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의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대검찰청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오늘(27일) 공수처 수사1부(부장검사 김선규)는 관련 증거 확보를 위해 대검 감찰부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임 부장검사의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사건을 수사하면서 지난 2021년 3월 임 부장검사가 당시 상관인 한동수 감찰부장과 공모한 정황을 포착해 한 전 부장을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당시 임 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전 총리 모해위증 의
[법률방송뉴스]일명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1심 선고 결과가 오늘(26일) 나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기소 이후 약 5년 만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는 양 전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 처장을 지낸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에 대한 1심 판결을 오늘 오후 2시 선고합니다.양 전 대법관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6년간 사법부 수장직을 맡으면서 위법·부당한 지시를 내린 혐의 등으로 2019년 2월 11일 구속기소됐습니다.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양 전 대법원장의 혐의는 총 47개에 달하며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 정점으로 지목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공소 제기 후 1667일 만인 약 4년 7개월 만에 핵심 피고인에 대한 구형이 이뤄지면서 재판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 전망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임정택·민소영 부장판사)는 오늘(15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비밀누설,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하면서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발단이 된 '이정근 녹음파일' 관련, 당사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이 파일에 대한 방송을 금지해달라며 JTBC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이씨측은 오늘(4일) "서울서부지법에 이미 나간 기사와 방송을 포함해 더는 녹음파일을 사용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냈다"고 알렸습니다.이씨측은 "JTBC가 녹음파일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취득했다"며 "목소리가 본인 동의 없이 방송돼 음성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했습니다.이씨는 지난달 28일 돈봉투 의혹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확진자의 개인정보는 공무상 비밀누설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오늘(20일)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4명의 상고심에서 일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충남의 한 군청 공무원으로, 지난 2020년 1월 군청 회의에서 입수한 코로나19 확진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를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가족에게 전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이 문서에는 확진자의 성별·나이·가족관계를 포함해 이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의 개인정보
[법률방송뉴스] ‘고발 사주’ 혐의로 기소된 손준성 검사(대구고검 인권보호관) 사건을 선거·부패 전담 재판부가 심리합니다.오늘(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공직선거법 위반,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손 검사 사건을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에 배당했습니다. 형사합의27부는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합니다.손 검사는 지난 2020년 4·15 총선 직전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당시 열린민주당 후보)등에 대한 고발장을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해, 여권에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이날 손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검찰 재직 시절 부인 김건희씨 관련 내사보고서를 언론에 제공한 경찰관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제보 동기는 오로지 공익 목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오늘(16일) 오전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판사 구자광)은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경찰관 송모씨(32)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송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송씨는 지난 2019년 9월 동료 경찰관으로부터 김씨가 언급된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 내사 보고서를 건네받아 뉴스타파 등 2개 언론사 기자에게 유출한 혐의
[법률방송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불법으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과 관련해 허위 보고서를 작성한 이규원 춘천지검 부부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오늘(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검사는 대선 직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지난 10일 춘천지검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이 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14년간 정든 검찰을 떠날 때가 온 것 같아 일신상 사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이어 "청주·논산·부천·서울서부·서울중앙·대전·춘천을 거치며 1만7775건, 1만4879
[법률방송뉴스]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씨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민간인 사찰 내용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 정황이 선거 정국에 파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조씨는 법률방송과의 지난 26일 단독 인터뷰에서 "국기문란은 국민이 판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거론했습니다.조씨는 이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 범위를 고려하며 자세한 내용을 전하진 않으면서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결정문과 검언유착 의혹 사건 채널A 조사결과보고서를 같이 봐야 한다"고
[법률방송뉴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여당이 맹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오늘(28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손준성 검사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자마자 윤 전 총장이 '여당의 정치공작, 공작 전환'이란 근거 없는 프레임 씌우기에 나섰다"며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박 의장은 "정치공작을 대체 누가 했는지 유체이탈 화법이 참으로 뻔뻔스럽기 그지없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법원에 신청했던 손 검사에 대한) 영장 청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핵심 인물 중 하나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에 대해 소환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향후 수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손 검사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지난 주말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 납득하기 어려운 사유로 출석을 계속 미루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게 공수처가 밝힌 손 검사 영장청구 사유입니다. 공수처는 손 검사에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비롯한 공무상비밀누설, 공직선거법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검사의 관여 정황을 확인했다'며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첩한 것에 대해 "(검사가) 관련됐으면 자기들이 기소하면 되지 왜 공수처에 넘기느냐"고 비판했습니다.윤 전 총장은 오늘(30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박진 국민의힘 의원과 회동 후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아마 장기간 (수사)했는데 처음부터 막연한 정황(뿐)이라 (검찰이) 손을 터는 과정에서 그런 것 아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오늘(13일) 국민의힘 김웅 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했습니다. 공수처 수사3부는 오늘 오후 2시부터 김 의원의 국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 절차를 밝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며칠 전 김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의 대구고검 사무실과 자택을 첫 압수수색한 지 사흘만입니다. 공수처는 지난 10일 압수수색하지 못했던 보좌관 PC 등 자료를 확보하려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앞서 진행된 압수수색 당시엔 김 의원과 국민의힘 측의 강한 반발로 현장에서
[법률방송뉴스]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공소장 유출 관련 일부 검사들이 휴대폰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정당하면 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흰 말은 말이 아니다. 오늘(26일) 뉴스 사자성어는 '백마비마(白馬非馬)' 얘기해 보겠습니다.박범계 장관은 오늘 출근길에 기자들의 관련 질의에 "정당하면 응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박 장관은 "다 절차대로 진행이 되는 것이니까 협조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하면 진상조사가 어렵지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검사장이 9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유 이사장이 여러 차례 "검찰이 2019년 노무현재단의 주거래은행 계좌를 들여다봤다"는 근거없는 가짜뉴스를 유포했다는 이유다.한 검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서울중앙지법에 유 이사장을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한 검사장은 입장문에서 "유 이사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가 2019년 11월말 또는 12월초 자신의 계좌 뒷조사를 위해 계좌추적을 했다면서, 약 1년 반에 걸쳐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유포했다"고 주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확산을 틈탄 마스크 사재기 정황을 수사 중인 검찰이 11일 마스크 원단(필터) 공급·중개업체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6일 마스크 제조·유통업체 10여곳을 압수수색한 이후 5일 만의 두번째 강제수사다.서울중앙지검 보건용품 유통교란사범 전담수사팀(팀장 전준철 반부패수사2부장)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과 인천, 대전 등지의 마스크 원단 공급 및 중개업체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 등 50여명을 보내 압수색을 벌이고 거래내역 등을 확보했다.검찰은 이들 업체가 마스크 원자재를 공급하는 대가로 제조업체들로부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6일 마스크 사재기 수사를 위해 제조·유통업체들에 대한 첫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이 관리 중인 코로나19 관련 불법행위 사건은 16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대검찰청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불법행위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총 168건으로 집계됐다. 전날 137건보다 31건 늘어난 것이다. 이 중 기소된 사건은 9건(구속 3건), 불기소된 사건은 2건이다. 검찰 수사(경찰 송치, 검찰 직고소·고발) 사건은 18건, 경찰 지휘 중인 사건은 139건으로 파악됐다.혐의별로는 ▲마스크 대금 편취(사기) 8
[법률방송뉴스] '김기현 전 울산시장 사건'과 관련해 김 전 시장 동생을 고발했던 건설업자 김모(56)씨가 아파트 사업 명목으로 돈을 가로챈 혐의로 징역형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김씨와 유착했다는 의혹을 받던 현직 경찰관 성모(50)씨는 수사 기밀 누설 혐의 등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김관구 부장판사)는 1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김씨는 지난 2012년 강모씨 등으로
[법률방송뉴스] 울산시장 선거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가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일 당시 비서실 부실장 출신인 정모(53)씨를 소환 조사했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정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추미애 대표 비서실에 근무하면서 송철호 현 울산시장 측과 청와대 인사의 만남을 주선한 사실이 있는지, 그 과정에 민주당 인사가 관여했는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이 정씨를 소환한 이날은 추 장관이 법무부장관으로 임명 재가된 날이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지난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룸살롱 황제’로 불렸던 이경백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명수배 된 전직 경찰이 버젓이 강남에 불법 성매매 업소 여러 곳을 운영했습니다.현직 경찰은 지명수배 사실을 알고도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는 전직 경찰의 뒤를 봐줬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전직 경찰 55살 박모씨는 서울지방경찰청 근무 당시 이른바 ‘룸살롱 황제’로 불렸던 이경백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명수배 돼 도피생활을 했다고 합니다.도피생활 중에 박씨는 대담하게도 현직 경찰 때부터 알고 지내던 다른 성매매업소 업주들과 함께 서울에서