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음악 전문 채널 엠넷(M.net)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 101' 투표조작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CJ ENM 본사 고위 관계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관련해서 프로듀스X 101 진상규명위원회 고발 사건을 대리해 투표 조작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김종휘 변호사에게 이런저런 얘기들을 들어 봤습니다. '이슈 플러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오늘(12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프로듀스X 101 사건 수사 관련 "CJ 고위 관계자 등 관련 입건
[법률방송뉴스] 주류업체 국순당이 매출이 부진한 도매점들의 거래처 정보를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대리점에 넘기는 방법으로 퇴출을 유도했지만 영업비밀누설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이른바 ‘국순당 갑질 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르내린 사건입니다.배중호(66) 국순당 대표 등은 2008년쯤 백세주 등 주력상품 매출이 줄자 실적이 미흡한 도매점들을 퇴출하기 위한 구조조정 계획을 세워 2009년 2월에서 2010년 3월 1년 남짓 사이 도매점 8곳과 일방적으로 계약을 종료했다고 합니다.이 과정에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은 6일 여론조작 공화국 첫 번째 보도로 방송가와 연예계에 만연한 투표 조작 실태를 보도해 드렸는데요. 그 두 번째로 댓글알바와 실검전쟁으로 대변되는 온라인 여론 왜곡과 조작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앞서 리포트에서도 잠깐 언급했는데 방송사와 특정 기획사가 야합해 투표순위를 조작한 ‘프로듀스X 101’ 사태, 관련해서 국회에선 문화산업 불공정 거래 행위 실태 및 법제도 개선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LAW 인사이드’에서 얘기 해보겠습니다.본인의 의지나 의사와 모르게 신체 일부가 자꾸 움직이거나 소리를 지르기도
▲유재광 앵커= 앞서 리포트에서도 잠깐 언급했는데 방송사와 특정 기획사가 야합해 투표순위를 조작한 '프로듀스X 101' 사태, 관련해서 국회에선 오늘(7일) 문화산업 불공정 거래 행위 실태 및 법제도 개선 세미나가 열렸습니다.'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와 관련 얘기해 보겠습니다. 문화계 갑질, 사실 이거는 구조적인 문제 아닌가요.▲장한지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연예기획사 숫자만 놓고 보면 2015년엔 1천440개였는데, 해마다 늘어나며 2019년 10월 기준으로 2천932개에 이릅니다. 기획사 수는
[법률방송뉴스] 케이블 음악 채널인 엠넷(Mnet)에서 메가 히트를 쳤던 '프로듀스X101'의 득표 수를 조작한 혐의로 김용범 CP와 안준영 PD에 대한 구속영장이 어제 법원에서 발부됐습니다. '국민 프로듀서'라는 애칭과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케이블 오디션 프로그램이 결국 '국민 사기극'으로 판명나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그 사기의 수법이 뻔뻔스럽다 못해 아연할 정도입니다. 프로듀스X101은 시청자들의 투표 결과를 아예 조작했는데요. 문제는 이런 투표 조작, 나아가 여론을 조작하려는
[법률방송뉴스] 최근 '갑질' 논란이 일었던 권용원(58)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이 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구 자택 욕실에서 숨진 상태로 가족에 의해 발견됐다. 권 회장의 가족은 119에 신고했다.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망 원인 등을 파악 중"이라며 유서 여부 등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경찰은 권 회장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포함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금융투자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권 회장은 전날까지 업무를
[법률방송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여러 논란을 빚은 박찬주 전 육군대장 영입과 관련해 “국민의 관점에서 판단해야 될 것 같다”고 발해 사실상 영입 철회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앵커 브리핑’, ‘귀한 분’ 얘기해 보겠습니다.지난 달 31일 자유한국당의 이른바 제1차 인재 영입 환영식입니다.자유한국당 로고 색인 빨갛고 하얀 점퍼를 입고 주먹을 불끈 쥔 영입 인사 가운데 황교안 대표가 야심만만하게 1호 영입 인사로 올린 박찬주 전 육군대장은 없습니다. 박 전 대장 영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런 저런 이른바 ‘공관병 갑질’ 논란이 다
[법률방송뉴스] 소위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해 대한항공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이 2심에서 1심보다 많은 배상금 지급 판결을 받았다.서울고법 민사38부(박영재 부장판사)는 5일 박씨가 제기한 손배소 항소심에서 "대한항공은 박씨에게 7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대한항공의 불법행위 내용 등에 비춰 박씨에게 지급할 위자료를 1심보다 높게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1심은 배상액을 2천만원으로 판결했다.재판부는 이외 박씨가 낸 조 전 부사장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방송 드라마, 영화 콘텐츠 중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이병하 변호사는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을 다룹니다. /편집자 주 부유하지만 수차례의 유산 끝에 아내를 병으로 잃고, 본인도 사고로 사지마비가 된 필립. 그러나 필립 주변에는 재산을 노리는 친척들과 돈만 보고 간병인이 되고자 하는 자들뿐, 진정 필립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도와주려는 사람은 없었습니다.이런 필립에게 힘과 용기를 준 사람
[법률방송뉴스] 군 내부에서 '1호 공익신고자'가 나왔습니다. 국방부가 군 내부 고발에 대해 '공익신고'를 인정한 건 환영할 일이지만 마냥 반길 수만은 없는 씁쓸한 얘기가 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모 사단 포병대대 A 소령은 지난해 6월 직속상관인 B 중령이 간부들로부터 금전을 갹출해 사적으로 사용하고 폭언과 욕설 등의 갑질을 했다며 상급부대인 군단 헌병대에 이와 같은 사실을 신고했습니다.조사 결과 신고 내용은 모두 사실로 밝혀졌고 군단 징계위원회에서 B 중령은 감봉 1개월의 징계를
▲전혜원 앵커= 오늘(29일) 법률문제 ‘아르바이트생의 유니폼 구매강요는 불법이다?’입니다.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유니폼을 사라’ 처음에 이제 들어가서 일을 하게 되면 그렇게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억울하긴 한데 다들 이렇게 하니까 불법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저는 세모 들겠습니다. 두 분 OX판 들어주세요. 서 변호사님 O, 박 변호사님 세모 들어주셨네요. 법적 근거 들어볼게요.▲박진우 변호사(법률사무소 교연)= 제가 세모를 든 이유는 근로계약서 작성 전 사용자의 행동에 따라서 결론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근로계
▲유재광 앵커= 이른바 ‘법잘알’, 법을 잘 아는 사람들의 ‘재판 갑질’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고의적인 재판 지연, 국회에선 오늘(25일) 이런 고의적 재판 지연 방지 방안을 모색해보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LAW 인사이드’,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고의적 재판 지연, 이게 뭔가요.▲신새아 기자= 말 그대로 재판을 고의로 질질 끄는 겁니다. 앞서 말씀하신 대로 고위 법관 출신 등 법을 잘 아는 ‘법잘알’들이 재판에서 이런 지연 전술을 잘 쓴다고 합니다.관련해서 오늘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
[법률방송뉴스] 조국 법무부장관이 14일 상관의 폭언과 괴롭힘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 김홍영 검사의 묘소를 참배했다. 검찰의 조직문화를 개혁하겠다는 평소의 의지 표명 차원으로 해석된다.조 장관은 이날 오전 부산 기장군 부산추모공원에 안치된 김 전 검사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김 전 검사의 부모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김홍영 전 검사는 서울남부지검 근무 중이던 지난 2016년 5월 업무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호소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당시 2년차 검사로 33세였다.검찰은 김모(50) 전 부장검사를 김
[법률방송뉴스] 어느 직장이나 이른바 ‘화이트칼라들’이 근무하는 사무직과 청소와 용역, 시설관리 등 어떻게 보면 궂은일을 수행하는 ‘블루칼라’ 직종이 있습니다.이 두 직종은 임금 등 교섭을 따로 하는 게 맞는 걸까요. 한꺼번에 같이 하는 게 맞는 걸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서울대학교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해방 이듬해인 1946년 국립대학교로 개교한 서울대는 진통 끝에 지난 2011년 법인으로 전환했고 상시 약 7천100여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서울대는 사회 흐름에 따라 지난해 3월 청소·경비직 용역근로
[법률방송뉴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20대 종업원에게 1시간가량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운 50대에 대해 벌금 3백만원이 선고됐습니다.수원지법 형사10단독 곽태현 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53살 A씨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A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부산에 있는 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종업원 B씨에게 "내가 작년 여름에 먹은 봉골레 파스타를 가지고 오라"고 주문했다고 합니다.이에 A씨가 작년에 먹은 봉골레 파스타가 뭔지 알 리가 없는 종업원이 "메뉴에 없는 음식은 주문할 수 없다"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미용실과 업무위탁계약을 맺고 근무한 미용사는 근로자일까요, 개인사업자일까요.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 오늘(20일)은 헤어디자이너의 ‘근로자성’에 대보겠습니다. 이게 어떤 얘기인가요.▲신새아 기자=서울 강남에 위치한 국내 유명 브랜드 P 미용실에서 10년 가까이 일한 이모씨 사연입니다. 이씨는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는 이른바 ‘스텝’으로 일하면서 경험을 쌓았고요.2010년 1월 스텝에서 헤어디자이너로 승격이 된 이씨는 1년 5개월 간 정해진 액수를 받는 ‘월급제’ 헤어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로 촉발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등 경색된 한일 관계가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이번 사태를 어떻게 봐야 하고 뭉친 실타래처럼 꼬인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판사 출신으로 경북대 로스쿨 교수와 중국 인민대학 객원교수, 한국헌법학회장 등을 지낸 신평 공정세상연구소장을 만나 이런저런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LAW 투데이 인터뷰’,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첫 인상에서부터 깐깐함과 강단이 묻어나는 신평 이사장은 법원 비리를 폭로하는 글을 신문에 기고했다가 지난 199
[법률방송뉴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막말 유튜브' 영상 논란으로 결국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가운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오너리스크 방지를 위한 근본적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2일 한국콜마 측에 따르면 윤동한 회장은 보직뿐 아니라 등기임원 등 모든 직위를 사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은 지난 7일 한국콜마 임직원 700여명이 참석한 월례조회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한 유튜브 영상을 틀었다가 물의를 빚고 논란이 거세지자 지난 11일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윤 회장은
[법률방송뉴스] 얼마전 저희 법률방송에선 서울 강남역 삼성 서초사옥 앞에서 이런저런 이유들로 1년 365일 집회 신고를 해놓고 현수막들을 내걸어 놓고 있는 실태에 대해 집중 보도를 해드렸는데요. ‘표현의 자유’라는 의견과 ‘보기 싫다. 지저분하다’는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그런데 만일 이런 식으로 특정 회사 사옥 앞에서 1년 365일 집회신고를 해놓은 주최가 근로자가 아닌 회사 측이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삼성에 이어 국내 재벌 서열 2위 현대·기아차 양재동 사옥 앞에서 실제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현장을취재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대우조선 하도급업체들이 대우조선해양이 1천4백억원 넘는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윤석열 총장 취임 이후 대기업 갑질 고소 1호 사건입니다.조선업계 하도급 대책위원회는 대기업 갑질이 대우조선만의 문제가 아니라 조선업계 전체에 만연한 문제라며 검찰의 전반적인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실태를 취재했습니다.기아차 비정규직 노조가 법원 판결에도 정규직 전환 명령을 내리지 않고 있는 고용노동부를 성토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노동부가 정몽구 회장 비서실이냐고 비판했습니다.검찰이 엔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