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녹색정의당이 어제(17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위성정당인 비례연합정당 창당 논의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녹색정의당 김민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오늘 전국위원회 회의를 통해 민주당이 포함된 비례연합정당에 참가하지 않는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김 대변인은 "총선을 앞두고 선거제도의 변화와 제3지대 통합정당 출현 같은 다양한 세력의 연대·연합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녹색정의당은 준연동비례대표제의 취지를 훼손하는 위성정당에 반대했고, 정치개혁을 요구해 왔다"고 말했습니다.이어 "그런 과정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오늘(6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다가오는 총선에 적용할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현행 '준연동형' 체제로 유지하고 통합비례정당을 추진하는 방안에 뜻을 모았습니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준연동형 선거제도를 유지하고 통합비례정당을 만들겠다는 두 가지 안을 의총에서 보고했다"며 "의원들이 대표와 지도부의 결정 사항에 대해 만장일치로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이어 "민주당은 22대 총선에서 현행 제도인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 심판에 함께하는
[법률방송뉴스]이원석 검찰총장이 제22대 총선을 65일 앞둔 오늘(5일) 전국 선거전담 부장검사들에게 "작은 '선거폭력'이라도 초기부터 엄정하게 대응함으로써 선거폭력의 예방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이 총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대검찰청 15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전국 선거전담 부장검사 회의'에서 "성숙한 민주주의에 폭력이 들어설 자리는 결단코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그는 선거폭력 대응에 '깨진 유리창 이론'을 대입하며 "선거벽보를 훼손하거나 현수막을 찢고, 지지자들 간에 상호비방하는 단순한 불법들
[법률방송뉴스]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내년 총선에서 개표 사무원이 투표지를 일일이 확인하는 '수(手)개표 작업'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전자개표기가 투표지를 제대로 분류하지 못해 부정선거에 악용된다는 의혹을 불식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선관위는 어제(14일) 국민의힘 공정선거제도개선 특별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의 선거 준비 현안을 보고했습니다.선관위는 개표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개표 때 전자개표기에서 정당, 후보자별로 분류된 투표지를 개표 사무원이 전부 육안으로 다시 확인한 후 심사계수기로 재확인하
[법률방송뉴스]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18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또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대통령의 자리는 증오심을 키우거나 나타내는 자리가 아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도 지혜를 구하라"고 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9월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통령은 전면적인 인적 쇄신을 시작하라"며 이렇게 주문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먼저 "국민 여러분이 촛불혁명으로 만들어준 정권을 지키지 못한 것이 한스럽다"며 "윤석열 정권 1년 반 동안 국민 여러분
[법률방송뉴스]검찰이 화천대유 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허위 인터뷰 의혹을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팀을 구성해 집중 수사하기로 했습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밀기 위한 의도였다면 중대한 범죄"라며 "검찰이 철저하고 투명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먼저 검찰은 어제(7일) 검사 10여명으로 구성한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을 꾸렸습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 강백신 부장검사가 팀장을 맡았고, 선거와 명예훼손 사건 전문성을 갖춘 공공수사부와 형사1부 소속 검
[법률방송뉴스]김진표 국회의장은 정치권의 극한 대립과 갈등의 원인을 현행 선거제도로 꼽으면서 "7월 15일까지 여야 협상을 끝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김 의장은 오늘(4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법으로 정한 선거구 획정 시한이 이미 세 달 가까이 지났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김 의장은 "나라 안팎 상황이 절박한데, 우리 정치는 제자리걸음"이라며 "최근 야당이 단독으로 법안을 통과시키고, 정부가 이를 거부하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그러면서 "여야는 현안이 불거질 때마다 대화와 타협을 외면하
[법률방송뉴스]김진표 국회의장이 선거제도 개편 마감시한으로 제시한 6월에 들어섰습니다. 여야는 4인 협의체를 구성했지만, 여론은 물론 정치권 관심도 떨어져 진척이 있을진 아직 미지수입니다.여야는 오늘(2일)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4인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논의를 진행했습니다.국민의힘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상훈 의원,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영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 의장 주재로 만났습니다.국회 관계자는 회동 후 "각 당에서 선거법과 관련해 충분한 숙의·준비 과정을 거쳐 협상에 임하기로 했다"며 "적어도
[법률방송뉴스]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 "국민의 사적시간을 최대한 방해하지 않으면서 국가의 공적이익을 극대화 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국회의원 정수 축소와 한국식 '양원제' 도입을 주문했습니다.안 의원은 오늘(12일) 국회 전원위원회 3차 토론에서 "지역구 선거제도는 현행제도를 유지하고, 수많은 부작용만 낳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폐지해야 한다"며 "지역대표·인구대표제 도입 논의를 진척시키는 것이 우리나라 정치 현실에 가장 적합하다"고 피력했습니다.안 의원은 먼저 "선거제도
[법률방송뉴스]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가운데, 제도 개편을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가 오늘(10일) 이틀째 이어집니다. 2003년 이라크 파병 논의 후 20년 만에 열리는 전원위는 모레(13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100명의 의원이 난상토론을 펼칩니다.여야는 어제(10일) '1차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 심사를 위한 전원위원회'를 열고, 선거제 개편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이날은 더불어민주당 15명, 국민의힘 11명, 비교섭단체 2명 등 총 28명이 발언자로 단상에 올랐습니다.여야 모두
[법률방송뉴스]내년 4월 열리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적용할 선거제도 개편안 논의를 위해 국회 전원위원회가 오늘(10일)부터 나흘간 열립니다.전원위는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방식의 토론 기구입니다.여야는 이날부터 13일까지 네 차례 집중토론을 통해 선거제 개편 합의안 마련을 시도합니다.토론에 참여하는 의원은 총 100명입니다. 더불어민주당 54명, 국민의힘 38명, 비교섭단체 8명으로 구성했는데, 정당별 토론자 수는 의석 비율에 따른 겁니다.이들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앞서 마련한 결의안을 중심으로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결
[법률방송뉴스]여야는 오늘(30일) 선거제 개편을 위해 국회의원 모두가 참여하는 전원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의원 모두가 참여해 토론을 벌이고 결정하는 전원위가 열린 건 2003년 이라크 파병 동의안 이후 처음입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내년 4월 22대 총선에 적용할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을 상정하고 전원위를 구성했습니다.국회의원 299명이 참여하는 전원위는 다음달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결의안을 토대로 난상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그동안 관례에 따라 위원장은 국회의장과 같은 당 출신 국회 부
[법률방송뉴스]여야는 오늘(23일) 선거제도 개편 관련 최종 단수안이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도출되면 양측 합의를 거쳐 처리하기로 했습니다.주호영(국민의힘)·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하고 이같은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합의에 따라 국회의장과 민주당,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한 전원위를 개최합니다. 전원위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제안한 복수의 개편안을 담은 결의안을 심의, 여야 합의로 단일의 수정안을 처리합니다.정개특위는 어제(22일) 전체회의에서 전원위에 올릴 선거제 개편
[법률방송뉴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2소위원회(정치관계법개선소위)는 오늘(17일)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복수)안의 전원위원회 논의를 위한 결의안 작성의 건' 주제 회의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출한 3개안을 전원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소위는 이날 오전 약 3시간동안 논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으로 합의했다고 알렸습니다.소위가 채택한 국회의장실 산하 헌법개정·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안은 △소선거구제와 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와 권역별 비례대표제 등입니다.의장
[법률방송뉴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16일) "윤석열 정부 1년 동안 닥친 어려움은 상상을 뛰어넘고 있다"며 "야당만이라도 무너지는 국정과 국민의 삶을 지키고, 공정과 상식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정책의원총회에서 "선거제도 개혁과 당내 현안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라며 "총선을 앞두고 국민이 수용 가능한 선거제 개혁을 위해 우리 정보가 진일보할 수 있는 계기를 삼고 국민에 희망을 드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정치개혁특위는 비례성과 대표성, 다양성은 높이고 지역주의를 완화하는 것을
[법률방송뉴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 대표'가 아니라 '검사들의 대장' 노릇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민생을 위해 야당과 협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오늘(13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위기의 대한민국, 문제는 윤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힐난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복합경제위기에 안일함과 무능으로 국민의 삶을 도탄에 빠트린 '민생·경제 참사' △비속어와 실언으로 국익과 국격을 훼손한 '외교 참사' △강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언급한 것을 두고 여당 차기 당권주자 유승민 전 의원은 환영의 뜻을 내비쳤습니다.유 전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의 제안을 환영하며, 여야가 기득권을 버리고 선거제도 개혁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표명했습니다.유 전 의원은 "우리 정치의 고질적인 병폐는 정치가 양극단으로 치닫고 적대적 대결에 매몰돼 시대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국민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그러면서 "승자독식의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바꾸면 우
[법률방송뉴스]올해 8회 지방선거에서 상대 후보도 없이 무투표로 당선된 후보는 508명으로 나타났습니다.지난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6배나 증가한 수치로, 중·대선거구제 폐해가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선거 무투표 당선인은 기초단체장 6명, 광역의원 108명, 기초의원 294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99명, 교육의원 1명 등입니다.이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는 225명, 더불어민주당은 282명으로 드러났씁니다.기초단체장 무투표 당선자 중 국민의힘 후보는 3명, 민주당 소속 역시 3명이
[법률방송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과 여야정 정책협력위원회 설치를 공약으로 제안했습니다.대통령 임기는 5년 단임제에서 4년 중임제로 전환하겠단 구상도 내비쳤습니다.송 대표는 오늘(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내각을 구성하겠다"며 "여야 협의로 총리를 추천하고 총리 인사제청 절차를 법률로 제도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송 대표는 또 정책협력위에서의 국정기본계획 수립을 공언하면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행정인수 업무에 충실하고, 새 정부 정책 과제는 정책협력으로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또 "진영 정치, 대
[법률방송뉴스] 21세기 이후 인류는 아마도 코로나 전과 후로 나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는 말 그대로 우리 일상생활의 모든 것을 뿌리에서부터 흔들고 바꿔놓고 있는데요.‘코로나 시대-일상이 법’이라는 책을 기획하고 공동 집필한 법무법인 자우 이희관 변호사를 만나 관련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책과 사람들’,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서울 서초동 법무법인 자우 사무실에서 만난 이희관 변호사는 코로나19의 습격을 “우주에서 유성이 날아온 듯한 느낌”이라고 표현했습니다.[이희관 변호사 / 법무법인 자우]“우주로부터 유성이 날아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