 김 전 실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우 전 수석을 직무유기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2014년 10월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게 “1급 공무원 6명의 일괄 사표를 받으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김기춘 전 실장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27일 구속 기소된 차은택(47)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의 변호인이 차씨가 최순실씨의 지시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난 적이 있다고 폭로해 파장이 예상된다.차씨의 변호인은 또 최순실씨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모, 차씨 등이 우 전 수석의 장모가 운영하는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도 있다고 밝혔다.차씨의 변호인인 김종민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이날 차씨가 기소된 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은택씨가 2014년 6~7월쯤 청와대 비서실장 공관에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김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순실 국정농단'을 묵인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23일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산하 특별감찰반을 전격 압수수색했다.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검사와 수사관들을 특별감찰반 사무실에 보내 관련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특별감찰반은 청와대가 민정수석 산하에 별도로 설치한 조직이다. 고위공무원과 관련된 감찰 사안이 있을 때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직속 상시 조직인 특별감찰관과는 다른 곳이다. 특별감찰반 사무실은 청와
김현웅(57) 법무부 장관과 최재경(54) 청와대 민정수석이 동시에 사의를 표명했다.23일 법무부에 따르면 김 장관과 최 수석은 지난 21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김 장관은 “지금의 상황에서는 사직하는게 도리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수석도 "공직자로서 김 장관과 똑같은 입장에서 그렇게 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사표 수리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사정라인 최상부에 있는 장관급 국무위원의 동반 사의 표명은 초유의 일이다.법조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특검법
▲9월 20일 = "최순실, K스포츠재단 설립·운영 개입" 보도▲9월 26일 = "이화여대, 최씨 딸 정유라씨에 특혜 제공 의혹" 보도▲9월 27일 = 정유라씨 휴학▲9월 29일 = 시민단체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관련 최순실씨,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 고발▲10월 5일 = 서울중앙지검, 미르·K스포츠재단 사건 형사8부에 배당▲10월 11일 = 검찰, 고발인 소환조사▲10월 17일 = 이대, 정유라씨 의혹 설명회 개최 "특혜 없었으나 학사 관리 부실"▲10월 19일 = 검찰, "
여야 3당이 14일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을 열고 ‘박근혜 정부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국회 국정조사에 합의했다.그동안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맡았던 최순실(60·구속)씨의 국정농단 의혹 사건 수사는 사상 최대 규모의 특검팀이 맡게 됐다. 최순실 특검은 역대 12번째 특검이다.새누리당 김도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부대표 등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순실 특검 임명안을 17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 당 여야 3당이 14일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을 갖고 ‘박근혜 정부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합의했다.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순실 특검 임명안을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다음은 여야의 특검 합의안 전문이다. ■ 수사 대상1. 이재만·정호성·안봉근 등 청와대 관계인이 민간인 최순실(최서원)과 최순득·장시호 등 그의 친척이나 차은택·고영태 등 그와 친분이 있는 주변인 등에게 청와대 문
법률방송뉴스(www.ltn.kr)는 창간특집 기획 두번째로 를 오늘부터 보도합니다. 2016년 한국사회를 뒤흔든 법조 비리의 실태와 해법을 ①'비리삼륜' 된 법조삼륜 - 2016년 법조 비리 스캔들 ②1990년대 이후 대형 법조 비리 사건 ③자구책 마련 나선 법조계 ④법조 비리, 근본 해결책 무엇인가 순으로 4회에 걸쳐 연속 게재합니다. /편집자 주 "일부 구성원의 연이은 비리로 정의로운 검찰을 바라는 국민들께 실망과 충격을 안겼습니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스럽
‘청와대 비선 실세’ 최순실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우 전 수석의 직무유기 혐의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됐다.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우 전 수석의 자택에 검사 2명과 수사관 등 8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이날 낮 12시부터 3시간 20분 동안 진행한 압수수색에서 우 전 수석과 부인의 휴대전화를 포함, 2상자 분량의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우 전 수석은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대통령 측근 인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