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미투'에 불을 붙인 서지현 검사가 9일 대법원이 안태근 전 검사장 상고심에서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내자 즉각 반발했다.서지현 검사의 법률대리인 서기호 변호사는 이날 대법원 판결 후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직권남용의 범위를 지나치게 좁게 해석해 면죄부를 준 것으로,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서기호 변호사는 "구체적인 입장 표명은 대법원 판결문을 입수해 면밀히 검토·분석한 뒤 결정하겠다"며 "서지현 검사와 상의한 공식적 입장"이라고 덧붙였다.서지현 검사는 지난 20
[법률방송뉴스]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하고 이를 문제 삼으려는 서 검사에게 인사 보복을 한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안태근 전 검사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습니다. ‘앵커브리핑’입니다. 안태근 전 검찰국장은 지난 2010년 10월 30일 한 장례식장에서 술에 취해 옆자리에 앉은 서지현 검사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했습니다. 이후 서 검사가 이를 문제 삼으려 하자 안 전 국장은 2014년 4월 정기사무감사에서 불이익을 주고 2015년 8월 정기
[법률방송뉴스] 다스 자금 횡령과 삼성 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국민의 대표임을 포기하고 삼성과 유착했다”며 징역 23년에 벌금 320억원을 구형했습니다.세월호에서 제자들을 구조하다 숨졌는데 기간제교사라는 이유로 교원 사망보험금을 받지 못한 고 김초원 교사의 아버지가 낸 보험금 청구소송 2심에서도 원고 패소 판결이 나왔습니다. 대한변협에선 오늘 '공익소송 패소자부담 공평한가?'를 주제로 제도 개선을 모색해보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공익소송은 재판비용 부담을 면제해줘
[법률방송뉴스] 삼성 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 항소심에서 검찰이 징역 23년에 벌금 320억원을 구형했습니다.검찰은 “국민의 대표임을 포기하고 삼성과 유착했다. 반성 없이 남 탓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이 전 대통령을 질타하며 이같이 구형했습니다.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항소심에서 보석 허가를 받고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항소심 결심공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들어옵니다.눈에 띄게 머리가 하얗게 쇤 이 전 대통령은 딱딱한 표정으로 말없이 법정으로 향했습니다.서울고법 형사1부 정준영 부
[법률방송뉴스] 지난 2012년 민주통합당 40억원대 공천헌금 사기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인터넷 라디오방송 편성본부장 출신 양경숙(59)씨가 아파트 매매 계약서 등을 위조한 혐의로 다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김병만 판사는 7일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기소된 양씨에 대해 징역 1년8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양씨는 2012년 아파트를 구매하지 않았는데도 지인 A씨에게 7억원을 주고 아파트를 산 것처럼 계약확인서를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양씨는 또 A씨가 자신에게 6억5천
[법률방송뉴스] 국가를 모욕할 목적으로 국기를 훼손한 사람을 처벌하는 법 조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헌재는 국기 모독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가 "형법 제105조 국기모독죄는 명확성 원칙에 위배되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재판관 4명은 '합헌', 3명은 '위헌', 2명은 '일부 위헌' 의견을 냈다. 위헌 결정 정족수 6명에는 1명 부족했다.김씨는 지난 2015년 4월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
[법률방송뉴스]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검찰에 의해 약식기소된 자유한국당 의원 9명 중 장제원, 홍철호 의원 2명이 의원직 상실 및 향후 5년간 피선거권 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 500원이 구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파장에 관심이 모아진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조광환)는 국회법상 회의방해 혐의로 약식기소한 한국당 의원들 중 장제원, 홍철호 의원에 대해 가장 높은 벌금 5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만약 장제원, 홍철호 의원이 일명 '국회선진화법
[법률방송뉴스] 다스(DAS) 자금 횡령과 삼성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이 오는 8일 열립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이 전 대통령이 받는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국고손실·조세포탈, 횡령,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정치자금법 위반,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등 16개 혐의입니다.1심은 이 가운데 삼성이 대납한 다스 미국 소송비 61억원과 이팔성 전 우리금융 회장과 김소남 전 의원에게 받은 23억원,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게 받은 10만 달러 등 85억원을
[법률방송뉴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운전하면서 제일 나쁜게 무엇일까요?몇가지가 있는데요. 먼저 음주운전이 있습니다. 그리고 뺑소니, 보복운전이 있죠. 이 세가지가 가장 나쁜 것 삼종세트라고 할 수 있을까요?보복운전은 입건되는 순간 벌점 100점. 100일간 면허정지입니다.자동차가 평소에는 아주 유용한 교통수단이죠. 그러나 그 자동차로 누구를 공격한다고 생각하면 매우 위험합니다. 그래서 자동차는 ‘위험한 물건’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위험한 물건인 자동차를 이용하여 사람을 협박하면 특수협박, 차를 망가뜨리면 특수손괴, 사람이 다치
[법률방송뉴스] '낙동강변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검거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가 21년간 옥살이를 한 2명에 대한 재심 여부가 6일 결정된다.부산고법 형사1부(김문관 부장판사)는 4일 최인철(59), 장동익(62)씨가 강도살인 등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사건에 대한 재심 여부를 결정하는 재판을 6일 연다고 밝혔다. 이들이 2017년 5월 법원에 재심을 청구한 지 2년 7개월 만이다.낙동강변 살인사건은 1990년 1월 4일 낙동강변에서 차를 타고 데이트하던 남녀가 괴한들에게 납치돼 여성은 성폭행당한 뒤 살해되고 남성은
[법률방송뉴스]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대를 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여호와의 증인 신도에 대해 2심 재판부가 원심을 깨고 실형을 선고했다.수원지법 형사항소3부(허윤 부장판사)는 3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피고인이 병역을 거부해야 한다는 '진정한 양심'이 존재하는지 인정하기에는 입증이 부족하다"는 것이 판결 이유다. 법원은 다만 A씨에게 증거인멸이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이지는 않는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
▲신새아 앵커= 검찰이 국회에서 벌어진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의 수사 결과를 8개월 만에 발표했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 자세히 얘기해보겠습니다.일단 패스트트랙 충돌과 관련해서 이번에 여야 의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고요.▲이호영 변호사= 네, 어제인 2일이죠. 사실상 새해 첫날인데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한국당 소속 23명을 국회법상 회의방해 등의 혐의 등을 적용해서 서울남부지검이 어제 기소를 했습니다.그 내용을 살펴보면 황 대표와 나경원 전 원내대표, 민경욱·송원석·강효상·김정재·이만희
▲유재광 앵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의 미국 조지워싱턴대 온라인 시험 대리시험을 두고 시끌시끌합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생활'에서 자세히 얘기해 보겠습니다. '대리시험 논란' 뭐 어떤 건가요. ▲윤수경 변호사= 검찰이 2019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뇌물수수·공직자윤리법 위반·업무방해·증거위조교사 등 12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가운데 조 전 장관이 아들의 조지워싱턴대 온라인 시험 대리시험에 대해 조지워싱턴대의 시험 업무를 방해한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
[법률방송뉴스]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이 2일 수사선상에 올랐던 국회의원 110명 중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 의원 23명,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 등 의원 5명을 정식 재판에 넘겼다. 의원 보좌관과 당직자 8명을 포함하면 이날 기소된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관련자는 모두 37명이다.지난해 4월 25일 발생한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고소 고발된 국회의원은 모두 110명이었다. 한국당 60명, 민주당 40명, 바른미래당 6명, 정의당 3명과 문희상 국회의장이다. 이들 중 한국당 엄용수 의원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정부 시절 대북 확성기 사업 비리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브로커와 업자 대표 등에게 징역형 실형 판결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음향기기 제조업체 인터엠 대표 조모씨(68)의 상고심에서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에 대해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대법원은 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도 함께 확정했다.조씨와 국군심리전단 사이 브로커 역하을 한 차모씨(57)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이 확정되는 등 사건 연루자 10명
[법률방송뉴스] 법무부는 30일 “정부는 일반 형사범과 양심적 병역거부 사범, 선거 사범 등 5천174명을 오는 31일자로 특별사면·감형·복권 조치한다”며 신년 특별사면을 발표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지난 2018년 신년 특별사면, 올해 3·1절 100주년 특별사면 등 2차례 사면권을 행사했다.법무부는 또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 생계형 어업인의 어업면허 취소·정지 등 행정제재 대상자 171만여명에 대해서는 특별감면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특별사면 대상에는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한상균 전 민주노총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오늘 2015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가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위헌심판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본안 심리없이 사건을 종결하는 각하 결정을 내렸습니다.지난 2008년 MB정부 국방부에서 불온서적으로 지정된 책을 출판한 출판사와 저자들이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11년만에 배상 판결을 받아냈습니다.아내의 목에 전깃줄을 감고 폭행해 갈비뼈를 부러뜨리는 등 상습적으로 가정폭력을 행사한 경찰관에 대해 항소심이 1심 집행유예 판결을 깨고 징역형 실형을 선고했습니다.법률방송 송
[법률방송뉴스] 아내 목에 전깃줄을 감고 갈비뼈를 부러뜨릴 정도로 폭력을 행사하고, 가정폭력을 신고한 사람을 색출하겠다고 난리를 피운 현직 경찰관에 대해 항소심이 1심 징역형 집행유예를 깨고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경기도 의정부경찰서 지구대 소속 경찰관 이모씨라고 합니다.이씨는 지난 4월 10일 오전 9시쯤 자신의 집에서 부부싸움을 하다가 “너가 죽어야 내가 살 수 있다”며 아내의 목에 전깃줄을 감고 마구 때렸다고 합니다.아내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5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이씨는 아내의 지인 A씨에게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방송 드라마, 영화 콘텐츠 중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남상진 변호사는 영화 '타짜'를 통해 상습도박 처벌 문제를 다룹니다. /편집자 주 영화 ‘타짜’는 허영만 작가(그림)와 김세영 작가(스토리)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현재까지 3편의 시리즈가 제작되었지만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본편보다 나은 속편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특히 2006년 개봉한 ‘타짜 1’에서 김응수 배우가 연기한
[법률방송뉴스] 20대 청년들이 집단으로 괴롭히던 친구 집으로 '닭강정 33만원어치'를 거짓 주문한 사건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26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닭강정 가게 점주 A씨가 33만원어치 닭강정을 거짓 주문한 고객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A씨가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 닭강정 33만원어치 주문을 받은 전후 사정과, 주문한 사람들에 대해 "영업방해죄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